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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내·외과 의료진 참여하는 소화기 암센터 개소

강북삼성병원, 최고 의료진 모여 세계 최고 꿈꾼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내·외과 모든 의료진이 암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소화기 암센터를 29일 개소한다.

고난이도 수술 이끄는 진료팀과 세계 수준 자랑하는 내시경팀
대장암 명의 전호경 교수(진료부원장)와 김흥대 교수가 이끄는 외과팀은 고난이도 수술에 강하다. 대장암 명의팀은 복강경으로 4000건 이상 암수술을 했으며, 특히 90년대 말부터 시작한 고난이도 수부보조복강경수술은 2000건 이상 수술로 국내 최다 건수이다.

수부보조복강경수술은 복강경 수술이 어려운 경우 집도의의 손이 들어 갈 수 있는 핸드포트를 이용하는 복강경수술 방법이다. 이러한 고난이도 수술을 통해 복강경 수술의 장점인 적은 통증, 빠른 회복, 호흡기 등의 합병증 감소가 가능하다. 2012년부터는 중국의사를 대상으로 수부보조복강경 연수교육을 실시하여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단일 병원으로는 100만 건 이상의 소화기 내시경 검사와 시술을 시행,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이처럼 풍부한 경험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대장 선종 발견율은 40%인데, 참고로 미국에서는 25%의 발견율을 우수 내시경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소화기 내시경팀은 위, 대장, 간, 췌담도의 정확한 검사 뿐 아니라 내시경 시술 분야에 있어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환자 중심의 진단, 치료, 관리 시스템
강북삼성병원은 이외에도 완치에 한 발 더 앞서가는 통합 진료 시스템을 통한 진단을 자랑으로 내세운다. 암 진단, 치료, 재발방지, 재활에 이르기까지 소화기내과, 소화기외과, 혈액종양내과 등 관련 의료진이 치료효과 극대화를 위해 한 공간에 모인다.

통합 진료를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치료에 있어서도 기다림 없는 1,3,7 원스톱 진료를 지향한다. 환자중심의 통합진료에 더하여 기다림 없는 진료를 추구한다. 진료일 기준 당일 암 확진, 3일 내 수술, 수술 후 7일 내 퇴원을 목표로 환자를 돌본다는 설명이다.

또 암을 사전 차단하는 의료신기술을 선보이는 가족 대장암 클리닉으로 환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시스템으로 건강을 챙긴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과 협진체계로

강북삼성병원 소화기 암센터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과 유기적인 진단과 치료 정보를 공유해 환자 치료에 보다 완벽을 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센터로 기대하고 있다.

관리에 있어서도 시작부터 완치까지 전담 의료진이 함께하는 전담치료로 수술 5년 후 완치판정을 받을 때까지 환자별로 전담 의료진이 유지된다. 또 24시간 핫라인을 구축, 전담 간호사와의 상담이 가능하다.

평생치료를 실현하는 장기생존클리닉
암 치료 후 5년 생존을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데, 실제 5년 이후 재발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센터에서는 5년 이상 암을 이겨낸 환자들을 위해 평생관리 해줄 장기생존클리닉을 준비하고 있다. 클리닉에서는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교육해 평생 건강관리가 가능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편리함을 갖춘 도심 속 힐링 스페이스
강북삼성병원은 런치타임, 이브닝, 토요 진료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도심 속 힐링 스페이스를 지향하며 암센터 자체가 암 환자의 치유를 돕는다는 설명이다.

충분한 비타민D 합성은 암 환자의 회복과 완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모든 대기 공간은 자연채광을 받을 수 있는 창가에 위치하며 교육실과 항암주사실은 산소와 피톤치드로 기분을 쾌적하게 만든다. 족욕과 발 마사지를 받으며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신호철 원장은 “소화기 암센터는 암 조기진단의 최전선에 있는 우리병원 건진센터와 함께 호흡을 맞춰 암의 진단부터 완치까지 암을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암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고 환자의 기대와 기다림에 부응하는 신뢰 받는 병원이 되겠다”며 소화기 암센터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