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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고대안암병원, 정신과병동 새롭게 탈바꿈

20일 재개소식, 7개병실 개방병동 갖춰

고대안암병원 정신과병동이 7개월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재개소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지난 7개월간 정신과병동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7개 병실에 34개 침상, 특수치료실, 집단치료실 등 쾌적한 병실 및 치료실을 갖춘 병동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정신분열증, 조울증 환자 등을 위한 폐쇄병동 뿐 아니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우울증, 불면증 등 신경증 환자가 편안하게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개방병동을 마련, 정신과병동의 통합 및 폐쇄·개방병동 이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신과 이민수 교수는 “병동 리모델링과 함께 환자 자신이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뇌파를 유지토록 교육하고 치료하는 유로피드백 프로그램을 비롯해 계절성 우울증 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수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다 향상된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대안암병원은 20일 오후 2시 ‘정신과병동 리모델링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