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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성남에 글로벌 최대 규모 초음파 연구생산기지 착공

GE헬스케어, 한국GE초음파에 시설투자 확대 결정

성남에 글로벌 최대 규모의 초음파 연구생산기지가 들어선다.

GE헬스케어코리아는 30일 한국GE초음파에 GE의 글로벌 최대 규모 초음파기기 단일생산시설 및 연구소 시설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GE초음파는 공사비로 100억원대 규모의 총면적 5600m2 5개층의 R&D센터 건물을 내년 2월까지 완공해 2017년까지 초음파 진단기기 생산량을 지금의 2배 증가, 보다나은 업무환경 구축을 통한 혁신기술개발 가속화를 기대했다. 또 연구·생산인력 확대 채용으로 R&D기술 및 기술 인력의 고용창출과 육성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GE코리아의 ‘한국에서, 한국을 통해, 세계로(In Korea, For the World)’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한국GE초음파의 우수한 R&D 역량 및 안정적인 국내 협력업체 기반, 탁월한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 등 글로벌 초음파 연구개발 생산기지로서 한국팀만의 장점을 입증해 결실을 맺게 된 의미 있는 투자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이끌어 낸 최영춘 한국GE초음파 대표이사는 “이번 증설은 한국GE초음파가 지난 30여년간 국내 중소기업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파트너십을 가지고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역사와 함께 하면서 이뤄낸 눈부신 성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국내 헬스케어 R&D전문 인력 양성 및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한국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고, 현재 120여 개에 달하는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해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키히코 쿠마가이(Akihiko Kumagai) GE헬스케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GE는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성장 거점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GE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과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선진 의료인프라 및 혁신적 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하는 유연성, 그리고 헬스케어 산업 성장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칼하인즈 룸피(Karl-Heinz Lumpi) GE헬스케어 글로벌 초음파 사업부 겸 여성헬스케어 총괄사장은 “한국GE초음파는 이번 시설 확대를 통해 GE의 세계 최대 규모 초음파 연구개발 생산기지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국에서 출하되는 생산량의 95% 이상은 유럽, 미주 등의 선진국을 포함한 16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GE초음파는 30일 경기도 성남에서 초음파 연구개발 생산기지 증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