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교육자와 아동·가족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를 창설했다.
아시아와 태평양지역 사회복지교육과 사회복지 실천분야의 선진적인 학술결과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국제학술대회인 ‘제18회 아시아태평양 사회복지사·교육자 대회(APSWC Asia-Pacific Social Work Conference,)’가 국내 최초로 개최됐다.
APSWC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격년제 행사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성이)와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회장 권복순) 공동주최로 지난 21일 개막하여 오는 24일까지 4일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세계 35개국 1000여 명의 사회복지사·교육자들이 참석하는 APSWC에서는 20개국의 사회복지현황을 보고하는 ‘Country Paper'와 200여 편의 연구논문등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APSWC 주제의 실천 방안으로 아-태지역의 아동·가족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APPLE(Asia Pacific HaPpy ChiLdren & Family Echo)을 결성하고 이들을 빈곤, 학대, 재난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국제기구를 창설하기로 했다.
이 국제기구는 전체 참가 35개국 사회복지 지도자들이 아-태지역의 쓰나미, 북한 아동, 러시아 참사 등의 관련 안건을 결의하고, 사회복지 실무자들과 교육자들이 함께 아-태 지역의 문제에 대한 방안을 세우는 최초의 국제 연구조사기구로 출범하게 되어 주목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APPLE을 통해 북한아동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예정이다.
조현미(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