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원내·외 간호계 인사 및 간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제4회 간호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현장에서 간호의 전문화를 위해 수행 된 임상간호연구 결과를 함께 나누고 이를 간호실무 현장에서도 폭넓게 적용하여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양질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향 흡입법이 심혈관조형술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51병동과 ‘만성정신 분열병 입원환자의 외모관리 프로그램이 환자의 독립적 외모 관리 수행능력과 자아 존중감․대인관계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한 72병동에 임상간호 연구 중 학술상이 수여됐다.
성실상은 ‘혈액투석환자의 바늘 삽입시 기도 중재가 통증과 불안경감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인공신장실과 ‘수은혈압계와 자동혈압계를 이용한 혈압측정값의 비교 연구’를 발표한 6층 중환자에 돌아갔다.
이밖에 ‘복강경 수술환자의 신체적 불편감과 간호 요구’를 발표한 31병동, ‘고압증기 멸균물품의 유효기간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중앙공급실 등에 포상과 함께 격려금이 전달됐다.
이날 총평 및 특강을 맡은 대전대학교 간호학과 김인자 교수는 “이번 세미나가 발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간호 실무에 직접 적용되어 전문화된 간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간호 수준을 향상시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전성모병원 관계자는 “간호학술세미나와 더불어 간호부의 CS교육과 참참참 운동, 마음간호 21 등으로 전문 지식을 갖춘 친절한 간호사의 모습을 기대하며 병․의원의 증가로 인한 치열한 의료계 동향과 간호사 수요 증가에 미리 대비하여 끊임없는 향상을 꾀하는 간호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