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이 대전과 충남지역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신장실을 야간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을지대학병원은 현재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인공신장실을 직장인 및 학생 환자들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매주 월·수·금요일마다 오후 9시까지 연장, 야간투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신장실에는 3명의 신장내과 전문의와 투석실 전담의를 비롯해 모두 10여명의 의료진이 있으며, 야간 투석시에도 주치의가 상주, 안전한 투석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신장내과 김현정 교수는 “야간 인공신장실 운영으로 낮 시간에 투석을 받기 힘들었던 직장인이나 환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투석환자들의 원활한 치료와 사회복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