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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함께 사는 세상, 결핵 없는 대한민국”

대한결핵협회, 결핵에 취약한 이주민 위한 다문화 축제

결핵에 취약한 이주민이나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결핵예방캠페인이 펼쳐진다.

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외국인 결핵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결핵예방을 위한 사회적 참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28일(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2013 이주민 다문화 축제 ‘함께 사는 세상, 결핵 없는 대한민국’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대한결핵협회와 지구촌사랑나눔이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후원하며, 중국, 미얀마, 베트남 등 해외 이주민들과 안산시민 1000여명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이 날 축제 개막식에는 김명연 국회의원, 김철민 안산시장, 손숙미 결핵퇴치협력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대한결핵협회는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결핵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을 실시하고, 외국어 결핵 교육 자료 배포 및 상당을 통해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알린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별 커뮤니티의 대표들을 결핵예방 시민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향후 외국인 결핵예방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소속 국적의 이주민들 사이에서 결핵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며, 협회의 외국인 결핵예방교육 및 국내외 외국인 결핵관련 사업에 중요한 자원으로 소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등 이주민들과 지역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이주민들에게 건강검진과 각종 생활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이주민 노래자랑과 국가별 전통공연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행사장 내에는 국가별 다문화 부스가 설치되어 여러 나라의 전통음식과 의상,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한국문화 체험부스도 운영되어 외국인들이 한지공예를 직접 체험하고 풍물공연도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자선단체 사랑정원이 주관하고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정세훈,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디바 리사 등이 출연하는 다문화 사랑나눔 자선콘서트가 무료로 진행된다.

대한결핵협회는 “참가자들은 고품격 공연을 무료로 즐기는 동시에, 현장에 마련된 모금함에 자율적으로 기부하거나, 협회 나눔회원 가입을 통해 불우한 외국인결핵환자를 지원하는 나눔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