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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중앙의료원-몽골 보건청 업무협약

“몽골 보건의료수준 향상 위해 본격 지원한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윤여규)은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보건청(청장 간디마)과 지난 12일(월),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과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보건청은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수술기법 등 전수 ▲몽골 의료진 수련 등 의료수준 향상 도모 ▲국립중앙의료원이 추진하는 의료봉사 및 진료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기타 한·몽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금번 업무협약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추진하는 해외 의료봉사 및 해외 진료사업에 바탕을 두고, 나아가 공공의료의 중추기관으로서 국제적 위상에 맞는 역할과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사업으로는 ▲교류 의료진에게 상호 필요한 정보 및 숙식 등을 제공 ▲아르항가이 보건청은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이 체류하는 동안 치료, 수술, 시험연구 등을 위한 작업을 제공한다.

또 국립중앙의료원은 아르항가이 의료진의 수련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기술 및 수련비용을 제공하고, 수련과정 시 이수수료증 발급 등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보건청 관계자는 “우리 청은 매년 20만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기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지만, 보다 선진화된 의료체계가 필요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의 뛰어난 선진의료기술과 의료시스템 등을 지원받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를 통해 본국의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윤여규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58년 전 스칸디나비아 3개국의 의료지원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이제 우리도 다른 나라를 도와줘야 할 때라는 점에서 이번이 그 실질적인 책임을 갖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나갈 것이며, 몽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