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해외환자 50만명 유치 및 국제검진세터 60개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자신감, 인식전환, 의료윤리가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한다.
보건복지부 박인석 보건사업정책국장은 27일 대한병원협회와 김희국 의원이 공동주최한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정부의 해외환자 유치 및 병원·의료수출 지원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국장은 2017년 목표 달성의 기본전제를 말하면서 “3가지가 필요하다. 자심감을 가지고 목표를 달성해야한다. 그동안 본인도 의료를 공공재로서 규제의 대상으로 인식했으나, 산업적 가치를 인정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하지만 육성하더라도 기본 의료윤리를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글로벌 의료강국 달성을 목표로 2017년 해외환자 5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박국장은 이를 위해 병원진출과 해외환자 유치를 연계하고, 정부간 환자 송출계약을 추진하며, 보험사 유치업체 등 유치 채널도 다양화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메디컬 비자 등 입국절차를 간소화하고,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및 상품개발에 나서고, 해외 u-Health도 확대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양성센터 설립,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전략 등을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의료강국을 목표로 2017년 국제검진센터 60개를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박국장은 이를 위해 민간 우수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을 통한 의료수출 성공모델을 개발한다. 제도 및 정책 전략에서는 의료규제를 완화하고, 수출금융 등 재정 인프라를 구축한다. 추진체계로 ODA, EDCF 등 공적기금과 산업의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G2G 협의체 및 범부처 추진체계도 구축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