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24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아시아·태평양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The German Capital’s Life Science Cluster Meets Asia’ 행사를 베를린기술재단(Technologiestiftung Berlin, 회장 Broich)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진흥원 이경호 원장은 ‘Life Science Industry and Cluster in Korea’란 주제로 한국의 생명공학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독일 파인내셜 타임즈가 ‘클러스터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한 자유토론에서는 싱가폴, 일본, 독일 대표와 함께 참가하여 생명공학기술발전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널리 알렸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는 ‘Stem Cell research in Korea and Germany’란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의 연구성과에 대해서 발표했다.
베를린 아시아·태평양주간 행사는 지난 1997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행사로써, 우리나라가 올해의 주빈국으로 선정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제·과학(생명공학)·전통문화·현대문화 등을 알리는 세미나 및 공연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독일 방문기간 중인 26일 독일의 생명공학발전을 주도하는 베를린기술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은 향후 자국의 생명과학 분야 기술개발 정보를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중개하기로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진흥원과 베를린기술재단이 맺은 이번 양해각서로 국내 생명과학 벤처기업의 유럽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베를린기술재단은 지난 6월 진흥원이 서울에서 개최한 ‘한-독 Life Science 파트너링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