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병원은 올해 임금협상을 통해 기본급 1.33%와 급량비 2.12%를 각각 인상키로 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병원장 김기순)은 지난 27일 오후 2시 바오로관 회의실에서 김기순 병원장과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 고석진 본원 지부장 등 노·사 양측이 참석한 가운데 총액대비 3.45% 임금인상을 주요내용으로 한 ‘2005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 양측은 이번 임금인상에서 기본급 1.33%와 급량비 2.12%를 각각 인상키로 했으며, 기준노동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과 임상병리팀과 방사선팀, 원무팀 등 토요근무자에 대해 연장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또한 간호부 3교대 근무자에게 무급생리휴가를 부여하고 그 외 부서 여성조합원에게는 보건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단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김기순 병원장은 “서로 배려해가면서 협상에 임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 발전적인 방향을 찾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석진 병원지부장도 “이번 협상을 잘 마무리 한 것에 감사하며 노·사 모두가 상호 신뢰 하에 앞으로 남은 과제들을 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