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위생병원은 최근 중환자실 및 소아과, 신경외과를 보다 쾌적한 진료공간으로 바꾸었다.
서울위생병원(병원장 김광두)은 28일 중환자실 및 소아과, 신경외과 병동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완공식을 가졌다.
이날 완공식은 권혁우 동중한합회장을 비롯하여 전정권 목사. 조원웅 보건복지부장 및 본원 임원진과 각계인사들이 완공축하 테이프 커팅을 했다.
약 70여 일간의 공사기간에 걸쳐 신경외과병동과 소아과 병동175평, 중환자실 86평, 전산실54평 등 모두 560여평의 공간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게 됐다.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병원 관계자와 직원들의 의견이 수렴되어 시작된 공사는 30년된 병원본관의 기존 병실 뿐 아니라 외벽 및 병실의 전기, 냉난방설비, 창호, 소방, 통신, 환기시설, 욕실, 복도 및 내부시설 개조 및 인테리어 공사를 포함한 전면적인 시설 개·보수했다.
특히 소아과 및 각 병실에 인체에 무해한 최고급 웰빙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고, 바닥은 인도네시아의 하얏트호텔 등의 특급호텔에 시공된 최고급 대리석으로 품격을 높였으며 모든 자재는 KS정품 및 국내 최고 사양의 절전형 설비를 사용했다.
각 병실마다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하여 출입 시 조용하고 쾌적하며 편안한 병실환경이 되도록 만전을 기했으며, 각 병실의 침상마다 의료용 가스 및 간호사 호출장치, 전원공급장치를 별도로 구비한 최고급 콘솔을 설치하여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면면을 살펴 볼 수 있다.
소아과병동은 천정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광섬유 루미나이트를 사용하여 별과 우주선이 움직이는걸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침대시설완비, 치료실 및 주사실 별도 완비 하였다.
중환자실은 간호사 스테이션의 환자 중앙통제 장치를 이용,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비했고 특히 냉난방 및 환기장치를 보강 하였고, 의료기기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비전도성 타일 설비, 모든 의료서비스를 침대에서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전용 특수침대 및 첨단 환자 모니터 시스템, 그리고 중환자실 특수 콘솔을 설치하여 치료 및 입원환경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신경외과 병동에는 장기환자들이 많이 입원하는 곳으로 보다 효율적인 벽 수납공간 등을 준비하여 공간배치를 했으며, 출입문을 이중으로 설치하여 넓고 조용한 병동을 만들었다.
또한 이번 리모델링으로 병원 2층에 통로가 마련되어 3차 리모델링시 선보일 하늘정원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곳은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마련된 휴게공간으로 외부 출입이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건물 내에 정원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서울위생병원 관계자는 “지난 7월 산부인과 및 신생아실, 분만실, 정형외과 리모델에 이어서 완공된 2차 리모델링 공사는 병원 직영공사(리모델링 현장소장 이신연 부원장)를 통해 전 공정을 철저하고 깨끗한 원칙에 입각하여 관리했다”며 “시설과 및 전직원의 합심된 노력으로 성공적인 공사를 마치게 됐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