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7년 연속 종합병원 고객만족도 1위에 올라섰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0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종합병원 부문에 1위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Korea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지난 1992년 처음 실시해 금년 14회째를 맞은 조사로 한국 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정도를 토대로 가장 우수한 업체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종합병원 부문은 지난 96년 첫 제정 이후 올해로 10회째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조사대상 5개 종합병원(강남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중 여러 평가에서 우위를 보여 5개 병원 전체 평균인 55.8점보다 높은 64.9점을 기록했다.
특히 직원 응대태도, 의료진의 관심도, 짧은 대기시간, 의료시설 및 장비, 편의시설, 주차 편리성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QA관리실장(호흡기내과 교수)은 “1994년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특히 이번 수상으로 7년 연속 수상과 총 10회 중 9회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는데 이번 수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조사는 지난 5~8월 전국의 성인남녀 1만944명을 대상으로 소비재 제조업, 내구재 제조업, 일반서비스업, 공공행정서비스업 등 4개 산업군 103개 업종에 대해 실시됐으며, 올해 KCSI는 54.8점으로 작년보다 4.3점 높아졌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