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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조류독감으로 1억5천만명 사망우려”

WHO 인플루엔자 조정관, 조류독감 적극대처 촉구


조류독감에 적극 대처하지 않을 경우 최대 1억 5천만명까지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인플우엔자 담당 조정관으로 최근 임명된 데이비드 나바로(David Nabarro) 박사는 “언제 어디서든 조류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등에 의한 또 다른 인플루엔자 전염병이 출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바로 조정관은 조류독감에 적극 대처하지 않을 경우 500만명 내지 1억 5천만명까지 사망할 수도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또 1918년엔 인플루엔자 전염병이 4천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적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제 조류독감은 인도네시아나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문제라며 조류독감 문제에 대비한 각국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류독감으로 알려진 H5N1 바이러스는 지난 2003년 아시아를 휩쓸며 수천마리의 조류들을 폐사 시키는 동시에 60명 이상의 사람 목숨도 앗아갔다.
 
한편 유엔은 최근 유엔 정상회의에서 아시아 지도자들이 조류 독감 대처를 위해 유엔의 지원을 요청한 이후 아난 총장이 담당 업무를 조정할 사무실을 유엔본부에 두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이번에 인플루엔자 담당관을 임명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