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한 덴마크 의료경영팀이 2일, 한국의 의료체제 및 의료정보처리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덴마크의 로스킬레쾨게병원 (Roskilde and Køge Hospitals) 등 8개 의료기관의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덴마크 의료경영팀은 오전 9시부터 본원 본부회의실에서 박정율 의무기획처장으로부터 고려대의료원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들었으며, 이어서 교직원들과 함께 의과대학 및 고대 안암병원의 주요시설을 직접 현장 견학했다.
특히, 의대와 병원으로 구성된 본원의 운영체계, 의료정보 처리시스템, 본원만의 특화되고 전문화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설명을 주의깊게 경청했다.
박정율 의무기획처장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운영하는 고려대의료원의 이념을 해외로 전파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연구중심병원 안암, 구로병원 동시선정에 빛나는 고려대의료원의 우수한 운영체계가 덴마크의 의료환경 발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의료경영팀은 9월 30일부터 고려대의료원을 포함한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삼성의료원 등 총 5개의 국내대표의료기관과 비무장지대를 3박 4일의 일정으로 돌아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