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앞선 조혈모세포이식술을 배우기 위해 외국에서 의사들이 찾아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가톨릭 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3명의 베트남 의료진(Dr. Lan(혈액종양 소아과), Dr. Ha(임상병리), Ms. Mai(임상병리))이 상주하며, 다양한 임상업무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 하노이 소재 국립소아병원(National Hospital of Pediatrics, Hanoi, Vietnam)에 소속중인 의료진으로서 소아과 혈액종양 의사, 혈액종양 및 혈액은행 관련 임상병리 의사, 그리고 생물학 석사인 혈액은행 담당자이다.
현재 1명은 11층 소아혈액 병동에서 제반 임상업무,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치료 과정을 견습 중이며, 다른 1명은 임상병리과에서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위한 HLA 분석, 유세포 분석 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성분헌혈실과 조혈모세포처리실에서 혈액제제 관련 업무와 세포처리, 분리반출, 조혈모세포분석 등의 기법을 배우고 있다.
베트남 의료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혈액종양 관련 선진의료기술을 비롯하여 다방면에 걸친 한국의 의술이 베트남에 유입되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