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부는 10월 4일 ‘1004DAY’를 맞아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1004 DAY 간호사 봉사활동’ 행사를 올해 처음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간호사들의 봉사는 본관 1층 로비, 각 병동 휴게실, 강당, 중환자실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본관 1층 로비에서는 주로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측정과 함께 건강상담을 해주고, 각 병동 휴게실에서는 풍선불기 대회, 사진 찍어주기, 환자와 보호자 간 게임, 보호자 건강상담, 골든벨, 윳놀이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본관 1층 로비와 지하 1층 중강당에서는 간호사 및 의료진들이 직접 노래와 성악, 바이올린·피아노·플룻 등의 각종 악기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중환자실 보호자들을 위해서는 가족 간호법에 대해 상담해주고 손마사지를 알려주며 다과회를 열어 보호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음악회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인 한덕경 간호사는 “평소에는 환자에 대한 직업적인 사명감이 강하지만, 오늘 이런 행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인간적으로 다가설 수 있고 서로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의 기쁨을 표현했다.
간호부 성영희 간호본부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간호직원 모두가 천사가 돼서 환자들을 기쁘게 하는 날”이라며 1004 DAY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병원간호사회(회장 성영희)는 올해 처음으로 10월 4일을 ‘1004DAY’로 지정하고 앞으로도 매년 전국 병원에서 1004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