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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IVI 조셉 김 박사 등 신임 이사 임명


IVI(국제백신연구소)는 재미 바이오벤처기업인 조셉 김 박사와 아프리카 가나의 프레드 빈카 교수, 캐나다의 조지 사이버 박사를 IVI 이사회의 신임이사로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이사로 재임하며 국제기구인 IVI의 관리와 운영에 관한 책임을 맡게 된다.

조셉 김 박사(44)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백신분야의 리더다. 그는 펜실베니아대학에서 면역학 박사학위와 동대학 와튼경영대학원에서 재무 MBA를 획득했으며, MIT 학부에서 화학공학과 경제학 복수학위를 받았다.

김 박사는 이노비오 파마수티컬(NYSE: INO)사의 창업자겸 CEO로서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모두를 목표시장으로 하는 예방백신 및 치료백신 개발사업을 이끌어왔다. 또 세계경제포럼(WEF)의 한반도문제 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WEF ‘영 글로벌리더’로 활동하는 등 보건 및 공공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왔다.

김 박사는 머크사에서 백신개발자로 출발, 머크사가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승인을 받은 A형간염 백신과,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AIDS 후보백신을 개발한 연구팀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VGX사 (현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사)를 설립했으며, 이노비오는 미국 필라델피아와 샌디에고, 서울에 연구시설과 사무소를 갖고 있는 글로벌 백신개발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박사는 “세계적인 기관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갖게되어 영광”이라며, “전 인류, 특히 가난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소중한 사명을 IVI와 함께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레드 빈카 교수(60)은 가나의 보건 및 종합과학대학(UHAS) 부총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제기구와 정부, 특히 전염병 역학 및 백신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역학박사 학위, 이스라엘의 히브리대학에서 보건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세계보건기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웰콤트러스트 등 여러 국제 기구의 이사 등을 역임했다.

아델 아무드 IVI 이사장 (미국 프린스턴대학 분자생물학 및 우드로 윌슨 공공 국제대학원 교수)은 “김 박사, 빈카 교수, 사이버 박사를 IVI 이사회로 영입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신임 이사들이 IVI의 이사회에 재능과 전문성을 제공해 주기로 결정한데 대해 매우 감사하며, 이들의 기업경영, 백신과학, 세계보건에서의 폭넓은 경험은 IVI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