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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장암 치료성적 향상과 함께 환자수도 증가

사망률 1.23% → 1.17%, 1등급 기관수도 2배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유방암에 이어 대장암 치료성적 평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은 대장암으로 결장 및 직장, 에스장절제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도에 2차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장암은 진단 방법의 발전과 더불어 치료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식생활의 서구화, 인구노령화 등으로 수술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차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의료기관 간 변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감소시키고자 2차 평가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장암 평가는 지난해 진료분에 한해 266개 기관의 총 1만8430건을 대상으로 했다.

수술을 시행한 연령은 60대가 5,372건(29.2%)로 가장 많았으며, 조직검사에서의 암병기는 StageⅢ가 6,694건(36.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평가는 구조부문을 비롯한 진료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는 22개 지표를 종합해 그 결과를 산출했다

2013년도 종합결과는 전년도보다 7.27점 높아진 89.97점이며, 수술사망률은 전년도 1.23%에서 0.06%p 감소한 1.17%이다. 또 입원일수는 15.2일에서 14.8일로 감소되어 전반적으로 진료결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영역별 결과를 살펴보면, 외과의 암병기 기록률 등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영역에서는 거의 모든 지표에서 90%의 높은 지표충족률을 보였으나, 권고된 항암화학요법은 77.22%이며 수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은 72.25%로 치료영역의 지표에서는 다소 낮게 나타났다.

또한 수술 후 결장암과 달리 국소재발율이 높아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직장암에서 방사선치료율이 상급종합 88.24%, 종합병원 65.16%, 병원 36.84%로 의료기관 종별 간에 차이를 보였다

각 평가지표 점수를 종합해 의료기관별 평가등급을 5개 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평가대상 266개 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 가능한 기관은 135개 기관(50.8%)의 1만8021건(97.8%)이며, 지난해동안 10건 미만 수술한 131개 기관(49.2%)의 409건(2.2%)은 등급산출에서 제외됐다.

등급별 현황을 1차 평가와 비교해보면, 1등급은 44개 기관, 34.1%에서 92개 기관(68.2%)으로 2배 증가했으며, 2등급에서 3등급기관은 모두 감소해 1차 평가 시 2, 3등급 기관이 1등급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평가결과를 국민들이 의료기관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결과 등을 홈페이지(www.hira.or.kr>병원평가정보>대장암)에 상세히 공개하고, ‘14년 1월에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하위기관에 대해서는 방문 등 질 향상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