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정근 회장은 지난 19일(목) 오전 11시, 대법원을 내방해 양승태 대법원장에 2013년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했다.
대법원은 협회의 결핵퇴치사업 및 크리스마스 씰 발행 취지에 공감,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은 후 후원금을 전달했다. 양 대법원장은 정근 회장에게 우리나라 결핵 상황에 대해 듣고 여전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결핵퇴치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발행된 이래 현재까지도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첫 발행 이후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매년 모금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는 연간 20만명의 결핵환자 발견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도서산간지역 등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까지 취약계층 결핵 발견사업, 노숙인 결핵환자 집중 치료 및 관리시설 ‘미소꿈터’지원, 학생 결핵환자를 지원하는 ‘행복나눔 지원사업’ 등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통해 결핵없는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