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이 운영하는 블로그인 ‘건강보험 공부방’ 방문자가 개설 13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20만명을 돌파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건강보험에 대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공부방을 시작하게 됐다”고 블로그 개설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6일 블로그를 개설한 이후 13개월 동안 총 433건(생각나눔마당 98건, 담배마당 90건, 언론마당 122건, Mr,건강보험 62건, 자료마당 61건)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동안 김종대 이사장에게는 616명의 이웃이 생기고, 연재글에 대한 967건의 덧글이 달렸으며, 총 377건의 게시물이 스크랩됐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방문자가 급증하기 시작해 5월에는 방문자가 3만3,432명을 돌파했고, 올 1월 들어서도 지난 13일 기준 방문자가 총 2,765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호응을 보이고있다.
김종대 이사장은 “지난 4월과 5월, 급여 결정과 비용 심사 등 공단이 건강보험의 보험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되짚어 본 ‘보험자’ 시리즈(총13편)가 방문자들의 흥미를 끌었을 것”이라며 “문제의식을 느꼈다는 직원, 근무하면서 느꼈던 모순과 의문들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되었다는 직원들의 덧글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로그는 최근 공단이 보험자로서 담배소송을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핫이슈로 떠오른 ‘담배종합’ 연재를 끝내고, ‘담배마당’ 게시판을 별도로 만들었다.
그러자 최근 다시 방문자가 급증하여, 19만명을 넘은 지 5일 만인 지난 13일, 2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해 4월 연재된 빅데이터 ‘건보공단의 빅데이터(1편)’ 역시 큰 관심을 끌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공단만이 보유한 8136억 건의 빅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내용이 방문자들의 흥미를 끌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대 이사장의 ‘건강보험 이야기’ 블로그는 현재 내부직원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보좌관, 기자, 취업준비생 등도 찾을 정도로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공단에 입사하려는 취업준비생들은 공부방이 면접 준비 교과서처럼 활용되고 있고 한 대학의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들은 공부방 게시물을 수업시간 발표과제 자료로 활용할 정도이다.
국회에서 공부방을 보고 자료 요구를 하기도 한다. 김 이사장은 “담배소송, 소득 중심의 부과체계 개선안, 진료비 청구․심사․지급․사후관리 체계 등 주요사안에 대해 지금까지 22차례의 국회 자료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공부방이 학습자료, 정책자료로 활용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공부방 내용을 기반으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토론하면서 건강보험의 미래를 설계하는 토론마당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블로그 방문자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감사이벤트를 준비했다.
지금까지 ‘건강보험 공부방’에 올라 온 지난 게시물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게시물을 하나 선정하여 그 이유를 적어보내면 20명을 선정하여 온라인 문화상품권 3만원권(5명), 영화예매권 2인용(5명), 커핀그루나루 카페라떼(10명) 등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건강보험 공부방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게시물을 선정하고, 이 포스트 하단에 덧글 2개를 달면 된다. 공개 덧글로 베스트 게시물 제목 및 선정 이유 (20자 이상)와 비공개 덧글로 이름, 전화번호 (당첨자 선물 발송용)를 적으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1월 16일부터 23일 까지 이며 당첨자 발표는 27일(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