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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국 최초 광역 단위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한다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와 감염병 관리본부 설치 위해 MOU

전국 최초의 광역 단위 감염병 대응체계가 마련된다.

경기도의사회는 전국 최초 광역 단위 감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경기도 감염병 관리본부’ 설치 운영을 위해 경기도청, 질병관리본부, 분당서울대병원과 MOU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은 21일(화) 오후 2시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김문수 지사, 보건복지부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병원장,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감염병 관리본부 설치․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기도 감염병 관리본부는 경기도내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감시, 역학조사, 통계․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감염병의 유행 예측과 감염원 및 감염 경로 규명 등을 조기발견하여 신속․정확한 지역단위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한 경기도 실현을 목적으로 오는 3월 초 개설할 예정이다.

경기도의사회는 경기도내 감염병의 감시 및 예방 활동에 노력하여 감염병 발생시 신고지원 및 교육 등을 담당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은 모든 업무를 총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 운영하고,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통계 등 감시자료와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조인성 회장은 “ 경기도민의 건강과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 의사회가 정부와 경기도의 보건정책사업에 참여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참여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국가필수예방접종 전국 확대 등 민관협력 보건사업에 경험이 많은 경기도의사회가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PPP (Private Public Partnership)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국가보건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전문가의 사회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 정부와 지자체의 보건사업에 어려운 여건에서도 의료계가 힘을 보태주어 감사드린다” 고 치하한 뒤 “이러한 사업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와 도민건강이 한층 발전, 유지되기 바란다”말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역시 “최근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정착하였으며, 이는 의료계와 정부의 노력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감염병 예방정책과 통계사업 등을 발전시켜 질병없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경기도 이한경 보건정책국장은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감염병관리본부를 도입한 만큼 경기도의사회, 질병관리본부, 서울대병원과 함께 경기도가 감염병 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이정복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 김영택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