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원무팀(원무행정 Unit) 김영기 대리는 최근 ‘엽서에 새긴 우정’이라는 에세이집을 발간하였다.
이 책자는 저자인 김영기 대리가 지난 1979년 동부전선에서 군복무시설 선임병으로 만난 조문형씨와 전역 후에는 막역한 친구사이로 발전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한 통의 우편엽서를 통하여 25년 간 변하지 않는 우정을 한 권의 에세이집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이 책은 두 사람의 25년 간 일상의 상념을 담은 우편엽서 내용으로 *헌 구두 *졸개의 마음 *중환자실의 꼬마를 두고 *결혼기념일 등의 작은 제목들을 달았고, 중간 중간에 두 사람이 서로 전해 받은 친필 엽서는 더욱 더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김 대리가 근무하면서 접한 백혈병으로 인해 환자, 보호자들이 겪는 애환을 담고 있어 모든 사람들이 쉽게 내용을 탐독할 수 있는 책이라 말할 수 있다.
김영기 대리는 1986년 성모병원 원무팀에 입사 후 혈액종양환자관리 업무를 지금까지 담당하고 있다.
김영기·조문형/ 2005.9월 / 에세이출판사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