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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시민 10명 중 1명 “정신건강 위험”

서울시정신보건센터, 여성 위험도 높아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은 정신질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와 서울 소재 정신보건기관 18개소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2달여간 서울시민 1739명을 대상으로 일반정신건강상태 검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1739명중에서 11.2%인 195명이 정신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이 11.5%로 남성의 10.5%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정신건강이 가장 위험했으며, 미혼이나 이혼 및 사별인 상태가 기혼자들 보다 정신건강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구성 인원에서는 혼자 생활하는 대상자가 2인 이상 생활하는 사람보다 정신건강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학력수준에서는 학력이 낮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서울시민의 10명중의 1명은 정신적으로 심각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는 만성정신질환자로 발전되어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신보건 전문가와의 상담과 치료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정신보건센터 검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검사와 계몽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정신적인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시민들이 손쉽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