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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시도의사회 파업 동참…임총도 개최

10일 총파업 성공시키고, 단단한 투쟁위원회 재구성키로


16개 시도의사회도 오는 10일 의료제도바로세우기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7일 저녁 의사협회 송형곤 상근부회장은 “오늘 저녁 대전에서 열린 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대의원회 연석회의에서 10일 총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투쟁체를 재정비하기 위해 22일~23일경 임시대의원총회도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해 절반 정도의 시도의사회장들이 10일 파업에 부정적이었으나 10일 파업이 지리멸렬하게 끝나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우선 10일 파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키로 한 것이다.

또한 22일~23일 경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키로 한 것은 현재 의사협회 집행부 중심으로 구성된 투쟁위원회를 각 시도의사회, 각 의사단체 대표자, 병원 등을 아우르는 제대로 된 투쟁체로 재구성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의료제도바로세우기 총파업’의 공감대와 동력을 새롭게 다져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 왔다.

A개원의사회장은 “지금 의협 집행부가 회원들을 대표해서 투쟁을 해 나갈 수 있는 권한과 위임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궁금하다.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투쟁의 방향성이 결정되고 그런 거에 따라서 행동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이게 정확한 그(내분에 대한) 진단이 될 것 같고 해결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공의비상대책위원회도 총파업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어서 10일 파업 투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공의들은 오늘 오후3시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총파업 투쟁 관련, 향후 투쟁 로드맵에 대한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송명제 전공의 비상대책위원장은 “각 병원별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애초에 3월 10일 총파업은 시간상으로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수도권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들의 3월 10일 총파업 참여열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도의사회장협의회도 9일 다시 열리는 회의에 노환규 회장과 변영우 의장의 참석을 요청해 세부방안을 논의하게 됨으로써 ‘의료제도바로세우기 총파업’에 힘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