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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 환자 “2배 급증”

일교차 심하고 돼지풀등 잡초 꽃가루가 주원인

최근 들어 일교차가 심해 지고 국내에 급속히 퍼진 돼지풀 등 잡초 꽃가루의 영향으로 알레르기성 비염환자가 크게 늘면서 콧물과 재채기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는 최근 가을로 접어들면서 병원의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일교차 때문에 코 점막이 민감해지고, 집먼지 진드기가 여름 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 5일제 시행과 맑은 날씨 덕분에 야외 활동이 늘면서, 요즘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돼지풀 같은 잡초 꽃가루에 자주 노출되는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가을철에는 잡초 알레르기로 흔히 얘기하는 돼지풀 알레르기가 최근 많이 증가하고 있고 곰팡이류에 대한 알레르기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달리 열이 없고 증상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이 도움이 되지만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원인을 피하는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잡초가 많은 야외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쓰거나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