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년간 적절한 의료기관이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온 곳으로 충북 영동에 새로 병원이 들어선다.
조윤의료재단은 충청북도 영동읍 설계리 1만3천평에 영동병원(가칭)을 내년 4월 건립한다고 밝혔다.
영동병원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마취과, 진단영상의학과 등 6개 진료과목에 전문의 6명을 포함해 60여명이 근무하고, 79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의료센터가 24시간 운영되어, 그동안 야간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인근 지역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했던 지역민들의 불편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영동지역에는 1994년 78병상 규모의 병원이 건립됐으나 경영난 등으로 2년여만에 문을 닫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