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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척추관 협착증의 예방법, 진단·검사 및 치료방법

도움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호열 교수

20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장호열 교수는 ‘척추관 협착증(M48.0)’ 의 예방법, 진단·검사 및 치료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척추관 협착증’ 예방법
- (바른자세)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은 삼가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다리를 굽혀 신체와 가깝게 하여 물건을 잡은 후 다리 힘을 이용하여 물건을 들어올리고, 신발은 굽이 너무 높거나 딱딱한 것은 피한다.

- (운동요법) 체중 감소는 반드시 필요하고, 수영, 자전거타기, 가벼운 걷기 등 허리근육 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수영은 허리나 배, 다리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물의 부력에 의해 척추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일 수 있고, 협착증의 원인이 되는 하중으로 인해 자극 받은 뼈나 인대의 비후를 줄일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

- (스트레칭) 담배를 줄이고 스트레칭을 자주하는 것이 좋다. 담배의 경우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고, 척추부위 혈관이 수축되면 허혈을 유발시켜 협착증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 및 척추관절을 이완시켜 협착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 (주의사항)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이나 조깅, 골프 등 척추관절에 하중을 증가시키는 운동은 협착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척추관 협착증’ 의 진단․검사
- 가장 정확한 검사방법은 척추 MRI이며, 척수조영 CT, 심박동기 삽입 등으로 MRI 검사가 어려울 경우 척추 CT, myelography-CT 검사를 시행한다. 그 외 보조적으로 근전도 검사, 신경전도 검사, 진단적 신경 차단술 등이 있다.



❍ ‘척추관 협착증’ 방치 시 문제점
- 치료가 필요 없는 무증상인 경우도 있으나, 신경관이 좁아진 정도가 심하여 통증이 심할 경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통증의 악화로 인한 보행장애는 물론 신경병증으로 인한 감각마비나 대소변 장애, 하지근력 저하를 초래 할 수도 있다.

❍ ‘척추관 협착증’ 의 치료방법
- (비수술) 약물치료, 주사치료(통증 차단술), 물리치료 및 적절한 운동요법
- (수술) 단순 감압술(감압 후궁절제술), 후방요추 감압술 및 유합술

❍ ‘척추협착 풍성확장술‘은 척추관 협착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 보통 비수술치료 방법인 주사치료로 분류되며, 심장혈관시술에서의 풍선확장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좁아진 부위를 풍선을 이용하여 넓히는 원리로 개발되었다.

- 처음에는 추간공협착증에서 풍선확장술을 이용하여 추간공을 넓히고, 약을 주입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 실제 중심성 협착증에서도 유착을 어느 정도 박리하고 약의 주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