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 경험 평가 대상을 전체 병·의원 외래로 확대할 것이라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이에 대해 신중히 접근할 것을 제언했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3일 환자 경험 평가 대상 확대에 대해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이 환자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한 것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친절하냐 안 하냐는 굉장히 주관적인 요소로 이를 객관화해 평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구체적으로 의사회는 과거 사회 분위기가 권위적일 때 의사 또한 다른 공무원과 같이 권위적이고 불친절하다는 평가가 있었던 적이 있으나, 지금은 어느 상가에 가도 보이는 것이 병·의원일 정도로 병·의원간 과당 경쟁이 있는 현실에서 의사가 불친절하고 싶어도 경쟁에서 낙오될까 불친절할 수가 없는데 이런 평가를 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또한, 심평원의 발표에 따르면 의사는 친절하고 조사대상 병·의원은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강조하며, “이런 환자경험 평가는 더 이상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정부는 의사가 친절한 이유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병·의
2022-08-03 16:12“보건복지부와 민주당은 정신 나간 의대 신설·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3일 이 같이 외치며, 의대 신설 및 정원 확대 시도에 대한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먼저 의사회는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전체 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에 대한 현안 보고와 질의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이미 광주광역시가 아니라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남권 의대 신설과 관련된 내용이 이번 국정 과제에 빠졌다”, “전남 지역 의료 불균형이 굉장히 심한 상황에서 의료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더불어 의사회는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보건복지부 이기일 2차관이 “의대 정원 확대와 의대 신설 등의 정책은 여러 가지 조정 끝에 (이전 집행부) 의협과 합의를 이뤄냈고 코로나19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다시 논의하기로 한 상태”라고 답한 뒤, “(의대정원 확대와 의대 신설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호응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복지부 등이 이미 답을 정해 놓고 구색만 맞추겠다는 데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2022-08-03 16:11경찰·소방이 의무적으로 자살시도자 등의 정보(성명,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를 당사자의 동의 이전에 자살예방센터 등에 제공토록 하는 시행령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 3일 개정·공포된 ‘자살예방법’ 및 동법 시행령이 8월 4일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개정 자살예방법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정보제공절차 안내서‘를 배포하고 개인정보보호조치 관련 법률 자문 등 현장 지원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자살시도자나 그 가족, 자살사망자의 유족 등 고위험군 대상 사후관리 서비스는 당사자의 동의를 전제로 진행돼, 경찰·소방이 현장에서 자살시도자 등을 발견하더라도 자살예방 업무 수행기관과 연계해 전문적 지원을 제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로 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7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발견한 자살시도자(약 6만명) 중 사후관리를 위해 정보제공에 동의해 자살예방센터 등으로 연계된 사람은 약 6%(약 3600명)에 불과했다. 이에 이번 개정법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개입으로 자살사망의 위험을 낮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자 추진됐다. 개정법령 시행에 따라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을…
2022-08-03 16:10코로나19 중대본 내 민간 전문가 역할이 강화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는 3일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이기일) 주재로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신설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데이터에 기반한 전문가 의견이 방역정책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방역 대응 컨트롤타워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내 민간 전문가 역할을 강화하는 거버넌스 체계로 개편을 추진한다. 정부는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정기석 위원장(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을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으로 임명했으며, 정기석 단장은 3일부터 중대본 회의에 매회 직접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의사결정 근거 및 최근 이슈 등에 대해 브리핑을 실시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브리핑은 주 3회 실시할 계획이며, 매주 월요일마다 ‘위기대응 자문위 결과’ 등 단독 브리핑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중대본 합동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 거버넌스 개편을 위해 관련 규정 정비 등을 추진해 보다 전문성 있는 방역 정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2-08-03 16:07국립중앙의료원이 건강보험 미가입자 외국인을 위한 코로나19 진료 지원 사업을 수행 완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해 1월 무보험 외국인 코로나19 진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까지 약 18개월간 건강보험 미가입자 외국인이 코로나19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용 및 진료를 전적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관련 업무협약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2021년 초 국제연합(UN)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12조 및 대한민국 정부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18~‘22)’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전염병 치료를 제공해 생명·신체의 보호 및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체결됐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상호주의 원칙에 제외된 미지원 국가(50개국) 또는 일부지원 국가(60개국)의 ‘무보험 외국인’ 중 ▲코로나19 확진 및 의심환자 ▲입원치료 환자 ▲해외입국 후 필수 자가격리 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환자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한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은 중국·몽골·우즈베키스탄·가나·베트남 등 총 6
2022-08-02 17:59보건의료분야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보건의료 통상지원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2021년 기준 보건산업의 교역액(수출입 규모)은 약 503.4억 달러로 2017∼2021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5.2%에 달하며,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이후부터 교역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보건산업이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산업 수출 증가율(3.0%)을 6배 이상 초과했는데, 이처럼 급격한 국내 보건산업 분야 수출 증가로 통상협상 과정에서 주요 교역국이 우리 측에 공정한 교역환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우리 기업에 대한 통상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문제는 보건산업의 경우 선도 기업의 매출액이 2조원 수준에 불과하고 전체 기업의 90% 이상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으로, 실제 통상분쟁 발생 시 기업 자체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에 있다. 보건의료분야는 통상문제 외에도 의약품 심사, 건강보험 등 해당 국가의 규제나 의료제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무역기술장벽(TBT), 검역규제(SPS) 등 비관세 장벽도 교역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2022-08-02 17:05앞으로 인구가 30만명을 초과하거나 보건의료 여건·수요·취약계층 등에 따라 시·군·구에서 보건소를 추가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보건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8월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보건소 설치 기준에 대해 종전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하던 것을 법률에서 구체화한 ‘지역보건법’ 제10조의 개정에 따른 것으로, 개정 법률 시행일인 오는 8월18일에 맞춰 시행령에 위임한 보건소의 추가 설치 기준을 정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ㆍ군ㆍ구별로 1개의 보건소를 설치하도록 하는 기준이 개정된 법률에서 정하고 있어 해당 내용을 삭제한다. 이어 보건소를 추가 설치할 수 있는 기준을 해당 시ㆍ군ㆍ구의 인구가 30만 명을 초과하는 경우 또는 해당 시ㆍ군ㆍ구의 보건의료 여건과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보건의료 수요 등을 고려해 추가 설치 필요가 있는 경우로 개정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보건소 추가 설치 기준이 인구수, 보건의료 여건과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수요 등을 고려토록 구체화됐다”라며,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2022-08-02 17:03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4월 19일 이후 105일 만에 1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2일 0시 기준으로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82명, 사망자는 1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084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34명(83.0%),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5명(93.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7월 4주(7월 24~30일) 보고된 사망자 172명 중 50세 이상은 167명(97.1%)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접종자는 61명(36.5%)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만1221명, 해외유입 사례는 568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1만178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93만2439명(해외유입 4만5305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2만4615명, 인천 5747명, 경기 3만98명으로 수도권에서 6만27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지역별로는 부산 7013명, 대구 4486명, 광주 2649명, 대전 4166명, 울산 2540명, 세종 1010명, 강원 3120명, 충북 3323명, 충남 4297명, 전북 36
2022-08-02 17:02“의료진에 대한 정당한 대가 지급을 요구한다!” 강민구 대한전공의협회 회장 후보가 2일 이 같이 외치며, 전공의 당직 수당 인상 및 급여 체계 개편을 촉구했다. 먼저 강 후보는 정부가 이달(8월) 중·하순경 하루 확진 최대 20만명 이상을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방역 강화와 임시선별진료소를 4곳에서 70곳으로 확대하는 등 연일 방역 추가 대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코로나 치명률·위중증 환자 증가 시 추가조치를 단행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난 2년간 현장의 최일선에서 전공의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했으나, 이러한 일선 의료진의 헌신에 대해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졌는지는 다소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강 후보는 대전협이 올해 1월 시행한 ‘코로나19 진료 관련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설문 응답자의 약 59%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2년여간 최소한의 수당조차 받지 못했음을 보고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보건복지부가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에 7조 1000억원의 수가를 지원했다고 밝혔지만, 전공의들은 직접적인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무엇
2022-08-02 17:01내년부터 타법에 의한 의료급여수급권자도 근로능력 유무 등에 따라 1종 또는 2종 구분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8월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사상자 및 북한이탈주민 등 타법에 의한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자격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저소득 수급권자와 동일하게 근로능력 유무 등에 따라 1종 또는 2종으로 구별토록 개선해 타법과 저소득 기초수급자간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으로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타법에 의한 의료급여수급권을 신청하는 사람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의료급여수급권자와 동일하게 수급권자의 나이, 장애 여부, 근로 능력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료수급권 1종 또는 2종의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개정된 시행령은 관련 고시 개정 등 하위법령 정비를 거쳐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타법에 의한 의료급여수급권자일지라도 일시적으로 기간을 정해 수급권을 부여하고 있는 이재민 및 노숙인은 개정규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2-08-02 16:04대한뇌졸중학회가 전문적인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집중치료실 확보를 위해 정부와 보건당국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근본적인 2가지 문제인 수가 개선과, 전문인력 확보 해결을 촉구했다. 뇌졸중환자는 악화, 재발 및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전문 의료진의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한 뇌졸중집중치료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것이 적절하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국가 뇌졸중진료지침에서 최고 수준의 근거로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제9차 뇌졸중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 233개 병원 중 42.5%만이 뇌졸중집충치료실을 운영하고 있고, 많은 뇌졸중환자들이 적절한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12년부터 뇌졸중집중치료실 인증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여전히 더딘 보급의 원인으로 낮은 수가, 전문인력의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들며 이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히 낮은 수가와 관련해서는 뇌졸중집중치료실의 입원료 1일 수가가 오히려 일반병동 입원료 수가보다 낮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시설과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과, 전문인력의 부족과 관련해서는 24시간 근무체계가 필요한 뇌졸중집중치료실의 전문의 확보를 위해 신경과…
2022-08-01 17:46셀트리온은 현지 시간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 이하 유플라이마)’과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확보를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셀트리온은 판상 건선 환자 366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으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한 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 검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허가를 획득한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제형으로 개발됐다. 유플라이마는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개시했고, 올해 3월에는 국내에도 본격적인 판매 절차에 돌입했다. 추가로 미국에서도 내년 7월 1일부터 판매에 돌입할 수 있도록 개발사인…
2022-08-01 17:28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개발중인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1166M이 미국에서 임상 1상에 착수한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29일 미국 FDA로부터 ID119031166M에 대한 임상 1상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LA지역에서 임상 1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임상1상을 통해, 건강한 성인대상자로부터 ID119031166M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평가를 주요하게 연구한다. 특히 단회용량 및 다회용량으로 구분된 시험을 통해 용량을 단계적으로 올리면서 최대 투여 가능용량과 예상 유효용량을 확인하게 되며, 아울러 약물에 대한 식이영향도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 일동제약 ‘ID119031166M’은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와 결합해 해당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FXR 작용제(agonist) 기전의 NASH 치료 후보물질이다. FXR은 세포 내의 핵에 존재하는 수용체들 중 하나로, 간의 지질 및 당 대사, 담즙산의 생성 및 배출, 염증 반응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ID119031166M’은 FXR에 작용하여 간 내부의 지방 축적,…
2022-08-01 17:21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8월 1일 오전 10시에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의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한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지난 5월 구축한 모듈병상에 마련됐으며, 병원 내 각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감염병 진료시스템을 긴급가동해 단시간 내에 준비됐다. 모듈병상으로 준비된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코로나19 소아 청소년 확진자의 외래진료 및 치료를 위한 진료시설로서 10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현재는 외래진료와 일일 입원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며, 필요시 입원병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모듈병상은 유사시 단 기간에 다수의 음압병상을 구축하고 집중치료 할 수 있는 감염병 진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에어텐트와 건축구조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서, 빠르고 견고한 설치가 가능하다. 내부에는 진료 뿐 아니라 처치, 검체채취와 진단, 방사선 검사, 약품의 전자동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진료프로세스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코로나 뿐 아니라 이후의 감염병 유행이 발생할 시 병상구조, 진료영역 등을 포함한 기능적인 부분의 즉각적 변경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
2022-08-01 17:21삼일제약은 지난 3월에 일어난 어린이 해열제 품절 대란 때와 같은 상황을 대비해 어린이부루펜시럽의 재고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1일 전했다. 7월 27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며 재유행이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7~8월에도 여름 방학 및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대폭 증가한 바 있어 올해도 재확산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일부 기침∙가래약 제품이 회수 조치되고 있어 품절 대란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삼일제약은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어린이부루펜시럽의 재고 확보에 힘쓰고 있어 품귀 현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안정적 재고 확보를 위해 월평균 판매량 이상 재고를 확보하도록 노력해 확진자 수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며 “전사 휴가 기간 중에도 어린이부루펜시럽 생산라인의 일부 인원이 근무해 재고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일제약의 ‘어린이부루펜시럽’은 1987년 출시 이후 35년간 판매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해열∙진통∙소염 작용을 해 감기로 인한 발
2022-08-01 16:57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에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하며, 세계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의약품청(EMA)에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영국∙유럽 제품명 스카이코비온)’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AS03이 적용됐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았고, WHO 긴급사용목록(Emergency Use Listing, EUL) 등재 획득 이후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에는 독감, HPV 백신 등에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이 입증된…
2022-08-01 16:38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1일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인 ‘싸이젠(SAIZEN) 리퀴드 카트리지주’(성분명 소마트로핀)의 의료진 전용 카카오톡 채널 ‘위드싸이젠(With SAIZEN)’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위드싸이젠(With SAIZEN)’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머크의 성장호르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로 별도의 웹사이트 검색이나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설치 없이 365일 24시간 언제라도 카카오톡 채널에서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영업과 온택트 채널이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되면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사용이 쉬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의료진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다양한 학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인증을 거친 고객에게만 정보 열람 권한을 부여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해당 채널은 ▲싸이젠 제품정보 ▲디바이스 정보 ▲e-health 시스템 ▲최신 뉴스 및 임상정보 ▲웨비나 및 학술대회 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싸이젠(SAIZEN)’에 대한 기본 정보와 적응증에 대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환자의 자가주사가 필요한 성장호르몬 제제의
2022-08-01 16:27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을 맞아 간염 퇴치를 위한 즉각적인 실천을 촉구하는 ‘Hep Can’t Wait(간염, 지체할 수 없습니다)’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간세포 및 간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이중 B형 및 C형간염은 초기 증상이 경미하지만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 간암 등 목숨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B형 및 C형간염 환자는 전세계적으로 3억 명 이상이지만, 낮은 인지도 등으로 여전히 최적의 치료를 받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7월 28일을 세계 간염의 날로 지정, 간염에 대한 대중의 인지를 높이고 회원국의 간염 예방 및 관리체계 강화를 촉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사내 행사 주제인 ‘Hep Can’t Wait’는 세계간염연맹(WHA)이 작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캠페인명으로, 2030년까지 간염을 퇴치하겠다는 WHO의 목표 달성을 위해 환자, 정부, 사회 단체 등 간염과 관련된 모든 이해 당사자가 지체하지 않고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함을…
2022-08-01 16:21인하대병원이 전국 병원 330곳 중 환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병원 1위에 선정됐다.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평가에서 인하대병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개인의 선호와 필요가 존중되고 병원이 이에 상응하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평가다. 심평원은 2017년 처음 환자경험평가를 도입해 2년 주기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3차 평가는 2021년 5~11월까지 약 6개월간 전화로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평가대상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5개소와 종합병원 314개소를 더한 전체 종합병원 359개소이며, 설문참여자는 1일 이상 입원했던 만 19세 이상 성인환자 5만 8,297명이다.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인하대병원은 6개 평가영역 종합 평균 점수 90.48점을 기록하며 전국 병원 중 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병원이 됐다. 특히 평가영역 중 종합평가 및 타인에게 추천할 만한 병원인지를 묻는 ‘전반적 평가’에서 전체 평균인 81.86점을 훨씬 웃도는 93.2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다른 영역별 점수는 간호사 영역 92.
2022-08-01 16:06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자사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8월 1일부터 방광암 2차 치료제로 급여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급여 개정에 따라 키트루다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이 확인되거나, 백금 기반의 수술 전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부조요법 치료 12개월 이내에 진행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인 요로상피암의 치료 목적으로 급여를 적용받는다. 요로상피암은 방광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종으로,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요로상피세포에서 유래한다. 전이성 방광암은 1차 치료 실패 이후 합병증 등으로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고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도 제한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키트루다의 급여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방광암 2차 치료의 기회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치료 옵션 부족한 방광암, 면역 항암제 통한 치료환경 개선 필요 원격 전이 방광암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9%에 불과해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는 수술, 방사선 치료, 면역 요법 및 항암화학요법이 방광암의 주 치료법으로 사용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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