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단순 체중증가는 물론 당뇨 및 고지혈증, 성기능 장애, 관절염, 심혈관 질환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무엇보다도 비만은 신체적 질병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장애 등 심리적인 위축을 일으켜 최근에는 비만을 ‘심리적인 질환’이라고도 한다. 이는 특히 심리적으로 예민한 소아청소년의 경우 더 크게 와닿는다. 교우관계, 학업 등 비만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이 일상의 대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연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소아청소년의 비만 치료를 위한 고민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한적이었던 소아청소년의 비만 치료에서 새 옵션이 등장했다. 그 동안 비만치료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지난 2021년 1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저처로부터 소아청소년 투여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2018년 국내에서 출시된지 4년만의 쾌거다. 노보 노디스크는 10일 소아청소년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준 교수가 연자로 나서 소아청소년의 비만과 삭센다 소아청소년 적응증에 대한 임상결과를 밝혔다. 이 교수는 ‘세
2022-02-11 05:50가정의학회가 우리나라에 주치의제가 도입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경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가정의학회는 9일 서울 상연재에서 제16대 선우성 이사장 취임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우성 이사장은 정견발표 때 내세웠던 모토인 ‘소통과 화합의 가정의학회’를 운영할 것임을 강조했다. 선우성 이사장은 “소통은 학회 내부에서는 학회 임원진과 회원들, 지도전문의와 전공의, 봉직의와 개원의, 회원들과 직원들간의 소통을 모두 포함한 것이고 대외적으로는 우리 학회와 타학회, 의협, 병협, 소비자단체, 정부 등과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함께 말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으로 이러한 소통과 화합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져가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였다. 그는 ▲국민과 함께하는 가정의학 ▲미래를 준비하는 가정의학 ▲개원의들과 함께 뛰는 가정의학 ▲학술적으로 발전된 가정의학 등을 강조하며 학회 중점 추진방안을 소개했다. 먼저 우리 국민들도 자신과 자신의 가정의 건강을 책임지고 돌봐 주는 주치의를 가질 때가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 이사장은 “그동안 국내외 여러 연구와 제도들을 통해 주치의제도가 국민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의학의 발전에도 일조하며 의료비 자체도…
2022-02-10 20:58간호법 제정안 심사만을 위해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개최됐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산회했다. 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대한간호조무사 협회 홍옥녀 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한 반면, 대한의사협회는 출석하지 않았다. 법안소위에서 의견이 차이가 있었지만 의원들 대다수는 간호법 제정을 전제로 의견을 조정하는 데 노력을 했다. 특히 법안심사에서 서영석 의원은 정부가 단체들의 주장만 나열하고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정부에 대해 질타를 했다. 그리고 김성주, 강기윤 의원을 비롯한 법안심사소위 위원들은 이날 법안심사를 계기로 조속히 간호법을 제정하자는 데 뜻을 모았지만, 결국 별다른 소득없이 법안소위는 산회했다.
2022-02-10 15:54JW중외제약은 원내 전문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JWPmall’ 가입 병·의원이 론칭 1년 만에 5000곳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JWPmal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병·의원 대상 원내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이다. JW중외제약과 협력 관계에 있는 기존 지역별 거점 도매업체가 입점하는 형태로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였다. JWPmall은 기초·영양수액, 철분주사 등 JW중외제약에서 공급하는 원내의약품 전 품목을 취급한다. JW신약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판매하고 있는 대상포진백신도 유통한다. 이 밖에 피부 미용제품 필러를 비롯해 내시경 처치구, 거즈, 붕대 등 JW그룹사에서 공급하는 의료기기·용품도 판매한다. 특히 협력 도매상과 연계한 직배송 시스템으로 병·의원의 편의를 높였다. 수액과 같이 부피가 큰 제품은 물론 소액(10만원) 주문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의 원내 의약품을 소량에서 대량까지 필요한 만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JW그룹의 제품 외에도 다양한 외부 품목을 유통해 대표적인 원내 의약품
2022-02-10 14:29씨젠이 브라질에 약 400만명이 검사 받을 수 있는 진단시약과 소모품을 수출한다. 씨젠은 브라질 정부와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작년말부터 A형 독감(Flu A)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일일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인 28만명을 넘어섰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상 2월말 시작되던 세계적 행사인 ‘카니발 축제’를 연기하기로 이미 결정되었을 정도다. 씨젠이 수출하는 제품은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다. 한번의 검사로 코로나19는 물론, A형/B형 독감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호흡기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낼 수 있어 현재의 브라질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질환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독감(Flu)과 코로나19를 합친 ‘플루로나(Flurona)’라는 용어까지 회자되고 있는 실
2022-02-10 14:27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국산 12호 신약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펠루비정‘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펠루비정의 현지 제품명인 ‘펠루비오(Pelubio)‘로 지난 달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 of the Russian Federation)로부터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 펠루비는 국산 12호 신약으로, 2007년 소염진통제로 첫 선을 보인 후 다양한 적응증을 추가하며 확장해 왔다. 그 결과 국산 신약으로서는 몇 안 되는 연매출 300억원의 메가브랜드 제품으로 성장했고 NSAIDs 계열 처방량 1위를 달성했다. 대원제약은 제1공장인 화성 향남공장에서 펠루비정의 완제품을 생산해 러시아 현지로 수출하게 되고, 현지 파트너사인 PHARMSTANDARD 사가 러시아 현지의 영업, 마케팅 등 유통 전반을 맡게 된다. PHARMSTANDARD 사는 연매출 2조 3000억원 규모의 러시아 2위권 의약품 유통사로, 막강한 유통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올해 상반기 중 초도 물량 300만정의 선적을 시작으로 시장 수요에 따라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2022-02-10 14:26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는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서울시 취약계층 총 180명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KMI는 지난 8일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서울시복지재단(대표 김상철)과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KMI 검진센터 세 곳(광화문, 여의도, 강남)이 위치한 서울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청년(100명), 장애인 자립생활 입주 장애인(50명), 서울시내 보호 종료 아동(30명) 등 총 180명이다. KMI는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외에 추가비용이 드는 검진항목에 대한 검사(인당 50만원, 총 9000만원 상당)를 무상 제공해 취약계층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복지재단 김상철 대표이사, 유연희 지역복지통합 본부장, 백명희 지역공동체팀장,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 윤선희 사회공헌위원회 이사, 서형석 사회공헌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2022-02-10 11:05“코로나19 대응 위해 보류한 총궐기대회 재추진 등 모든 수단 총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 10일(목) 오전 10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간호단독법안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인 것과 관련,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간호단독법안 폐기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10개 단체는 “간호단독법안이 현행 보건의료체계의 붕괴를 초래해 한국의료제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문제점을 가진 법안임을 분명히 경고해 왔다”며 “무엇보다도 불법의료를 합법화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심대하게 위협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법안이라는 점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절대 사수해야 하는 우리 10개 단체는 결사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는 발대식을 개최해 이와 같은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 확실하게 인식을 같이 하고 간호단독법안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우리의 투쟁 의지를 대외적으로 분명하게 밝혔으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간호단독법 폐기라는 우리의 목표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굳건히 다짐한 바 있다. 이들은 “국민의…
2022-02-10 10:35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만 4034명, 해외유입 사례는 88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5만 412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8만 5361명(해외유입 2만 6849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2명,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963명(치명률 0.59%)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2월 10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5118명, 2차접종자 1만 2700명, 3차접종자 14만 4416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70만 7931명, 2차접종자수는 4417만 389명, 3차접종자수는 2873만 5603명이라고 밝혔다.
2022-02-10 10:26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이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의료 영상들을 합성해 만든 사진전을 2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문화재단 시민청갤러리 시민플라자A에서 개최한다.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우 발전해 우리 삶 속에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방사선촬영(X-ray) 영상, 내시경 영상 등 수많은 사람들의 의료 영상들을 학습시킨 의료 인공지능은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거나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수많은 의료 영상을 학습한 인공지능은 실제와 아주 비슷한 새로운 의료 영상을 무한히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그 동안 국내 의료 인공지능 연구 분야를 선도해 온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이 예술적 가치를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의 발전 정도를 알리기 위해 새롭게 만든 의료 영상들을 합성한 작품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작품에 활용된 의료 영상들은 인공지능이 새롭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환자 정보는 들어있지 않다. 이번 사진전을 총괄한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
2022-02-10 10:02주식회사 후다닥(대표 김승수)은 ‘후다닥 건강’ 서비스에서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 기관’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병원 검색 서비스의 추천 검색어로 ‘신속 항원 검사 기관’을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진단 및 검사 체계가 바뀌며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으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일반 감염 의심자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또는 자가검사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 PCR 검사가 가능하다. 신속항원검사는 기존 PCR 검사와 달리 30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빠르고 간편한 검사법으로 알려져 있다.회사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신속항원검사기관’ 표기 서비스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김승수 후다닥 대표이사는 “검사 기관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며 “공공 데이터 포털을 통해 신속항원검사 기관 검색 서비스는 모바일 웹과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2-10 08:50니클로사마이드를 기반약물로 개발된 현대바이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 CP-COV03가 동물에 이어 사람에게서도 안전성과 높은 생체이용률을 입증했다. 현대바이오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수행한 임상1상 결과, CP-COV03가 생체이용률에서 기반약물인 니클로사마이드보다 5배 정도 개선됐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임상1상 결과보고서를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이로써 CP-COV03는 혈중 내 약물동태 분석으로 임상2상에서 적정 투여량(dosage)을 설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특히 CP-COV03가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재창출에 최대 난제였던 생체이용률 개선을 임상 단계에서 최초로 입증함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성공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 현대바이오 연구소장 진근우 박사는 “CP-COV03는 니클로사마이드 생체이용률을 최대 43배까지 높일 수 있지만, 항바이러스제는 일정 유효농도 이상 약물을 혈중에 오래 유지하도록 하는 ‘서방성 제형’(徐放性 劑形)이 핵심”이라며 “같은 제형으로 동물실험에서 확인한 생체이용률 5배 개선이란 결과가…
2022-02-10 08:42중증 건선 치료 인터루킨 억제제 ‘스카이리치’가 새 적응증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2019년 12월 국내 도입 후 약 2년2개월만이다. 이번에 새로 확대된 적응증은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지난 달 1일 국내허가에 이어 27일 미국에서도 FDA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소식을알리며 건선성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러 나라의 환자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시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KEEPsAKE-1과 KEEPsAKE-2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허가됐다. 임상연구에서는 24주차는 물론, 52주차까지 개선 및 유지가 확인됐다. 애브비는 9일 스카이리치 건선성 관절염 적응증 추가 기념 기자간담회를열고, 스카이리치 임상데이터 등을 공유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가 나와 ‘중증 건선및 건선 합병증 관리를 위한 장기 치료 전략’과 ‘건선 및건선성 관절염 치료에서의 스카이리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발표했다.주제발표 후에는 Q&A 세션도 이어져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최 교수는 먼저 건선이 단순한 피부 질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삶 전체에 걸쳐 동반질환의 위험을 누적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
2022-02-10 05:53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대선 전 간호법 제정을 위해 2차 전국간호사결의대회에 이어 수요 집회까지 잇따라 개최하며 국회 압박에 나섰다. 또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일부 보건의료단체의 가짜뉴스에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간호협회는 9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 집회를 열고 “대선 전 간호법 제정 약속을 지켜달라”고 국회를 향해 재차 요구했다. 간호협회는 대선 전까지 불과 1달 여 남은 시점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열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수요 집회는 국회 정문 앞과 현대캐피탈 빌딩, 금산 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사 앞 등 모두 5곳에서 대형보드와 피켓, 현수막을 이용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200여 명의 간호사, 간호대학생 등이 참여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대한의사협회는 자체 홍보자료를 통해 간호법안에 대해 맹비난을 하고 있지만 모두 간호법에 있지도 않은 내용을 주장하거나 단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협회는 간호법이 발의된 이후 줄기차게 ‘간호법이 제정되면 보건의료체계가 붕괴되고, 간호법은 간호사만의 이익을 위한 법’이라는 ‘악법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는…
2022-02-09 18:37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8일, 원주 본원 에서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협력센터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2월, 그간 쌓아온 전략적 구매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전략적 구매를 위한 WHO 협력센터’로 최종 지정됐고, 앞으로 WHO의 보편적 건강보장(UHC, Universal Health Coverage)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분야는 ▲ 전략적 구매 분야 교육과정 공동 개최 ▲ UHC 달성을 위한 자료‧전문가‧활동 지원 등이다. 이번 협력센터 지정은 심사평가원이 UHC 달성을 위해 국제기구와의 다자협력, 국가별 정책 컨설팅, ICT시스템 해외진출 등 세 분야에서 협력한 노력에 대한 성과다. 첫 번째로, 심사평가원은 WHO, OECD를 비롯한 국제기구와의 교류 등 다자협력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보건의료의 질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WHO의 요청에 따라 2015년부터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고,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 작업반 등 국제사회 전문가 논의의 장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매년 국제 심포지엄과 국제 연수과정을 개최해…
2022-02-09 18:34심평원이 비급여 진료내역 보고제도의 공개 수준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용명 개발상임이사는 8일 원주 본원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히며, 제도에 반발하고 있는 의료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주요 질의응답.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 가격이 공개됐습니다.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2021년 9월 국민의 합리적 의료이용 선택 지원을 위해 기존 병원급에서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해 616항목(상세 935항목)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했습니다. 이후에도, 의료기관으로부터 공개항목에 대한 가격 등 변경 사항을 수시로 제출받아 우리 원 홈페이지에 반영함으로써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원활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계획 관련해서는 현행 관련 고시를 전면 개정할 예정으로, 공개 시기 및 항목 등에 대해 검토 중입니다. 다만 올해는 ’비급여 진료내역 보고제도‘ 시행 초기로 의료기관 행정 부담 등을 고려해 전년도 공개 항목(616항목- 행위 411, 치료재료 171, 제증명수수료 등 3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2022-02-09 17:26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월 9일 ㈜큐라티스 제조소(충북 오송)에서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 백신 연구개발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mRNA(messenger RNA) 플랫폼 기술은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시간이 짧고 ▲제조에 드는 비용을 현저히 낮출 수 있으며 ▲백신뿐 아니라 항암제와 같은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어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 플랫폼으로 기대받고 있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mRNA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스템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예정으로, 이번 간담회는 mRNA 플랫폼 백신 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백신 개발자와 전문가는 “mRNA 기술을 활용한 국산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원천기술 확보도 중요하지만, 백신 상용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진화된 규제과학과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면서 “바이오의약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식약처가 규제 선진화와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강립 처장은 “국산 mRNA 백신 개발은 코로나19 극복은 물
2022-02-09 13:11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 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황진순), 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회장 구민정),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사장 박호영),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대표이사 김광훈) 등 5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이하 5개 당뇨병 단체)는 8일 오후 6시 대한 당뇨병 학회 사무국에서 ‘500만 당뇨병 환자를 위한 대통령 선거 10대 정책협약식’을 더불어 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이하 더불어민주단 선대위)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본 행사에서 5개 당뇨병 단체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과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선대위에 전달하고, 향후 정책 반영과 추진 및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약에 서명했다. ◆당뇨병학회를 비롯한 5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 당뇨병환자를 위한 10대 정책 제안 5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는 500만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혈당 관리와 치료환경 개선, 인프라 확대, 소아, 청소년, 청년, 임신부 등 다양한 계층과 당뇨병 유형에서 부합하는 실질적인 환자 지원 정책 및 당뇨병과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 등을 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당뇨병 10대 정책을 제안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회복불가 중증 당뇨병에 대한 지원 노력 △임
2022-02-09 11:15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바이오헬스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핵심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약 3년간의 주요 성과를 2월 11일 8개 병원 공동으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단은 사업 수행을 통해 △조교수 이하 신진의사과학자 10명 양성△SCI 논문 42편△특허 출원·등록 31건△기술이전 2건 등의 우수한 성과를 도출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2019년 7월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의사과학자 양성 지원을 위한 4대 추진전략(△연구환경 조성△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창업·사업화 기반조성△메디클러스터 구축)을 바탕으로 신진의사과학자가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연구 수행이 가능한 연구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본 사업은 병원 차원에서 신진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MD)와 연구자(PhD) 간 협업 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고, 본 사업과는 별개로 병원 자체적으로 3명의 의사과학자를 선정해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2022-02-09 11:15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2월 7일 일본 삿포로의대(Sapporo Medical University)와 온라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삿포로의대는 2019년 전임 학장단의 삿포로 의대 방문을 계기로 학생교류협정과 MOU를 체결했으며, 같은 해 7월 삿포로의대 대표단이 고대의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지는 등 긴밀한 교류를 지속해왔다. 또한, 매년 국제호의학술제에 삿포로 의대를 초청하는 등 활발한 학생교류를 이어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의학교육·학문진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양교 교수·연구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삿포로의대 국제교류위원회 나오야 마스모리 교수의 사회로 막을 연 이번 행사는 △각 대학 학장 인사말 △학교 주요 현황 소개 △임상실습 프로그램 소개 △자유토론 △마무리 발언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2020년 1월 삿포로의대를 방문해 임상실습을 경험하고 현재는 각각 안암병원·안산병원에서 인턴으로 수련중인 안시현, 김다현 졸업생이 영상으로 후기를 전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삿포로의대와…
2022-02-09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