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식학회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취소됐던 ‘소아이식캠프’를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지난 9월과 10월 2회로 나눠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행사는 장기이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이식 환아와 가족, 의료진과 공감과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식학회는 올해부터 소아이식캠프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로 개설하고 ‘몸 튼튼, 꿈 쑥쑥, 미래는 활짝’이라는 표어와 심볼을 만들어 적극적인 공유와 소통의 장으로 확대했다. 온라인 소아이식캠프는 일회성 캠프가 아니라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홈페이지를 통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이식 관련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 코로나19 관리와 백신 정보 등 의료진들의 FAQ 영상, 어릴 때 이식을 받고 잘 성장한 선배들의 수기 인터뷰 영상 등을 공유해 환우와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가고 있다. 행사에는 대한이식학회 하종원 이사장을 비롯해 소아이식위원회 의료진들(위원장 이남준, 위원 강희경, 강희경, 최영록, 조민현, 이상훈, 윤경철, 인경, 강지만, 이연희, 한아람), 전담간호사,
2021-12-04 00:49질병관리청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22년 질병관리청 예산 총지출 규모가 2021년 본예산 9917억 원 대비 4조 8657억 원(490.6%) 증가한 5조 8574억 원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 대응 소요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됨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 및 보건의료노조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예산 등이 추가되어 정부안 5조 1362억 원 대비 7212억 원 증액됐다. 편성 분야는 크게 ▲안정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3조 2649억 원)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방역 대응(1조 5923억 원) ▲신종감염병 선제적 위기 대응체계 강화(423억 원) ▲상시 감염병의 철저한 예방·관리(4714억 원) ▲근거 중심 만성질환 관리체계 강화(783억 원) ▲보건의료 R&D 및 연구 인프라 강화(821억 원)이다. ◆안정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3조 2649억 원)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충분한 물량 확보에 2조 6002억 원이 투입된다. 3차 접종·학령기 신규 접종을 위한 mRNA 백신 확보 물량 8000만 회분 구매에 2조 4079억 원을 들이고,…
2021-12-04 00:49코로나19 에크모 적용 환자가 역대 최대폭인 것으로 나타나 위중증 환자 및 의료공백에 대한 심한 우려가 나왔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의료현장의 붕괴, 의료인력·장비 부족 등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 강화 조치가 발표된 3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12월 1주차 코로나19 에크모 환자 통계를 발표하며 현재 상황에 대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흉부외과학회 김웅한 이사장은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에크모 환자는 위중증환자 1주일 평균인 680명의 10%를 넘는 69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흉부외과학회에서 코로나19 에크모 환자 통계를 시작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라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에크모 적용 환자의 수는 코로나19 1, 2차 유행시기의 일간 최대 에크모 환자 수의 2배가 넘는 상황이며, 특히 서울·경기 수도권의 경우 40명을 넘어선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환자의 에크모 사용은 위중증 환자가 고농도 산소, 인공호흡기 등 방법으로도 생존 불가능할 경우 시행하며, 적정 시간 내에 적용 못할 경우 해당 환자는 사망하게 된다.
2021-12-04 00:49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2013년 첫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뒤 8년 만에 이뤄낸 값진 기록이다. 100번 째 간 이식 수술은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간을 기증한 생체 간이식 수술로 이루어졌다. 이대목동병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이익준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홍근 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체계적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간, 신장 등 따로 진행되어 오던 장기이식과 관련된 전체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높은 수술 생존율을 비롯해 최고 수준의 간이식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문맥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혀있던 환자의 고난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당시 환자는 폐렴과 심한 간성 혼수 등으로 2주 가까이 의식 없이 중환자들에 입원해 있었고 간이식을 받아도 의식이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환자가 뇌사자 간이식 대상자로 선정됐고 이영주 중환자실장과 홍근 교수의 치열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수술과 회복을 마칠 수 있었다. 당시…
2021-12-03 16:42한양대학교병원은 최근 골절 등에 의해 급성 및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재발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골수염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해 ‘골수염클리닉’을 개설하고 지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운동이나 사고 등으로 개방성 골절이 발생하면 상처를 통해 수많은 세균들이 침투하여 염증을 유발해 발생하는 ‘골수염’은 초기에는 ‘급성 골수염’으로 시작해 수차례의 치료와 수술로도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아 ‘만성 골수염’으로까지 진행되기가 쉽다. 또한, 오랜 치료에도 지속되는 재발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절단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한양대병원 골수염클리닉은 정형외과 황규태 교수, 성형외과 김연환 교수, 장란숙 교수, 영상의학과 송순영 교수, 이승훈 교수, 김여주 교수, 핵의학과 이수진 교수로 구성된 다학제팀의 진료로 이뤄지며, 원스톱 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받을 수 있다. 개방성 골절로 인한 뼈와 근육 그리고 피부의 결손 등 복합적인 치료를 위해 연부조직 재건은 성형외과 하지 재건팀에서 담당하고, 뼈의 염증 조절과 뼈 이식 등은 정형외과 외상팀에서 진행
2021-12-03 16:42‘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한 경희의학의 힘찬 발걸음이 어느덧 반세기를 지나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3일 개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50주년 테마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환영사(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축사(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동대문구 국회의원) ▲축하메시지(의료원 교직원 및 환자 일동) ▲포상(경희의학상·장기근속자·우수부서 및 우수교직원·우수 협력 병의원) ▲헌혈캠페인 성과보고 및 헌혈증 전달 ▲50년 사료 소장식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의 축하공연(경희의료원의 노래, 목련화) 순으로 구성됐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기념사 및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묵묵히 걸어온 지 어느덧 50년, 최초와 최고를 맞이한 순간에도 메르스·코로나19 팬데믹 등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지금의 경희의료원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이 있었다”며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희가족정신을 토대로 헌혈수급 문제해결에 앞장섰던 헌혈캠페인과 같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전개는 물론…
2021-12-03 16:42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2일 병리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VIP(Value In Pathology)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를 주제로 한 3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첫 순서는 ‘개인맞춤치료를 향해(In Pursuit of PHC)’라는 주제로 로슈그룹에서 바라보는 맞춤 의료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환자의 치료 여정을 개선하기위한 데이터와 통찰력를 활용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이어 한국의 맞춤 의료에 대한 ‘병리학에서의 암환자 관리 단계(The Ladder of Cancer Patient Care in Pathology)’와 ‘실생활에서의 데이터 활용: 더 많은 환자에게 더 나은 데이터를 더 빨리 제공(Real-World Data Utilization: Better Outcomes for More Patients, Faster)’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국내 병리학 전문의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조남훈 교수(연세의대, 대한병리학회장)가 좌장을 맡고, 로라츄 미주 지역 리드(Laura Ch
2021-12-03 16:41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폭증하면서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위기상황이 연일 이어지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 잠정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방안을 보고받고 3일 이를 논의했다. 그간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각 분과별 논의 결과, 민생경제의 애로 등 여러 의견들이 제기됐으나, 방역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들이 다수 제시됨에 따라 정부는 계속되는 유행 확산과 중증환자 증가 및 의료여력 감소,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 등을 고려해 추가접종 및 미접종자의 예방접종에 주력하면서 방역패스 확대, 사적모임 제한 등 추가 방역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모임·약속 등 개인 간 접촉 감소를 통해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규모를 조정한다. 현재 접종여부 관계없이 수도권 10인, 비수도권 12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나, 앞으로는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까지 가능토록 변경한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범위는 계속 유지된다. 오는 6일부터 4주간 새 지침이 시행되며 내년 1
2021-12-03 16:41내년 보건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97조 476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정부 전체 총지출 607조 원 중 16% 비중을 차지한다. 이 중 보건의료와 건강보험 분야에 16조 8283억 원이 책정됐다. 3일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복지부 소관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97조 4767억 원으로, 2021년 본예산 89조 5766억 원 대비 7조 9001억 원(8.8%) 증가했다. 방역대응 분야의 경우, 보건소 감염병 대응인력 확충과 재택치료 운영지원, 의료기관 손실보상 등에 1조 4368억 원이 책정됐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건립 연구와 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한 단기실무교육에는 89억 원이 신규로 투자된다. 보건 분야의 경우, 중앙감염병병원 및 본원, 중앙외상센터 설계를 위한 착수금 명목으로 2858억 원이 책정됐다. 신규 설치되는 광주, 울산 지방의료원 설계비 지원 및 신축·이전신축 지방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비 지원 등에는 1703억 원이 투입된다. 보건의료인 적정수급관리 연구 및 통합통계 시스템 구축, 국공립 급성기 의료기관 교육 전담간호사 지원에는 337억 원이 투자된다. 건강보험가입자 지
2021-12-03 16:41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지속가능경영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촉진시키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기업의 역할 강화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공기업, 비영리기관, 지자체, 민간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공단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성과창출에 기여했으며,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 근로자 대표 이사회 참관을 통한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고, 비상임이사 전문위원회 확대 및 분야별 자문체계 마련 등 합리적인 의사결정 기반강화, 윤리경영 전담조직 운영 및 반부패특별추진위원회 강화 등 현장중심 윤리경영체계 고도화,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부패발생 차단 시스템 운영을 통한 투명한 경영환경 구현 등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건보공단 이태근 총무상임이사는 “공단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2021-12-03 12:1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 예측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제 10-2315229호, ‘21.10.14.)’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건보공단 내 산재된 데이터 집계를 자동화하고,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재정전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공단은 이번 특허를 활용해 재정 관리체계를 한 단계 개선하고 향후 건강보험 수입·지출과 관련된 변동요인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건강보험의 전략적 관리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만큼, 시스템의 효율적인 활용과 개선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3 12:05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이 자체 의료정보채널 ‘브릿지(BR!dge)’의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위해 의료전문 플랫폼 ‘케이닥(K-DOC, 대표 조승국)’과 업무 협약을 지난 2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브릿지에서 케이닥의 다양한 양질의 온라인 강연을 공동으로 중계할 수 있게 된 한편, 케이닥과 콘텐츠 공동제작도 나설 예정이다. 케이닥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인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온 의료전문 플랫폼이다.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하는 콘퍼런스, 국내외 의료 동향, 해외 진출 관련 강연 등을 제공해왔고, 국내외 의료진의 상호교류를 위한 커뮤니티도 함께 운영해왔다. 보령제약은 케이닥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자사 의료정보포털 브릿지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 시리즈 온라인 콘퍼런스(K-SERIES ONLINE CONFERENCE)’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보건의료·의료봉사·국제기구 진출과 바이오 산업계 진출을 위한 선배 의료인들의 강연 뿐만 아니라 세계 정상급 석학과 유명 주식 유튜버 등을 연자로 모시며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제공한다. 또한 의료현장에서 실제 쓰이는 영어 표현에 대한 강의와 함께,
2021-12-03 12:02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조찬간담회를 갖고 현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3일 서울시청 6층 접견실에서 열린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큰 우려를 표하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병원계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병원회 임원들은 “현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상황임을 절감하고 있어 병원계 역시 정부와의 협조를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그러나 2년여에 걸쳐 지속 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의료진들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외의 질환자를 치료하는데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지는 등의 어려운 문제들을 정부도 공감해 주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코로나 위중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간의 환자 전원 시스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특히 감염내과 전문의기도 한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대학병원의 코로나 전담 병동이 잘…
2021-12-03 12:02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국내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추진실적을 평가해오고 있다. 평가는 ▲공공성 강화(25점) ▲양질의 적정진료(25점) ▲건강안전망(25점)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25점) 등 병원의 공공성 기능 전반을 나타내는 4개 영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평가에서 보라매병원은 4개 영역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그룹평균(83점)을 크게 상회하는 종합점수 92.7점을 획득해 4년 연속으로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선정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총평에서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획 대비 목적을 달성하고자 노력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정승용 병원장은 “4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공공의료서비스 수준을 입증하는 매우 의미있
2021-12-03 12:01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23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494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6만 2555명(해외유입 1만 5817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36명,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739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94명, 경기 1464명, 인천 306명, 충남 155명, 부산 141명, 대구·경남 99명, 강원 98명, 대전·충북 각각 97명, 경북 82명, 전북 66명, 광주 45명, 전남 34명, 제주 20명, 울산 19명, 세종 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8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명(신규 0건), 국내감염 2명(신규 1명)이 확인돼 총 6명(신규 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2505명으로 총 42
2021-12-03 11:21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폐암 표적 항암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702의 국내 임상 1상에 대한 연구지원을 받는다. 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hepatocyte growth factor receptor, 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를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각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의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의 바이오 신약이다. 종근당은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하고 2021년 국내 임상 1상 Part 1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입증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 Part 2를 진행하고 2023년 글로벌 임상 1/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선별된 환자의 치료 효과를 확인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
2021-12-03 10:38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마틴 커콜)과 한국릴리(대표이사 알베르토 리바)는 자사의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만성 심부전 적응증 확대를 기념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장동(動)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자디앙은 지난 11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HFrEF)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심부전 질환의 심각성과 미충족 수요를 짚어보는 한편, SGLT2 억제제 자디앙이 국내 심부전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디앙의 심부전 랜드마크 임상연구인 EMPEROR-Reduced 임상연구의 국내 임상 총괄책임자(PI)이자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최동주 교수는 “심부전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유병률을 보일 뿐만 아니라 심부전 진단을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5년 이내에 사망할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심부전 유병률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기존 치료 방법만으로는 환자들의 예후를 충분히 개선시킬 수 없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등장한…
2021-12-03 10:37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자사의 신속항원 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가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오미크론(B.1.1.529)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알파, 베타, 델타, 감마에 이어 우려 변이로 지정한 바이러스다. 이번 변이의 경우, 델타 변이의 2배가 넘는 32개의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확인됐다. GC녹십자엠에스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자체 제품의 검사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인 실리코(in-silico)’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서 공개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이 제품의 ‘타깃 영역(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했다. ‘GENEDIA W COVID-19 Ag’ 제품은 지난 4월과 8월 한국화학연구원의 실제 바이러스 시험을 통해 기존 알파 및 베타, 감마,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성을 확인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실제 바이러스 반응성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변이
2021-12-03 10:3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에 판매한 보툴리눔 제제 6개 품목에 대해 12월 13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허가취소 품목은 ▲휴젤주식회사 보툴렉스주, 보툴렉스주50단위, 보툴렉스주150단위, 보툴렉스주200단위 ▲㈜파마리서치바이오 리엔톡스주100단위, 리엔톡스주200단위다. 그중 ㈜파마리서치바이오 2개 품목은 수출 전용 의약품임에도 국내에서 판매한 것이 적발돼 전(全)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도 받게 된다. 식약처는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이 사용되지 않도록 휴젤주식회사와 ㈜파마리서치바이오에 유통 중인 의약품을 회수·폐기할 것을 명령하고, 해당 의약품을 보관 중인 의료기관 등에는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에 대해 휴젤 측은 입장문을 통해 “식약처 가이드라인과 대외무역법을 준수했을 뿐, 가혹한 처사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즉각 취소소송과 집행정지를 진행해 제품 유통과 회사 경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조속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1-12-03 10:37정부가 한계에 다다른 코로나19 위중증병상의 확보 고육지책으로 입원요인이 있거나 보호자가 없는 돌봄 필요자 등을 제외한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를 재택치료 받게 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와 시민단체들의 우려와 반발이 만만치 않다. 지난 30일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는 재택치료지침을 정해 지속가능한 의료대응체계로 전환해나갈 것을 밝혔다. 새 지침을 보면, 재택치료 대상자 및 보호자에게는 재택치료 시 재택치료키트를 배송하고, 관리의료기관을 지정해 건강모니터링을 추진하고, 비상연락망 등을 안내한다. 재택치료키트 안에는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체온계, 해열제, 소독용품 등이 포함돼 있다. 공동격리자는 병원 진료, 처방약 수령 등 필수사유에 한해서만 외출이 허용된다. 또 지역사회 의료기관의 재택치료환자 관리 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존 감염병 전담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위주에서 호흡기클리닉, 의원급 등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 관리의료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시민단체들은 “제대로 된 공공의로 정책 하나 내놓지 못했고 결국 위기 상황에서 시민에게 치료의 책임까지 떠넘기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선 상황. 2일 보건의료노조,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 등…
2021-12-0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