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한약의 안전성 확보 및 품질 향상을 통한 한의약산업 상생발전을 위해 11월 26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21년~2025년)의 ‘한약 사용 모니터링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약재 및 조제 한약의 안전성 제고와 품질 향상, 한의 의료기관의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에 관한 협력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재 품질관리 지원과 조제한약의 품질모니터링 및 조제환경 개선 지도, 한약·위해물질의 성분분석 지원 등 한약재 및 한약의 안전성 확보를 통한 한의약의 신뢰성 제고를 추진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역할 정립과 건강보험 등 제도 개선, 한약의 한의약학적 유효성, 안전성, 독성기준 확립 및 대체 한약 개발 등 한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정책개발을 통한 한의약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한약 품질향상을 통한 한의약 신뢰성 회복 및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약의 지속적인 관리체계 구축으로 국
2021-11-26 14:29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39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사망자도 연이어 4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82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390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3만 2901명(해외유입 1만 5614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17명,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40명(치명률 0.7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39명, 경기 1115명, 인천 245명, 경북 116명, 대구 103명, 충남 87명, 경남 86명, 강원 53명, 전북 45명, 대전 44명, 전남 38명, 제주 32명, 광주 30명, 충북 25명, 세종 15명, 울산 1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1명, 외국인 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26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 7564명으로 총 4241만 9011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6만 6613명이 기본접종을 완료해 총 4076만 4548명이 기
2021-11-26 10:48백금민감성 재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린파자, 키투루다, 아바스틴 3제 병합요법 임상 2상 중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연구팀은 25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한 아시아부인종양학회 학술회의(ASGO 2021)에서 BRCA 돌연변이가 없는 백금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린파자, 키투루다, 아바스틴 3제 병합요법 효과에 대한 2상 연구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난소암 환자의 80%는 BRCA 1/2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지 않다. 현재 BRCA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의 경우 유지요법으로 린파자, 제줄라 등과 같은 표적항암제 단독요법이 사용가능하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환자에서 재발을 경험하고 있다. 연구팀은 린파자, 키투루다, 아바스틴 3가지 약제를 이용해 병합 유지 요법을 사용함으로써 무병생존기간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중간분석은 BRCA 돌연변이가 없는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60% 환자에서 난소암 환자의 표적치료제 적용을 위한 새로운 암 지표인 HRD 검사에서 양성을 보였다. 분석 결과 22명의 환자들에서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ponse Rate, ORR)은 7
2021-11-26 08:03척추변형 수술에 대한 심평원 급여기준이 급속도로 발전한 의료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수십년째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지 않아 적정 진료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호중 교수는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발간한 JKMA 2021년 11월호에 실린 ‘성인척추변형 수술치료의 건강보험정책’ 시론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시상면 불균형의 척추변형 수술은 최근 10년간 그 개념부터 수술 기법에 이르기까지 매우 급속한 발전이 있어온 분야이다. 수술 적응증, 수술 교정각, 예후인자 등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척추변형 수술에 대한 급여 기준은 1988년 Takemitsu 등이 발표한 요추퇴행성후만증(lumbar degenerative kyphosis, LDK)에 국한돼 있는 실정이다. 현재의 LDK 수술 고시사항을 보면 우선 (1)의무기록지와 동영상에서 다음의 임상증상이 세 개 이상 확인된 경우이다. 평가할 임상증상은 기립 및 보행 중 체간의 구부러짐(stooping), 무거운 물건 들기의 장애, 주관절부의 굳은 살 형성, 언덕길 또는 계단 보행 장애 등과…
2021-11-26 06:39자동차 기업은 몇 천 만원 하는 고가의 차를 벽에 충돌시켜 자동차 안전성을 시험한다. 마찬가지로 신약 개발에도 많은 비용이 투자되고 까다로운 임상시험을 거치지만 이 중에 성공해 출시되는 제품은 몇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임상현장에서 비용을 아끼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높은 성과까지 얻을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어떨까?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보건의료분야 메디컬 트윈(Medical Twin) 활용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25일 서울 퍼시픽호텔에서 ‘제5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 ‘메디컬 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결과를 예측해 최적화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의료분야에 적용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최근 미래 혁신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의료분야에 접목해 활용하는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및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선진국 중심으로 심장·환자 트윈(Twin) 등을 구축해 임상 시뮬레이션·환자 관리·모의 수술 등에 활용하는 시범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부 기업·병원·연구기관에서 개발 중이나, 해외대비 기
2021-11-26 06:39다국적제약사가 질환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응원에 나섰다. 특히11월은 ‘폐암 인식 증진의 달’과 ‘세계 당뇨의 날’이속한 기간으로, 때로는 기부를 진행하거나 환우의 가족들까지 보듬으며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암환우 응원한 다케다∙MSD∙아스트라제네카 한국다케다제약은폐암 인식 증진의 달을 기념해 폐암 환우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Love,lung, long’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Love, lung, long 캠페인은 폐암 질환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고 치료환경 개선 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질병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과 자사 치료제 ‘알룬브릭’의 임상 결과와 임상적 가치를 짚어볼 수 있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국MSD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진행한 삼중음성유방암 환우 응원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이 달 밝혔다. 질환인식 향상을 위해 질환의 정의와 치료의 어려움 등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은 팜플렛을 배포했다. 또한 임직원들은환우의 새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손하트로 표현한 사진을 보냈다. 아스트라제네카는암 환우 자녀 60명을 대상으로 꿈…
2021-11-26 06:32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은 지난 24일 동관 5층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교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은 국내 최초로 교육청 인가를 받아 2005년 11월 25일 개교했고, 백혈병 및 소아암으로 장기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학업의 연속성과 또래 관계 유지를 위해 현직교사, 대학생, 기업 등 여러 봉사자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개교 이후 지금까지 150여 명이 넘는 졸업생들이 학교 복귀 및 사회로 진출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학교 역사 소개, 미술치료 수업 영상 시청, 백혈병 및 소아암을 이겨낸 2명의 완치학생에게 완치메달과 현재 치료와 학업에 열심인 학생에게는 우등상을 수여했고, 자원봉사를 해온 현직 교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병원학교 교장 이영호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인사말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로 인해 병원학교 수업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온라인 환경에 최적의 학습환경을 제공하려는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노력으로 비대면 수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 결과로 병원학교 환우들이 소아암협회 미술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2021-11-25 17:44울산대학교병원은 암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항암주사실을 확장 이전하고 보다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25일 울산시, 구군보건소, 지역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관 2층로비에서 항암주사실 확장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항암주사실은 장시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병동에 입원하지 않고,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이다. 이외에도 입원환자의 항암주사는 물론 수혈, 항암 관련 시술 및 검사도 이뤄진다. 울산대병원은 항암주사실 이용 환자 규모 대비 병상 수 확대의 필요성과 환자편의 증진을 위해 확장이전을 진행했다. 기존 23병에서 9병상을 확장시켜 32병상을 운영한다. 대기시간의 감소는 물론 신관 외래진료공간과 항암주사실을 가장 가까운 곳으로 위치시켜 환자들의 이동동선도 단축시켰다. 또한, 편히 쉴 수 있는 대형 리크라이너 의자도 구비하는 등 내부 인테리어도 새단장 해 안락한 환경에서 항암치료가 가능하게 해 환자들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세심히 신경을 썼다. 내년 1월에는 외래공간 조정을 통해 항암주사실 바로 아래층에 혈액종양내과 외래가 배치되면 접근성이 보다 향상
2021-11-25 17:38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5일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해외의료인 온라인 연수생을 위한 온라인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인적네트워크 강화 및 의료산업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매년 경기도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전환해 해외 보건부에서 추천한 의료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우수의료기관으로서 해외 의료인에게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전수하는데 기여하고자 연수기관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이번 연수과정에서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는 혈관질환의 다학제 치료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에서 오 교수는 심혈관질환팀, 뇌혈관질환팀, 심뇌재활치료팀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이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해 다혈관질환 환자의 예방과 치료 및 재활, 재발장비를 위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산병원의 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혈관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에서부터 응급수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하이브리드수술센터 시스템을 소개하고 일산병원의 임상치료 사례를 공유하며 연수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좀 더 심도 있는 정보교류를…
2021-11-25 17:12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4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제31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의대 영상의학 이정민 교수가 본상을 수상했으며,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 연세의대 예방의학 유승찬 중개연구조교수, 임상부문에 연세의대 이비인후과학 나민석 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0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번 시상식은 작년과 같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동익 분쉬의학상 운영위원장, 유대현 연세대 의과대학 학장, 김철훈 연세대 의과대학 부학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들과 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대사, 마틴 커콜(Martín Corcoll)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우수한 연구 업적을 기념했다. 이정민 교수는 간암, 직장암 등 소화기질환의 영상의학적 진단과 예후 예측, 국소치료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국내외 간암 가이드라인을 확립하고
2021-11-25 12:18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5일 보건복지부 산하 (재)한국공공조직은행과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및 기증자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생명나눔으로 한 사람이 기증한 인체조직 이식재로 최대 100명의 환자가 생명을 구하거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기증자 인체조직의 채취, 가공, 분배를 수행하며 인체조직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공익적 관리를 담당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종충남대병원에서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기증 시 ▲한국공공조직은행 인체조직 채취팀 출동시스템 구축 ▲원활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한 양 기관의 역할 및 협력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뇌사자가 장기와 인체조직을 모두 기증하는 경우 장기 적출 후 기증자의 별도 이송 없이 인체조직 채취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기증자 유가족의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은 “앞으로 인체조직기증자 발굴과 안전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
2021-11-25 12:17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지난 24일 ‘제 4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매년 11월 넷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 공유와 국내 항암치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항암치료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4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는 ‘암이어도 괜찮아, I’m(암) OK’를 주제로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했으며, 암 환우 및 환우 가족, 학회 관계자 등 약 4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제4회 항암치료의 날 기념식 ▲건강강좌: 명의에게 들어보는 진료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 ▲그 암이 알고 싶다 라이브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됐으며, 무엇보다 환우들이 궁금해 하는 항암치료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건강강좌는 폐암, 전이성 유방암, 대장암 강의로 진행됐으며, 각 분야의 저명한 명의들의 강의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먼저, 폐암 강의는 박근칠 명예교수(삼성서울병원)의 ‘폐암의 맞춤(표적) 치료 바로 알기: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폐암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중심으로 맞춤(표적) 치료에…
2021-11-25 12:17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은 ‘2021 장(腸)주행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대장용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매년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장암 발병에 있어 대장용종이 중요한 위험인자인 만큼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대장용종에 대한 정보를 쉽고 전달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영상인 ‘대장암의 씨앗, 대장용종 바로 알기’에서는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대장용종의 정의, 유병률, 위험성 등 대장용종 및 대장암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영상에 따르면, 대장용종은 대장 내부 점막 표면에 돌출된 융기물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했을 때 검사 대상자의 30~40% 정도에서 용종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용종 중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선종’이라고 하는데, 선종은 5~10년이 지나면 대장암으로 발전하므로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자료에 따르면
2021-11-25 12:17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1월 24일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New York Festival 등 국내외 정부기관, 단체 등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월간 사보 ‘건강보험’이 기획·디자인부분 최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보 ‘건강보험’은 1998년 10월 창간을 시작으로 매달 5만부씩 발행돼 올해 11월 통권 277호를 발간했다. ‘건강보험’은 요양기관, 공공기관, 도서관과 일반 독자들에게 배부되며, 웹진으로도 제작돼 언제, 어디서나 쉽게 건강보험을 볼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바코드를 넣어 책자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으며, 분기별로 점자 사보를 제작해 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 복지관, 점자도서관, 개인 등에 배부하는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건보공단 배민구 국민소통실장은 “사보 건강보험이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문화 종합정보지로서 앞으로도 독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으로 독자와 활발히 소통하는 매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1-11-25 10:47간호계의 오랜 숙원인 간호법안이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심사소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심사소위 위원들은 여야 모두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동의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도 간호법 제정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소위 위원들은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직역 간 엇갈리는 쟁점 조문에 대한 복지부의 수정 의견을 토대로 정기국회(12월 9일) 내에 재논의하자고 함께 의견을 모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김민석 의원이 발의한 간호법과 최연숙 의원이 발의한 간호·조산법안, 서정숙 의원이 발의한 간호법안 3건의 간호법안을 병합·심의했다. 법안소위 위원들은 “변화하는 보건의료패러다임에 맞춰 기존 의료법 체계를 재정립해야 할 때“라며 간호법 제정 필요성에 모두 공감을 표명했다. 간호법 제정이 직역간 분쟁을 일으킨다는 주장과 관련, “일본이나 필리핀, 대만 등 간호법이 있는 나라도 90여 개국에 달하고 있지만 이들 국가들은 직역간의 분쟁은 커녕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화된 의료인을 양성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간호사들이 단순히 병원만 일하는 게 아니라 지역 사회
2021-11-25 10:40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00명대를 기록하며 4000명대 아래로 감소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600명대를 돌파하며 최악의 위기를 맞닥뜨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17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393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 9002명(해외유입 1만 5595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12명,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01명(치명률 0.7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57명, 경기 1096명, 인천 259명, 충남 110명, 부산·경북 각각 97명, 강원 86명, 대구 80명, 경남 72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충북 39명, 광주·전북 각각 35명, 제주 29명, 세종 20명, 울산 1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25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 6778명으로 총 4236만 934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6만 1577명
2021-11-25 09:452020년 우리나라 결핵 사망자 수는 1356명으로 법정감염병 중 가장 많고, 국내 전체 사망 순위 14위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보다 1.5배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25일 2020 감염병 감시연보를 들어 이 같이 밝혔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2020년 한 해 전 세계적으로 987만 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결핵으로 인한 사망은 149만 명으로 2019년(141만 명) 대비 5.6% 증가했다. 반면, 국내 결핵 사망자는 2012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20년 1356명(10만 명당 2.6명)으로 2019년(1610명) 대비 15.8% 감소했다. 그런데도 결핵 사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3번째로 높은 상태이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922명)보다 434명이 많았다. 국내 전체 결핵 신규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2010년 이후 연평균 각각 5.8%, 5.4%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신규 환자 비율과 사망 비율은 증가해 2016년 이후 결핵 사망자 10명 중 8명 이상이 65세 이상이다. 2020년 결핵 신규 환자 수는 1만 9933명으로 결핵 감시체계 운영 이래 최초로 1만 명대에 진입했
2021-11-25 09:30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온라인에서 판매·광고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한 누리집 147개를 적발해 누리집의 접속을 차단하고, 이중 반복해서 위반한 판매자의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했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를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유통하는 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식약처는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식욕억제제로 허가된 주요 제품명을 검색해 판매·구매 광고 게시글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펜터민염산염’ 제품이 가장 많이 검색됐으며, 판매 글뿐만 아니라 구매 글까지 확인됐다. 향정신성의약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 판매자뿐만 아니라 구매자도 처벌 대상이 되므로 절대 판매하거나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향정신성의약품은 마약류 중 하나로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며 오용하거나 남용하면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일으킬 수 있다.식약처 사이버조사단 채규한 단장은 “마약류를 온라인에서 판매‧광고하는 행위는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불법 행위”라며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행위도 불법이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 관리
2021-11-25 09:29지역 현황에 맞는 중증외상 이송 프로토콜 마련 필요성과 함께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를 발전시켜 이어가기 위한 제안들이 해외사례와 함께 제시됐다. 질병관리청은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를 통해 2019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중증외상 현황을 24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개최된 결과보고회를 통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19년 중증외상환자는 총 9115명으로, 2018년 8803명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남자 환자가 여자의 2.8배였고(남자 6695명, 여자 2420명), 연령별로는 50~59세가 1907명으로 가장 많았고, 0~9세가 84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 해 동안 발생한 중증외상은 인구 10만 명당 17.8명 수준이었으며, 시·도별로는 충북(46.4명)이 가장 높고, 경기를 제외한 8개 도 지역이 1~8위를 차지했고,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 등이 9~17위에 분포했다. 중증외상의 55%는 운수사고로 발생했고, 추락 및 미끄러짐이 38%였다. 대부분의 시·도에서 운수사고가 1위였으나, 서울(추락 및 미끄러짐 54%, 운수사고 42%), 부산(각각 50%, 44%), 인천(각각 49%, 46%), 광주(각각 49%, 44%)는 추락 및 미끄러짐으로…
2021-11-25 06:01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현대약품의 인공임신중절약품인 ‘미프지미소’에 대해 무리하게 식약처가 허가할 경우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낙태 허용 법안이 통과 되지 않는 상태에서 허가가 되면 입법공백이 발생하게 되는데, 허가속도에 주력하는 식약처의 태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산과의사회는 24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 문은희 의약품정책과장이 언론을 통해 밝힌 미프지미소 허가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문은희 과장은 “인공임신중절약물인 미프지미소의 허가 결정이 이뤄질 경우 실제 추가적인 법령 개정 없이 허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약사법 등의 개정이 이뤄져야 허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지만,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이상 실제 허가에는 문제가 없다”, “국회 등에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제품 심사 과정이 법 개정을 전제로 진행해야하는 상황은 아니다”, “표시기재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임신중절을 효능·효과로 정할 경우 임신유도 등의 암시가 아닌 만큼 현행 제도 하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라고 발언했었다. 이에 대해 산과의사회는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의사회는 먼저 “약물낙태를 허용하는…
2021-11-25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