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장기요양 보험료율은 0.75%p 인상된 12.27%로 결정됐다. 수가 인상률은 평균 4.32%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제5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어 2022년 장기요양 보험료율 및 수가, 인력배치 기준 개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장기요양 보험료율은 2021년 11.52%보다 0.75%p 인상된 12.27%로 결정했다.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장기요양보험료율을 곱해 산정되며, 소득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0.86%가 된다. 가입자 세대 당 월 평균 보험료는 약 1만 4446원으로 2021년 1만 3311원에서 약 11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21년 1조 5186억 원 대비 18.6% 이상 확대 편성된 2022년 장기요양보험 국고지원금 약 1조 8014억 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보험 재정의 건전성이 향상과 금년도 약 97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장기요양 인정자에게 중단 없이 안정적인 재가 및 시설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요양 수가 인상률은 평균 4.32%이며,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개선 및 급여비 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장기요양 수가 등 제도 개선방안도 의결했다. 유형
2021-09-14 10:12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 가까이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63명,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 5910명(해외유입 1만 400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448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6724건(확진자 25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566건(확진자 6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만 577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49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42명으로 총 24만 7647명(89.76%)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589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0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67명(치명률 0.8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 충남 57명, 대전 4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광주 34명, 대구 26명, 강원·충북·경남 각각 21명, 세종 19명, 전북 17명, 경북 14명, 제주 12명,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
2021-09-14 10:09GC녹십자랩셀-GC녹십자셀은 13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11월 1일이며,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다. 합병비율은 1대0.4023542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당 GC녹십자랩셀 신주0.4023542주가 배정된다. 신규상장예정일은 11월 17일이다. 양사는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GC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공정기술과 GC녹십자셀의 제조역량의 유기적 결합 및 활용을 꼽았다. 합병 후 양사가 공통적으로 개발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전 영역에 걸친(T, NK, CAR-T, CAR-NK 등)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해 사실상 세포치료제 영역의 완성형이 된다. 이와 함께 고성장하는 CDMO영역의 확장도 기대된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성공적인 합병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의 사업적 시너지는 물론 향후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리딩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합병을 통해 세포치료제 사업관련 양사에 분산돼 있던 특화 역량을 결합해 Full Value Chain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랩셀은 신규 합병…
2021-09-14 09:29지난 2일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와 보건복지부의 극적 합의로 산별총파업이 철회된 가운데, 현장교섭 결렬로 파업에 돌입했던 고려대의료원지부가 파업 12일째인 13일 오후 최종 타결하면서 파업이 마무리 됐다. 노사 양측은 12일 오후 6시부터 15시간의 마라톤교섭 끝에 13일 오전 9시 핵심쟁점을 좁혀 타결안을 도출했으나, 합의사항 번복 등 엎치락뒤치락 하다 최종적으로 이날 오후 3시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과 노재옥 노조 지부장이 최종 면담을 가졌다. 그 뒤 노조 지부는 오후 5시 지부 대의원대회에서 최종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표결을 통해 88%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노조 지부는 파업을 13일 자로 종료하고 14일 오전 근무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차질을 빚어온 고려대의료원 3개 병원(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운영도 정상화되게 됐다. 주요 합의 내용은 ▲정년퇴직·명예퇴직 사직자 15명 정규직 충원 ▲비정규직 20명 정규직 전환 ▲관공서 공휴일에 근무하는 교대근무자에게 대체휴일 부여 및 통상임금 50% 가산, 대체휴일 부여에 필요한 인력 80명을 2022년 3월 중 충원 ▲3교대 근무자는 연차휴가보다 생리휴
2021-09-14 09:21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지난 9월 3일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2021 암젠코리아 지질 아카데미(2021 Amgen Korea Lipid Academ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암젠코리아 지질 아카데미’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치료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환자 관리 및 치료의 중요성과 심혈관 영상의 임상적 의미와 활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정명호 전남의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내 순환기내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조경훈 전남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최소연 아주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의료진과 심혈관질환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호주 모나쉬 대학교 스티븐 니콜스 교수(Prof. Stephen Nicholls)가 연자로 참여했다. 아카데미에서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지질강하치료: 가이드라인의 실제 임상 적용을 중심으로 ▲혈관 내 영상을 통한 불안정 동맥경화반에 관한 최신 지견 ▲광간섭단층촬영(OCT, Optical Coherence
2021-09-14 09:15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맞춤형 QbD 컨설팅 지원사업’의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QbD(Quality by Design, 설계기반 품질고도화)는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하나로 통합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중점 관리하는 새로운 의약품 개발 방법이다. 과학적 근거와 통계적 검증에 기반한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재 개발중인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에 대해 약 3개월간 QbD 기술지원을 받는다.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QbD시스템을 구축하고 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종근당바이오가 향후 개발할 제품에도 QbD를 적용해 의약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품질을 향상시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것이 목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의약품 수출 시 QbD자료를 요구하는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QbD시스템이 국내 제약사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형 QbD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제약업계의 국제화와 의약품 품질 및 효율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식
2021-09-14 09:09JW바이오사이언스는 스웨덴 진단기업 이뮤노비아(Immunovia AB)와 ‘다중 바이오마커(CFB, CA19-9)’의 특허에 대한 비독점적 기술이전(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JW바이오사이언스의 원천 특허는 바이오마커인 CFB와 CA19-9를 동시에 활용해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 기술에 관한 것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 미국, 유럽 21개국, 중국, 일본에서 해당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뮤노비아는 이번 계약에 따라 CFB와 CA19-9에 대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외 계약의 세부사항과 계약 규모에 대한 사항은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원천 특허에 대해 비독점적으로 사용권한을 부여하는 이뮤노비아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자체적으로 CFB와 CA19-9 기반의 췌장암 조기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 키트가 상용화되면 극소량의 혈액만으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조기 췌장암 환자를 발견할 수 있어, 평소 건강검진을 통한 췌장암 조기검진으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미충족 요구(unmet…
2021-09-14 09:04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오에이비(OAB) 정’ 5mg 및 10mg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OAB(Overactive Bladder)는 ‘과민성 방광’이란 뜻이다. 과민성 방광이란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 차는 동안 방광이 자주 수축함으로 생기는 복합적인 증상군을 말하며, 소변을 참기 힘들어 화장실에 급히 가야하는 절박뇨를 주증상으로, 절박성 요실금, 빈뇨, 야간뇨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오에이비(OAB) 정의 주성분인 솔리페나신 숙신산염은 방광에서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수용체에 작용하는 것을 저해함으로써, 절박성요실금, 빈뇨, 요절박(절박뇨)과 같은 과민성 방광 증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솔리페나신 숙신산염은 과민성 방광의 1차 선택약제로 요절박, 요실금, 패드 사용 횟수를 감소시키고 배뇨빈도가 환자가 느낄 정도로 줄어들어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오에이비 정은 투여 시 효과 및 내약성(약물을 투여했을 때 환자 또는 임상 피험자가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 복약 순응도가 높고 기타 항콜린제제 성분 대비 부작용이 상
2021-09-14 09:00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청두 서부국제박람회장에서 진행된 ‘MEVOS 국제미용성형학회(Mevos International Congress of Aesthetic Surgery and Medicine)’에 참가해 ‘레티보(Letybo)’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회사가 전개 중인 병의원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피알포([PR]4)’를 현지 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휴젤이 올해 2회 연속 참가한 MEVOS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권위있는 의료·미용 관련 학회다. 이번 학회에는 휴젤을 비롯해 15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 6000명 이상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휴젤은 이번 학회의 ‘아카데믹 포럼(Academic Forum)’과 ‘인더스트리 포럼(Intustry Forum)’에 참여해 현지 의료 관계자들에게 휴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레티보의 우수성과 이를 활용한 시술 노하우 전수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을 위해 진행된 아카데믹 포럼에서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전문의가 연자로 참여했다. 강의 첫날인 9일에는 ‘360도 동태 미학, 자연스
2021-09-14 08:43㈜헬릭스미스가 서울 마곡 본사에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전문적 생산을 위한 ‘CGT Plant’를 설립하고 13일 온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권희충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장, 이철균 한국생물공학회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및 Cytiva, GC녹십자EM, Merck, Sartorius, Thermo Fisher 등 3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헬릭스미스는 국내외 유전자·세포치료제 임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에 따르면,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시장은 2019년 15억2460만달러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6년 101억134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세포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과 임상시료 생산을 목표로 CGT Plant를 설립했다.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는 최근 연구개발이 활발한 분야로 유망한 신약이 기대되고 있다. CAR-T 세포치료제가 대표적이다. 반면에 국내에 특화된 시설
2021-09-14 08:36공공병원 확충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던 재원마련에 대해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한국 공공의료의 대전환을 목표로 출범한 ‘공공의료포럼’이 13일 두 번째 토론회를 가졌다. 발제자로 나선 나백주 서울시립대 교수는 현재 70개 중진료권 중 공공병원이 없는 지역이 24곳에 이르며 그곳 모두 공공병원이 필요하고 또 이미 공공병원이 있는 지역도 대부분 규모가 작아 신종감염병 대응 및 향후 고령화 대비해 증개축이 불가피 하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 장비 예산외에도 불가피하게 발행된 적자를 정기적으로 평가해 지원해야 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포함할 때 최소 5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교수는 “지방비 매칭 비율 문제와 관련해 현재 기능보강사업에 50:50의 비율을 적용받고 있는데 지역보건법의 경우 지역보건의료기관 설치에 대해 설치비와 부대비용의 2/3, 운영비의 절반을 지원해주도록 하고 있다”며 “지방의료원법도 개정을 통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자체의 공공병원 투자인식 제고를 위해 지방교부금 산정시 보건의료분야에 현행 인구수에 더해 광역자치단체 공공병상수를 추가로 포함하는 시행
2021-09-14 06:261년 반 넘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 지역별 전담병원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이송하거나 선별진료소 업무를 보는 등 방역 최전선에 있는 공무원들과정신건강의학과내원 환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적색등’이 켜졌다. 충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가원·이정환 교수 연구팀(울산의대 안명희·이주희·정석훈, 충청북도정신건강센터 김은정, 성신여대 서수연)은 선별진료소에 근무하거나 지역별 코로나19전담병원으로 확진환자를 이송하는 등의 코로나19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 9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이들의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며 소진과 스트레스,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을 제안했다. 설문조사 결과, 여성과 연차가 낮은 공무원에게서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에 더 취약했다. 이는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 많고, 경미한 신체증상을 더 민감하게 받아들임에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기혼 공무원은 미혼보다 높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보였는데, 이는 자신의 보호뿐만 아니라 자녀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의 안전까지 신경 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공무원의 심리적 회복탄력성이 중요
2021-09-14 06:25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시장이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시장은 지난 하반기 19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15억원으로 11.3% 상승했다. 가장 높은 매출의 보령제약의 ‘듀카로’는 암로디핀과 피마사르탄, 로수바스타틴의 복합제다. 지난 하반기 48억원으로 전체 시장 중 2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상반기 57억원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매출 상승률도 17.1%로 높다. 듀카로에 1위를 내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큐’는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매출이 2.4% 감소했다. 지난 하반기에는 49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8억원으로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한편, 한미약품에서 지난 2월 출시한 4제 복합제 ‘아모잘탄 엑스큐’는 ‘아모잘탄 큐’에 에제티미브 성분이 더해졌다. 1분기에만 1억 4300만원을, 2분기에는 4억 8500만원을 달성해 출시 첫 해만에 6억 2700만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품이다. 대웅제약의 ‘올로맥스’는 암로디핀과 올메사르탄, 로수바스타틴 성분이 결합됐다. 전반기 28억원에서 36억원으로 25.9% 상승했다.…
2021-09-14 06:23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결사반대하는 의료계 릴레이 1인시위와 릴레이 성명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현재 입법예고중인 개정안은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의협은 13일 성명을 내 “해당 개정안은 의료체계의 근간을 붕괴시키고 직역간 극심한 갈등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으므로 의료계가 하나 되어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재차 확인한다”고 밝히고, “정부는 의료계 혼란을 부추기는 법령 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의료법 취지에 부합하는 직역간 업무범위를 설정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릴레이 1인시위 현장에서는 의협과 의료계 단체 임원진, 전공의 등이 잇따라 주자로 나서고 있고, 이들을 격려 방문하는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10일에는 세종시의사회에서 장선호 회장, 이승욱 부회장, 이대웅 총무이사가, 대한마취통증의학회에서 김재환 이사장, 조춘규 기획이사, 허인호 건양의대 전공의 등이 참여하고, 13일에는 임병건 마취통증의학회 총무이사와 조춘규 마취통증의학회 기획이사, 윤인모 의협 기획이사 등이 함께 했다.…
2021-09-13 18:57올해 전문간호사가 11개 분야에서 408명이 배출됐다. 전문간호사는 서울대 등 전국의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전문간호사가 행할 수 있는 업무 범위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 간호연수교육원은 올해 치러진 제18회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서 11개 분야에서 408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11개 분야별 합격자는 △노인 90명 △종양 63명 △호스피스 48명 △감염관리 46명 △중환자 39명 △가정 38명 △임상 26명 △응급 18명 △정신 18명 △산업 11명 △아동 11명 등 408명이다. 합격자 명단은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 메인화면 오른쪽 퀵메뉴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해 휴대전화로 개별 통보됐다. 자격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해당분야 전문간호사 교육과정(대학원과정)을 이수하고 법에 정해진 현장실습 등을 마친 간호사들이다. 시험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
2021-09-13 18:44우리나라에서 500명당 1명 이상 발병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이 관련 정책과 보험 급여의 미비점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급여기준이 현실화돼 적극적인 지질강하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지난 10일 콘래드호텔에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과연 경증 질환인가’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FH)은 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으로 대개 저밀도 지질단백(low-density lipoprotein, LDL) 수용체의 부족이나 결함으로 인한 지질단백의 대사장애를 초래하는 선천 질환이다. 그 유병률은 약 500~1000명당 1명꼴이고, 국내에는 약 10만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FH는 LDL-콜레스테롤(LDL-C)이 190 mg/dL 이상일 경우 의심하는데, 저밀도 지질단백(LDL) 대사에 관련된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며, 흔한 상염색체 우성의 유전질환인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희귀질환인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나뉜다. FH의 진단은 환자나 가족 중에 저밀
2021-09-13 18:25대한신장학회가 회원들에게 의료 윤리 문제의 중요성과 불법 인공신장실 개설을 통한 불법투석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연 2회의 윤리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KSN2021 국제학술대회 기간 동안에 뉴미디어 콘텐츠 전문 제작 디토 커뮤니케이션 이사 겸 서울아산병원 내과 진료 조교수 우창윤 이사가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우 이사는 ‘소셜 네트워킹 및 미디어 이용에서의 의료윤리’라는 제목으로 의료인의 품위 유지와 환자들의 정보를 개인적인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며, 개인정보 보호, 정보의 적절성, 환자와 의사의 관계, 전문가로서의 품위, 의사(동료) 간 커뮤니케이션,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교육 및 이해의 충돌 등에 대해 설명하고, 윤리위원회를 통한 의사 자체의 자정 노력을 강조했다. 전 대한의사협회 정책연구소장 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안덕선 소장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윤리적 문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의사 파업의 역사는 100여 년 전에 이미 독일에서 시작됐고, 20세기 초 이래 현재까지 300회 이상 주로 선진국에서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의사단체는 의학 교육과 질 관리, 면
2021-09-13 14:34학교법인 을지학원이 학원소유지에 대한 수원시의 용도변경으로 ‘특혜’를 받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과대 포장된 억측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을지학원은 13일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1-11 병원부지에 대한 최근의 일부 보도 등에 유감을 표하고 용도변경 계획에 따른 관련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을지학원에 따르면 사립학교법 28조에 따라 학교법인은 수익용 기본재산 처분 시 관할청의 허가를 받고, 그 허가사항에 따라 처분금액 이상 매각 및 사용 용도를 준수해야 한다. 을지학원은 해당 부지에 대해 “A업체로부터 지역발전 및 공익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개발 제안을 받아 처분을 계획했고 수원시의 용도변경계획이 나오기 훨씬 이전인 지난 2018년 교육부에 수익용 기본재산 처분 허가를 신청했으며, 처분허가금액인 920억 원으로 해당 업체와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지가 현재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학교, 공공·편의시설 등이 인접한 ‘노른자’ 땅임을 감안하면, 인근 토지 매매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금액이다. 을지학원은 “수원시의 용도변경계획에 따른 시세변동과 무관하게 교육부 허가사항에 따라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며 “2008년 부지 취득이후
2021-09-13 14:34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이 13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1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종합병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대병원은 2016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의 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매년 상반기에는 제조업, 하반기에는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상황 속 대한민국 방역체계를 이끌었다. 세계 최고 수준 전문의를 포함한 감염관리 의료진은 감염병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표준과 지침을 제정했으며, 생활치료센터 모델을 제시해 문경·노원·성남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가의료시스템 붕괴를 막았다는 평가다. 한편, 올해 4월 스마트병원을 지향하는 배곧서울대병원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으며 임상유전체의학과·중환자의학과·중증외상센터를 출범하는 등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2021-09-13 12:54건국대병원이 13일 영상 콘텐츠 제작실(Studio K)을 개소했다. ‘Studio K’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직원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강좌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Studio K’는 직원 교육 영상 제작뿐 아니라 실시간 화상 회의 진행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직원들에게 직접 제공되던 교육의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Studio K에서 고화질로 교육 영상을 제작해 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1-09-13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