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간 산부인과 인프라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국가 정책 수립 시 모든 여성에게 균등한 출산 지원이 이뤄지도록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생산 건강 보장을 위한 산부인과 인프라의 공급 고찰’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올해부터 우리나라는 출생아의 감소에 대응해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생애 전반 성・재생산 건강 보장’이라는 영역이 새롭게 포함돼 있다. 해당 영역의 핵심 과제로는 ‘성・재생산 건강에 대한 자기결정권 보장’, ‘성・재생산 건강관리 및 질환 예방’,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 보장’을 설정해 성과 재생산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생애 전반을 놓고 봤을 때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은 출산 이후의 시간뿐만 아니라 임신 전의 시간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출산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건강뿐만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재생산을 위해 건강을 관리하고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지원을 포괄하고 있다. 이는 성과 재생산 건강을 권리로서 접근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에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산부인과 인프라 공급 현황과 지역별 격차를 분석하
2021-07-19 05:40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1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집단감염 양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확진세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반면, 백신 예방접종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02명, 해외유입 사례는 5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7951명(해외유입 1만 89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675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3663건(확진자 28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408건(확진자 1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582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45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93명으로 총 15만 8953명(89.32%)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694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7명(치명률 1.1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363명, 경남 96명, 인천 81명, 부산 68명, 강원 50명, 대전 45명, 대구 41명, 충남 35명, 충북…
2021-07-18 09:4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연일 네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집단감염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04명, 해외유입 사례는 5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6500명(해외유입 1만 84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64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4754건(확진자 31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029건(확진자 1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 342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45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47명으로 총 15만 7960명(89.5%)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64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5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5명(치명률 1.1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6명, 경기 385명, 경남 88명, 인천 77명, 부산 61명, 충남 52명, 강원 45명, 대전 33명, 대구 28명, 경북·제주 각각 14명, 광주 12명, 충북 11명, 울산 10명, 전북·전
2021-07-17 14:11매출 상위 50개 제품의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작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조 5211억원에 그쳤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UBIST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상위 50개 제품 중 대부분의 원외처방액이 감소했다. 특히 대부분의 제품들이 작년 상반기부터 꾸준히 원외처방액이 하락해온 모습이기 때문에 이전 실적을 되찾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 원외처방액이 감소하는 분위기지만, 상위 TOP 5개 제품들 중에서는 매출액이 증가한 제품도 많이 보이고 있다. 먼저 부동의 1위 리피토는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86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부터 지속적인 하락을 맞고 있다. 940억원을 기록했던 작년 동기에 비해 8.1%, 913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하반기에는 5.4% 하락했다. 리피토는 이상지질혈증-당뇨병 복합제다. 그간 화이자에서 판매를 담당해왔으나, 최근 화이자로부터 분사된 화이자 업존과 마일란이 합쳐 탄생한 비아트리스가 제품을 넘겨받아 판매하고 있다. 반면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약 로수젯은 상반기 534억원을 달성하며 작년 동기보다 13.8%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521억원에 비해서도 2.4% 매출이 성장하며…
2021-07-17 06:05대한의사협회가 올 하반기로 예정된 보건복지부의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의료전달체계 책임병원 적합진료 분류’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 당시올해 하반기부터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는 계획을밝힌 바 있다. 복지부는 의료기관이 기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환·중증도에 따른 기능 세분화 및 의료기관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중증진료 시범사업(상급종합병원), ▲‘가칭’ 지역중증거점병원 시범사업(종합병원) 등을 추진하겠다고예고했었다. 의협의 이번 연구 용역은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의료전달체계 책임병원 적합진료 분류’ 연구는 의료기관의 기능별 구분 논의에 대비해 각 전문과별 상급종합병원 전문진료 질병군의 적합도를 검토하고, 의료계 차원에서 전문과별 전문진료 질병군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의협은 “의료계 차원에서 의료기관 종별·기능별 구분에 대응하고, 3차 진료기관 적합진료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기능별 의료기관 구분에 대비
2021-07-17 05:42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업무 등에 고충을 겪는 공중보건의사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우수한 방역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많은 수의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를 담당했던 공보의들의 숨은 공로 덕분이라는 것은 공중보건 및 예방의학계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와 강도 높은 예방접종센터 업무로 인해 공보의들의 정신적 피로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는 최근 코로나19 근무 환경 등과 공보의들 정신건강 문제의 상호 연관성에 대한 논문이 최근 ‘Associations between the working experiences at frontline of COVID-19 pandemic and mental health of Korean public health doctors’라는 제목으로 ‘BMC psychiatry’에 게재됐다. 본 연구에서는 작년 8월 기준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업무를 수행했거나 수행중인 350명의 공보의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측정과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과의 연관성이 측정됐다. 연구 결과, ▲높은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업무에 대해
2021-07-17 05:31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유방·갑상선센터를 리모델링 오픈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유방암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노동영 교수와 맘모톰 시술 권위자 박해린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여성암 명의들이 유방암·갑상선암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확장 오픈한 강남차병원 유방·갑상선센터는 외과를 비롯해 영상의학과, 병리과, 내과 등이 긴밀한 협진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졌다. 환자의 편의를 위해 검사 후 당일 결과를 상담하는 ‘one-day 진료시스템’도 만들었다. 또 모든 병동은 간호간병 통합시스템을 운영하고 항암전문 간호팀을 구성해 암환자의 간호 관리 전문성을 높였다. 유방·갑상선센터는 노동영 원장이 진두지휘한다. 노 원장은 국립암센터 비상임이사, 대한암협회 회장 등 대외적으로 중증 암 치료를 위한 연구와 치료에 매진해 왔으며, 유방암의 맞춤 진단과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생물지표)를 발굴했다. 또 유방암 수술방법인 ‘감시림프절 생검술’의 장기적 안정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그는 올해 강남차병원장으로 부임 후 중증 암 치료를 위한 기술력과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다. 아울러 유방보존술 및…
2021-07-17 05:30코로나19와 같은 재난위기 상황에서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역할과 효과적이고 신속한 트라우마 관리가 이뤄지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이 16일 온라인을 통해 ‘코로나19와 정신건강, 공존과 회복을 말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충청권트라우마센터 개소기념·2021 공주정신건강 학술문화제에서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이 재난 심리지원에 대한 제언들을 내놨다. 먼저,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재난상황에서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갑자기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트라우마 상담 등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기 때문에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민간협력체계를 갖춰야 하고, 초기 응급 개입과 함께 장기간의 모니터링이 이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 것과 마찬가지로 국립정신건강센터를 본부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현재 상황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음을 제안했다. 이어 백 교수는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에서 지역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것과 함께 고도화된 전문 인력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들을 평소에 잘 교육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인증하고 만들어나가는 것들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어려운
2021-07-17 05:12개원 1주년을 맞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세종을 넘어 우리나라의 건강을 책임지는 세종 중심의 새로운 의료 지역균형 완성을 다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은 16일 오후 4시부터 4층 도담홀에서 개원 1주년 기념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충남대병원 본원 윤환중 원장과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포상자만 참석했으며, 세종충남대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윤환중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신생 대학병원이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헌신한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창의적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을 지향하며 미래 의료 실현과 의료혁신의 중심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종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차세대 지능형 병원시스템과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병원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지난 1년의 성공적 출발이 올해 49주년을 맞은 충남대병원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2021-07-16 17:59울산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울산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울산 암생존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합친다. 16일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 울산지역 암 치료 후 건강을 회복 중인 암생존자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 지역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연계 및 심리적 치료지원 정신건강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암생존자통합지지서비스 제공 협조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민영주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암 생존자는 암 치료 후유증, 합병증과 같은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직업 상실, 암 재발에 대한 불안·우울감과 같은 사회·경제적 어려움도 경험할 수 있어 통합적인 관리와 지지가 더욱 필요하다”며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어려움 해결, 암 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1-07-16 17:57녹십자홀딩스가 GC녹십자 계열의 바이오회사인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NK세포치료제 기술력을 가진 GC녹십자랩셀과 매출 1위 항암제를 보유한 GC녹십자셀의 결합이 완료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정도로 몸집이 커진다.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은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양사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올해 11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1대 0.4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 당 GC녹십자랩셀의 신주 0.4주가 배정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며, 통합을 계기로 상호는 GC Cell(지씨셀)로 변경한다. 이번 합병 결정은 세포치료제라는 공통 분모를 공유하면서 각기 다른 특화 역량을 가진 두 회사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GC녹십자랩셀은 글로벌 제약회사가 플랫폼 기술 일부를 사용하는데 수조원 가치로 평가할 정도의 NK세포치료제 분야 글로벌 탑티어(Top-tier) 회사이고, GC녹십자셀은 매출 1위 국산 항암제 ‘이뮨셀LC’를 통해 세계 최다 세포치료제 생산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두 기업의…
2021-07-16 17:09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한국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7월 16일 변경 허가했다. 용법·용량은 12세~15세의 경우에도 기존 16세 이상과 마찬가지로 백신을 희석한 후 0.3ml로 1회 접종하고, 3주 후 추가로 접종한다. 식약처는 백신을 접종받은 12세~15세에서 안전성은 16세 이상과 전반적으로 유사해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12세~15세에서 코미나티주 접종 후 나타난 이상사례는 16세 이상과 유사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다. 일반적으로 흔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오한, 관절통, 발열 등이었으며,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고 백신 접종 후 며칠 내에 소실됐다. 또 12세~15세에 대한 효과성은 코로나19 예방효과와 면역반응으로 평가한 결과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2차 접종 후 7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1983명(백신군 1005명, 위약군 978명)을 대상으로 예방효과를 평가한 결과, 2회 접종 후 7일부터 코로나19로 확진된 사람은 백신군에서 0명, 위약군에서 16
2021-07-16 17:09“미래를 올바르게 예측하지 않으면 응급의학에 희망이 없다.” 대한응급의학회(회장 김경환)가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 등에 따른 의료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응급의료 방향과 대책 마련에 나선다. 학회는 16일 광주 라마다 호텔에서 워크숍을 열고 미래 응급의료의 비전과 방향 등을 담은 ‘미래 응급의료의 방향’이라는 학술보고서를 올해 안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학회는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의료와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국민을 위한 응급의료를 만들기 위해 학회 차원의 4가지 연구보고서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코로나가 응급의학에 미친 영향 등을 분석하고 향후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응급의료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응급의료’란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는 학회 정책위원회와 코로나TFT에서 추진하며, 감염병 유행 시기에 안정적인 응급의료체계 운영을 위한 응급의료정책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 연구를 위해 학회는 전화 설문 조사를 통해 응급의료 이용자 측면에서 감염병 유행 기간 응급실 이용 장애 정도와 요인을 파악하고, 코로나가 119구급대 응급환자 이송에 미친 영
2021-07-16 17:01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충남대학교병원과 대전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을 위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성모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는 16일 상지관 8층 회의실에서 김용남 병원장, 김정구 위원장과 충남대병원 윤환중 병원장, 김정란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생명윤리위원회 공동운영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체유래물 분양시 생명윤리 및 안전 확보에 필요한 업무 수행 ▲생명윤리법에 따른 지침 마련 및 적정 분양에 대한 정기적인 심의 ▲대전인체유래물은행을 통한 인체유래물 분양시 대전인체유래물은행 공동기관위원회 심의사항 인정 등 공동운영에 따른 업무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대전성모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김정구 위원장은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체유래물은행 공동IRB 운영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1-07-16 16:57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델타 변이에 대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49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사람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으며, 실험용 쥐의 경우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 이로서 셀트리온은 브라질 발 ‘감마’ 변이와 남아공 발 ‘베타’ 변이에 이어서 인도 발 ‘델타’ 에 대해서 모두 우한 발 야생형과 동등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번 결과는 비록 렉키로나가 세포수준에서 중화능이 낮아지더라도 생체 내에서 충분한 치료 효능이 발휘될 수 있다는 의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유행하며 우점종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세포수준 중화능 및 동물효능시험을 지속하고 있다. 남미 페루에서 유행하고
2021-07-16 15:59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전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학회 제15대 김영명 회장(임기 : 1994.4~1997.3·김영명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이 성공적인 의협 회관신축을 위해 2000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김영명 전 의학회장은 의협에 직접 연락해 13만 동료 및 후배 의사들의 상징인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은 김영명 전 의학회장의 뜻을 전달받기 위해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소재 김영명이비인후과의원을 방문했다. 김영명 전 의학회장은 지난 2014년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한 노고를 치하하고 그 업적을 기리는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으며, 현재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한 김영명 전 의학회장은 “새로이 건립하는 의협회관이 우리 의사들의 자랑이 되도록 정성을 쏟아주길 바란다”며 “13만 의사들의 상징인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홍준 위원장은 “많은 선후배 및 동료 의사들을 위해 선뜻 큰 뜻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
2021-07-16 15:39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창원성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국민의힘 화상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작년 우한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코로나 델타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정부차원의 좀더 치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16일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 델타변이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신규확진자의 50% 이상이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진자로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델타변이바이러스가 주종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강 의원은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주장이다. 델타변이 발생국인 인도발 입국자에 대해 시설격리는 일주일에 그치고 있는데, 남아공이나 탄자니아 입국자에 대해 14일 시설격리는 하는 것에 비해 오히려 느슨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 또 변이바이러스 진단도 전체 확진자의 15%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확한 상황파악을 위해 진단표본을 50%까지 늘리고 진단방식도 기존 유전체 방식 외에 PCR 분석법까지 다각화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지적을 언급했다. 강 의원은 “‘겨울에 모기가 없다’고 시작된 우한발 코로나 사태에 대한 비미했던 대응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면서, “제2의 우한사태 방지를 위해 델타변이바이
2021-07-16 15:27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되는 의료인 수가 올해 들어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간호사는 하루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 16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이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6월말까지 환자를 돌보다 코로나에 확진된 의료인은 모두 291명으로, 간호사가 188명(64.6%)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 67명(23.0%), 치과의사 25명(8.6%), 한의사 11명(3.8%)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로나 환자 발생한 작년 2월이후 지금까지를 보면 환자를 치료하다 확진된 의료인 565명 가운데 간호사가 73.5%(41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사 20.0%(113명), 치과의사 4.6%(26명), 한의사 1.9%(11명)이었다.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 감염된 간호사가 의료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방역이나 치료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업무의 특수성 때문”이라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떨어진 면역력이 떨어진 데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간호사의 안전도 더욱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달 들어 한여름 무더위가 지속되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간호사들은 선별진료소 등
2021-07-16 15:21국립대병원의 숙련된 필수의료인력을 활용해 지방의료원의 의사 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공공임상교수제도가 제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5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보건의료노조(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해 ▲의과학자 양성 및 지원 방안 ▲공공임상교수제도 도입 방안 연구 소개 ▲신의료기술 평가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의과학자 양성·지원과 관련해 참여단체들은 이공계 인력 대상 의학 연구 지원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양성된 의과학자 인력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검토도 주문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유망한 기술이 보다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은 있으나, 산업적 관점의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임을 분명히 밝히며 환자 관점에서의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공임상교수제도 관련 연구에 대해서는 국립대병원의 숙련된 필수의료인력을 활용해 지방의료원의 의사 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2021-07-16 12:01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열흘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비수도권도 감염 확산 규모가 커지고 있어 전국적으로 비상이다.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76명, 해외유입 사례는 6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5046명(해외유입 1만 79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12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2111건(확진자 33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294건(확진자 1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 853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53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4명으로 총 15만 7113명(89.76%)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58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1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1명(치명률 1.17%)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4명, 경기 448명, 인천 95명, 경남 79명, 부산·대전 각각 49명, 충남 38명, 대구 32명, 강원 27명, 광주 23명, 울산 14명, 충북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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