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무뎌져 다소 소외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시키고,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들이 소개됐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는 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개최한 공중보건 위기대응체계 구축 연구 공개 세미나에서 그동안의 코로나19 판데믹 18개월의 경과를 돌아보고 공중보건 위기소통의 성과와 방향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먼저, 유 교수는 국민 모두에게 적용되는 공중보건소통이 과학소통 돼야 함을 강조하며 “각자가 갖고 있는 권한과 자원에 따라서 코로나19에 취약하게 여겨지는 정도가 다 다른데, 정부에서 ‘국민 여러분’이라는 명칭으로 나가는 정보 자체가 이해 형성을 가로막거나 의미 형성에 실패하거나 배제가 되고 심지어는 낙인과 차별의 대상을 만들 수 있다”며 “지금의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는 공유된 이해의 형성이라고 하는 새로운 도전과제가 있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더 과학적인 소통이 이뤄져야 할 것을 강조했다. 백신 승인할 때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이 정도면 됐다’고 표준을 정하고, 승인과 허가를 낸다 한들 맞아도 될 만큼 얼마나 안전한가,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백신을 맞으라고 권유할 만큼
2021-07-08 05:39매출 상위 제약사들 중 17개 제약사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억대 유튜브 조회수를 자랑하는 제약사들도 두 곳이나 생겼다. 하지만 제약업계의 유튜브 활용은 여전히 더딘 모습이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제약사들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동아제약으로, 총 조회수가 2억 6900만회를 기록했다. 2위는 가장 유튜브 가입일이 오래된 광동제약으로 1억 4000만회를 달성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채널이 조회수는 많았지만 구독자 수와 영상 개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자의 경우 광동제약이 가장 많았는데 2만 100명이었다. 이는 유튜브 인기의 기준이 되는 ‘실버버튼’ 수령 조건인 10만명에 비해 5분의 1 수준이다. 동아제약도 1만 6400만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구독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독과 중외그룹, GSK코리아도 각각 1만 5900명, 1만 4700명, 1만 3400명으로 다른 제약사 채널보다는 구독자가 많다. 그러나 일반적인 유튜브 시장을 고려하면 결코 구독자 수가 많지는 않다. 영상 개수는 동아제약과 광동제약이 나란히 483개를 보유하며 가장 많았다. 일동제약그룹은 230개, 한독은 184개, 종근당은 178개로
2021-07-08 05:36인하대병원이 청라의료복합타운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유니콘 도시, 인천’의 밑바탕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는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601 일원 26만 1635㎡에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하대병원은 경제청의 사업 취지에 맞게 청라에 의과대학 및 보건대학 이전부터 시작해 GE, 아마존, 지멘스,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과 코스닥 상장 바이오의료기업 등 유망 기업 300여 곳의 협력으로 산·학·연·병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국제 디지털 바이오메디컬 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인천이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 바이오 시장을 선점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인하대병원이 꿈꾸는 미래 청라의료복합타운과 지속 발전 중인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 인프라가 결합하면 글로벌 유니콘 도시로의 성장에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전망.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청라와 송도를 아우르는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연구개발-임상-검증-생산의 밸류 체인에 방점을 찍을 수 있
2021-07-07 16:55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과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가 국민의 정신 건강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 및 정신건강의학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양 기관은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강영 기획조정실장, 조현상 연세의대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와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 남윤영 의료부장, 박수빈 정신건강연구소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7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의료원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료 협력·자문과 학술 및 공동 연구, 전문 인력 교육 등 상호 발전과 공동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국민의 정신 건강을 위한 인프라 교류 ▲진료 의뢰 및 의학적 자문 등 진료 ▲정신건강 관련 사업, 연구 및 학술 활동 공동 추진 ▲의료인 등의 교육·수련 등을 통해 협력한다. 연세의료원은 소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신 건강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임상에서 환자를 진료하며 다양한 학술적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힘든 암 치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암 환자의 정신 건강도 지원하고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우리나라 정신 건강의 미래를 제시하는 정책과 연구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싱크탱크로서 협력 플랫폼을 개발하고, 재난…
2021-07-07 16:51중앙대학교와 중앙대의료원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 재원 마련을 위한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 홍창권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대학교와 의료원 보직자, 중앙대학교 동문, 재계 및 지역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는 김자호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 박진서 일흥실업 대표이사,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 김부섭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병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고문으로는 이일규 서울가든호텔 회장을 추대했다. 위원회는 공동위원장 4인을 비롯해 강경중 타라그룹 회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 윤필노 유성식품 회장, 오병환 광명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3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앞으로 위원들은 중앙대와 의료원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을 비롯해 중앙대광명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발전적인 제언과 인적 네트워크 확대,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2022년 3월 개원
2021-07-07 16:442019년 한 해 동안 연간 외래방문일수가 1000일 이상인 외래 극과다 이용자가 총 2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 1000일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과는 한방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다빈도 외래 이용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연령대는 10~20대가 대부분이었고, 의료기관 종별 이용률은 의원급이 83.6%로 가장 높았다. 주요 상병은 전반발달장애(F84)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연조직장애(M79, 2명) △등 통증(M54, 1명) △소화불량(K30, 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상병만으로 연간 1000일 이상 이용한 환자도 12명에 달했다. 최다 외래이용자는 20대 남성으로 1년 동안 총 3058번 이용했고 총진료비는 4600만원이었다. 2000번 이상 이용한 환자도 2명이었는데, 각각 2963번, 2935번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 1000일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들의 진료과별 현황을 보면 한방과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내원일수가 가장 높은 진료과는 상위 3개 모두 한방과로, △한방내과(70
2021-07-07 11:47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켈스(CALTH)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켈스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올체크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AllCheck COVID-19 Ag)’를 공급받아 판매하게 된다. 현재 식약처 허가단계에 있는 제품으로 이르면 3분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양사는 내다보고 있다. 올체크 진단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사람의 비인두에서 채취한 도말 내 바이러스의 존재유무를 진단해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판단할 수 있다. 민감도 92.11%, 특이도 99.52%의 우수한 성능을 임상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올체크 키트는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역시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다. 쉽게 변이되는 스파이크 단백질뿐 아니라 바이러스의 중심핵이 되는 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변이된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데도 효과적이며, 최소 검출한계 분석에서 밀리리터(ml)당 0.1나노그램(ng)의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만으로도 검출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이창재 대
2021-07-07 11:46한올바이오파마(이하 한올)는 중국 파트너인 하버바이오메드가 중국에서 진행한 HL161의 중증근무력증 임상2상 관련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하버바이오메드 발표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주평가변수(primary endpoint)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MG-ADL*)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p=0.043)을 보였다. 또한 함께 측정된 부평가변수(secondary endpoint) QMG(Quantitative Myasthenia Gravis), MGC(Myasthenia Gravis Composite), MG-QoL(Myasthenia Gravis Quality of Life) 등에서도 HL161 투약 후 빠르게 증상 개선을 나타냈다. 또한 뛰어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고, 심각한 이상반응이나 이로 인한 임상 이탈 환자도 없었다. 이번 임상을 진행한 수석연구자 종보자오(Chongbo Zhao) 의학박사는 “중증근무력증 질환 관련 중국에서 지난 수십년간 뛰어난 결과를 나타낸 임상이 부족했는데 HL161의 경우 환자의 증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고 설명했고 “HL161이 난치성 중증근무력증 환자와 생명의 위협을
2021-07-07 11:45휴온스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이어 1회 접종 방식인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국내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최근 RDIF(러시아 국부펀드)와 1회 접종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Sputnik Light)’의 국내 허가 및 공급에 대한 판권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이 주축을 이룬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에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 지난 5월 러시아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1회 접종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2회 접종 방식인 스푸트니크V와 동일한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전달체)로 이용하지만, 1종류의 벡터(아데노바이러스 26형)만을 이용해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예방 효과는 79.4%, 면역력 유지기간은 3~4개월 정도로 알려졌으며, 임상 3상은 지난 2월말부터 러시아, 아랍에미레이트(UAE), 가나 등 국가에서 약 7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휴온스는 풍부한 국내 허가 경험을 기반으로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국내 허가를 추진할…
2021-07-07 11:45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보험 재정건전성을 지키기 위해 특사경법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법경찰직무법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중이며 지난 해 11월 한차례 논의된 후 더 이상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영석 의원은 사무장 병원을 근절하고 사무장병원 불법 개설 운영으로 취득한 부당이득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환수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공정성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7월 임시회에서는 반드시 특사경법이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 기자회견 전문. 국회는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특사경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특사경법 처리에 협조해야 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은순씨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사무장병원을 불법 개설·운영하며 22억 9천여만원의 요양급여를 편취했기 때문입니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합니다. 법정구속될 정도의 사안임에도 6년 전 검찰의 첫 번째 수사에서 최씨를 제외한 동업자 3명만 기소되어 유죄를 받았습니다. 왜 최씨만 무혐의 처분이 내려
2021-07-07 11:33방역지침 위반 시 적용하던 행정처분 기준이 더 강화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8일 개정·공포된다고 밝혔다. 본 개정은 감염 확산 위험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방역수칙을 위반한 경우(관리자·운영자)에 대한 행정처분 적용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적용대상이나 적용수칙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개정(강화) 내용은 현행 방역지침 1차 위반 시의 행정처분 기준인 ‘경고’를 ‘운영중단 10일’로 강화하는 등 2~5차 위반 시의 기준을 1~4차 위반 시의 기준으로 한 단계씩 강화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본 개정의 취지는 방역지침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처분 적용기준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방역지침 적용대상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의 보다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2021-07-07 10:22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1200명대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최다치를 경신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의 여파로 수도권에서만 1000명 가까이 되는 확진자가 속출했으며, 일각에서는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68명, 해외유입 사례는 4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2753명(해외유입 1만 32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78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2243건(확진자 29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06건(확진자 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633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21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40명으로 총 15만 1500명(93.09%)이 격리해제 돼, 현재 922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5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3명(치명률 1.2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강원 각각 12명, 광주·전남…
2021-07-07 09:59자국에서 소생을 장담할 수 없던 해외 중증환자들이 한국에서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은 뒤 자신의 투병기를 나누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완치의 희망을 전하고자, 병을 극복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리얼스토리-희망을 나눕니다’ 캠페인을 2013년부터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23명의 완치자들이 본인의 투병기를 공개하며 선한 영향력 행사에 동참해 온 가운데, 최근 들어 해외 환자의 스토리 기부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선천성 심장병으로 태어나자마자 생사의 기로에 선 네팔 아기부터 말기 간경화와 진행성 간암으로 치료 대신 요양병원을 안내 받은 칠레 알베르토 씨, 악성 뇌종양 치료를 위해 코로나로 막힌 하늘 길을 뚫고 온 몽골 소년 테무렌, 코로나 후유증으로 폐기능을 상실해 의식 없이 고국으로 날아온 멕시코 교민까지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 ‘리얼스토리’의 스토리 기부자로 나섰다. 네팔 아기 쓰리전(Srijan/여·당시 생후 1개월)은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한 달 내 2명 중 1명이 사망한다는 대혈관 전위를 갖고 태어나 3일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네팔로 의료봉사를 간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2021-07-07 09:50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 1일 개원 2년 만에 보건복지부로부터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 타비) 실시기관 신규 승인을 취득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이하 타비시술)로 알려진 타비시술은 고령자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하부동맥을 통해 기능이 저하된 판막을 인공 판막으로 교체하는 시술이다. 타비시술은 기존 수술적 인공판막 교체술에 비해 소요시간이 짧고 통증과 흉터가 적어 시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치료 효과가 입증되어 외국에서는 특히 고령 환자에서 수술 위험도가 높은 경우 1차적으로 타비시술을 권고하고 있다.타비시술의 경우 난이도가 높아 ▲연간 수술적 대동맥판막 교체술 10건 이상, 경피적 대동맥 및 분지혈관 스텐트-이식 설치술 10건 이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100건 이상 ▲전문 의료진(심장혈관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확보 ▲관련 시설·장비 등의 요건을 충족해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은 의료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기존에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수술적 대동맥판막 수술(최소침습적 대동맥판막 교체술, 무봉합
2021-07-07 09:44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지난 2월 FDA로부터 수령한 오락솔 CRL(보완요구서)과 관련, 지난 2분기에 FDA와 TYPE-A 미팅을 진행하고 CRL에 기재됐던 보완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6일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미팅에서 아테넥스는 오락솔의 유익성과 위해성을 보다 포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환자 하위 그룹의 전체생존기간(OS)을 포함한 추가적인 분석 데이터를 FDA에 제공했다. 또 새 임상디자인에 활용될 수 있는 추가적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 수집도 제안했다. FDA는 전이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오락솔 개발에 대해 지지하고 격려했으며, 적절히 설계되고 수행될 임상을 통해 CRL에서 제기된 보완사항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아테넥스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아테넥스는 올해 4분기에 FDA에 제시할 새 임상의 최적 디자인을 모색하고 있다. 루돌프 콴(Rudolf Kwan) 아테넥스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번 미팅에서 FDA가 밝힌 오락솔 개발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며, FDA와 협력적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오락솔이 승인받게 된다면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2021-07-07 08:18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보건의료체계 및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에 적합한 한국형 의사과학자, 의과학자 육성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진흥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바이오헬스 기술 혁신을 위한 의과학 분야 인재 육성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현재의 코로나19 위기대응 과정 및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 패러다임 변화 환경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신기술(산업) 전문인력 양성·공급은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장 촉진을 위해 기존 임상 중심의 의사인력이 연구활동 및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은 그 확대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백신 기술 개발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의료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등 카이스트, 포스텍, 주요 의과대학 등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진흥원은 “現 임상 중심의 의대교육과정 및 의료 환경, 제한적 연구 시간 및 연구 환경, 의사과학자 진로 불투명 등으로 인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며 “기초의과학, 생명공학 분야 대학원 지원자 감소로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 혁신에 한계가 있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하
2021-07-07 06:26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소속 외자사 24곳을 조사한 결과 CEO15명의 대학 전공이 확인됐고, 그 중 7명이 약학을 전공했다. 24명 CEO 중한국인은 13명이었다. 한국인 CEO 중 약학대학 출신은 5명, 비약학대학 출신은 6명, 대학 전공이 확인되지 않은 CEO가 2명이었다. CEO 24명의 성별은 남성이 17명, 여성이 7명으로 확인됐다. 한국인CEO 13명 중에서는 남성 9명, 여성 4명으로 성비는 약 2대1이다. 학부에서 약학을 전공한 CEO는 사노피-아벤티스 배경은 대표, 화이자 오동욱 대표, 다케다 문희석 대표, 노보 보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대표, 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 애브비 강소영 대표, 엘러간 김숙현 대표다. 그 중 화이자 오동욱 대표와다케다 문희석 대표,애브비 강소영 대표는 학부는 물론, 대학원에서도 약학을 전공한 제약 특화 CEO다. 학부나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CEO도 많다. 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대표, 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 얀센 체리황 대표, 베링거인겔하임 마틴 커콜 대표, 다케다 문희석 대표,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대표, 길리어드 이승우 대표, 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 애브비 강소영…
2021-07-07 05:48이스라엘과 백신 교환(백신 스와프)을 통해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조기 공급하게 됐다.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는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7월에 공급받고, 이를 9월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 교환 협약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 정부는 7월 접종에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 백신(유효기간 7월 31일)이 일부 남을 것으로 예상돼 이 백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교환처를 찾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콜드체인 관리 기반과 유효기간 내에 70만 회분을 충분히 접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고, 예방접종 참여율이 높아 단기간 내에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이스라엘 간 백신 교환이 이뤄지게 됐다. 이스라엘 내에서 유효기간에 대해 발표한 이후, 접종 신청자가 늘었으며 12~17세 접종에 활용하게 되면서 교환 물량은 70만 회분으로 최종 확정됐다. 우리나라는 개별계약을 통해 7월 약 1000만 회분을 포함해 3분기에 약 8000만 회분을 도입할 예정으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으나 이번 백신 교환을 통해 접종 속도를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한국-이스라엘 간 화이자 백신 교환
2021-07-06 15:25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지난 2일, 경구 인공 임신중절 의약품 ‘미프지미소’의 품목허가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프지미소는 현대약품이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과 국내 판권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의약품이다. 미페프리스톤 200mg 1정과 미소프로스톨 200ug 4정으로 구성된 콤비팩 제품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개발사와 긴밀히 협조해 품목허가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06 15:2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대거 선정돼 가톨릭중앙의료원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다.이번 헬스케어분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개별적 의료기관에 쌓여있는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분야의 비용을 감소시키고, 정확한 진단을 돕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시작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는 위 사업 중 약 38억 원 규모의 데이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삼성서울병원, 경희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의 대학병원 소속 교수진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이뤄 근골격계 멀티모달리티 데이터셋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른 질병과 달리 근골격계 질환은 발병 시 개인의 신체활동을 제한하고 자존감 저하나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도 심각한 위해를 끼쳐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 때문에 다양한 환경요인과 생물학적, 기능적 인자들에 대한 복합적이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는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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