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10일부터 9일간 개최되는 ‘바이오 디지털(BIO Digital) 2021’에서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서 헬릭스미스는 회사와 후보 물질들에 대한 개발 현황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특히 엔젠시스(VM202)의 임상개발 현황을 중점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오 디지털(BIO Digital)’은 미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바이오 비즈니스 행사다. 1993년부터 매년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0일과 11일에는 참가 기업들의 발표가, 14일부터 18일까지는 일대일 바이오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약 29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에서 5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발표에서 회사가 유전자치료 분야 전반에 걸쳐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미 플라스미드 DNA, AAV, CAR-T 등 다양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해 임상 중이거나 준비 중임을 밝힐 예정이다. 발표의 핵심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치료를 이용하여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임상 3상이 진행 중임을 알리고, 이미 실시한 DPN 임상 2상, 3상 데이터를 통
2021-06-10 09:11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9일 원내 관절척추전문센터를 리모델링 후 확장 개소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기존의 센터 공간을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해 내원객 이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근 센터 리모델링 확장 공사를 진행했으며, 9일 오픈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하게 됐다. 보라매병원 행복관 1층에 위치한 관절척추전문센터는 고관절, 무릎관절, 어깨관절, 수부 및 족부 등 다양한 정형외과적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정형외과 교수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정밀하고 안전한 환자맞춤형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센터 내부는 불필요한 동선을 없애 내원객 불편을 최소화한 최신식 구조로 개편됐으며, 진료 및 대기공간은 더욱 확장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승용 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관절척추전문센터를 찾아주시는 환자 및 내원객 여러분께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원내 환경개선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2021-06-10 09:11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상황으로 6개월간 유예했던 의료인 면허 신고를 조속히 이행해 주길 당부했다. 복지부는 오는 12월까지 보수교육 이수 및 면허 신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효력정지처분을 시행할 수 밖에 없다며 의약단체에 홍보 및 안내를 주문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4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형석 부회장, 대한약사회 김동근 부회장,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부회장이 참석했다. 14차 회의에서는 ▲의료인 면허 미신고시 효력정지 추진계획 ▲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경과 및 추진방향 ▲간호법 제정안 등을 논의했다. 의료인 면허 미신고=복지부는 코로나 상황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유예했던 의료인 면허신고 의무 이행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6월 말까지 면허를 미신고(2020년 12월까지 면허 신고 대상자)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대상으로 사전통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12월에 효력정지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며, 의료인들이 기간 내 보수교육 이수 및 면허를 신고할 수 있도
2021-06-10 05:35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체적으로 2019년 대비 의료재단들의 의료비용은 증가했지만, 진료재료비는 감소한 곳이 꽤 있었다. 본지는 9일 기준 현재까지 국세청 홈텍스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주요 의료재단들의 손익계산서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19~2020년 진료재료비와 의료비용 현황을 분석했다. 의료비용 안에는 인건비, 재료비, 관리비가 포함돼 있다. 이들 중 유일하게 전체 의료비용 중 진료재료비 점유율이 20%를 차지하는 곳은 연세의료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였다. 지난해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의 의료비용(2조 3298억 2900만원) 중 진료재료비는 4689억 2700만원으로 2019년(4236억 3200만원)에 비해 10.7% 증가했다. 서울성모병원 외 7개 병원(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 부천성모, 은평성모, 인천성모, 성빈센트, 대전성모병원)을 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진료재료비의 증가율은 1.6%(4734억 6500만원→4808억 9700만원)로 크지 않았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외 3개 병원(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을 둔 학교법인 동은학원의 진료재료비는 2.2% 감소(1662억 5700만
2021-06-10 05:35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R&D, 생산시설, 임상시험, 의약품 품질 등 모든 면에서 고르게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바이오코리아 행사 중 ‘한국 제약바이오시장 현황 및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진흥원 명제혁 컨설턴트가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명 컨설턴트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규모와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강점들에 대해 분석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세계적 규모는 약 1조2500억달러 규모로, 매 성장률은 6.2%다. 2019년 한국 GDP가 1조6천억 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세계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시장은 12위로, 1600억달러(한화 23조원) 규모다. 연평균 성장률 7% 이상으로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 동년 전체 제조업 성장률은 2%에 비해서 최소한 4배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의약품 생산액의 10% 정도는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총액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최소한 1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명 컨설턴트는 “요즈음 화두가 되고 있는 글로벌 백신 허브의 꿈이 실현된다면,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폭발적인 어떤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그러한 꿈
2021-06-10 05:3065세 이상 국가건강검진 항목이 개선되고 확진검사비 지원 대상 질환이 확대되는 등 국가건강검진이 한 발짝 도약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 간 국가건강검진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9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뿐만 아니라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향후 5년간 국가건강검진의 신뢰성과 검진결과 활용성 향상을 위해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부터 수립 준비를 시작한 제3차 종합계획은 관계부처와 각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고, 지난 5월 28일 국가건강검진심의위원회(위원장 강도태 제2차관)에서 심의된 바 있다. 제3차 종합계획은 ‘평생 건강을 위한 국민건강 길라잡이’로서의 국가건강검진의 도약을 비전으로 해 국가건강검진의 신뢰성과 검진결과 활용성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추진전략과 3대 핵심과제, 11대 중점과제 등 37개 과제로 구성됐다. ◆국가건강검진 접근성·인프라 개선 첫 번째 추진전략인 접근성 향상을 통한 부담 없고 편리한 건강검진을 위해 수요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
2021-06-09 18:39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3년 전인 2018년 발생한 광주 척추전문병원의 대리수술 의혹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지난 인천 대리수술 사건 때와 같이 엄중 대응하겠다고 8일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에서 해당 병원 관계자의 제보를 통해 원내 CCTV를 확보했고,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의사가 아닌 간호조무사가 대리 수술 등 의료행위에 참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일부 의사의 비윤리적이고 비상식적인 판단으로 행해진 대리수술이 또다시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해 의료계 또한 상당한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나 의사가 아닌 사람의 의료행위는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어 대리수술을 주도하거나 알고도 묵과했다면 이는 의사의 명분에 반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협은 “이번 사안은 동료 의사가 내부고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이상은 동료라 하더라도 비윤적리적인 의료행위에 가담한다면 간과하지 않고 고발하여 자체 정화를 강화해야 한다”며 직종 내 내부 감시를 강화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리수술 의혹 관련해 의협은 먼저 해당 병원과 광주광역시의사회에 공문을 보내 사
2021-06-09 18:15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이 실시한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평가에서 우수검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제도는 검사실 업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KMI 중앙분석센터 진단검사의학과는 최근 실시된 평가에서 검사실운영,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 임상미생물학검사, 수혈의학, 진단면역검사, 분자진단검사, 현장검사 등 8개 항목과 수탁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KMI 중앙분석센터는 이미 우수검사실 인증을 획득한 병리학에 이어 이번에 진단검사의학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건강검진 수검자들이 검사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검사실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KMI 관계자는 “KMI 중앙분석센터는 정확한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규격화된 정도관리 물질로 검사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평가하며, 각종 검사 방법과 진단 장비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유지관리 현황을 문서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의 신빙도 조사사업에 참여해 검사항목별로 검사의 정확도 인
2021-06-09 18:12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한 희귀질환자 및 가족이 5월말 기준 5000명을 돌파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9일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1차년도 참여자 모집을 개시한 이래, 희귀질환 참여자 5000명 모집과 기존 선도사업 데이터 5000명 연계를 완료함으로써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상태로 6월부터 희귀질환 참여자 모집을 확대 추진해 누적 2만 5000명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연구자원 제공을 목표로 2차년도 시범사업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수집된 바이오 빅데이터는 향후 본사업으로 연결돼 정밀의료 등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 및 희귀질환의 진단과 치료 기술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사업에 참여한 희귀질환자 및 가족의 경우, 현재 454가족 1256명의 유전체·임상정보 빅데이터 분석이 완료됐으며, 이 중 96가족(18%)에 대해 정확한 유전질환 진단이 가능해지는 성과가 있었다. 보건복지부 이강호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희귀질환의 조기 진단 및 신약 개발 등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2021-06-09 17:39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9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백병원 창립 80주년 및 해운대백병원 개원 1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장기근속자, 친절·모범직원, 정기 승진자 등 수상자 대표들에게 상장 및 임용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올해 해운대백병원 장기근속자 166명에게 포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6월 1일자 승진자 총 94명에게는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각 부서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한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 10명에게 모범직원 표창도 수여했다. 또한 수술실장에 마취통증의학과 김용한 교수, 인공신장실장에 내과 박봉수 교수에게 보직 발령장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해운대백병원 교직원 및 가족 사진공모전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시상했다. 최영균 원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단결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교직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의 열정을 원동력으로 삼아 앞으로 진료환경 개선과 동시에 연구와 교육을 강화해 병원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09 17:38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이 남아공(베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유행하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 실험을 수행한 결과, 기존에 효과를 확인했던 GH 및 영국(알파) 변이 바이러스와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초기 유행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뒤에도 추가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 연구를 지속해 왔다. 지난해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인 S그룹에 대한 UI030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이후, GH, GR그룹 및 영국(알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곧이어 브라질(감마), 인도(델타)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도 수행하며 변화하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의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2차 확산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20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2021-06-09 15:39코로나19 확진으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만 106세의 A할머니(1915년생)가 완치 판정을 받고 8일 퇴원했다. 이번에 완치 판정을 받은 A할머니는 현재까지 파악된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최고령 완치자로 확인됐다. A할머니는 지난 5월 23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고령으로 인해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 요양치료병상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다가 산소포화도 감소와 폐렴 소견을 보여서 중증 폐렴 치료가 가능한 중앙대병원으로 5월 26일 전원됐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폐렴이 진단된 A할머니는 중앙대병원 음압격리치료병상에서 산소치료와 함께 덱사메타손, 렘데시비르 등의 코로나19 치료제로 효과가 입증된 약제를 투여받고 경과가 호전돼 지난 7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입원 2주 만인 8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됐다. 고령자의 경우 실제 바이러스 감염이 심하나 처음에 뚜렷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다가 감염 후 7~10일 사이에 갑작스럽게 폐렴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앙대병원 의료진은 A할머니의 경우에도 갑작스런 악화가 오지 않을지 매우 염려되는 상황이었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혼자 격리
2021-06-09 14:34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각종 검체와 의약품 등을 손쉽게 운반하는 ‘기송관(pneumatic tube)’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 기송관은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기송관로를 따라 검체 등을 부서 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는 운송 시스템으로, 진단검사의학과와 입원실을 비롯해 약제팀, 검진센터, 외래 등에 모두 설치됐다. 기송관 시스템을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됐으며, 입원환자 투여용 약제 등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운반할 수 있어 의료의 질과 함께 환자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기송관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검체가 자동으로 운반되는 시스템으로, 감염 예방 등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도입했다”며 “첨단 ICT 기반의 스마트병원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새로운 의료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9 13:29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들이 정신질환 국가책임제 시행과 이를 추진할 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지난 5월 5일 경기도 남양주시 한 중증 정신질환자에 의해 그의 아버지가 사망한 건과 관련해 “중증 정신질환자의 범죄가 이토록 자주 반복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며 “잘못된 제도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 국가의 무관심이 합작한 결과물이며, 이는 전문가의 경고를 묵살하고 졸속으로 시행한 정신건강증진법의 결과로 벌어진 예견된 인재”라고 비판했다. 정신건강증진법의 개정 이후 비자발적 입원 치료가 잠재적인 범죄로 치부돼 그 요건이 까다로워졌고, 환자의 인권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환자로부터 자·타해 위험성에 노출되는 가족의 인권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협회의 지적이다. 아울러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환자에게 적절한 도움과 돌봄을 제공할 시설과 지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도 했다. 준비 없는 탈원화와 턱없이 부족한 지역사회 인프라, 규제와 처벌만 있고 인력과 예산의 지원이 없는 허울뿐인 미봉책이라는 주장. 협회는 “환자의 치료와 사회의 안전은 결코 공짜로 얻을 수 없다. 국민의 치료받을 권리와 안전할 권리는 그 누
2021-06-09 12:58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그동안 진행한 임상연구 3건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BRCA 변이 환자에서 유의미한 유지요법 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1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 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된 분석 데이터는 PRIMA, NOVA 등 제줄라®가 그동안 진행해 온 임상 연구 중 주요한 3건에서 BRCA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하위그룹 분석 결과다. 이 중 PRIMA임상 연구는 새롭게 난소암 진단을 받은 난소암 성인 환자 733명을 대상으로 제줄라®의 효능을 평가한 이중맹검 무작위 3상 임상 연구로, BRCA, HRd와 같은 바이오마커와 관계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우수한 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연구 결과, 제줄라®는 3건의 임상연구에서 BRCA 변이 난소암 환자의 질병 진행을 지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차 유지요법의 유효성을 확인한 PRIMA 임상 연구에서는 BRCA 변이 환자군에서 제줄라 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22.1개월로
2021-06-09 12:16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4일~8일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개발코드명 IDX-1197)’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정밀의료 기반의 표적치료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다. 발표에 따르면, 표준요법 치료에 실패한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을 투약한 결과, 최고용량인 240mg까지 용량제한 독성반응(Dose-limiting toxicity; DLT)이 나타나지 않았다. 아울러, 바이오마커(biomarker, 생체표지자)로 환자를 선별하지 않은 초기 임상임에도 불구하고 객관적 반응률(ORR)은 17.2%, 임상적 이득률(CBR)은 51.7%였다. 특히, 베나다파립의 경우 BRCA(breast cancer susceptibility gene) 변이가 없는 환자에서도 ORR과 CBR이 각각 20%와 60%로 나타나 BRCA 변이가 없는 암에도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나다파립은 최저용량인 2mg에서부터 임상적 이득이 확인됐고, 종양조직에서 파프(PARP)활성을…
2021-06-09 12:07한미약품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문가 도움없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의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출시한 자가검사키트 ‘HANMI COVID-19 Home Test’의 사용방법 동영상을 제작하고, 회사 공식 홈페이지(www.hanmi.co.kr)에 업로드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 홈페이지 내 제품소개 검색창에 ‘자가검사키트’ 또는 ‘Home Test’ 등을 입력하면 제품 소개와 함께 해당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 인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손쉽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어 자가검사키트가 마스크처럼 가정 내 방역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자가검사키트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을 조기에 차단하고, 우리 사회의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MI COVID-19 Home Test’ 자가검사키트는 15~30분 안에 육안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대조선(C)과 시험선(T)의…
2021-06-09 12:02BIO KOREA 2021이 서울 코엑스에서 9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을 통해서 동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컨퍼런스, 전시, 비지니스 포럼, 인베스트페어, 잡페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바이오헬스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면역항암제, 알츠하이머, 백신 등에 대해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 단계별 개발사례 등 현재 기술 동향 및 이슈,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파트너링과 전시에서는 바이오헬스분야 기업들의 활발한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각 기업의 비즈니스 및 기술을 소개하는 사업발표회로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지난 16년간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과 함께 성장 해 온 바이오코리아 행사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가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상호 공유되는 혁신 기술 거래의 장이 마련돼, 국
2021-06-09 11:55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으면 격리 없이 해외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부겸)는 9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로부터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국내 예방접종율 제고와 연계해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 과도기에 제한적인 교류 회복 방안으로 방역신뢰국가와 단체여행에 대해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행안전권역은 방역 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함으로써, 일반 여행목적의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여행안전권역은 방역신뢰 국가와의 협의를 거쳐 먼저 여행안전권역을 합의한 후, 방역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운영계획에 대해 방역 당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 초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단체여행만 허용하며, 운항편 수 및 입국 규모도 상대국과의 합의를 통해 일정 규모로 제한된다. 여행객은 우리나라 및 상대국가 국적사의 직항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단체관광 운영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 및 준수 여부 확인, 체온측정 및…
2021-06-09 11:24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과 KT&G 복지재단(이사장 민영진)이 ‘고위험·중증질환자 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고위험·중증질환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중위소득 100% 이내 저소득 가정)에게 총사업비 2억 원, 1인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경제 사정이 어렵고 빠른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중증질환자를 발굴하고, KT&G 복지재단과 함께 의료·보건·인적·사회적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의료비 지원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사회사업팀 상담과 KT&G 복지재단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급성기 환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한 치료를 제공해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며 “의료 취약 계층 환자들이 하루빨리 일상과 직장으로 복귀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6-09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