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공모 의료기관 기준이 기존 병원급 이상에서 의원급 이상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의원급 이상 국가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16개소를 오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42일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 친화적인 시설·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장애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을 제고해 예방적 건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장애인이 물리적·언어적 장벽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2018년부터 지정해 왔다. 2024년까지 100개 의료기관 지정을 목표로 지난해까지 16개소의 장애친화 검진기관을 지정했으며, 그중 7개소가 올해 중 서비스를 신규 개시할 예정이다. 개소를 앞둔 7곳은 양산부산대병원, 제주중앙병원, 부산의료원, 인천의료원, 전북대자인병원, 경남조은금강병원, 진주고려병원이다. 올해부터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과 지원예산이 확대됐고, 인력과 시설기준이 개선됐다. 기존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만 지원대상이었으나,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지원
2021-05-24 14:14휴온스(대표이사 엄기안)가 최근 지속 가능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통한 ESG경영 실천을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 한림화상재단 등 각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국내 및 해외에서 실명예방 및 치료 활동을 통해 인류의 눈 건강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재단이다. 현재 저소득층 개인수술비 지원, 안과 진료 취약지역 눈 정밀검진, 저시력 상담, 재활 및 기구 대여 사업 등 실명 예방 및 눈 건강증진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휴온스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희망의 빛 선물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며 국내외 저소득층의 개안수술비를 후원하고, 눈 건강 관련 캠페인과 취학 전 어린이 눈 건강교실을 공동 추진한 바 있다. 의료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한국실명예방재단 강윤구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이웃 간 도움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준 휴온스에 감사하다”며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함께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화상환자 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
2021-05-24 13:47대한고혈압학회(회장 김영대, 이사장 편욱범) 소속 가정혈압포럼(회장 김철호)이 ‘가정혈압 관리지침’을 지난 22일 진행된 제54회 춘계학술대회에 맞춰 발간했다. 가정혈압측정 관리지침은 국내 고혈압 환자 및 고위험군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편찬됐다. 가정혈압측정 관리지침에는 가정혈압 측정의 임상적 의의와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 방법 및 국내외 관리지침에 따른 진단기준 및 제한점 등을 담았다. ‘고혈압 관리의 첫 걸음’으로 불리는 가정혈압은 가정에서 의료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혈압계를 사용해 측정한 혈압을 가리킨다. 가정혈압 측정은 환자들에게 고혈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 및 치료의 적극성, 혈압 조절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진료실 혈압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없는 백의고혈압, 가면고혈압 등을 판단해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가정혈압은 특정 시간에 표준화된 조건으로 장기간 측정할 수 있어 24시간 측정하는 활동혈압에 비해 혈압의 변동성을 평가하기 적절하며, 고혈압에 따른 장기손상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가정혈압은 정확한 측정 방법
2021-05-24 13:47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은 지난 21일 류마티스병원 2층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23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태환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역대 병원장과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코로나19 대확산에도 본원의 위상을 유지하고 고객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저력과 진료, 교육, 연구 모두 최상의 결과를 이뤄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선도적 병원이라는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류마티스병원은 아시아 의료허브를 넘어 글로벌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개원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류마티즘 전문병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의 개원 23주년을 맞이해 미션과 3대 비전, 핵심가치를 소개했다. 또한, 올해의 ‘한류인상’에는 남춘옥 계장, 정미영 계장, 최윤정 계장 등 3명의 모범직원에게 돌아갔다.
2021-05-24 12:58씨젠이 유럽에서 열린 ‘2021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사례와 함께, 씨젠의 독자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2021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는 코로나19로 5월 5일 온라인을 통해 사전 발표가 진행됐으며,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발표에 나선 씨젠 마케팅전략실 이기윌렘(Lee Guy Wilhem) 이사는 “한국이 초기 방역에 성공한 것은 대용량 검사가 가능한 원플랫폼(one-platform) 진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부의 빠른 판단과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추출부터 PCR 분석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한 원플랫폼 진단 시스템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기 빠른 감염자 선별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특히 자동화 제품개발 시스템을 보유한 씨젠이 2주 만에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K-방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새로운 팬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어
2021-05-24 11:27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소아청소년과 교수)에서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울산대학교병원 환경보건센터,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가 함께 환경부의 지원으로 알레르기 환경보건교실을 시행한다. 환경성질환은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의 영향을 둘 다 받아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환경오염, 생활습관의 변화, 주변 환경의 알레르기 유발요소에 의한 노출로 인해 매년 질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및 노인층이 가장 취약하다.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정보는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검증되지 않은 관리법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보호자도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가 필요하다.알레르기 환경보건교실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생활안전을 위해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를 둔 학부모, 노약자를 보살피는 생활지원사, 요양보호사 등의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을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다.교육 내용은 ▲고려대학교 환경보건센터에서 천식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에서 아토피 피부염 ▲울산대학교 환경보건센터에서 알레르기
2021-05-24 11:27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미정으로, 계약 기간은 2021년 05월 2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해당계약의 확정 생산물량은 체결시점이 아닌 향후 추가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생산일정 및 계약 조건 변경 등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결정(확인)일자는 해당 계약의 양사 체결 시점이다.
2021-05-24 11:26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13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6467명(해외유입 890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73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116건(확진자 6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002건(확진자 1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3만 543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3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6명으로 총 12만 6427명(92.64%)이 격리해제돼, 현재 810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34명(치명률 1.4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20명, 대구 48명, 충남 28명, 제주 19명, 인천·강원 각각 18명, 경남 17명, 광주 15명, 부산·세종 각각 14명, 울산·전북·전남·경북 각각 12명, 대전 11명, 충북 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4명 확인됐고,
2021-05-24 10:25바이엘은 정밀 종양 치료제 비트락비® (라로트렉티닙)가 4건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령 및 암종과 관계없이TRK 융합 종양에 대한 빠른 반응과 긴 반응지속기간, 안전성 등 일관적이며 장기적인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는 뉴로트로핀 티로신 수용체 키나제(이하 NTRK, 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유전자 융합을 가진 비원발성 중추신경계(이하 CNS, Central Nervous System) 고형암, 원발성 CNS 종양, 폐암에 대한 장기적인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가 포함됐다. 또한 환자내 통합 후향적 분석 결과, TRK 융합 종양 환자의 상당수가 비트락비® 치료로 유의미한 임상적 이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추적기간 중앙값은 22.3개월로 TRK 억제제 중 가장 광범위한 데이터와 가장 긴 추적기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비트락비는 소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range: 0.1-84 years)에서 암종을 불문하고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종양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일관적으로 높은 반응률과 4년 이상의 반응지속기간(DoR, Duration of Response)을 확인했
2021-05-24 10:03보령홀딩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보령홀딩스는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해 투자∙육성하기 위해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공동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S² Bridge : 서울’(신한스퀘어브릿지)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 간의 기술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령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혁신, 웰니스 영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 연계의 기회를 제공하며, 직접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해 8월에는 보령제약 주관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더인벤션랩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 집중 투자하는 디헬스커버리 투자조합을 출범했다. 디헬스커버리는 성장성 및 사업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인화된 피트니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피트릭스’, 원격의료 플랫폼 ‘클라우드호스피탈’, 습관루틴 만들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루티너리’, 온라인 육아상담 서비스 ‘그로잉맘’ 등 4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보령홀딩스 김덕겸 I&O(Investment & Open innovation) 그룹장(상무)은 “IT기
2021-05-24 09:52“이젠 1000병상이다.”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21일 개원 2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이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재진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이대서울병원 모든 구성원은 맡은 바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추진하고자 했던 최고의 의료시설 조성과 다학제 진료 시스템 강화, 신의료 기술 개발 등이 가능토록 도와주신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병원장은 1000병상 시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진료 시스템 효율화 및 혁신 ▲연구지원 시스템 선진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국제진료 활성화 등의 주요 중점 사업을 언급하며 이대서울병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현재 이대서울병원은 747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
2021-05-24 09:52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니클로사마이드 기반으로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연구결과와 경구제 원천기술을 담은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파마슈티컬즈’誌 특집호에 최근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논문에서 씨앤팜은 CP-COV03를 동물(rat)에게 1회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증식을 50% 억제하는 IC50 이상 혈중농도를 24시간 유지하면서 혈중최대농도(Cmax)는 IC50 농도의 약 300배를 기록해 CP-COV03가 신종플루 경구치료제였던 타미플루나 머크, 화이자, 로슈 등이 개발 중인 코로나19용 항바이러스제들과 겨룰만한 '게임체인저급' 치료제 후보임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특히 동물실험으로 확인된 Cmax와 IC50 농도 간의 300배 격차는 약물의 치료범위(therapeutic window)가 그만큼 넓다는 것으로, 항바이러스제로서의 성공가능성은 물론 게임체인저급 코로나19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들의 관심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 따라 현대바이오는 씨앤팜이 수행한 실험결과 등을 토대로 CP-COV03의 국내외 임상을 조만간 신청키로 결정하고, 글로벌 제약사 등과의
2021-05-24 09:39SK바이오사이언스가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수천 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금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 등에 활용될 연구개발비로 최대 1억 7340만 US달러(한화 약 2천억원)를 국제민간기구인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로부터 추가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에 앞서 CEPI로부터 임상 1/2상 진행, 공정개발 및 변이주 관련 연구 비용 등을 지원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관련 개발비로만 총 2억 1010만 US달러(약 2369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국내 단일 백신 개발 국제 지원금으로는 최대 규모다. CEPI의 GBP510에 대한 대규모 지원은 임상1/2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안정성과 면역원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에 추가 확보된 자금을 GBP510의 △다국가 임상3상 진행 및 인허가 △연간 수억 회분 생산 규모의 상업 공정 개발 및 관련 원자재 도입 △변이주에 대비한 추가 연구개발 등에
2021-05-24 09:16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DWN12088’이 전신피부경화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DWN12088’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것은 2019년 특발성 폐섬유증에 이어 두 번째다. 전신피부경화증은 손끝부터 전신의 피부가 딱딱해지기 시작해 나중에는 폐, 심장 등 주요 장기까지 딱딱하게 변하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전신피부경화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의약품은 없다. 대웅제약은 체내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가하면서 조직이나 장기가 딱딱해지는 것으로 보고 ‘DWN12088’을 전신피부경화증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비임상시험을 진행해 전신피부경화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치료제로 허가받으면 세계 최초 전신피부경화증은 물론 전신피부경화증을 동반한 간질성폐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ODD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신청권,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
2021-05-24 09:13GC녹십자헬스케어(대표 안효조)가 24일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관리체계(ISMS-P, 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헬스케어 기업이 ISMS-P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체계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업 활동이 국가 공인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제도다. 102개의 엄격한 심사 기준과 384개의 세부통제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할 정도로 인증 절차가 까다롭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인증 본심사 과정에서 모든 업무 시스템에 대한 관리적∙기술적 보호 체계를 수립하고 사무 공간 보호구역 지정, 제한구역 출입통제 시스템 적용 등 물리적 보안 체계까지 확립하면서 높은 수준의 요구사항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정보 보안 및 보호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사업 안정성 제고는 물론, 각종 보안 위협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GC녹십자헬스케어 안효조 대
2021-05-24 09:03㈜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미국 임상 3-2상에서 첫 환자의 6개월간 치료 및 관찰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3-2상의 연장추적 연구인 3-2b상을 개시, 엔젠시스(VM202)의 효능 및 장기 안전성을 평가한다. DPN 3-2상 임상시험은 지난해 3월 미국 FDA에 최초 프로토콜을 제출하고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시험계획을 등록하며 개시됐다. 같은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Innovative Research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고 이후 6개월간 관찰했다. 이번 DPN 임상 3-2상은 미국에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15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다. 5월 20일 기준, 총 163명이 임상참여에 동의해 24명이 투약됐다. 87명은 스크리닝 과정에서 탈락됐으며, 52명은 아직 스크리닝 중이다. 3-2상에서 6개월 치료 및 관찰을 완료한 환자는 연장추적 연구인 3-2b상으로 등록해 6개월간 추가적으로 엔젠시스(VM202)의 효능 및 장기 안전성을 평가한다. 3-2상은 152명 환자의 6개월 치료 및 관찰을
2021-05-24 08:54고령 및 초고령 환자에서 약물치료의 시작 시점과 목표 혈압 결정을 돕는 제언이 나왔다. 충북의대 이주희 교수는 지난 22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제54회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65세 이상 건강한 고령 고혈압 환자에서는 젊은 층과 동일한 기준으로 약물치료 시작 시점을 결정하며, 80세 이상 초고령 고혈압 환자 또는 노쇠한 고혈압 환자에서는 환자 개별 상태에 따라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고령 및 초고령 고혈압 환자가 약물치료를 잘 견딜 경우에는 목표 수축기혈압을 140mmHg로 설정하지만, 극도로 노쇠한 고혈압 환자, 다중이환자, 기대여명이 제한된 환자 등에서는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노인고혈압 환자에서 수축기혈압 130mmHg 이하의 강화된 목표혈압 설정이 이득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함을 덧붙였다. 이 교수는 고령에서 고혈압 치료가 이득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임상적 이득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고령이나 초고령 환자는 신기능장애나 동맥경화성질환, 기립성저혈압 등이 동반돼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약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하지만, 실제 많은 고령 환자에서 항고혈압
2021-05-24 05:50검진학계가 분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존 학회가 창립을 앞둔 학회에 곱지 않은 시선을 내비쳤다. 대한검진의학회는 23일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2021년 춘계 제25차 학술대회 및 제20차 초음파연수교육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검진의학회는 최근 발기인대회를 가진 한국건강검진학회의 창립을 반기지 않는 눈치였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대표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김원중 회장은 “최근 내과의사회가 주축이 돼 한국건강검진학회가 창립된다. 우리는 검진분야가 통일돼 진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내과의사회에서 내과의사들을 챙기는 것은 좋은데 검진은 넓은 의미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우리는 복지부·건보공단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오며 일원화된 목소리를 냈다. 개원가의 의견도 많이 반영해 왔다”며 “내과의사회가 힘이 있지만 이런 식은 의료계의 힘을 분산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검진의학회에는 검진관련 모든 과가 들어와 있어 대표성이 있고, 이미 복지부·건보공단이 검진정책 파트너로 유일하게 인정해주고 있어 건강검진학회 설립은 불필요했다는 것이 학회의 입장이다. 김 회장은 “좋은 방향으로 잘 해나가길 바라지만 회원들의 이익이 강화되기보
2021-05-24 05:43저항성 고혈압 환자들의 복약 준수를 위해서 Electronic monitoring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언됐다. 서울의대 박진주 교수가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저항성 고혈압 환자들의 약 복용 준수 미흡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저항성 고혈압은 약을 처방했으나 타깃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를 이르는데,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것과는 구분된다. 때문에 pseudoresistance, 의사나 환자의 과실유무와 관계없이 진짜 저항성 고혈압은 True treatment resistance가 있는 환자라고 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저항성 고혈압에 있어 중요한 것은 처방된 약을 환자가 잘 복용해야 하며, 특히 복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특히 중요한 것은 Resistant Hypertension이 30%까지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약을 잘 먹는 환자의 경우 고르면 2% 내외로 추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adherence를 고려해보면 primary prevention는 약 50%, secondary prevention은 66%로, 환자들이 위중한 병을 앓고 있을 경우 복용도가 현저히 낮았다. 약제간의 adherence를 살펴보더라도 si
2021-05-24 05:41한-미 양국이 백신·치료제 분야 국제 협력을 확대·강화한다. 이를 위해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연구협력 약속하는 서신을 교환하고, 국립보건연구원과 모더나社(사)는 mRNA 백신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와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소장 앤소니 파우치)가 지난 18일 백신·치료제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협력의향 서신을 교환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시점부터 양국 간 감염병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의향서신 교환을 추진해왔고, 한미 정상회담과 발맞춰 교환을 완료했다. 이 협력의향서신을 계기로 양기관은 백신 및 치료제 분야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기관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 및 치료제 분야 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결핵 백신 및 치료제 연구, 항생제 내성 연구, 감염병에 대한 면역학적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이번 양 기관 간 협력의향서신 교환을 계기로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의 협력
2021-05-23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