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외과 전문의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면서 환자들도 점차 위태로워지고 있다. 혈관질환 관련 보험기준과 심사기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따른 중증 및 적합 진료군 분류에 따라 파생된 결과로, 혈관외과의 미래가 어둡다는 전망이 혈관외과 의사들 입에서 터져 나왔다. 지난 9월 12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린 혈관외과 추계학회에서도 이러한 목소리로 강의장을 메웠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의 전강웅 교수는 최근 상대가치점수 및 각종 수술관련 수가가 상승하고 파열성 동맥류에 대한 수가가 신설되는 등 고무적 상황이긴 하지만 수술과 시술을 같이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술(관혈적 수술과 혈관내 치료를 병행) 수가가 사례나 지역, 평가자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로 총대퇴동맥을 노출시켜 같은 쪽 또는 반대쪽 혈관의 재개통을 같이 시행한 경우 심평원은 단순히 대퇴동맥 노출을 접근로로만 판단하는 경향이 있고, 대퇴동맥을 통해 여러 부분의 혈관내치료를 시행해도 피부절개선이 1개라는 이유로 수가를 2개를 초과해서 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정맥질환이나 동정맥루 관련 수가 관련해서도 비슷한 의견이 나왔다. 초이스외과 최찬중 원장은 최근…
2025-10-29 06:01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는 최근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 전염병의 반복적 유행 상황 속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와 환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병원 내 직접 투약 허용’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행 제도는 팍스로비드, 타미플루 등 감염병 치료제의 경우 병원이 직접 투약하지 못하고, 처방전 발급 후 환자가 약국에서 조제·수령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이에 대해 용인시의사회는 “이 같은 불합리한 절차가 감염병 확산 위험을 높이고, 특히 고령층이나 격리환자에게는 이중 이동의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치료제들이 대부분 단일 포장 완제품 형태로 유통되고 있음에도, 약국 조제를 거쳐야 하는 현 제도는 불필요한 조제료 부담을 국민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완제품 형태의 감염병 치료제는 포장 개봉이나 분할 조제가 필요 없기 때문에 병원 내에서 직접 환자에게 전달·투약하더라도 ‘조제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절감뿐만 아니라 진료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의사회는 정부에 ▲감염병 치료제(팍스로비드, 타미플루 등)의 병원 내 직접 투약을 즉시 허용할
2025-10-28 18:56
위고비가 마침내 12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도 허가를 받으며 보다 비만병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위고비를 통해 청소년들의 비만이 적절하게 잘 관리되면 성인 비만율 역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만성질환 측면에서도 판도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이사: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은 위고비 청소년 비만 적응증 확대를 기념해 ‘청소년 대상 승인된 최초·유일 주1회 GLP-1 RA 위고비의 임상적 가치 조명’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국내 청소년 비만 현황과 치료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국내 청소년 비만율은 10년 사이 약 1.7배 증가하며 주요 보건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은 신체·정서 발달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서 성인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하며, 이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세션은 성인에 이어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청소년 (12세 이상 18세 미만) 대상으로 체중 감량 효과·대사 지표 개선을 확인한 국내 최초·유일 의 주1회 GLP-1 기반 청소년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안전성 데이터를 공유하고, 생애주기 전반에서
2025-10-28 18:36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 Korean Academy of Periodontology, KAP)는 2025년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몽골국립의과대학 치과대학(MNUMS School of Dentistry) 소속 치주과 전공의 및 몽골치주학회(Mongolian Association of Periodontology, MAP) 회원을 대상으로 제9회 KAP–MAP 교육 워크숍(The 9th MAP–KAP Educational Workshop)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몽골치주학회 회장과 주요 임원진이 모두 참석해, 양 학회 간의 우호와 학문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첫째 날에는 양승민 국제위원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2010년부터 한·몽 학술 교류의 기반을 다져온 구영 전 KAP 회장(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몽골과의 교류 역사와 발전 과정’을 회고하는 기념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김현주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가 임플란트 식립의 기본 술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강의했으며,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는 장기적 성공을 위한 임플란트의 위치 결정, 식립 시기, 골이식 병행 전략에 대한 최신 근거를 제시했다. 박진영 교수(연세대학교
2025-10-28 18:26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 제65회 종합학술대회가 10월 25(토) ~ 26(일), 양일간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주제는 ‘치주치료 전문가를 위한 네 번의 기회(Four opportunities for experts in periodontal treatment)’로, 치주치료 전문가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네 가지 핵심 가치인 ▲창의성(Creativity) ▲효율성(Efficiency) ▲일관성(Consistency) ▲끈기(Tenacity)를 ‘네 번의 기회’로 정의하고, 각 기회를 심도 있게 탐색하는 네 개의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이번 학회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참석자(10개국: 한국, 일본, 호주, 몽골, 인도, 중국, 베트남, 터키, 파키스탄, 온두라스)를 포함해 총 550여명이 등록을 했다. 10월 25일(토) 오전 9시부터 각 수련기관에서 수행되고 있는 임상과 연구분야의 결과에 대한 전공의 구연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의 국제적인 경쟁력의 함양을 위해서, 11시 30분부터 진행된 Oral presentation V(전공의 구연발표 5) 세션의 모든 발표, 질의 및 응답이 영어
2025-10-28 18:10
한미약품이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해 한미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혁신 제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진출의 보폭을 넓힌다.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전시회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166개국, 2400곳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에서 6만 2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한미약품은 의약품 제조 역량과 우수한 제제 기술력이 집약된 로수젯과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을 선보이며, 한미의 성장 동력인 차세대 개량·복합신약 분야에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전 세계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비만대사와 항암,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개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유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발전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28 17:59
일동제약그룹이 ‘CPHI’와 ‘BIO-Europe’ 등 유럽 지역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비즈니스 행사에 참가해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신약 후보물질 ‘파도프라잔(padoprazan)’과 관련한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CPHI’와 ‘BIO-Europe’ 행사는 각각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파도프라잔은 위벽 세포의 양성자 펌프(H+/K+-ATPase)에 작용해 칼륨 이온(K+)과 수소 이온(H+)의 교환 과정을 방해함으로써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위 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다. 해당 약물은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계열사인 유노비아가 발굴해 비임상 및 임상 1상 연구를 거쳐 대원제약에 라이선스 아웃한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 3상 시험 단계에 진입해 있다. 지난해 유노비아는 대원제약과 파도프라잔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원제약이 파도프라잔에 대한 임상 2상·3상과 허가 추진 등 후속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한국 내 개발 및 상용화 등의 권리를 갖는 한
2025-10-28 17:41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24일, 우즈베키스탄 기묘국제대학(Kimyo International University) 대표단이 경상국립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병원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기묘국제대학 이사장을 비롯한 5명의 대표단과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장, 국제교육부처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의료 네트워크 확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대표단은 병원 시설을 견학하면서 경남지역암센터, 경남권역외상센터 등 주요 의료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교육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안성기 병원장은 “기묘국제대학 대표단의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교류를 통해 의료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10-28 16:53
서울대병원은 지난 23일 분당서울대병원·경북대와 함께 ‘SNUH-KNU 기술교류회 & 파트너링’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 대학, 기업이 협력해 의료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연구 성과를 산업계와 공유해 실질적인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병원은 헬스케어 산업 종사자들의 신기술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기술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여기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바이오헬스 임상현장 연계 기술사업화 플랫폼 지원사업의 컨소시엄 파트너로 경북대가 참여하면서, 보건의료 분야의 기술 발굴과 사업화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협력 구조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김지현 분당서울대병원 연구기획부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서울대병원 강명균 매니저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 소개,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의료인공지능센터장의 기업 협업 사례 발표, 경북대 김도수 팀장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소개로 이어졌다. 이어 류종우 변리사가 ‘의료기기·바이오 기업의 기술특례 상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2025-10-28 16:43
경북대병원은 지난 23일 열린 ‘2025 중구 복지박람회’에 참여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임종과정이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 이번 중구 복지박람회에서 전문상담사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절차와 작성 후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지원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연명의료에 대한 결정은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이번 상담소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이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는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병원은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원하는 경우 본인 신분증 지참해 경북대병원 내 ‘연명의료상담실’을 방문하면 된다. 경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삶의 존엄성을 지
2025-10-28 11:35
아주대학교는 지난 10월 23일 오후 2시 30분, 혜강관 209호에서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Quattro Precision Therapeutics Institute, 이하 QPT)’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AI(인공지능)와 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및 첨단 융복합기술을 선도할 대학 부설 연구 거점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선용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 임재현 상임이사, 최기주 총장, 한상욱 의료원장, 김철호 콰트로 정밀의약연구원 초대원장을 비롯해 교내외 주요 인사와 연구진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축사와 연구원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2부 심포지엄에서는 ▲연세대 홍종필 연구처장의 ‘연세대 융합연구 추진 전략’ ▲아주대 의과대학 우현구 교수의 ‘차세대 초개인화 정밀의약 전략’ ▲첨단바이오융합대학 김용성 교수의 ‘항체치료제 기술이전 및 산학협력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QPT는 의학·약학·공학·데이터과학·AI가 융합된 다학제 연구를 기반으로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초연구부터 임상·사업화·인허가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의과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첨단바이오융합
2025-10-28 11:27
최신 방사선치료 FLASH 치료가 가지는 정상조직 보호 효과의 원리가 밝혀졌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 교수, 남길영‧김지영 연구원 연구팀은 옥스퍼드대학교 종양학과 문이정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정영태 교수와 함께 조직이 갖고있는 철분 농도가 높을수록 FLASH 치료를 받았을 때 정상조직 파괴 정도가 많다고 28일에 밝혔다. 표준 암 치료법으로 자리잡은 방사선치료는 종양을 공격하는 동시에 정상조직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부작용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줄인 차세대 기술이 탄소 이온을 활용한 중입자치료와 짧은 시간 동안 초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하는 FLASH 치료 등이다. FLASH 치료는 기존 치료와 같은 방사선을 쓰면서 환자에게 전달하는 속도를 높여 환자에게 주는 선량을 높인 치료다. 수 분에 걸쳐 조사했던 전과 다르게 1초 이내로 끝난다. 이때 정상조직의 보호 효과를 관찰할 수 있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마우스 정상조직과 종양에 FLASH 치료와 기존 X선 방사선치료를 각각 실시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두 방사선 모두 종양에서는 ‘철 의존적 세포사멸’을 야기했다. 철 의존적 세포사멸이란 방사선이 유발한 활성산소가 철과 만나…
2025-10-28 11:12
경북대병원은 지난 22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5년도 KISPEL(KNUH Invited SPEcial Lecture) 명사초청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홍승권 회장을 초청하여 ‘보편적 기본의료의 설계(Designing Universal Basic Healthcare)’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홍 회장은 “기본의료는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가 책임져야 할 최소한의 의료서비스”라며, 일차의료 강화와 공공의료 거버넌스 확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현황과 한계를 짚으며, “공급 중심의 의료체계에서 벗어나 국민의 건강권을 중심으로 한 ‘기본의료 프레임워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일차의료 기반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공공병원의 역할 강화, 필수의료서비스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2024년 6월 25일(화), 첫 번째 KISPEL 특강으로 정목 스님을 초청하여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두 번째 특강을 통해 병원 구성원들이 의료의 본질과 공공성에 대한 이해를
2025-10-28 11:02
앱티스(대표이사 사장 한태동)는 11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2025에 참석해 앱클릭(AbClick) 홍보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World ADC 시리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분야 최고 행사로 꼽힌다. 약 750여명의 ADC 분야 전문가가 참석하고 포스터 발표 세션, 전시부스, 파트너링 등 ADC 분야에서 정보 공유를 비롯해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진다. 앱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앱티스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AbClick)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구두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소개한다. 앱클릭은 항체 Fc 도메인의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결합할 수 있고,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균일한 품질의 항체-약물비율(drug-to-antibody ratio, DAR)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표 제목은 ‘Harnessing the site-selective conjugation platform AbClick for innovative biocon
2025-10-28 10:41
메디포스트의 제대혈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CARTISTEM)이 제69차 대한정형외과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골 재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메디포스트(대표이사 오원일)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제69차 대한정형외과 국제학술대회에서 명지병원 김진구 의료원장이 좌장을 맡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만수 교수와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카티스템의 임상적 가치와 최적화된 수술 전략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만수 교수는 ‘최신 임상 근거와 임상의 경험(Current evidence and personal experience)’ 강연을 통해 2012년 식약처의 전문의약품 허가 이후 약 13년간 축적된 카티스템의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은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hUCB-MSC)를 분리 배양한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 2012년 허가 당시 국내 임상 3상 결과 미세천공술 대비 ICRS grade 개선율이 98%에 달해 미세천공술의 71%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우월한 결과를 입증해 전문의약품으로 품목허가 받은 제품임을 강조했다.
2025-10-28 10:37
GC(녹십자홀딩스)의 분자진단 솔루션 전문 자회사인 진스랩(대표 우병호)은 지난 25일 스위스의 세계적인 검사실 자동화 기업 Inpeco S.A.(인페코, 대표 리카르도 트리운포(Riccardo Triunfo))와 국내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진스랩은 Inpeco의 첨단 전자동화 검사 시스템 ProTube™, FlexLab™(Total Laboratory Automation, TLA) 솔루션의 국내 공급 및 기술 지원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진스랩은 지난 6월 28일부터 이미 녹십자의료재단에 Inpeco의 아시아 최대 규모 TLA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시간당 가장 많은 검체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트랙 총 길이와 연결된 분석 장비 규모 면에서도 전 세계 상위 10위권에 해당한다. 이는 국내 진단검사 자동화 수준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병호 진스랩 대표는 “Inpeco와의 대리점 파트너십을 공식화하며, 녹십자의료재단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검사실 자동화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지속
2025-10-28 10:32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이하 GC Labs)은 스위스 인페코(Inpeco)사와 ‘병리 검사실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GC녹십자의료재단 IT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 허주영 병리원장, 안선현 전문의, 최승권 경영관리실장 등 의료재단 관계자들과 리카르도 트리운포(Riccardo Triunfo) 인페코(Inpeco) 대표, 마르코 벨리니(Marco Bellini) 병리학 총책임 등 인페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병리 분야의 자동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국제적 수준의 진단 품질과 효율성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병리 검사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자동화 솔루션 도입 및 최적화를 추진한다. 특히, 슬라이드 제작, 염색, 보관에 이르는 전 과정의 자동화 및 추적성(Traceability)확보를 목표로 하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병리영상 판독 시스템과의 연계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병리 검사실에서 조직 검체로 슬라이드를 제작하는 과정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유럽 일
2025-10-28 09:52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전세환)는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서울바이오허브 내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Joint Incubation Center)를 운영함으로써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체결됐다. 지난 27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개최된 이번 업무협약식은 서울시 정한섭 첨단산업과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윤억 연구성과혁신정책과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이 각 기관의 오픈이노베이션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바이오허브는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후보사를 발굴하고, 연구 인프라와 운영 프로그램을 우선 제공하며, 외부 네트워크를 연계하여 투자유치 및 사업화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종 선정된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에 맞춤형 멘토링과 마일스톤 관리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서울바이오허브 내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를 운영한다. 한편, 양 기관은 올해 안으
2025-10-28 09:49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난임 관리와 가임력 보존을 주제로, 난임 의료진에게 특화된 전문 강의 시리즈 ‘P(u)reg-On Lecture(프레그-온/퓨레곤 렉처): 임신의 가능성을 켜다’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의명인 P(u)reg-On Lecture는 ‘임신의 가능성을 켜다(On)’라는 의미의 ‘Pregnancy-On’에 한국오가논의 대표 난임 치료제 퓨레곤(Puregon)을 더해 만들어졌다. 특히 강의명에 포함된 (u)는 의료진(you)과 그들의 환자(your patients)를 상징하며, 난임 치료 여정에 있는 모든 이들을 향한 응원의 뜻을 담고 있다. 강의는 질환 자체에 초점을 맞춰 최신 난임 치료 지식과 임상적 통찰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0월까지 총 4편의 강의가 차례로 공개되며, 추가 강의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강의에서는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구화선 원장이 자궁내막이 배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자궁내막 수용성’의 평가와 치료 전략을 소개하고, 이어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김세정 교수가 난임 진단의 중요한 지표인 항뮐러관호르몬(AMH, Anti-Müllerian Hormone)의 임상적 의미를 설명한다
2025-10-28 09:45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오는 11월 3~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텍, 투자사, 연구기관 등이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발히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3000여개 기업과 5700명 이상이 참석하고, 행사 기간 동안 3만 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들과 글로벌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기술 이전 논의를 심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PHI-101’은 FLT3 단백질의 다양한 저항성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AML 치료제로 지난 7월 글로벌 임상 1상 CSR(임상시험결과보고서)을 확보해 재발·불응성 AML 환자 대상 안전성과 높은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 또한 최근에는 미세잔존질환(MRD) 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2025-10-28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