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병원들 중 서울성모병원이 올해 1분기에 임상연구 의뢰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에 공개된 2021년도 1분기 의료기관별 임상시험 정보를 조사해 종합한 결과, 서울성모병원이 5건(성분명 ▲YH25448A ▲Etoposide ▲3D세포프린팅기관(Trachea) ▲로페그인터페론알파-2b, AOP2014 ▲Edoxaban)으로 가장 많은 임상연구 의뢰를 했다. 이중 2상 임상시험 단계인 연구는 승모판협착증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Edoxaban 투여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연구다. 성빈센트병원, 은평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임상연구 의뢰를 한 곳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의 4건의 임상연구(성분명 ▲플루오린-18 ▲2-(6,8-디클로로-2-(4-([18F]플루오로페닐)이미다조[1,2-a]피리딘-3-일)-N,N-디프로필아세트아미드 ▲Apixaban ▲Paclitaxel)는 모두 자병원에서 이뤄졌다. 이 중 18F-BS224 PET/CT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건강인의 뇌에서 전이체 단백질(Transl
2021-04-07 05:50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부모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KMI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의 건강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2015년부터 7년째 건강사랑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무료검진 인원은 100명 내외이며, 6월 30일까지 KMI 전국 7개 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서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KMI는 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된 유가족의 경우 3년 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도 지원한다. 무료검진 지원 대상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부모 및 배우자에 한하며, 기수검자를 포함하여 가족당 동시 3명까지 대한소방공제회로 신청이 가능하다. 제공되는 종합검진 프로그램은 혈액종합(간기능, 신장기능, 지질대사, 갑상선기능, 당뇨, 간염, 종양표지자, 혈액질환 등), 위장검사(내시경/조영촬영), 복부초음파, 흉부촬영, 골밀도, 동맥경화, 체성분, 심전도, 부인과검진(유방촬영, 자궁경부암검사) 등 90여 항목이다. 한만진 KMI 사회공헌사업단장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투철
2021-04-06 13:06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의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인터루킨-17A 억제제 중 최초로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Non-radiographic Axial Spondyloarthritis, nr-axSpA) 치료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 코센틱스는 지난 5년간 국내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 관절염부터 강직성 척추염까지 아우르며, 인터루킨-17A 억제제 중 가장 넓은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 스펙트럼을 갖춘 치료제가 됐다. 축성 척추관절염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X-ray 상으로 관절 손상을 확인할 수 있으면 강직성 척추염으로, 없으면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따라서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은 강직성 척추염의 이전 단계로 볼 수 있으며, 환자의 10-40%가 2-10년 안에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은 조조 강직, 등 통증, 척추 움직임 감소 등 강직성 척추염 못지 않게 환자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증상과 척추 손상을 관리하기 위해 조기 진
2021-04-06 10:41“지역 유일 권역외상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최근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방승호 권역외상센터장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허태정 대전시장이었다. 사연은 이러했다. 지난달 30일 전기톱 사고로부터 생명을 사수한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치유 사례가 각종 언론에 보도됐고 이를 접한 허 시장이 즉각 감사전화를 한 것이다. 환자는 벌목작업 중 갑작스럽게 전기톱날이 튀어 오른쪽 무릎 뒤 후경골동맥이 완전히 절단, 과다출혈로 생사의 문턱을 오가는 상황에서 병원 권역외상센터로 후송됐다. 의식도 혼미한데다 혈압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는 상황이었다. 외상센터 의료진은 119로부터 미리 연락을 받고 대기하고 있었다. 환자 도착 직후 외상팀이 초기소생술을 시행했고, 혈관외과 조병선 교수팀의 절단된 동맥부위 문합수술, 정형외과 김갑중 교수팀의 근육봉합술이 재빠르게 이뤄졌다. 조금이라도 지체됐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나 의료진의 빠른 대처로 환자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허 시장이 직접 격려에 나섰다. 허 시장은 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노고에 대전 시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중증외상환자들을 위해 계속
2021-04-06 10:30조선대병원은 지난 3월 1일부터 ‘중동 의사 전문의 펠로우십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한국의료 위상 제고 및 세계화, 그리고 우수한 한국 의료 연수를 희망하는 중동 의료인에 대한 연수 기회 확대를 위해 중동 의사 연수(펠로우십 과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 수련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흥원이 ▲최근 3년간 외국인 연수 및 환자 유치 실적 ▲연수 전담 부서 및 인프라 수준 ▲연수 교수진 전문성 및 커리큘럼의 적절성 등의 지표를 평가해 2018년 11월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조선대병원을 ‘중동 의사연수 협력 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이후 2019년 3월 ‘중동 오만 의학전문위원회(Oman Medical Specialty Board, OMSB)’ 대표단이 조선대병원을 방문하면서 중동 의료진 연수가 추진됐고, 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연수를 희망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전문의 2명이 2021년 3월부터 연수를 시작했다. 연수기간은 사전연수 3개월, 병원연수 12개월로, 사전연수 3개월이 끝나면 보건복지부에 제한적 의료행위 신청을 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장관의…
2021-04-06 10:02삼양바이오팜USA(이현정 대표)는 ‘김성완 박사 기념 삼양 CRS상(이하 삼양 CRS상)’의 제1회 수상자로 스테판 스메트(Stefaan De Smedt) 교수와 여윤 교수 2명을 미국 ‘약물전달학회(CRS, Controlled Release Society)’와 함께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삼양 CRS상’은 고(故) 김성완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삼양바이오팜USA가 CRS와 함께 제정한 상으로 41세 이상 55세 이하의 CRS 회원 중 다음 세대를 이끌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매년 1회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지난해 2월 타계한 김성완 박사는 평생을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관련 연구에 매진하며 다양한 생체 고분자 물질을 개발해 현대의학 발전과 난치병 치료에 기여한 연구자다. 약물전달시스템은 약물의 체내 전달 혹은 방출을 제어해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 및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제형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초대 수상자로 공동 선정된 스테판 스메트(Stefaan De Smedt) 교수는 벨기에 헨트 대학교(Ghent University)에서 나노의학 및 약제학 연구소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2021-04-06 09:56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5명이나 늘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돼 1차 접종자 1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0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6230명(해외유입 772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247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7261건(확진자 4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973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7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3명으로 총 9만 7363명(91.65%)이 격리해제돼, 현재 711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2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2명(치명률 1.6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00명, 부산 34명, 전북 29명, 인천 27명, 경북 25명, 대전 22명, 대구 17명, 강원·전남 각각 15명, 충북 10명, 경남 7명, 광주 6명, 울산·충남 각각 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3명 확인됐고, 국
2021-04-06 09:55마크로젠(대표이사 이수강)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공용IRB)의 최종 승인을 받아 국내 최초로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13개 질병에 관한 DTC 유전자검사 소비자 실증특례 연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지난 2019년 2월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전에 질병 발병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연구 착수 전에 연구의 안전성과 타당성에 대해 공용IRB의 심의를 거쳤으며, 총 13개 질병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아 DTC 유전자검사에 질병 항목을 확대하기 위한 실증연구를 본격화한다. 현재,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DTC 유전자검사는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특성 등 웰니스 영역에 관한 건강관리 검사만 가능하다. 마크로젠은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 부여, 질병 이해도 증가 등 DTC 유전자검사의 소비자 가치를 명확히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참여연구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진헬스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고, △심리적 변화, △생활습관 변화 분석, △변화에 따른 질병 예방 효과 등을
2021-04-06 09:48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법인인 얀센은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정 고시에 따라오는 4월 1일부터 호르몬 반응성 고위험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선별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자이티가®는 CYP17억제제로써, 2012년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mCRPC) 치료제로 허가됐으며, 2018년 6월 호르몬 반응성 고위험 전이성 전립선암(high-risk metastatic hormone-sensitive prostate cancer, mHSPC) 환자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4월 1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자이티가®의 선별급여는 호르몬 반응성 고위험 전이성 전립선암(mHSPC)으로 새롭게 진단된 환자에서 ▲전립선암의 악성도 기준인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 8점 이상, ▲뼈 스캔을 통해 확인된 3개 이상의 병변, ▲CT, MRI 등 영상검사로 확인 가능한 내장 전이(림프절 전이 제외) 등 이상의 3개 조건 중 2개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 프레드니솔론…
2021-04-06 09:24휴젤이 세계 최대 미용, 성형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현지 시장에서 휴젤의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지난 30일 중국 현지 미용·성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 네트워크 ‘C-GEM(China-Global Expert Members)’ 온라인 발족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C-GEM은 ‘H-GEM(Hugel Global Expert Members) 프로젝트’의 중국 버전이다. 앞서 지난 2월 휴젤은 국내에서 K-GEM(Korea-Global Expert Members)을 발족하며 ‘H-GEM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H-GEM은 휴젤이 K-GEM을 시작으로 전개하는 프로젝트로, 각국을 대표하는 저명한 업계 전문의들과 함께 휴젤의 제품 및 관련 임상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나라별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논의를 전개하는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다. 현지 시각으로 19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C-GEM 발족식에는 중국의 저명한 성형외과 교수 왕항(王杭)을 비롯해 미용·성형 분야에 높은 의학적 연구 성과를
2021-04-06 09:17아주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평가 지원 사업’에 4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확보를 위해 혁신기술 등이 적용된 신제품 사용자 평가를 지원할 목적으로, 의료진이 국산 신제품 의료기기를 사용한 뒤 제기한 의견을 반영해 제품 개선에 기여토록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이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안면 분쇄 골절로 인한 상악골 결손 환자를 대상으로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복합소재 임플란트의 유효성 및 안정성 평가(성형외과 임효섭 교수) ▲부착형 홀터 심전도 홀터기를 이용한 수술 전·후 환자의 부정맥 감시 및 운동량 측정의 유효성 검증(흉부외과 유우식 교수) ▲중환자에서 흉막질환의 진단 및 처치에서 SC1의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호흡기내과 박지은 교수) ▲피판을 이용한 재건 수술 환자에 있어 근적외선 형광 이미지 체외형 의료용 카메라를 이용한 혈행조영술의 적용 가능성과 성능 평가(성형외과 김민지 교수) 총 4개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11월에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5개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중 하나로 선정돼, 개
2021-04-06 09:07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및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5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암학회(AACR)는 127개 국가의 회원 4만 8000여명을 보유한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권위있는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스펙트럼은 10일(현지시각) EGFR과 HER2 exon 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1일 2회 포지오티닙 투여 용법이 안전성과 내약성을 증가시켰다는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시우닝 리(Xiuning Le) 교수 주도로 발표한다. 또한 존 배럿(John A. Barrett) 교수를 통해 롤론티스 임상 1상 결과도 포스터로 공개한다. 호중구감소증을 보인 쥐와 초기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한 당일 롤론티스 투여 시, 호중구감소증 회복을 더욱 증가시킨 당일 투약요법에 대한 연구결과다.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은 미국암학회 발표 직후 상세한
2021-04-06 08:41건보공단이 건강보험 재정관리 강화를 위한 의료이용 및 약가 연구 2건을 잇달아 추진해 의료계와 약계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이용지원 사례관리사업 운영방안 연구’와 ‘경제성평가 면제 약제 등재 후 실제 임상자료를 통한 사후평가 방안 마련’ 등 2건의 연구용역을 사전규격공개했다. 먼저 ‘의료이용지원 사례관리사업 운영방안 연구’는 외래진료를 과다하게 이용하는 가입자의 사례관리 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하는 연구다. 우리나라의 의료이용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나, 가입자 측면에서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은 부족하다. 실제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외래진료 일수는 OECD 평균 대비 2.5배(연 16.9회)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바른 의료이용 유도를 위해 대상자 유형에 따른 효과적인 사업 접근방식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는 과다 의료이용 사례관리 관련 국내외 사례를 고찰한 후, 사례관리 사업 대상자 및 시범운영 지역 선정기준을 마련한다. 모형의 시범운영 모니터링 및 검증을 거쳐 확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경제성평가 면제 약제 등재 후 실제 임상자료를 통한 사후평가 방안 마련’은 경제
2021-04-06 06:00황반변성은 안구 중 혈관이 생기지 않은 부위에서 혈관이 생성되면서 삼출물이나 혈액이 흘러나와 망막과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실명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황반변성 치료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항체주사는 안구 내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활동을 억제시킴으로써 신생혈관의 생성과 삼출물 누출을 막는 치료요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불편감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아 치료 효과는 낮다. 이러한 황반변성 치료율이 앞으로는 늘어날 전망이다. 노바티스의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비오뷰’가 급여 적용된 것이다. 노바티스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상데이터를 중심으로 최신 치료에서 심출물 개선 등 해부학적 변화와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망막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상진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먼저 비오뷰의 성분인 브롤루시주맙의 원리에 대해 “항체 중 항원과 반응해 결합하는 것은 항체 전체가 아닌 끝부분으로, 실제 결합하는 부분만 추출해 약제를 만들게 되면 분자량이 작은 약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원리를 채택한 브롤루시주맙은 같은 양이더라도 기존 약제에 비해 10~20배 많
2021-04-06 05:19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민간 의료기관의 사이버 공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주요 공격 방법의 심층 분석 및 대응방법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분기별로 발표한다. 전세계 의료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조직인 ECRI(Emergency Care Research Institute)는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첫 번째 위험은 원격접속 시스템 해킹”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국내 민간 의료기관에 대한 원격접속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21년 첫 번째 보고서는 ‘고도화된 원격접속 공격(RDP터널링)’에 대해 심층 분석한 자료로써, 보안장비의 탐지를 우회해 내부 시스템 제어권 탈취하는 등의 원격접속 공격 방법을 분석해 공격징후 탐지 및 사전 예방 등의 보안대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민간 의료기관 정보보호를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가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민간의료기관 홈페이지 악성코드 탐지 서비스도 많은 의료기관이 신청을 요청했다. 현재 313개 의료기관(347개 누리집)을 대상으로 누리집의 모든 화면에 1일 1회 이상 악성코드 삽입 여부를 점검해 안전도 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기획조정실장은 “많은…
2021-04-05 19:55“고통스럽던 기억 때문에 또 한 번의 암 수술만큼은 죽기보다 싫었어요. 그런데 의정부을지대병원 덕분에 숨 쉬는 기쁨을 다시 찾았습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폐암 환자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환자 A씨는 과거 직장암 수술 후 추적관찰 중 폐암 의심 소견으로 폐엽절제술을 권유 받았다. 약 2년 전 직장암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던 A씨는 또 한 번의 암 진단에 눈앞이 캄캄했다. 직장암 치료 당시 고통스러웠던 경험 때문에 치료를 거부하던 A씨를 위해 가족들은 수소문 끝에 흉부외과 황수경 교수를 찾았다. 정밀검사 결과 A씨는 우측 폐 가운데에 암덩어리가 자리 잡아 중폐엽 전체를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이 필요했다. 특히 고령이라 폐의 재생이 어려운 상태인 A씨에게 폐절제술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다년간 폐암 및 식도암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황수경 교수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큰 A씨를 위해 로봇수술을 제안했다. 3월 30일 황 교수는 최신형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해 오른쪽 중간엽을 제거하는 폐엽절제술을 시행했고, 수술은 약 2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일반적으로 폐엽제거술은 시야 확보가 쉬운 개흉이나 흉강경으로 시행된다. 이에 비해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2021-04-05 16:52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방상혁)이 이촌동 신축회관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의협과 공제조합은 3일 오후 3시 30분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오는 2022년 6월로 예정된 이촌동 신축회관의 입주를 원칙으로 해, 의협이 제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공제조합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구체적인 실무 협의는 향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내년 역사적인 이촌동 신축회관의 입주를 앞두고 의료배상공제조합과 협약식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의협과 공제조합이 나란히 새 회관에 입주하게 되길 기원한다. 회원을 위한 협회와 조합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상혁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은 “의료계 전체가 어려운 가운데 이촌동 신축회관에 양 기관이 함께 입주해, 회원들을 위한 각종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하며, 그동안 고생해오신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추진 중인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회관 신축사업은 지난해 철거 및 착공 등의 공정을…
2021-04-05 14:21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인 조생구 원장(목포한사랑병원)이 지난 3일 1000만원의 신축기금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전달해 힘을 보탰다. 조생구 의장은 “13만 회원들의 진정한 상징이 되고 일정대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회원들이 신축기금 모금에 동참하면 좋겠다”면서 “새 집행부가 신축회관 입성을 통해 의협을 더 새롭게 도약시키길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최대집 회장은 “의료계를 위협하는 각종 악법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여건이 어려운 가운데도 불구하고 조생구 의장님께서 귀한 정성을 모아주셨다. 회원권익과 국민건강을 지키는 회관을 신축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화답하는 한편, “40대 집행부 기간 동안 공사 진행이 상당부분 이뤄질 수 있기까지 노고가 많으셨던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님과 위원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1-04-05 14:17이필수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 당선인은 5일 오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될 수도 있는 상황 속에 당국의 철저한 방역과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조기 종식을 위해 의료계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함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특히 이 당선인은 정 총리에게 코로나19로 인해 폐업이 급증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일부 진료과목의 어려움을 전하며 “1차의료 붕괴를 막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곧 시작될 코로나19 일반 접종을 위한 백신접종센터 운영도 차질이 없도록 의료계와 정부가 긴밀한 소통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쉽지 않은 가운데도 지금까지 의료계가 적극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정부와 의료계가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하자.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료과목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 총리 예방에는 이필수 당선인 외에 제41대 회장직 인수위원회 이상운 위원장, 우봉식 간사, 이무열 대변인 등이 동
2021-04-05 14:15지난 3월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윤동섭 위원장(연세대의료원장)이 위원장직을 사임한 것과 관련해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위원회 구성 변경에 대한 근거는 전공의법 어디에도 명시돼 있지 않다며 비판했다. 대전협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들은 수련의 감독 권한을 중도에 포기하는 위원장을 원하지 않는다며 수평위를 향해 관련 의견을 피력했다. 앞서 윤 위원장은 사임 이유에 대해 “대한의학회 내부 업무분장 변경에 따라 사임 의사를 밝힌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대전협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수평위에 참여하는 일부 위원들의 저조한 회의 참여율에 대해 지적하는 한편, 전공의들이 수련 중 당할 수 있는 부당하고 불합리한 여러 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전협은 “전공의법에 규정된 임기조차 스스로 마다하는 위원장의 사임은 과연 정상적인지, 지금의 위원회의 논의 구조는 충분한 숙고를 거칠 수 있는 구조인지, 그리고 지금의 수평위의 위상이 대한민국 수련 환경을 적절하게 관리 감독할 수 있을 것인지 묻는다”며 “수평위가 갖는 위상에 어긋나는 위원장의 선출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위원회는 그 책임에 걸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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