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9일 본관 5층 52병동에서 박재형 병원장과 김유미 진료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치료병상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긴급치료병상은 평상시에는 일반환자 치료를 위한 일반 병실로 운영되다가 감염병 위기 등 유사시 음압격리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병상이다. 이는 2020년 초부터 3년여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따른 신종감염병 위기 시 고위험군 중증 및 준증증 환자를 치료하는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시설 확충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0%를 지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중증 2병상, 준중증 4병상을 긴급치료병상으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종감염병 대응 및 확산 대비, 중증・준증증 등 환자의 치료역량을 높여 신종감염병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긴급치료병상에는 음압격리시설 완비 뿐 아니라 감염병 환자 치료 및 진단 등에 필요한 ECMO(체외막산소화,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CRRT(지속적인공신장기), 인공호흡기, 고유량산소치료기, 초음파 진단기 등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긴급치료병상 가동은 국가 공중보건위기 경보가 ‘경계…
2025-12-29 11:4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의사과학자 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5년간 22억을 지원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의사과학자 연구사업은 임상에서 제기되는 의료적 문제를 기초·중개연구로 연결해 혁신적 치료기술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진료현장에서 도출된 질문을 과학적 연구로 확장하고, 이를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지도록 전주기적 연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과제명은「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T 세포 매개 간 손상 규명 및 인간 공생 미생물 유래 세포 밖 소포체 기반 치료법 개발」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CXCR4⁺ CD8 T 세포의 병적 활성화 기전과, CXCL12-CXCR4 신호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체계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즉, 지방간질환에서 면역세포가 어떻게 간을 손상시키는지, 또 그 과정에 관여하는 신호가 병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팀은 향후 환자 간 조직에서의 면역세포 분석, 단일세포 전사체(scRNA-seq)와 공간 전사체(spatial transcriptomi
2025-12-29 11:19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12월 29일(월) 의료기기 배상책임공제에 대한 민원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의료기기 배상책임공제 민원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축은 의료기기 업체뿐 아니라 의료기관, 일반 국민까지 누구나 쉽고 신뢰성 있게 공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민원 플랫폼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의료기기 배상책임공제는 의료기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 및 소비자 피해를 보상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책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공제 가입 상담, 보상 문의, 자료 열람 등이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며 정보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새롭게 개설된 홈페이지는 △공제 가입 안내 및 신청 △보장 범위 및 요율 정보 확인 △사고보상 신청 및 처리 현황 실시간 조회 △법령·약관·증빙서식 등 자료 다운로드 등 종합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했다. 김영민 협회장은 “국민 안전을 위한 의료기기산업의 신뢰성과 책임성 강화는 협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민원 홈페이지 오
2025-12-29 11:15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Ltd., Nasdaq: DRTS, DRTSW, 이하 ‘알파타우’)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소 재발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임상시험(IDE) 개시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알파타우는 미국 내 총 다섯 번째 동시 IDE를 확보하게 됐으며, 알파다트(Alpha DaRT) 기반 고형암 임상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이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알파다트는 방사성 동위원소인 라듐-224를 기반으로 한 소스를 종양 내부에 직접 삽입해, 이 소스가 붕괴되는 과정에서 고에너지 알파 입자를 방출하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알파 입자는 이동 범위가 매우 짧기 때문에, 주변의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 부위에 국소적으로 강한 열적 효과를 유도하도록 설계된 점이 알파다트의 핵심 차별점이다. 이번 임상은 PSA(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가 다시 상승하며 전립선암이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치료 대안이 제한된 환자군을 중심으로 최대 12명을 모집해 알파다트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질병 진행과 전체 생존율 등을 통해 알파다트의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알파타우는 재발성 피부암(cSCC) 대상
2025-12-29 11:13
메디팔(대표 강종일)이 클라우드 기반 전자의무기록(EMR) 분야 대표 기업인 티엔에이치(TNH, 대표 이판호)와 양사 솔루션 연동 및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EMR 데이터와 재진 환자 관리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환자 예후 관리 여정을 체계화하고, 병의원의 운영 효율과 환자 경험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 관리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메디팔의 재진 환자 관리 솔루션 ‘애프터닥(Afterdoc)’은 병의원이 진료 이후에도 환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맞춤형 예후 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별 치료 주기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 케어를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병의원에는 재방문율 증가와 운영 효율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한다. 티엔에이치는 병원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베가스CRM’의 운영사다. 베가스CRM은 진료 기록, 보험 청구, 마케팅, 고객 응대 기능을 통합한 EMR·CRM 솔루션으로, 2025년 1분기 개원한 피부·미용·성형외과 약 45%가 도입할 정도로 업계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애프터닥과 베가스CRM 간 데이터
2025-12-29 11:09
뷰웍스가 자사 병리진단 스캐너를 최대 규모의 임상진단 시장인 미국에 첫 수출했다.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미국 임상 및 연구 장비 공급사 ‘바이오리스트 사이언티픽(Biolyst Scientific, 이하 바이오리스트)’과 하이엔드 슬라이드 스캐너 ‘비스큐 DPS(VISQUE DPS)’의 미주 지역 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LH510’ 모델의 첫 출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리스트는 미국 임상진단 시장에서 50년 이상 누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험실 장비, 소모품 등 3만 개 이상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전문기업이다. 이를 통해 향후 뷰웍스는 모든 슬라이드 스캐너 제품을 디지털 병리 최대 시장인 미국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뷰웍스는 약 3년 간의 제품 개발과 필드 테스트를 거쳐 비스큐 DPS의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지난 1년간 바이오리스트와 협력해 현지 임상 평가를 진행, 제품의 안정성과 사용자 경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세포 조직검사에서 주요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성능 우위를 입증하며 최종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비스큐 DPS는 유리 슬라이드로 제작된 조직 및 세포 샘플을 하나의 고해상도 이미지인 WSI(Whole Slid
2025-12-29 10:59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ABP-102’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에이비프로(Abpro)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로, 세포 성장 등에 관여하는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단백질’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T-cell)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ll engager, TCE)’ 방식으로 설계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IND 승인에 앞서, CT-P72/ABP-102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지난달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SITC 2025(미국면역항암학회)’를 통해 공개했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HER2가 많이 발현된 세포주와 적게 발현된 세포주를 동시에 이식한 마우스 모델(Dual xenograft)에서 HER2 고발현 종양에 대한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전임상 평가 과정에서는 HER2가 적게 발현하는 정상 세포에 대해서도 우수한 내약성이 관찰됐다. 아울러, 영장류를 이용한 독성 시험에서도 고용량인 80mg/kg까지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
2025-12-29 10:54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연구진(주저자: 임선미, 공동저자: 김계현, 임지연, 교신저자: 문석균)의 논문 ‘Physicians’perspectives on the government-led first action plan for healthcare reform: the medical payment system in South Korea’가 국제학술지 BMC Health Services Research 2025년 12월호에 게재됐다. BMC Health Services Research는 Health Care Sciences & Services 분야에서 최상위 Q1 등급에 해당하는 학술지이다. 이번 논문은 정부의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 방향에 대해 의원과 병원 근무 의사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구 결과는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을 둘러싼 의료현장의 인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관련 논의에 대한 학문적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미래 진료비 지불제도 설계 및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안에 대해 의
2025-12-29 10:47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월 29일(월)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이하 ‘집중치료병원’)으로 서울대병원 등 26개소를 1차 지정하고 ‘급성기 정신질환자 집중치료병원 지정 제도’를 ’26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집중치료병원’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 치료 효과성과 우선순위가 높은 초발 환자, 응급입원 대상자 등 급성기 정신질환자에 대한 적기 집중치료를 위해 인력·시설 등 기준을 강화한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동 제도는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의 본사업화 방안으로 도입하며, 그간 △법적 근거 마련, △ 강화된 인력·시설기준 마련,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실 입원료’ 신설 등 보상 강화 등을 추진했다. 이번 1차 공모는 상급종합병원(47개소)과 국립정신병원(5개소)을 대상으로 했으며 상급종합병원 23개소 305개 병상 및 국립정신병원 3개소 86개 병상을 집중치료병원 및 집중치료실 병상으로 지정했다. 2차 공모는 기존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기관과 1차에 미신청한 상급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하고(’26. 상반기 예정), 이후 지역의 역량 있는 정신병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집중치료병원은 급성기 정신질환…
2025-12-29 10:41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에드워드 리)은 자사의 인터루킨-17A,17F 이중 억제제인 ‘빔젤릭스오토인젝터주(성분명: 비메키주맙, 이하 빔젤릭스)’가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선성 관절염 및 축성 척추관절염, 화농성 한선염에 대한 세 가지 적응증 허가를 동시에 받았다고 밝혔다.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빔젤릭스는 이전에 DMARD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및 축성 척추관절염에서는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약물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고, 상승된 CRP 수치 및/또는 MRI상 객관적인 염증의 징후를 보이는 성인 환자의 활동성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또한 기존의 전신요법에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성인 환자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빔젤릭스는 인터루킨-17A와 17F를 동시, 이중으로 억제하는 최초이자 유일한(2025년 12월 기준) 차세대 판상 건선 치료제로,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선 요법 또는 전신치료
2025-12-29 08:41
전공의들이 지역의사제가 단순한 인력 배치 정책에 머물러서는 지역의료 공백을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배상보험에 있어서도 보다 폭 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성존, 이하 대전협)가 27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보건복지부와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공의 배상보험 ▲지역의사제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대전협 박창용 정책이사는 전공의 배상보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박 정책이사에 따르면 전공의 민사소송은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등 특정 과목에 국한되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배상액도 현행 보장기준인 3억원을 넘는다. 이에 박 정책이사는 “전공의 배상 보험은 특정과목(8개 필수과)이 아닌 전체 전공의 대상으로 확대하고 보장범위도 다층적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험도에 따라 기본 5000만원에서 고위험군 5억원까지 한도를 차등 적용하고, 최근 판결액이 고액으로 상승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해당 과는 10억원 규모의 초과배상 특약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정책이사는 이와 함께 형사특약의 중요성을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 꼽았다. 그는 “수
2025-12-29 06:00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16일 개최된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의 첨단재생의료 분야 후속조치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및 치료 실시 촉진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위원회에 보고했다. 이번 규제 개선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치료계획에 대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치료 실시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데 중점을 뒀다. ① 난치질환 기준 구체화로 연구자 예측 가능성 제고 올해 2월 중대·희귀·난치 질환에 대한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가 도입됐으나, 중대·희귀 질환과 달리 난치질환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연구자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인지 여부를 사전에 알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연구자가 치료 대상 질환이 난치질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도록 난치질환의 기준을 마련했다. 난치질환 기준은 질환명을 나열하는 것은 지양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개별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판단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에 심의위원회에 상정된 난치질환 사례와 이런 사례들을 난치
2025-12-29 05:48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보다 편안한 진료 환경 제공하기 위해 기존 항암주사실을 확장해 12월 29일부터 이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을 통해 외래주사실 병상은 기존 15병상에서 29병상으로 2배 가까이 확대되었으며, 소나무 숲과 산책로가 인접한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옮겨져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보다 안정된 분위기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층에 위치하여 자연 채광과 여유로운 공간을 활용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한 공간에는 항암 치료를 위한 외래 주사실을 중심으로 혈액종양내과 진료실, 완화의료팀, 환자교육실, 영양교육실 등이 함께 배치돼 있다. 이를 통해 치료와 상담, 교육을 연계한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이전식에서 이창훈 의학원장은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분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그동안 치료 공간 부족으로 항암치료를 기다리며 겪으셨던 불편을 덜고, 햇살이 잘 드는 산책로 옆 공간에서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를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번 항암주사실 이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환자 편
2025-12-26 17:52
제주한라병원 정형외과 박원종 과장(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 세계적인 과학·의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골 종양 전문 의학서적 『1차성 골 종양의 진단과 치료(Diagnosis and Management of Primary Bone Tumors)』를 단독 저자로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간은 총 2권, Volume Ⅰ(418 page)·Ⅱ(392 page)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의 저서로, 정형외과 전문의 한 명이 골 종양의 전 영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단독 저자로 출간한 사례는 국내외를 통틀어 매우 이례적인 학술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골 형성 종양, 연골 형성 종양, 섬유성 종양 등 다양한 1차성 골 종양을 폭넓게 다루며, 각 질환의 정의와 역학, 임상 증상부터 영상의학적 소견, 병리학적 특징, 수술적·비수술적 치료 전략에 이르기까지 최신 지견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진단이 정확해야 합당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원칙에 따라, 경험 많은 전문가도 진단이 어려운 골 종양의 특성을 고려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리학자인 H. Jaffe가 제시한 △임상적 소견 △영상의학적 소견 △병리학적 소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2025-12-26 17:39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대표: 데이비드 A. 릭스)는 18일 ATTAIN-MAINTAIN 임상시험의 핵심(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ATTAIN-MAINTAIN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용 비펩타이드 저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52주 이상 체중 유지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으로, SURMOUNT-5 임상시험에서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또는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를 최대 내약 용량으로 72주간 치료받은 환자를 올포글리프론 또는 위약으로 다시 무작위 배정했다. 올포글리프론은 1년 후 위약 대비 1차(primary) 및 모든 주요 2차 평가 변수를 달성했으며, 건강한 식단과 신체 활동을 병행할 때 더 유의한 체중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효능 추정치 및 수정 치료 요법 추정치 기준). 케네스 커스터(Kenneth Custer) 릴리 심혈관대사건강 사업부 대표(Executive Vice President and President, Lilly Cardiometabolic Health)는 “비만은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체중 감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하루
2025-12-26 17:38
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근규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연경 교수, 경북대 약학대학 변준규 교수, 계명대 의과대학 김미경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 김동호 박사)은 비만이나 지방간과 같이 지방산이 축적된 대사 환경에서 간암세포가 면역항암제에 저항성을 갖게 되는 새로운 분자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병용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간암 치료에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가 도입되었으나,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치료 반응률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제기돼 왔다. 특히 비만과 지방간은 간암의 주요 위험 인자로 꼽히지만, 이러한 대사 이상 환경이 면역항암치료 효과를 떨어뜨리는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비만 환경을 모사한 고지방 환경(palmitate 노출)에서 간암세포가 대사 과정을 재프로그래밍하면서 철 의존적 세포사멸인 페롭토시스(ferroptosis)에 저항성을 획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구체적으로, 지방산에 만성 노출된 간암세포는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하여 세포 내 알파-케토글루타르산(α-ketoglutarate) 수치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H3K27me3(히스톤 단백질 H3 27번 라이신
2025-12-26 14:38
경북대병원 신경과 김용원 교수 연구팀은 동국대 일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급성 광범위 뇌경색 환자의 치료 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환자가 혈전제거술 받은 3개월 후 중증 장애 또는 사망에 이를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CT 영상에서 측정 가능한‘순 수분 유입률(Net Water Uptake, NWU)’수치가 혈전제거술 이후 중증 장애나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핵심 지표가 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뇌졸중협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가 발행하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Stroke최신호에 게재됐다.
2025-12-26 13:58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 상세불명 희귀 및 기타염색체 이상질환의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극희귀질환 등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은 환자 수가 극소수이거나 고도의 임상경험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극희귀질환에 대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선정한다. 이번 지정으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2026년 1월부터 극희귀질환 및 상세불명의 희귀질환자, 기타염색체 이상질환자에 대한 진단과 산정특례 등록 신청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극희귀질환 진료에는 김성재 교수(안과), 김영수 교수(신경과), 박정랑 교수(순환기내과), 염정숙 교수(소아청소년과), 천윤홍 교수(류마티스내과)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들이 참여한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희귀질환센터를 개설하고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 정밀도 제고 ▲맞춤형 치료 연계 ▲의료진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지역 내 진단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안성기 병원장은 “이번 ‘극희귀질환 등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 지정으로 서부경남 지역에서도 산정특례 등록 신청이 가능해져, 환자
2025-12-26 10:46
가천대 길병원과 에이젠다는 24일 여성암병원 4층 회의실에서 ‘다기관-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의료인공지능 기술 시범모델 개발(FLAME-ARK)’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정명희 원장, 선우웅상 연구부원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에이젠다 안효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다기관 연합학습 기반의 의료 AI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산·학·병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임상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임상적 조언과 의료 환경 정보 제공, 연구에 필요한 의료데이터 제공 절차 안내, 그리고 AI 모델에 대한 임상적 검토 및 검증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가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에이젠다는 인공지능(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에이전트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에서 OCR·LLM·VLM 기술을 활용한 의료문서 자동화와 데이터 정제, 그리고 연합학습 기반 알고리즘 및 데이터 처리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도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환자 회송·전원…
2025-12-26 10:04
세브란스병원이 출생아 1000명 중 1명 이하에서 발생하는 ‘수막척수류’ 필리핀 환아를 초청해 치료했다고 26일 밝혔다 . 필리핀 소녀 조안나(10세, Babaran Johanna Lyn Fuentes)는 신경관이 열린 상태로 태어났다. 뇌와 척수 발달의 기초가 되는 신경관은 임신 초기인 3~4주 때 닫혀야 한다. 머리와 허리를 잇는 척수관이 머리 쪽에서 안 닫히면 무뇌증이 발생할 수 있고, 허리 쪽에서 안 닫히면 수막과 척수가 외관상으로 돌출한 수막척수류를 앓게 된다. 수막척수류(Myelomeningocele)의 가장 흔한 증상은 하지 마비, 근력 저하, 배설 장애 등이다. 출생 직후 신경관을 봉합하는 수술 등을 진행해야 하지만 경제적 사정이 어려웠던 조안나는 시기를 놓쳤다. 무엇보다 초기 수술은 물론 소아신경외과, 소아재활의학과, 비뇨의학과 등 전문의들의 다학제 진료를 통한 추적 치료의 인프라가 부족한 필리핀에서는 통합적 관리가 어려웠다. 집도의 소아신경외과 김동석 교수는 지난 23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한 환송회에서 ‘조안나가 어린 시절 수술을 받았다면 그동안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수술을 받기 전 조안나는 수막척수
2025-12-26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