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닉스바이오테크(대표 이승훈, 이하 세닉스)가 개발 중인 지주막하출혈 치료제인 CX213이 2025년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단계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CX301’ 비임상 단계 선정에 이은 두 번째로, 세닉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연속적으로 국책 과제로 채택되며, 기술력과 임상개발 역량을 입증한 사례다. CX213은 세륨산화물(CeO₂)을 기반으로 항산화·항염증 기능의 나노자임 치료제로, 지주막하출혈을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세닉스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First-in-human(1a상) 임상 시험을 실시해 CX213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환자 대상 1b/2a상 임상 진입을 위한 IND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 시험은 나노자임 의약품으로서는 최초로 인체 대상 임상에 진입하는 사례로 개발 의의가 크다. CX213은 활성산소(ROS)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전과 염증 반응 억제 작용을 기반으로, SAH 발병 이후 발생하는 급성 신경 손상에 대응하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특히, 단 1회 응급 투여로 효과가 기대되는 특성은 임상적 효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동시
2025-06-27 11:33파인메딕스(대표이사 전성우)는 지난 12~1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국제 소화기 내시경 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5)’에 참가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유럽·동남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과를 27일 밝혔다. IDEN은 교육, 혁신, 협력을 통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37개국에서 12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해를 거듭하며 글로벌 내시경 국제학술대회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이번 행사에서 이집트, 싱가포르, 노르웨이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 및 기관 관계자와 교류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을 마련했고, 각국 시장의 니즈와 규제 환경에 대한 심층 정보를 확보해 국가별 맞춤 진출 전략 수립에 나섰다. 특히 수도권 및 강원권 주요 병권과의 제품 공급 및 데모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제품의 실사용 확산에 따른 후속 수주 가능성도 확보했다. 또한, 중국 최대 내시경 장비 업체인 소노스케이프(SonoScape)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소노스케이프 본사 관계자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비 소개와 실
2025-06-27 11:29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자체 개발한 세라믹 기반 경추유합술용 케이지 ‘노보맥스 퓨전(NOVOMAX FUSION)’을 일본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지바이오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가운데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노보맥스 퓨전은 시지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생체활성 유리세라믹 신소재 ‘BGS-7(칼슘·실리카·인·붕소 조성)’을 적용한 3세대 경추용 케이지다. 이 제품은 기존의 티타늄이나 PEEK 소재 케이지보다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뼈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골유도성(Osteoconductivity)도 우수하다. 체내에 삽입되면 케이지 표면에 뼈가 직접 붙는 방식으로 유합(Fusion)이 이뤄지며, 별도의 골이식재 없이도 안정적인 골유합을 유도할 수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일본의 대표적인 중견 제약사 니혼조끼 제약(日本臟器製藥, Nippon Zoki Pharmaceutical)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니혼조끼 제약은 1939년 일본 오사카에서 설립된 제약기업으로, 정형·신경외과 분야의 만성 통증 치료제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척추임플란트 전문 유통회사인 ‘ZSp
2025-06-27 11:21지씨셀이 인도네시아 기술 이전을 통해 이뮨셀엘씨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씨셀(대표 원성용, 김재왕)은 인도네시아 PT Bifarma Adiluhung(이하 비파마)에 자체 생산한 배지를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배지 수출은 작년 9월 체결된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인도네시아 비파마와의 기술 이전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후속 업무로, 상반기에 기술이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된 후, 현지 제품 생산을 위해 세포배양용 배지 5종을 비파마에 수출했다. 인도네시아는 신규 간암 환자수는 연간 약 2만 3000명에 이르며, 그 중 이뮨셀엘씨주의 잠재 대상이 될 수 있는 간암 수술 환자는 약 3천명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타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비파마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제약사인 KALBE 그룹의 세포치료제 전문 계열사로, 세포치료제 생산, 영업, 물류(Logistics) 전반에 대한 현지 인프라를 이미 완비하고 있다. 지씨셀은 지난 1월 비파마와 함께 자카르타에서 KOL을 대상으로 한 론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
2025-06-27 11:1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7일(금) 창원한마음병원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살시도자 등 특히 신체적 문제를 동반한 정신응급상황에 대한 24시간 상시 대응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역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 시·도 내 권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시설·인력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 중에 지정하며, 응급실 내에 마련된 전용병상에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내외과적 처치와 정신과적 처치를 모두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제도가 도입된 ’22년부터 ’24년까지 9개 시, 도에 11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지정했다. ’25년 상반기에도 1차 추가 지정 공모를 추진했으며, 신청 기관의 인력운영 계획 및 정신응급 대응체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현재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지역(경남)에 1개소를 지정했다. 또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미보유 지역 또는 이미 보유한 지역이더라도 정신응급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에 연내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이용환자는 ’22년 749명에서 ’24년 3214명으로 증가해 도입 이후 7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정신응급
2025-06-27 11:11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6일(목) 2025년 제6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라 함)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임상연구계획 총 7건(중위험 3건, 저위험 4건)을 심의했으며, 이 중 2건은 재심의하기로 결정했고, 5건은 부적합 의결했다. 심의 안건에 대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과제는 비허혈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유래한 단핵세포를 투여해 심부전 증상과 좌심실 기능 개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저위험 임상연구이다. 두 번째 과제는 고위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를 대상으로 1차 관해유도요법(R-CHOP 요법) 종료 후 유지 요법으로서 자가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Cytokine-Induced Killer Cells, CIK)를 투여하는 중위험 임상연구이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위의 두 과제에 대해 관련 자료의 보완 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김우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심의위원회에서 심장·암 질환 등 생명에 치명적인 질환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계획이 심의됐다”라며, “심의위원회와 사무국은…
2025-06-27 11:07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은 지난 6월 24일, 자사 고찬석 상근감사가 제기한 고소 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고소는, 회사의 단순 선급금 계정과목의 특정시점의 합산액을 전부 횡령 배임액으로 고소한 사실관계와 회계적 실체를 무시한 주장에 불과하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 씨와 브랜드리팩터링 측이 주장하는 ‘177억 원 횡령’은 실제 회계자료와 차이가 있으며, 이는 나원균 대표이사 취임 전부터 장기간에 걸쳐 누적된 거래 내역을 단순 합산한 수치일 뿐이다. 해당 자금은 모두 외부 감사와 회계 처리 과정을 거쳐 관리돼 왔으며, 주장과 같은 불법행위로 볼 수 있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고 씨는 이양구 전 대표의 재임시절 임명된 인사로 ‘상근 감사’라는 직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단 1회만 출근한 것으로 파악되며, 어떠한 감사 업무나 자료 검토도 수행한 바 없는 인물”이라며 “감사로서의 기본적 직무조차 수행하지 않았던 인사가 이제 와서 회사 자금 횡령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동성제약은 “고 씨의 이번 고소는 회사를 장기간 지배했
2025-06-27 11:02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사가 환자의 과거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확인한 후 적정하게 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대상 성분을 2025년 6월 27일부터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한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한 이후 대상 성분을 최근 몇 년간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ADHD 치료제까지 확대하는 조치다. 펜타닐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처방량이 14% 가량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ADHD 치료제의 경우 병·의원 수, 처방의사 수, 처방 건수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의료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권고 사항’으로 우선 추진한다. 의사·치과의사는 의료기관의 처방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을 진행하면 마약류통합관리스템과 연계되어 자동 알림창(팝업창)으로 바로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ADHD 치료제에 대한 투약내역 확인이 신속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ADHD 치료제 처방 이력이 있는 의사에게 카카오톡 등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개별 안내하고, 상담센터(☎1670-6721)도 운영한다. 또한, 식약처는…
2025-06-27 10:59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 (30조 6396억원) 대비 7.3% 증가, ’98년(최초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인 32조 8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31조 6965억원으로 전년(31조 4606억원) 대비 소폭(0.7%)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실적은 12조 6749억원으로 전년(9조 8851억원) 대비 28.2% 증가했으며, 수입실적을 상회해 무역수지가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2024년 국내 의약품등 시장의 주요 특징은 ▲의약품 생산실적 역대 최고, 원료의약품 성장세 강화 ▲의약품 무역수지 3년 만에 흑자 전환 ▲1조원 이상 생산실적을 기록한 업체 강세, 수입실적 1위 업체 변동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실적 증가 ▲ 방역용품 제외한 시장규모 소폭 증가, 내용고형제 등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이 의무화된 업종 중심의 성장, 수출 대폭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의약품 생산실적 역대 최고, 원료의약품 성장세 강화 2024년 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년(30조 6396억원) 대비 7.3% 증가한 32조 8629억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1998년부터) 이후 역대…
2025-06-27 10:56프로바랩스㈜는 독자 개발한 멀티모달(Multi-modal) 바이오센서 기술을 통해,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췌장암 극복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학병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통한 기초연구에서 임상비교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보건복지부 주관 ‘첨단바이오의약품 맞춤형 비임상 기술 플랫폼 산업 고도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이번 협력이 이뤄졌으며, 췌장암 임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서울대병원과 멀티모달 바이오센서 기술의 프로바랩스㈜,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네오젠티씨, 그리고 생체재료공학 전문 연구기관인 서울대 공대 등 각 분야 선도 연구진이 참여하여 이른바 ‘어벤져스’가 구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우며, 기존 항암제에 대한 반응률도 낮아 예후가 매우 불량한 대표적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진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에 항암제를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복합 생물학적 반응을 신뢰성 높은 미세병리시스템을 통해 정밀하게 측정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약물 반응성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기술의 실효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향후 5년…
2025-06-27 10:48미국 국립보건원이 주최한 ‘2025년 양자컴퓨팅 챌린지(NIH Quantum Computing Challenge)’에 우리나라 산학병 연구팀이 국내 처음으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서울성모병원-서울시립대학교-Singularity Quantum 합동 연구팀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정임 교수, 순환기내과 윤종찬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안도열 석좌교수)의 '심혈관 질환 임상 위험 예측 및 진단을 위한 양자 알고리즘 ' 연구과제가 생물의학 영역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선정된 것이다. 양자컴퓨팅은 0과 1을 동시에 표현해 다수의 연산이 가능한 큐비트(qubit)라는 개념으로 계산하는 컴퓨터를 이용한 차세대 IT 기술이다. 양자컴퓨터가 본격 상용화되면 신약 개발 시 하나하나 실험을 거쳐야 했던 작업을 단번에 최적화된 신물질을 정밀하고 신속하게 찾는 것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양자컴퓨팅과 의료기술을 접목한 성과가 인공지능(AI)에 이어 전 세계 의료 IT 환경 혁신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130만 달러(한화 약 18억 2천만원) 상금 규모의 이번 챌린지는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전환과학진
2025-06-27 10:30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 연구팀(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한국의 C형간염 유병률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 및 257개 시군구별 C형간염 유병률 추이를 분석하고, 우선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국내 C형 간염 유병률은 약 0.6~0.8%로 추정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C형 간염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발견이 어려워 감염자의 상당수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내고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연구는 전국 시군구별로 C형간염 유병률을 장기간 추적·분석하여 기존에 알려진 부산, 경남, 전남 지역 외에도 충북 보은군, 전북 순창군, 전남 진도군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C형간염 고유병 시군구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국가 C형간염 관리 정책 수립에 중요한 근거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 한국의 C형간염 유병률(인구 10만 명당 기준)은 2005년 151명에서…
2025-06-27 09:49고려대학교의료원이 세네갈 보건사회부, 세네갈 국립암센터와 함께 의료인 역량 강화와 보건의료 기술 향상을 위한 MOU를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서보경 교육수련실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세네갈 보건부 DIEM 국장 파투 바라 은존(Fatou Bara Ndione), 세네갈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 마마두 디오프(Mamadou Diop) 등 양국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네갈 잠냐죠 지역에 국립 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공동 협력 △ 의료진 및 의료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 세네갈의 암 치료 장비 및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세네갈 암 병원 건립 이후 병원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양국의 국민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한 상호 논의를 이어 나가는데 합의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세네갈 국립암센터 구축 사업은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세네갈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사명으로 미래 암 치료의 중심이 될 치유
2025-06-27 09:24콜마비앤에이치의 윤여원 대표이사가 콜마홀딩스의 주요 주주이자 2018년 9월 체결된 3자 간 경영합의의 당사자로서 지난 6월 10일 윤상현 콜마홀딩스 대표이사(부회장)를 상대로 제기한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오는 7월 2일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가처분 신청은 윤상현 부회장이 지난 4월 25일, 본인과 측근인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의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하면서 5월 2일 대전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제기한 행위에 대응한 것이다. 윤여원 대표는 “이는 3자 간 경영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콜마홀딩스의 이사로서 법령 또는 정관에 위반한 것으로 콜마홀딩스를 포함한 그룹 전체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강조했다. 2018년 체결된 해당 경영합의는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대표 등 3자 간 합의로 세부내용은 심문기일에 법정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 임시주총 소집 청구가 해당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함은 물론 콜마비앤에이치의 독립성과 콜마그룹의 지배구조 안정성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2025-06-27 08:58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올해 개원 45주년을 맞아, 새로운 중기발전계획 ‘STELLA2030’ 수립을 통해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존의 ‘STELLA2025’를 통해 진료, 교육, 연구 전반의 기반을 다져온 병원은, 향후 5년을 바라보는 ‘STELLA2030’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자 중심 의료 실현, 그리고 지역의료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병원은 환자 및 의료진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라파엘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며, 의과대학 루가관 증축공사를 통해 교육 인프라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진료와 교육,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병원-대학의 통합적 발전을 통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명실상부한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혀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진료환경 개선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병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 속에서 환자 중심 진료와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병원은 현재 ‘STELLA2030’ 수립을 함께할 전략 컨설팅 파트너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윤영 병원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2025-06-27 06:37올해 상반기 주요 제약사들은 유수의 학술상 시상식을 통해 연구자들의 학문적 성과를 되짚고, 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재조명했다. 부채표 가송재단(동화약품),임성기재단(한미약품), 한독, 유한양행, 환인제약등이 잇따라 시상식을 열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수상자들은 뇌과학·감염병·암연구·정신건강·당뇨병 등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학술적 깊이와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단순한 포상에 그치지 않고,국내 의학 연구 생태계의 저변 확대와 차세대 연구자 발굴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 상반기 주요 학술상 시상식은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개최한 제15회윤광열 의학상 시상식으로 시작됐다. 1월 23일 개최된 시상식에서는김주한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10년간 JKMS에게재된 논문 중에서 피인용 횟수와 인용한 학술지의 IF 합을 구해 가장 높은 점수의 논문을 대상으로수상자를 선정하는 가운데, 김주한 교수는 ‘실제임상증거 대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전자 의료 기록에 기반한 임상 연구’ 논문의책임저자로 수상하게 됐다. 3월 4일에는 임성기재단이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에는 최형진서울의대
2025-06-27 05:51뉴라이브(Neurive)는 자사 미주신경자극 의료기기 소리클(Soricle)이 브라질 현지 유통사와 연간 약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5년 6월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개발된 미주신경자극 의료기기로는 브라질 수출 최초 사례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중남미 진출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소리클은 이명 및 불면증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된 비침습형 미주신경자극 의료기기로, 현재 국내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브라질에서는 이미 현지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정식 유통이 본격화된다. 특히 소리클은 경쟁 제품 대비 정밀한 자극 구현, 간편한 사용성, 탁월한 휴대성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브라질 의료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의료진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의 경험(UX)까지도 고려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뉴라이브는 이번 브라질 진출을 발판 삼아, 향후 ADHD, 경도인지장애(MCI), 치매 등 다양한 신경계 적응증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라질 내 임상적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2025-06-26 18:49지난 6월 19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2025 대한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회장 류종훈)가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대한한약사회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정영훈 국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정 국장은 “AI 시대의 변화 속에서 건강기능식품과 한약 모두 천연물·바이오 자원으로 함께 성장할 필요가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책 당국 또한 학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류종훈 대한한약학회장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원외탕전실의 역할과 구조에 대한 공론장이 충분히 마련되지 못했던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학술대회는 제도적 공백을 메우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라고 밝히며, “산업 이해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떠나, 학문적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보건의료 전반의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의료지원센터의 이지현 센터장은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사업’을 소개하며, “한약 조제의 품질 향상을 위한 인증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제도적 기반이 미비한 상태에서 현장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대한원외탕전협회 김지호 기획이사는 “원외탕전은 의료기관 부
2025-06-26 18:38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기관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이하 Jeehp)가 2024년 SCOPUS 인용지수(CiteScore)에서 16.4를 기록하며, 교육학(Education) 분야 1620개 학술지 중 15위(99%), 일반의학(General Medicine) 분야 668개 학술지 중 20위(97%)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 최대의 학술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인 SCOPUS에서 제공하는 저널 인용지수는 특정 학술지의 논문이 최근 4년간 얼마나 자주 인용됐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인용지수는 학술지의 영향력, 신뢰도, 지속적인 학문적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요한 척도로 활용된다. 이러한 성과는 전 세계 학술지 중 최고 수준이며, 특히 보건의료인 교육평가 전문 학술지로서 이와 같은 순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Jeehp의 학문적 영향력과 국제적 위상이 괄목할 만큼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Jeehp의 허선 편집위원장(한림대학교 의학교육연구소)은 “이번 인용지수 16.4 달성은 Jeehp에 투고하고 인용해주신 연구자들과, 수준 높은 편집 및 심사 과정을 함께한 편
2025-06-26 18:27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는 6월 26일, 서울 소태산 기념관에서 개최된 ‘창립 52주년 기념식 및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법정단체 원년을 맞은 간호조무사의 새로운 도약과 사명을 선언했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지난 6월 21일 시행된 간호법에 따라 간무협이 명실상부한 법정단체로 출범하는 역사적 시점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은 전국 간호조무사 회원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이수진, 허성무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미애, 조정훈, 서명옥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대한간호협회 박인숙 제1부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곽지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법정단체로 인정받게 된 역사적 순간에 함께하고 있다”라며, “간호조무사는 초고령사회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직무 고도화, 인력 배치 개선, 교육체계 정비를 통해 보건의료 돌봄의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할 것”이라고 법정단체…
2025-06-26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