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봉사를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 봉사단’을 주축으로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털모자 뜨기 봉사에도 신생아실 간호사 등 50여 명이 참가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완성된 털모자는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모자 뜨기 활동과 함께 모금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모금액으로 기저귀와 물티슈, 각종 생필품을 구매해 병원에 입원 중인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신생아중환자아실 이영자 파트장은 “생명에 위협을 받는 신생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캥거루 케어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모자 뜨기는 신생아를 엄마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감싸 안고 털모자를 씌워 아기의 체온을 2℃ 높이는 방법으로 저체중, 저체온으로 위기를 겪는 신생아를 살리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2020-03-18 09:48폐CT와 X-ray 영상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의사 진단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줄 AI인공지능 초기 서비스가 빠르면 3월말에 선보일 전망이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과 (주)피노맥스(대표 김한석)는 지난 17일 오후 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코로나19 인공지능 서비스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병원인 명지병원과 의료용 AI전문 기업인 피노맥스가 연구 개발에 착수한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는 영상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인덱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리즘 학습을 통해 제시한 AI의 코로나바이러스 침범 지수가 의사의 진단을 돕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명지병원과 피노맥스는 임상연구용 코로나바이러스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딥러닝 학습을 시작했고, 최근에 이탈리아의 코로나 아웃브레이크에 맞춰 이탈리아로부터 의료데이터를 위탁 받아,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인공지능 개발을 시작했다. 또한 RT-PCR 검사 양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촬영 데이터와 표준화된 미국 NIH데이터(LUNA: Lung Nodule
2020-03-18 09:42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생활치료센터 관리지원단’을 구성해 대구경북 및 충북지역에 설치돼 있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생활치료센터 관리지원단’은 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단장으로 관리지원팀 및 의료행정지원팀 등 15팀으로 구성돼 있다. 관리지원팀(13팀)은 생활치료센터가 설치돼 있는 관할 소재지 지사장으로 구성해 생활치료센터 입·퇴소 과정 환자 관리 및 병원 이송 등 업무를 지원하게 되며, 의료행정지원팀(2팀)은 본부 급여보장실 및 급여관리실에 설치해 코로나19 요양급여 적용 기준 및 진료지침 등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공단은 9일 제천에 있는 인재개발원을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으며, 현재공단 일산병원에서 파견한 의료진(15명)이 환자를 케어하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19 조기 퇴치를 위해 보건복지부 및 공항검역소 등 행정인력 지원과 대구지역 의료인력 지원, 질병관리본부 전화(1339) 상담서비스 인력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18 09:35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협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사무국 조직 및 직급체계 개편과 인사이동을 4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직은 현행 5실 11개팀에서 ▲3개 본부(정책본부, 기획본부, 대외협력본부) ▲1실(비서실) ▲10개팀(약무팀, 바이오팀, 공정경쟁팀, 경영기획팀, 홍보조사팀, 관리지원팀, 보험정책팀, 글로벌팀, 교육팀, 광고심의팀)으로 개편된다. 직급체계는 현재의 7단계(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실장 등)에서 ST(스탭), PM(프로젝트 매니저), PL(프로젝트 리더) 등 3개 직급으로 대폭 간소화된다. 조직 개편에 따라 대외협력본부 장우순 본부장, 정책본부 엄승인 본부장 등 팀장급 이상 보직 인사와 일반 팀원들의 순환 인사도 단행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이번 조치는 수평적 조직문화 지향 및 제약바이오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PL의 경우 혁신 선도 및 창의적인 대안 제시하는 촉진자이자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팀장과 실장 등의 보직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인사 예고제에 따라 4월 1일자 인사 발령안을 임직원에게 사전 공지하면서 업무 인수·인계에 돌입
2020-03-18 09:16충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가 2019년 한 해 동안 총 120건의 연구를 수주하며 민간위탁연구과제 수주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연구비 총액기준(계약액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91%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2018년과 비교할 때 임상연구 신규계약 건은 약 50%, 시판 후 감시연구 등의 기타 연구도 7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장환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5년 이내에 연 수주액 3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초기(생동성시험 포함), 후기 임상시험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의 부분에서 임상시험센터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여 대한민국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 센터장은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오송첨단복합단지 안의 오송 임상시험센터에도 강화된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임상연구를 더욱 크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09년 신설된 이후 2018년 50병상의 임상시험센터 연구병동을 개소하며, 임상시험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균형화된 임상시험 수행 실적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2020-03-18 09:0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의 영향으로 해외 제조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서류심사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본 전환은 한시적 조치로 국내 의료제품 허가 일정 및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되며 의약품 허가신청 품목 중 해외제조소에 대한 GMP 심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 PIC/S) 가입국에서 실시한 실태조사 보고서(이하 PIC/S 보고서)’로 대체돼 서류심사가 이뤄진다. 식약처 측은 “PIC/S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거나 부적합 이력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후 현지 실태조사를 재개할 예정이다”라며 “서류심사로 전환돼 허가된 제조소는 추후 신규 품목허가 신청 및 정기점검과 연계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의약품, 한약(생약)제제 신청 품목 중 현지 실사가 필요한 건은 서류심사로 전환해 진행되고 있으며 심사 받은 제조소는 다음해 점검 대상으로 우선 선정되며 의료기기 해외제조소에 대한 현장조사도 서류검토로 변경하되 추후 제조소 불시점검으로 품질관리 실태를 확인 받게 된다. 해당 조치들은 6월말까지 적
2020-03-18 09:02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이하 약사회)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85세 여약사의 사랑 기부행위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약사회 측은 “고령의 여약사가 익명을 전제로 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선별진료소 운영병원(기부자 지정) 3천만원, 대한약사회 2천만원 등 총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익명의 여약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약사님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상황에서 현업에 종사하지 못하는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작은 성의라도 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고령의 약사님이 국민보건의 최일선에서 공적 마스크 공급에 노고가 많은 동료 약사분들과 마음으로나마 동참하고 싶은 취지에서 기부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약사님의 뜻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지정병원에 3천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본 회에 기부된 2천만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시와 경북 약사회에 각 1천만원씩 지원해 코로나19 관련 사업에 한정해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2020-03-18 07:54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정책공약 중 하나인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 확대’가 추진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보장실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난청 노인의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방안’ 연구를 발주하고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제안요청서를 통해 “이번 연구는 청각장애 판정을 받지 않은 난청 노인에 대한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 기준, 절차 및 방법 등 합리적인 급여화 방안을 마련해 난청 노인의 청각재활을 도모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라며 “대선 정책공약 및 100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정부의 보장성 강화대책 이행을 위해 추진이 필요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는 우선 국내 난청 노인의 보청기 등 공적 지원현황과 외국의 난청 노인 관리 정책 및 지원 우선순위 등을 조사하고, 국내 난청 노인의 현황과 보청기 이용 실태 등을 파악한다. 이어 ▲국민건강보험법령 개정 등 법적 근거 및 급여화 타당성(치료효과성, 의료적 중대성, 비용효과성, 환자부담수준 등)을 검토하고 ▲지원대상 및 유형(편측·양측) 등 의학적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적정 지원연령, 보청기 종류, 지원 주기(내구연한 고려), 기준금액, 본인부담 수준 등 세부 지원기준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2020-03-18 05:0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11조 7000억원)수준으로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통과된 수정안을 보면 정부안에 3조 2000억원 가량으로 편성된 세입경정 규모를 8000억원 수준으로 줄여 2조 4000억원 삭감했다. 또 전력효율향상 사업 1500억원, 취업성공패키지 289억원, 고용창출장려금 524억원 등 일부 세출 사업에서 7000억원을 삭감해 총 3조 1000억원가량의 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TK 지역에 1조원 추가 편성했고, 나머지 2조 1000억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1조 2000억원), 민생안정 사업(8000억원), 감염병 대응 사업(1500억원) 등에 증액했다. 이밖에도 사립유치원의 경영상 어려움을 고려해 사립유치원의 운영경비를 보조하도록 했으며, 어린이집 휴원 장기화와 아동퇴소 등으로 민간·가정 어린이집 운영애로가 발생할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대책을 적극 추진하도록 했다. 이어 학교 내 학생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감염병 등에 대한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보건교사 충원 근거를 부대의견에 명시했다. 또한, 인수공통전염병연구 R&am
2020-03-17 23:04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에 이상훈 후보가 당선됐다. 17일 서울 성동구 소재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제31대 회장단 선거 결선투표에 총 선거인 1만 6969명(△문자투표 1만 6919명 △우편투표 50명) 중 1만 2614명(74.3%)이 참여한 가운데,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6580표(52.1%)를 득표해 6034표(47.8%)를 득표한 기호 1번 박영섭 후보를 546표 차이로 제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이상훈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이상훈 당선자의 바이스 후보로 출마한 ▲장재완(연세치대 88년 졸, 현 치협 홍보이사) ▲홍수연(서울치대 93년 졸, 전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표) ▲김홍석(경희치대 93년 졸, 전 치협 재무이사) 원장 등도 선출직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상훈 당선자는 ‘민생회무 강력추진! 투명한 클린협회!’를 슬로건으로 ‘△민생회무 △클린회무 △비전회무로 세분화된 7.7.7.희망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최우선 해결과제로 강조한 공약은 ‘한국형 덴탈어시스턴트제도의 법제화’를 통한 근본적인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이다. ‘민생회무’ 공약은 ▲덴탈어시스턴트제 법제화
2020-03-17 22:12팬젠(대표이사 윤재승, 김영부)은 말레이시아 국영제약사 ‘듀오파마(Duophama)’와 9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의 품목허가 획득 이후 단일 주문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계약 체결 건이며 국영제약사와 긴밀한 협업으로 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말레이시아 빈혈치료제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오리지널 제품으로 대부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 ‘에리사(ERYSAA)’ 출시로 빈혈치료제 시장 판도변화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리사는 오리지널과 비교할 때 효능, 안전성은 동일하지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정부가 제한된 예산 내에서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제품일 것이다”라며 ”말레이시아 내 빈혈치료제 시장의 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영제약사인 듀오파마가 정부 입찰 신청을 완료한 만큼 낙찰될 경우에는 3년간 우선독점공급권을 부여 받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
2020-03-17 21:34국가인권위원회가 모든 수술실에 CCTV 설치하고 촬영하도록 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7일 지난해 5월 얀구백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표명 결정문을 국회에 제출했다. 결정문을 보면 인권위는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해 촬영하는 수술을 ‘의료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수술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의료행위’와 그렇지 않은 수술로 구분하지 말고, 원칙적으로 모든 수술에 대해서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구하는 경우에 한해 촬영하도록 규정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환자 등의 동의가 어려운 응급수술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에 대해 영상정보처리기기로 촬영할지 여부에 대해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고지하고 동의 의사를 묻도록 규정할 필요가 있다”며 “수술 장면을 촬영하는 영상정보처리기기는 개인영상정보 유출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폐쇠회로 텔레비전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영상정보처리기기가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촬영 범위의 구체화, 촬영 영상의 목적 외 이용 소지가 있는 임의조작 금지 등 보호조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며 “영상정보처리기기로 촬용한…
2020-03-17 18:04코로나19를 다함께 극복해내기 위해 공공기관, 민간단체, 병원, 개인 등 전국 각지에서 의료·치료물품 나눔이 돌고 있다. 16일,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에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코로나19 예방키트 200개를 기부했다.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이 기부한 코로나19 예방키트는 지난 14일 임직원들이 DIY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손세정제, 손소독제, 덴탈마스크, 가글로 구성됐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삼성서울병원 임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서초구·강남구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대흠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팀 파트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모두가 참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돕자는 생각에 임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제작하게 되었다. 적십자를 통해 코로나19 예방키트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따뜻한 배려로 환자가 행복한 병원, 행복한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병원’을 목표로 환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병
2020-03-17 15:16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보건복지부와 울산시로부터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대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코로나19 증상(발열, 호흡기증상 등)이 있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한 응급치료와 관리를 수행한다. 의심환자가 응급실 도착 후 ▲사전환자분류소 ▲격리진료구역 ▲격리음압병상 등에서 중증도 감염 여부를 분류해 별도의 격리진료 공간에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증응급진료센터 운영으로 응급실 감염으로 인해 내원하는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치료 적기(Golden hour)를 놓치게 되는 문제를 방지하고,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집중적 치료와 입원관리가 가능하다. 울산대학교병원 안종준 비상진료TF 단장은 “국민안심병원 지정과 이번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받은 울산대병원은 의심환자를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기 때문에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코로나19 의심 중증응급환자 등의 신속한 응급치료와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일로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병원 응급실이 코로나1
2020-03-17 15:15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전자처방전 발행 서비스를 시행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한시적으로 병원의 전화 상담·처방을 허용했다. 서울대병원도 대구·경북 환자를 중심으로 전화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때 처방전 전달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했다. 처음에는 팩스를 활용했다. 환자 거주지 주변 약국으로 팩스를 전달한 것이다. 하지만 팩스는 보안에 취약해 보완책이 필요했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모바일 앱, 병원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처방전을 도입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환자 인근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할 수 있으며 보안도 더욱 우수하다. 서울대병원의 오랜 준비도 전자처방전의 신속한 도입에 한몫했다. 서울대병원은 2017년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종이처방전 전자화 발급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자처방전의 기반을 마련해 둔 바 있다. 현재 전화상담 환자와 더불어 일반 외래진료 환자도 전자처방전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 ‘전자처방전’ 메뉴를 클릭하거나 병원 홈페이지의 ‘원외처방전 발행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하면 전자처방전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병원 및 약국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환자의 편의를 향상시
2020-03-17 13:47시벅썬베리를 발효해 생기는 식물성 유산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에너지원인 ‘퓨린’의 활성을 막아 바이러스의 전파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와 비타민나무연구소(연구소장 강신훈) 연구팀은 최근 방광에 염증을 일으키는 대장균인 사이토카인 활성 억제와 관련된 실험 중 시벅썬베리에서 추출한 생유산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퓨린의 활성을 억제하는 ‘락토바실러스 가세리(L. gasseri)’가 다량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동일한 화학적 결합자리를 가지고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의 단백질 활성에 영향을 주는 ‘스트렙토코코스 써머필러스(S. thermophilus)’,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 rhamnosus)’가 다량 함유돼 있었고, 고함량의 항산화 성분과 9종의 비타민, 6종의 미네랄, 16종의 아미노산 등이 확인됐다. 최근 중국 롼지서우 교수가 이끄는 톈진 난카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 몸속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와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게 변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체 내로 들어오면…
2020-03-17 13:28대학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24시간 담당교수들이 돌봐주길 기대하지만, 외래진료와 수술, 교육과 연구논문까지 감내해야 하는 대학병원 의사들의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2019년 8월 기준으로 30여 개 의료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입원전담전문의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 진료를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전문의로, 입원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 입원환자의 전반적인 주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입원전문의 제도를 도입한 미국 등 해외에서는 입원전문의를 통해 재원기간 및 재입원 감소 등 의료인 질이 향상되고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감소 등 입원환자의 안전이 강화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 김재일 병원장 ”진료만족도 높일 것으로 기대“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사업에 선정돼 3월부터 내과, 외과 등에서 입원전담전문의병동 운영을 시작했다. 이중 외과 병동은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가 제공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도 함께 운영돼 입원환자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0-03-17 13:10GSK는 16일 자사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HIV 2제요법 단일정 ‘도바토(Dovato, 돌루테그라비르 50mg/라미부딘 300mg)’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도바토는 ‘돌루테그라비르(dolutegravir, DTG)’와 ‘라미부딘(lamivudine, 3TC)’의 개별 항레트로바이러스 성분에 대해 알려지거나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및 12세 이상(체중 40 kg 이상) 청소년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를 위해 허가된 첫 2제요법 복합제로 1일 1회 1정 복용하는 단일정이다. 대표적 인터그라제 억제제(INSTI)인 돌루테그라비르와 뉴클레오시드역전사효소 억제제(NRTI)인 라미부딘의 복합제인 만큼 HIV 복제에 필수적인 바이러스성 DNA가 인간 면역세포(T세포)의 유전물질로 통합되는 것을 방해하고 바이러스성 RNA의 DNA 변환을 차단함으로 바이러스 증식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 신규 성인 HIV 감염인 1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연구 ‘GEMINI 1,2’에서 3제요법(돌루테그라비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엠트리시타빈) 투여군
2020-03-17 11:34신신제약(대표 이병기)은 국내 보건의료산업체 중 최초로 ‘미연방 정부 보훈부(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주계약자로 ‘전자상거래 계약(VA Schedule)’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해외 공공조달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해 컨설팅 용역사인 KAIST 공공조달 연구센터(김만기교수)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한국 보건의료산업이 미국 연방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본 계약을 통해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를 포함한 외용 소염 진통제 8개 제품을 600여 개의 미연방 보훈부(VA) 병원 시설 및 미국조달청(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전자상거래 쇼핑몰 ‘GSA Advantage’에 등록했다. 회사 측은 “계약을 통해 향후 5년(2020년~2025년)간 미국국방부를 포함한 모든 연방기관에 전자상거래를 통해 자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KAIST의 산·관·학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미국 FDA 사전승인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사업준비조건 및 입찰제안서 준비 단계를 거치고 검증도 마쳐 자사
2020-03-17 11:3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13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인공호흡기 3대, 방호장비 등 의료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같은 날 고려대의료원에 고대경제인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2억 3천 3백만원 중 일부로 이뤄졌다. 3월 17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80명을 넘어섰다. 중증단계 이상인 확진자도 100여명에 달한다. 대구에서만 인공호흡기 등 생명유지 장치를 사용해야만 하는 중증환자도 63명에 이른다. 이처럼 중증환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장비는 부족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9일 급파된 고려대 호흡기내과 김재형 교수(중환자의학회 기획이사)는 “중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의 중환자 진료시스템 구축과 다른 지역으로의 중환자 이송체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현장에서 매우 급박한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우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께서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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