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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코로나19 백신 접종, 국민 10명 중 7명 “맞겠다”

복지부-문체부, 방역정책 여론조사 결과 발표
방역수칙 강화 동의 83.1%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19 방역수칙 강화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 인식을 바탕으로 방역정책 효과를 높이고자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부분의 국민은 방역수칙 강화에 동의(83.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인식에 대해서는 현 상황이 안전하다(53.6%)와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45.0%)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은 낮게(60.5%) 인식하고 있으나, 감염될 경우에 피해는 심각(86.6%)하다고 인식했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구상권 청구, 과태료 인상, 각종 지원 제외 등 책임을 묻는 조치는 긍정적(87.1%~81.1%)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수칙 실천 정도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자신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나, 다른 사람은 자신보다 덜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적 모임 금지의 경우 80.7%가 본인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다른 사람)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는 비율이 18.7%에 불과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설문에서도 75.9%가 본인은 잘 착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국민(다른 사람)은 잘 착용하고 있다는 비율이 37.4%에 불과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87.3%), 주요 원인으로는 종식 시점의 불확실(85.7%), 사회적 논란 발생(42.7%), 방역수칙을 나만 지킴(38.6%) 순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의 폐쇄보다 개인의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61.1%, 거리두기 단계별 사적모임 금지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63.2%, 감염위험 활동을 차단한다면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63.2%로 나타났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서는 ‘들어는 보았지만 잘 알고 있지 못한다’는 응답이 51.4%로 확인됐고, 개편안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52.1%)으로 인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영업시간 제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2%가 동의했으며, 22시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47.7%이며, 21시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25.5%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해서는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은 68.0%가 응답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주요 이유는 가족의 감염 예방(79.8%), 사회적 집단면역 형성(67.2%), 본인의 감염 예방(65.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했으며,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방역수칙 실천 정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3.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