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일차의료 관련 시범사업들은 전문과목 또는 특정질환에 국한해 분절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차의료가 담당해야 하는 기능과 역할, 적절한 지불보상이 고려된 일차의료 지원체계를 장기적인 관점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부 김태완 주임연구원은 HIRA 정책동향 13권 6호에 실린 ‘미국 CMS의 포괄적 일차의료 시범사업 소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미국 CMS의 혁신센터는 2012년 10월부터 2016년까지 체계적인 환자관리와 진료조정을 통해 일차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서 포괄적 일차의료 시범사업(Comprehensive Primary Care Initiative, CPCi)를 시행했으며, 2017년부터는 일차의료서비스의 질 측정과 환자관리에 대한 보상기전을 강화하고 참여기관을 대폭 확대해 포괄적 일차의료 시범사업(Comprehensive Primary Care Plus, CPC+)을 시행하고 있다. CPC+는 5가지 포괄적인 일차의료 핵심 기능을 제시하고 이에 근거해 의료공급자의 자율적인 진료전략을 정기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5가지 핵심 기능은 ▲접근성
2019-12-23 06:00정부가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벤처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최근 ‘2020 한국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에서는 주요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진출 강화지원’을 이어간다. 라이센싱부터 현지법인설립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글로벌 진출을돕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사화 사업’ 이용을 당부했다. 매칭펀드 조성이 가능한‘선도기업 육성사업’ 및'수출바우처 사업'도 소개했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내년에도 국내 기업의 제약신흥국(pharmerging) 진출을 지원한다. 먼저 2월말, 칠레·페루·콜롬비아등 중남미 지역에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현지에서 제약·의료기기 포럼 및비즈니스 미팅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7월에는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등 중앙아시아국을 대상으로 사절단을 파견한다. 아프리카제약산업홍보회도 계획 중이다. 10월말 알제리·모로코 등 2개국에서제약·의료기기 홍보 세미나 및 1:1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CPhi south east asia(2020년 3월초 방콕), PHAR-EAST(3월말 싱가포르) 등에선 한국관을운
2019-12-23 05:50분절적 단절적인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커뮤니티케어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가운데 공공병원 만이 공공의료라는 관념이 이제는 전국민건강보험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은 모두 공공의료라는 개념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단절적 분절적 의료체계에서 국립대학병원과 지역 1차의료기관 등이 협력함으로써 커뮤니티케어 의료를 완성하자는 생각이 형성되고 있다. 민간병원을 영리나 추구하는 기관으로 간주하여 차별화하는 그간의 관행이 개선될 조짐이 조금은 보인다. 지난 12월 9일 서울대학교병원은 의생명연구원 강당에서 '커뮤니티케어에서 공공의료의 역할'을 대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임준 교수(서울시립대학교)가 '공공의료체계 개편과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교수는 수혜적 가치가 아닌 보편적 가치로써 공공성을 주장했다. 임 교수는 "건강할 권리는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다. 유엔의 사회권 선언, ILO 건강권, WHO 'Health for All' 등 이런 시각이 필요하다. 전 국민이 필수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다."라고했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 발표는 선언이다. 최소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공공의료가 보장해야 한다는 시
2019-12-23 05:40대한전공의협의회가 국제교류 활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우리나라 젊은 의사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수련환경 개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는 지난 10월 조지아에서 열린 세계의사회 JDN meeting에 대표단을 파견해 적극적인 국제교류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2019년을 기점으로 국제교류 사업을 정비하고 실무자를 선정했다. 그동안 단발성에 그친 국제교류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WMA) 및 JDN(Junior Doctors Network, JDN) 이사회와 총회에 연이어 대전협 공식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지후 대외협력이사, 장재현 대외협력이사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0월 조지아에서 열린 JDN meeting에서 ‘의료계 성 평등’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의 임신전공의 문제에 대해 발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표단은 일본 젊은 의사들과 협력을 도모하고, JDN WG 참여, 세계의사회-JDN 국제회의 파견단 선발 확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장재현 대외협력이사는 “지난 12월 세계의사회를…
2019-12-23 05:30의학교육과 관련, ▲다양하고 깊은 연구의 기회 부여 ▲군의관 등을 대학 등이 연구인력으로 육성 ▲유연한 교육제도 등이 강조됐다. 이형근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가 대한의사협회지 12월호에 기고한 '임상의사로서 의학연구: 황금기를 꿈꾸며'라는 시론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이 교수는 “훌륭한 기초의학자나 탁월한 연구력을 갖춘 임상의학자를 꾸준히 생산해 내고 있는 선진국가들과 미래에 경쟁할 수 있는 MD 연구자를 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과연 우리가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당장 급하다고, 또 훌륭한 MD 연구자를 길러내었던 시스템이라고 무작정 선진국의 의학교육과 수련제도를 그대로 우리의 시스템에 덧씌우는 것 역시 맞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의학교육과 관련해서 첫째, 의과대학에 다니는 모든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깊은 연구의 기회를 부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현재 많은 의과대학들이 대개 단기프로그램으로, 또는 형식적으로 연구프로그램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한 연구발표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실제 관심이 없는 경우를 많이 보았으며 실제 연구로 인한 성취감을 느끼
2019-12-21 06:00제약계가 연말을 맞아 사회 곳곳에 온정을 배달했다. 온정은 한 해 노력한결실로 이뤄져 더욱 뜻깊다. 한국로슈는 환자들을 위한 기부금을 모았다. 기금은 1000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조성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소외 아동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양사 임직원들의 걸음수로 산정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노인들에게 건강증진 지원금을 전했다. 제약사와 의료진의참여가 따뜻한 손길로 이어졌다. 동국제약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 올해꾸준히 펼친 캠페인이 밑거름이 됐다. ◇ 한국로슈, 연간 봉사활동 1000시간 달성...기부금 1000만원 적립 한국로슈는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사내 봉사 프로그램 ‘볼룬티어투게더(Volunteer Together)’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 반찬 만들기’에 동참했다. 연간 누적 봉사활동 1000시간을달성했다. 회사측은기부금 1000만원을 적립해 암 및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로슈 임직원 및 가족들은 올해 볼룬티어 투게더를 통해 환자 및 소외이웃들에게 온정을 전달했다. ▲암 환자를 위한힐링키트 만들기 ▲소외 아동을 위한 걷기 대회 ▲힐
2019-12-21 05:50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제네릭사를 대상으로 챔픽스 물질특허(특허 제 408138호)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약사측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존속기간이 연장된 챔픽스 물질특허의 권리범위에 챔픽스(바레니클린타르타르산염)와 염을 달리한 일부 제네릭사들의 제품이 속한다'는 결론을 내렸다.1심 판결을 뒤집는 결정이다.이에 따라, 챔픽스는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의 취지에 맞게 2020년 7월 19일까지 물질특허(특허 제408138호)보호를 받는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는“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는 특허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며“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내외제약회사의 혁신 의약품에 대한 권리가 존중되고, 가치를 인정 받아 제약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바란다”고 밝혔다.…
2019-12-20 15:29전 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을 기념, ▲국민훈장(석류장)에 서울대학교 김윤 교수, ▲근정포장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서진수 교수, ▲대통령 표창에 서울아산병원 김종혁 실장,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전문위원, 보건복지부 강슬기 서기관 ▲국무총리 표창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두현 지사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금희 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배민구 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미주 부장, 신촌세브란스병원 이승혜 팀장▲보건복지부 장관표창 200명을 포함해 총 211명이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일 오전 10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 국민 건강보험 30주년 및 보장성 강화 유공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전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마련(’17.8월) 및 이행으로 건강보험이 국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발전하는 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등을 시상하게 됐다.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하는 서울대학교 김윤 교수는 건강보험급여평가위원회 위원 등 각종 위원회 활동으로 건강보험정책방안을 마련하였으며, 비급여 진료비 발생기전별 관리
2019-12-20 10:56보건복지부는 2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0 한국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했다.▲세션1의료서비스 진출 지원▲세션2ICT 기반/의료 시스템 진출 지원▲세션3 의료기기 진출 지원▲세션4 제약 진출 지원 순으로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인사말에서 "글로벌보건의료 산업분야는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경쟁국들은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자국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을 고려, 정부와 민간이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며 "복지부는 각 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진출 진입장벽을 낮추고, 민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12-20 10:21의약품의 시판 후 안전관리를 위해 시행 중인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제도’에 대해 이상사례 보고는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제도 운영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제도적, 운용적으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제도의 점검 및 개선방안’ 입법·정책보고서를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의약품의 시판 후 안전관리를 위해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상사례 보고는 2013년 18만 3260건에서 2017년 25만 2611건, 2018년 25만 7438건 등 증가하는 추세로 제도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동시에 의약품 이상사례에 대한 적절한 대처 부족이 드러나는 등 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보건복지여성팀 김은진 입법조사관은 “국내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현황, 보고 충실도, 안전정보 생산 등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제도 운영 전반을 분석해 도출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향후 개선방안을 제도적 측면과 운영적 측면에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제도 측면에서는 적극적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한 데이터 활용 및 약물감시 활동의 영향
2019-12-20 06:00항암분야에서 면역항암제(ICI) 수혜자 선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유럽종양학회 면역항암 연례학술대회(ESMO Immuno-OncologyCongress 2019)에서는 이와 관련한 연구결과가 2건 발표됐다. ICI 치료초기 단계에서스테로이드를사용할 경우,좋은 경과를 얻기 힘들다는공통된 결론을 담고 있다. 특히 암 관련 증상에 따라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환자는 매우 불량한 결과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 CS 사용 그룹, 비사용 그룹에 견줘 사망률 23~47%↑ 미국 UCLA 메디컬센터AlexandraDrakaki 박사는 후향적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연구는 Flatiron Health사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2011년~2017년까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862명), 흑색종(742명) 또는 요로상피세포암(609명)으로ICI를 투여 받은 환자들의 기록이 포함됐다. 비소세포폐암군(56%)과 요로상피세포암군(59%)은 주로 2차에서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았다. 반면 흑색종군의89%는면역항암제 초치료를 경험했다. 먼저 비소세포폐암군에서 ICI 치료 약 30일 전후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CS)를 사용한 환자는 모두 258명이었다. 흑색종군과 요로상피세포
2019-12-20 05:50지난 9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산하에 의료감정원을 설립했다. 지난 1991년부터 의협 중앙의료사안감정심의위원회가 해 오던 의료소송과 관련된 의료감정 업무를 의료감정원이 하게 됐다. 의료감정원은 전문성 객관성 공정성을 지향하고 있다. 의사만을 위한 감정이 아닌 국민 모두를 위한 의료감정을 하겠다는 얘기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독립성 또한 중요하다. 아직은 의협 산하이지만 장기적으로 독립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하겠다. 지난 5월부터 서울시의사회가 전문가평가제 2차 시범사업을 수행 중이다. 그간 성과를 보면 11건의 민원 중 8건은 완료됐고, 3건은 조사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엔 사회복지법인을 행정처분 의뢰에 그치지 않고, 환자유인행위 및 무면허의료행위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과 정부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다. 2차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의협 산하 서울시의사회 등 6개 의사회가 수행 중이다. 보건복지부가 2차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의협에 종국엔 면허관리권을 의뢰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의협은 면허관리기구의 롤모델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사면허관리기구를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두가지 인듯하다. 먼저 온타리로 면허관리기구는 의협같
2019-12-20 05:40국내 간호인력의 적정배치와 왜곡된 인력구조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019년 12월 18일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는 우리나라에서 간호인력의 양성 및 활용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사에서 밝힌 2016년 OECD 평균 대비 국내 주요 보건의료인력 현황 중 간호인력 부문에서 임상 간호사 수는 인구 천 명당 OECD 평균 7.17명, 임상 조산사는 0.38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각각 3.49명, 0.02명으로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비해 임상 간호조무사는 OECD 평균 1.76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3.31명으로 지나치게 많은 간호조무사가 임상현장에서 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국내 간호사 수의 연평균 증가율(2006~2016년)은 5.8%로 OECD 평균 1.2%보다 높고, 인구 10만 명당 간호대 졸업자 수 역시 OECD 평균 35.7명보다 높은 43.1명이었다. 우리나라는 전체 면허취득 간호사의 절반 가량이 임상 간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OECD 국가 중 면허 간호사 대비 임상 간호사의 비율이 최하위권(OECD 평균 68.2%)에 속했다. 이는 곧 간호사 배출인원
2019-12-19 17:21한의계가 내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앞두고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한약 안전 관리 전담 부서 신설을 요구했다. 생산, 조제, 투약이후 관리 등 한약 전주기 약물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한약 관리, 한약 산업 육성을 책임지는 내용이다. 오제세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와 한의학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대비, 한약 전주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포럼’이 19일 국회 의원회관 6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발제자로 나선 한의학정책연구원 이은경 원장은 한약 안전성 주요 이슈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은경 원장은 “한약 안전성에 연관된 분야가 매우 많으며, 판단을 위해 필요한 정보 역시 다양하다”며 “생산, 조제, 투약이후, 연구 독성 등 각 단계별로 한약재 안전관리 정책 개선 및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먼저 생산단계에서는 규격품 정의 개선, 제조업체 기준 상향, 상시 관리감독 체계 구축 등 hGMP제도 개선이 요구된다”며 “아울러 규격품 한약재 생산 및 유통 정보를 공개하고, 이력추적제, 소비자 인증제도 도입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조제단계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한의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규격품 한약재는 ‘한
2019-12-19 13:14명문제약은 텔미원스정(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 및텔미원스플러스정(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로수바스타틴칼슘)을 12월 국내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텔미원스정은 ARB계열 혈압강하제인 텔미사르탄과 CCB계열의 암로디핀베실산염 성분을 복합화한 제제다. 지난 8월에 국내에서 허가됐다.텔미원스플러스정은텔미원스정에 로수바스타틴칼슘이 합쳐진 개량신약으로 7월 승인됐다. 텔미사르탄은 지속적인 혈압조절 효능을 가지고 있다. 암로디핀베실산염은 혈압 강하에 작용한다. 명문제약은 “텔미사르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제 및 개량신약을 필두로 고혈압치료 시장 영향력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2019-12-19 13:14지난해 비급여를 제외한 33개 주요수술 진료비가 5조 894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2018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한 ‘2018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33개 주요수술은 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 절제술 등 18개 수술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2014년 171만건에서 2018년 187만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2.3% 증가했다. 다빈도 수술(상위 15위) 중 연평균 증감률 상위 3위를 보면 유방 부분 절제술(14.6%),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8.3%), 백내장수술(6.4%) 순이었으며, 하위 3위는 치핵수술(-3.4%), 충수절제술(-3.1%), 제왕절개수술(-1.6%) 순이었다. 33개 주요수술의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2014년 3304건에서 2018년 3559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1.9% 증가했으며, 백내장수술이 11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왕절개수술(591건), 치핵
2019-12-19 12:00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할랄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에서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나보타는두 나라에서 미간주름에 사용이 허가됐다. 대웅제약은 2020년 상반기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에서 나보타를발매할 예정이다. 나보타의 아랍에미리트 판매는 현지 파트너사 ‘댄시스(Dansys)’가 맡는다. 댄시스는 중동지역에 탄탄한 판매망을 보유한에스테틱 전문회사다.10년 이상 피부미용 분야에 특화된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의 허브국가로 다른 지역으로 진출시 교두보 역할이가능하고, 인도네시아는 인구 대국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2020년에는 파머징마켓 등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보타는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약 80개국에서 판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2019-12-19 09:24적정성 평가의 궁극적 지향점인 환자중심의 건강결과 향상을 위해 환자경험 평가를 확대하고, 결과 중심으로의 지표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새로운 평가체계로 환자중심 결과지표의 평가, 평가단위의 확대를 통한 의료의 질에 대한 지역구도의 구축, 환자가 병원을 찾을 때 필요한 정보의 통합적 제공, 질 정보와 관련된 기관 간 연계의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운영실 박춘선 부장은 HIRA 정책동향 13권 6호에 실린 ‘환자중심 의료의 질 평가-도전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심평원의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으로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표적 제도로 다양한 질환 영역에 대해 질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하며, 평가결과에 따라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박춘선 부장은 기존 적정성 평가의 개선 방안으로 “적정성 평가의 환자경험 영역도 입원서비스에서 확장해 외래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제공되는 서비스가 어떻게 환자와 상호작용하는지 평가하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며 “특히 환자와 의료제공자의 신뢰관계 구축이 중요한 일차의료의 경우 환자경험은 환자의 건강결과 향상에 중요한 요
2019-12-19 06:00일부 신약은 올 하반기 미국에서 미충족의료 해결 효능을 바탕으로 예정보다 이른 허가를 이끌어냈다. 낭성섬유증 치료제 ‘Trikafta’는 허가를 약 5개월 앞당겼다. ‘Oxbryta’는 겸상적혈구증에 대안을 제시하며예정보다 3개월 일찍 승인됐다. Givlaari(성분명:givosiran,제약사:Alnylam)도 조기 허가 제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급성간성 포르피리아(AHP)에 보인 효능은 허가일정을 3개월단축시켰다. Brukinsa(zanubrutinib, BeiGene)는재발성 외투세포림프종(MCL) 치료에서 높은 반응률을 기록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3개월 빠른 허가로 보상했다. ◇ Givlaari, AHP 증상발생률 70%↓..신청 4개월만에 허가쾌거 AHP는 초희귀유전질환이다. 간의헴(heme) 생합성 관여 효소의 결함이 병인으로 지목된다.해당질환은 헴의 전구물질(포르포빌리노겐;PBG및 아미노레불린산;ALA)축적을 야기한다. 환자는 복통, 만성피부증상 등의 임상적 특징을 보인다. Givlaari는 아미노레불린산합성효소 1(ALAS1)에 작용하는 RNA간섭(i)치료제다. 간의 ALA1 수치를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런 기전은PBG·ALA의 감소
2019-12-19 05:50건강보험료를 상습 체납하는 병원 사용자(경영자)에 지급할 요양급여비용을 체납액만큼 공제하고 지급토록 하는 법안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반대 입장이다. 18일 국회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김광수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고, 18일 의협은 상임이사회에서 이 같은 건보료체납 상계법안에 반대 입장을 정했다. 김광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3일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다. 김광수 의원실은 제안이유에서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신상정보 공개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료 납부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진료를 하는 병원이 상당수 존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았음에도 체납 병원에 진료행위에 따른 요양급여비용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실제, ‘건강보험료 고액 상습 체납’으로 공개된 병원을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병원은 109곳에 달했으며, 총 체납금액은 46억 원에 달했다. 그럼에도 이들 체납병원에 총 626억 4,565만원에 이르는 요양급여비용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개정안 제47조의 3을 신설하는 안을 제출했다, 그 내용을 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급여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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