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산업계가 기업 윤리를 국제표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도입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이 인증 1년부터 가시적 효과를 내고, 3년 후부터 기업문화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1월30일 ‘ISO 37001 도입효과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 ISO 37001 도입효과 분석 및 전망 보고서) 보고서에 따르면 ISO 37001은 최종인증으로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게 아니라 정기적 사후관리를 통해 윤리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인증받은 기업체는 최초 인증 이후 1년마다 사후 심사를 수행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고, 3년 이내 기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는 심사를 거쳐야만 갱신이 가능하다. 이러한 인증 절차를 고려할 때 인증 1년 이후부터 가시적 효과가, 3년 이후에는 기업 윤리경영이 내재화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보고서는 또한 ISO37001 도입으로 제약산업계에 기업윤리의 필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ISO 37001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선도적 윤리경영그룹이 나타나 시장에서 신뢰를 받고, 특히 글로벌기업과 코프로모션, 기술수출, 공동연구를 추진하
2019-02-01 09:57지난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관련, 사망한 환자의 상태를 SNS에 자세히 기술한 의사의 행위 이후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했다는 긍정적 반응과 환자의 정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부정적 반응이 있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월29일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가이드라인 마련에 시동을 걸었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수장인 최대집 회장의 소셜미디어 사용이 적절한 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다. 의료계 인사 A는 먼저 너무 여러 규제를 받는 의사직능의 현실을 토로하면서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면 또 다른 규제의 근거가 될 것임을 지적했다. A인사는 "문케어, 만관제, 커뮤니티케어, 방문진료에 최대로 협조하는 (최대집) 집행부가 의사 '품위'에 걸 맞는 착한 손 'SNS 가이드라인' 까지 만든다."고 지적하면서 "SNS활동이 의사품위에 가장 어긋나는 사람이 현재 누구일까 궁금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A 인사는 "면허관리, 동료평가 전평제에 이어 의사의 SNS상의 표현의 자유까지 (규제하려는) (정부에) 최대로 협조하는 집행부는 누가 말 안 해
2019-02-01 06:05"심사체계 전환을 위해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 1월 30일 오후 6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서울사무소 인근 식당에서 개최된 심평원 보건의약 전문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김승택 심평원장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 원장은 금년도 주력 사업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우선 강조하며 △의학적 비급여 해소 △심사평가체계 개편 △신포괄수가제 확대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 공개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지원 △의료기기 규제 개혁 등을 언급했다. 김 원장은 "금년에 가장 주력해서 추진해야 할 업무는 심사평가체계 개편 · 보장성 강화의 추진"이라면서, "물량 중심 심사에서 의학적 타당성 · 의료 자율성에 기반한 심사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의료계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27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청구명세서 기반의 건별 심사방식에서 가치 기반(value-based) 심사평가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의 건강보험 심사평가체계 개편안을 보고한 바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청구건별로 판단하는 현 심사평가체계는 환자 중심 · 의학적 타당성 중심 · 참여적 운영 방식 중심 · 질 향상 중
2019-02-01 06:00장애인 대상 구강건강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영양사 국가시험에서 부정행위 적발 시의 제재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명수 국회보건복지위원장(충남 아산갑)이 31일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하는 '구강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장애인은 국민 구강건강 실태조사에 포함돼 있으나 극소수에 불과한 중증 장애인은 표본으로 추출될 확률이 극히 낮아 장애인 구강건강에 대한 전국적 통계를 생성하기 어렵다. 이에 이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구강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장애인에 대한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구강보건실태조사와 관련하여 실태조사의 주기 · 실태조사 결과의 공표 · 실태조사 관계 기관의 정보제공의무 · 실태조사의 방법 등의 관련 규정을 마련하게 했다. 이 위원장은 "구강보건은 국민 생활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구강건강실태자료가 명확하지 않아 제도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장애인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확한 구강건강실태통계를 생성해 그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 구강보건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1-31 18:32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1월 18일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19년도 제71회 치과의사 · 제74회 한의사 · 제30회 조산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31일 발표했다. 제71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812명의 응시자 중 790명이 합격하여 97.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수석합격은 340점 만점에 333.5점(100점 환산 기준 98.1점)을 취득한 원광대학교 하태민 씨가 차지했다. 제74회 한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746명의 응시자 중 721명이 합격하여 96.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수석합격은 340점 만점에 314점(100점 환산 기준 92.4점)을 취득한 대전대학교 최윤영 씨가 차지했다. 제30회 조산사 국가시험은 전체 14명의 응시자 중 14명이 합격하여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수석합격은 165점 만점에 151점(100점 환산 기준 91.5점)을 취득한 일신기독병원 김민선 씨가 차지했다. 이번 제71회 치과의사 · 제74회 한의사 · 제30회 조산사 국가시험의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1
2019-01-31 18:32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월 22일 마련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하 문 케어)의 로드맵은 변동 없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진찰료 30% 인상 · 처방료 부활 요구와 관련해서는 만성질환 관리 · 교육상담 등 의료 질 개선과 병행한 수가인상 논의가 더 적절하다며 이를 우회적으로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한의원협회(이하 협회)는 31일 성명을 통해 최대집 의협 집행부가 말뿐인 투쟁 · 협상을 걷어치우고 제대로 된 투쟁을 준비해야 한다며, 문 케어 저지 · 수가 정상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의협에서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막음으로써 문 케어 저지가 달성됐다는 말을 되풀이한다. 그러나 정부는 문 케어 로드맵대로 단 한 번의 방해나 저지 없이 정책을 완성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전면 급여화가 없으니 문 케어를 막았다는 말은 옹색한 변명에 불과하며, 의협 회원의 정서와는 동떨어져 있음이 분명하다."고 했다. 최대집 의협 집행부가 현 저수가 의료시스템을 공고히 하고 의료계 착취를 영속화하는 문 케어의 본질을 제대로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협회는
2019-01-31 18:32제주 녹지국제병원의 개원 허가 철회를 촉구하는 여론이 빗발치는 가운데 병원 설립을 승인한 정진엽 前 복지부 장관이 고발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민운동본부)가 3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녹지국제병원 설립을 승인한 정진엽 前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무유기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정진엽 前 장관이 내국인 · 국내 의료기관의 영리병원 우회진출 부분 및 사업계획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점을 미뤄보아 직무를 철저히 유기 · 방기했다고 판단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개인병원의 20%가 영리병원으로 전환할 경우 연 1조 원의 의료비 상승이 초래되며, 도농 간 지역 간 의료격차도 더욱 심각해진다. 범국민운동본부는 "前 장관은 사업계획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고, 영리병원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사숙고하지 않고 영리병원 설립을 승인했다. 이는 정부조직법 제38조(보건복지부)에 따른 사회보장 업무를 완전히 저버리고 자신의 직무를 유기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부 장관에게는 사업계획서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
2019-01-31 18:31일동제약(대표 윤웅섭)과 동아ST(대표 엄대식)가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블록버스터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 코프로모션 협약 조인식’을 갖고 내달부터 공동 판촉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로모션 형태는 동일 품목에 대하여 계약 당사자인 양사가 공동으로 영업ㆍ마케팅을 펼치는 이른바 ‘더블 히트 코프로모션(double hit co-promotion)’이다. 더블 히트 코프로모션의 경우 공동의 목표와 책임 하에 제반 활동이 이뤄지므로 상호 협력을 통한 성과 극대화, 시너지 창출 등에 유리하다는 게 일동제약 측의 설명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저력 있는 회사와 우수한 품목을 매개로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큐란, 라비에트 등의 소화기계 품목을 성공시킨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더 큰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동아ST 측은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력을 갖춘 일동제약과 모티리톤의 국내 영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돕고, 스티렌, 모티리톤, 가스터 등을 통해 쌓아온 소화기 분야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ST에 따르면, 모티리톤은 현호색과…
2019-01-31 16:02샤이어파마코리아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자사의 혈우병 치료제 애디노베이트의 리얼월드 데이터, 혈우병 환자의 맞춤형 치료전략, 혈우병B환자와 항체 환자의 치료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SHIN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에 밝혔다. 약 20명의 혈우병 전문의가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헤브론밸리 대학병원 혈액내과 과장 암파로 산타마리아 교수와 한국혈우재단의원 유기영 원장,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최은진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였다. 심포지엄 첫째 날인 ‘리얼 월드에서의 애디노베이트’를 주제로 발표한 산타마리아 교수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애디노베이트로 전환한 환자 사례를 들어, 기존 약제 대비 애디노베이트의 임상적 이점을 설명하였다. 그는 “애디노베이트의 경우 애드베이트 대비 반감기가 약 1.5배 연장되어 혈우병 환자들의 약물 투여 횟수를 주 2회로 줄여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투약 순응도와 연간출혈빈도 등 치료 결과의 개선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EHL(Extended Half-Life, 반감기 연장) 약물의 보험급여 기준에 따른 투여 용량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
2019-01-31 15:43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 스테판 월터)은 항응고제 프라닥사®캡슐 (성분명: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의 역전제인 프락스바인드®주사제 (성분명: 이다루시주맙)가 2월 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프락스바인드®주사제는 프라닥사®캡슐 투여 환자에서 ▲8시간 이상 지연할 수 없는 응급 수술/긴급 처치, ▲생명을 위협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출혈 (치명적 출혈, 증상이 있는 두개강 내 출혈, 5g/dL 이상의 헤모글로빈 감소 또는 4단위 이상의 혈액 또는 농축 적혈구 수혈을 요하는 출혈, 승압제 투약이 필요할 정도의 저혈압을 초래하는 출혈, 수술이 필요한 출혈) 발생과 같이 항응고효과의 긴급 역전이 필요한 경우 급여가 인정되며, 급여가 인정되는 투여횟수는 1회 (5g)까지이다. 조절되지 않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 환자 (A군: 301명) 및 응급 수술 예정 환자 (B군: 202명)을 대상으로 프라닥사®캡슐에 대한 프락스바인드®주사제의 역전 효과를 조사하기 위한 다기관, 전향적, 공개 (open-label) 연구인 REVERSE-AD 임상연구 결과, 희석 트롬빈 시간 (diluted thrombin time, dTT) 및 에카린 응고 시간 (ecarin cl
2019-01-31 15:36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2018년 12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6개 항목의 심의사례를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2018년 12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이번에 공개된 심의사례 중 'Eculizumab 주사제(품명: 솔리리스주)에 대한 요양급여대상 인정 여부'의 경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환자에 대한 사전승인 신청 및 모니터링을 통해 투여여부 등을 심의했다.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D사례(女, 25세)는 PNH 과립구클론 크기 97.4% · LDH 2,155IU/L로 요양기관에서 제출한 진료 기록에서 2018년 10월 복통으로 입원 치료 후 마약성 진통제를 투약했고, 당시 LDH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으로 상승해 복통 · 용혈의 연관성이 확인되어 요양급여로 승인했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A · B · C 사례는 Eculizumab 주사제 요양급여 인정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불승인된 사례이다. A사례(女, 31세)의 경우 범혈구감소증으로 내원해 골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재생 불량성 빈혈로 진단됐다. PNH 과립구클론 크기가 10.5%이며 임신 36주로 솔
2019-01-31 10:26대전시의사회가 오는 2월22일 오후 7시 대전 더오페라 웨딩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필두로 16개 시도의사회의 정기총회가 시작된다. 이번 정기총회는 새 집행부 구성 이후 지난 1년간 수행한 회무에 대해 보고하는 총회이다. 또한 1년간 사업예산을 심의 의결하는 총회이다. 회장 선거는 없다. 30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2월22일 대전시의사회 △3월13일 부산시의사회 △3월15일 충북의사회 △3월21일 충남의사회 △3월23일 제주시의사회 경남의사회 강원도의사회 경북의사회 전남의사회 △3월26일 광주의사회 △3월27일 울산의사회 △3월28일 인천의사회 전북의사회 대구의사회 △3월30일 서울특별시의사회 경기도의사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16개 시도의사회 정기총회는 2월22일 시작돼 3월30일 막을 내린다. 이 기간동안 각 시도의사회는 중앙회에 건의할 회무에 대해서도 논의하여 대한의사협회에 전달한다. 회무 현안 중에는 수가현실화 한의사대응 문케어대응 의료일원화 등이 올라 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대 지부인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의 정기총회는 2월18일 중랑구의사회를 시작으로 2월27일 중구의사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2019-01-31 06:002월 4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보건 · 의료계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했다. 설 나눔은 독거노인 · 미혼모 ·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물품 · 후원금 전달 △의료비 지원 △바자회 ·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31일 메디포뉴스는 훈훈하고 풍성한 보건의료계 설 나눔 소식을 모아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전국 210개 단위의 공단 봉사단, 각지에서 사회공헌 · 나눔 활동 전국 210개 단위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봉사단이 독거노인 · 조손가정 등 자매결연세대 및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전했다. 김용익 이사장과 본부 봉사단원은 30일 원주시 행구동에 위치한 상애원을 찾아 어르신과 함께 만두를 빚으며 시간을 보냈고, 임직원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한 2백만 원 상당의 원주쌀 토토미 · 생필품을 후원했다. 앞서 28일에는 홀몸어르신 사랑잇기 사업인 건강드림콜서비스의 일환으로 강릉시청을 방문하여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150명에게 6백만 원 상당의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 31일에는 △기획상임이사와 장기요양상임이사의 장주기요셉재활원 · 새힘터양
2019-01-31 05:40금년 2월부터 하복부·비뇨기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어 환자 부담이 낮아지며, 손실이 예상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중증·필수의료 항목에 대한 적정 수가보상도 실시한다. 신장세포암 치료를 위한 표적항암제인 ‘카보메틱스’와 응급수술 등 긴급처치로 인한 출혈 발생 시 복용 중인 항응고제(프라닥사캡슐) 효과상쇄를 위한 ‘프락스바인드주사’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2월부터 적용된다. 이전에 화학요법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성암 치료제인 ‘엑스탄디’에 대한 위험분담 재계약 협상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적용이 2023년 1월까지 연장된다. 요양급여 여부 등을 결정 및 조정 신청한 총 165품목의 치료재료에 대한 급여·비급여 대상여부 및 상한금액 등을 심의·의결해 2월13일부터 시행한다. 30일 보건복지부는 2019년 제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어, △하복부․비뇨기 초음파 보험적용 이후 손실보상방안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 △치료재료 급여․비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 등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 하복부·비뇨기 초음파 보험 적용 이후 손실보상 방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17.8월)에 따라 201
2019-01-30 17:21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해 발표(’18.9.13)한 「희귀질환 지원대책」에 따라 권역별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희귀질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희귀질환 국가관리대상 목록 지정(‘18.9)을 계기로 조기 진단·치료 및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대책을 수립(’18.9)했다. (아래 참고자료 :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사업 개요 등) 희귀질환 지원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18.11)와 공청회 (‘18.12.)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희귀질환 전문가가 부족한 가운데 의료기관이 서울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진단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진단 이후에도 치료․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 등이 지적되었다. 진단까지 소요시간은 64.3%가 1년 미만, 10년 이상도 6.1%이며, 최종 진단까지 16.4%의 환자가 4개 이상의 병원을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표준화 된 희귀질환 관리방안 및 지원 확대, 지역거점 병원 확충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2019년 2월부터 희귀질환 거점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강화하여 중앙지원센터를 신규 지정 운영하고, 권역별 거점센터 10개소로 확
2019-01-30 15:59뇌전증(간질) 치료를 위해 뇌 일부를 절제해도, 기억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신경학적 기전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 서울의대 정우림 연구원은 뇌전증 치료를 위해 해마 일부분을 절제한 뒤에도 기억장애가 나타나지 않은 환자를 분석해 이를 규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뇌수술로 해마의 일부를 절제하더라도 남은 반대쪽 해마의 활성도가 기억기능 유지에 큰 역할을 하며, 절제 후 남은 해마의 뒷부분은 이와 큰 상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성인 뇌전증에 다수를 차지하는 ‘측두엽뇌전증’은 해마부위의 경화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측두엽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하며, 수술 후 80%이상의 환자는 호전되거나 완치된다. 하지만 수술의 경우, 측두엽 안쪽에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손상돼 인지·학습기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수술여부와 그 범위를 선택하는데 있어 이를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구팀은 뇌전증 치료를 위해 내측 측두엽 일부를 절제한 환자들을 모집했다. 이들은 수술 후 평균 6년 넘게 기억기능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대상자가 단어와 그림을 외우는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2019-01-30 15:58정제 형태의 홍삼을 매일 2g씩 24주간 복용해도 안전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경수 교수와 성빈센트병원 송상욱 · 김하나 교수(가정의학과)가 99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정제된 홍삼 2g(홍삼농축액 형태는 3g)을 복용한 490명과 위약을 복용한 502명으로 구분해 24주간 시험용 식품을 복용한 후 발생한 모든 이상 반응을 수집 · 분석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30일 서울성모병원이 전했다. 교수팀은 두 군을 비교 · 분석한 양측 눈가림 및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서울성모병원 등 총 13개의 국내 대학병원에서 시행했다. 그 결과, 이상 반응 발생 비율은 홍삼 복용군 39.2%(192명) · 위약 복용군 42.0%(211명)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홍삼 복용군에서 발생한 이상 반응은 비인두염 · 상기도감염 · 두통 · 설사 · 소양증 △위약 복용군에서는 비인두염 · 상기도감염 · 두통 · 설사 · 어지러움증 · 소양증 순으로 나타났다. 약물유해반응(Adverse Drug Reaction) 발생 · 혈압 · 체온 · 간 기능 수치도 두 군간 차이는 없었다. 홍삼은 수삼을 증기나 기타 방법으로 쪄서 익혀 말린 것으로,…
2019-01-30 11:00지난해 12월 5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이하 원 도지사)는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에 따른 의료영리화를 우려하는 여론을 뒤집고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한 조건부 개설 허가를 내렸다. 그러나 녹지국제병원 사업자인 제주녹지제주헬스케어 유한회사는 제주도에 '조건부 허가 사항에 관해 법률 절차에 따른 대응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공문을 보내 내국인 진료 금지 조항에 극도의 유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져 의료 빈부격차 · 건강보험 붕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한층 더 가중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 전북 전주시 갑)은 외국의료기관을 외국인 전용 의료기관으로 규정하면서 외국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외국인 전용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인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해 국내 의료빈부격차 · 의료보험체계 붕괴를 막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30일 대표 발의했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현행법에서는 의료기관 개설 특례 조항에 따라 외국인이 설립한 법인의 경우 비영리법인이 아니더라도 도
2019-01-30 11:00한미약품이 작년 대한민국 토종 제약기업의 저력을 보여줬다. 2018년 한 해, ‘자체 개발한 제품들’로 매출 1조160억원을 기록한 것은 물론, 국내 제약기업 최고 수준의 금액을 R&D에 집중 투자하며 한국 제약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8년 누적 매출 1조 160억원과 영업이익 836억원, 순이익 342억원을 달성하고, R&D에는 매출 대비 19%인 1929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무엇보다 작년 한미약품의 매출은 수입산 외국약을 도입해 판매한 비중이 미미한 반면, 한미약품 기술로 자체 개발한 제품들 위주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여러 경쟁 제약사들의 ‘상품 매출’(외국약 도입 판매 매출) 비중이 적게는 45%, 많게는 75%까지 이르는 현실(각 회사별 2018년 3분기 누적 실적 공시 기준)과는 달리, 작년 한미약품은 국내 매출의 93.3%를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달성했다. 외국산 의약품 수입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인 상품매출 비중은 3.8%에 불과했다. 나머지 2.9%는 국내 타 제약사 제품 도입 판매 비중이었다. 실제로 작년 한
2019-01-30 09:48부부간 폭력이 우울증 발현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여성은 남성보다 우울증 발생이 약 2배 더 높으며, 양방향 폭력에서도 여성의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 한규만 교수팀이 부부간 폭력이 우울증 발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국내 성인 기혼자 9,217명을 대상으로 한국복지패널조사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28일 고대 안암병원이 전했다. 연구팀은 기혼자 9,217명 중 전년도에 우울 증상이 없다가 조사 시점에 우울 증상이 나타난 1,003명을 분류하여 조사했다. 그 결과 신체적 폭력 · 위협을 일방적으로 당한 여성은 신체적 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1.96배 높았다. 양방향성 언어폭력을 경험한 여성은 언어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1.4배 높았다. 반면, 남성의 경우 언어폭력 피해 · 가해 경험이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60세 이상의 고령 △저학력층 △낮은 소득 수준 △경제활동 여부 △만성질환 △과도한 음주 △가족 구성원 간 관계에서의 불만족 △아동 · 청소년기에 겪는 부모 이혼 및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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