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을 위해서는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 운영과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등에서 실적을 쌓아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24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가칭)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을 위한 의료계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최대집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의 ‘HRH(Human Resorurces for Health)와 면허기구’ 주제발표, 박형욱 교수(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의 ‘의사면허관리기구의 법적 측면’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지정토론은 박정율 의협 부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강석태 강원도의사회장, 염호기 대한의학회 정책이사, 이명진 KMA POLICY 특별위원회 위원, 김연희 변호사(법무법인 의성), 안덕선 소장, 박형욱 교수가 참여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이승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다른 업무로 참석하지 못했다. 지정토론에서 김연희 변호사는 자율규제인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운영에서 실적을 쌓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의협이 면허관리기구를 설립하려고 하면 반대에 직면할거다. 자율규제를 잘했다는 그간 축적된…
2019-01-25 06:00인구 고령화로 인한 막대한 의료비 부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노인 의료비 지출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골절'을 예방 · 관리하기 위한 한국형 통합적 골절 재활 프로그램(Fragility Fracture Integrated Rehabilitation Management, 이하 FIRM)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FIRM 도입은 기능 장애 · 사망률을 낮출 뿐만 아니라 환자 1인당 최소 5백만 원에서 1천만 원까지 경제적 이득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노인 골절 환자의 재골절 예방과 재활의료를 위한 정책 공청회'에서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가 '노인 골절 환자의 의료 비용과 재골절 예방 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전체 23.1%로, 남자 8.0% · 여자 38.7%로 나타났다. 노인 골절은 골다공증 · 근감소증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노인에게 발생하는 골절 중 가장 대표적인 골절은 고관절 골절 · 척추 골절이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골다공증 골절 발생 건수는 2008년 18만 건에서 2016년 27만
2019-01-25 05:50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송지영 학생이 총 360점 만점에 336점(100점 기준시 93.3점)을 취득해 수석 합격자가 됐다."고 24일 밝혔다. 송지영 학생은 “수석 합격이 기쁘고 뿌듯하긴 하나, 이렇게까지 좋은 성과를 거둘지 몰랐기 때문에 아직 믿겨지지 않아 얼떨떨하다. 이렇게 수석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건 항상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가족들과 친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학교에서 공부했던 기억들이 많이 도움이 됐다. 항상 교수님들께서 한 단계 더 생각해서 환자를 위해 어떤 처치를 해줄지 고민하도록 가르쳐주셨는데, 이 가르침 덕분에 대표 진단 및 치료 방법 한 두 개만 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더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었다.” 고 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수련 받아 환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의사, 연구 및 교육에 힘쓰는 의학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01-24 20:16대한의사협회가 24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용산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을 위한 의료계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이 'HRH와 면허기구', 박형욱 단국의대 인문사회학교실 교수가 '의사면허관리기구의 법적 측면'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지정토론에 ▲강석태 강원도의사회장 ▲염호기 대한의학회 정책이사 ▲이명진 KMA POLICY 특별위원회 위원 ▲김연희 법무법인 의성 ▲이승우 대한전고의협의회 회장이 참여한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개회사에서 의료 인력의 관리체계 부실을 애기했다. 최 회장은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인력의 질적 관리를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분석을 통한 의사면허관리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그러나, 법정단체인 우리협회조차 의료인력에 대한 다양한 기준의 현황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현 제도하에서는 의료인력 현황을 비롯한 면허 신고갱신과 보수교육 등 의료인력의 양적·질적 관리체계의 부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가칭)의사면허관리기구는 우리나라 의료제도와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질적 발전을 수립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접근해 나가야 할 것
2019-01-24 19:39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17일 세계의사회(WMA)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오트마 클로이버 사무총장 명의의 서신문을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WMA는 서신문에서 “의료인 폭행사건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긴급한 생명구조활동 중에도 위협당하고 공격당하고 있다. 때로는 고의적인 표적이 되고 희생양으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러한 폭력은 의료인들의 안전 뿐 아니라 직무수행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의료서비스 공급과 환자들의 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특히, “폭력행위를 하나의 갈등해결책으로 묘사하는 미디어의 영향이 이러한 상황에 분명히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폭력행위들을 정상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희화화하거나 심지어는 의료인을 향한 불신을 조장하기까지 하는 미디어의 행태를 개탄한다”고 강조했다. WMA는 “몇몇 국가의 의사회들은 의료인에 대한 폭력을 막기 위해 더욱 강력한 법안을 요구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경비를 강화하거나 자기방어를 위한 무기를 소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없고 폭력사용의 문턱
2019-01-24 17:12신풍제약이 1회 요법 관절염주사제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지난 23일(수) 휴메딕스 본사에서 1회 요법 관절염주사제 라이센스 &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알원샷’ 으로 발매 예정인 1회 요법 관절염주사제는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완화를 돕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 내 주사제로 주 1회씩 3주 또는 5주간 투여해야 했던 기존 히알루론산 골관절염 치료제와 달리 1회만 투여하고도 길게는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는 골관절염 치료제이며 동등한 약효로 지속기간을 확인한 만큼 편의성과 약효지속성의 비교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이알원샷’은 신풍제약과 휴메딕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상반기 중에 발매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신풍제약과 휴메딕스는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각각 진행한다. 신풍제약은 ‘하이알포르테(1회 3주간)’로 관절염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1회 제형인 하이알원샷을 개발함에 따라 시장에서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이번 1회 요법 관절염주사제 개발로 관절염으로
2019-01-24 15:03수버네이드는 경도인지장애 ·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식품'이지만, 한독은 이를 치매 예방 · 지연 효능이 입증된 의약품인 마냥 광고하고 있다. 이에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한독의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에 대한 조치 요청 민원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신청했다. 그런데 식약처는 동 제품 광고의 특정 문구에 대해 허위 · 과대광고로 판단할 수 없다며, 일부 광고 내용에 대해 시정지시를 했다는 모순된 답변을 보내왔다. 24일 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독 수버네이드에 대한 끝없는 감싸기를 즉각 중단하라'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한독에 규정에 의거한 강력한 처분을 내릴 것을 식약처에 촉구했다. 앞서 연구소는 한독 수버네이드 광고의 의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요청해, 지난 12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무면허 의료행위 · 불법 의료광고 주체 등의 의료법 위반으로 해석한다는 회신을 받았다. 당시 한독은 보건의료전문가용으로 '약국 내 치매 상담의 새로운 해법: 치매와 약국'이라는 자료를 모 약계 전문지에 홍보 중이었다. 연구소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관할 보건소 · 복지부에 엄정한 처분을 함께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했고, 현
2019-01-24 15:02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노인 골절 환자의 재골절 예방과 재활의료를 위한 정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가 '노인골절 환자의 의료비용과 재골절 예방 방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가 '노인골절 통합적 재활프로그램 효과 및 정책적 제언'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가 '취약 골절 환자의 노인의학적 통합관리 모델 제안'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대한골대사학회 정호연 이사장 △대한노인병학회 윤종률 원로위원 △중앙의대 재활의학과 범재원 교수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장 △보건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이영성 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 보건복지부의 국민 건강 임상연구를 통해 진행된 '노인 골절 환자 재골절 예방 · 재활방법 비교효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노인 골절 환자에 대한 예방 · 치료 · 재활의 전주기적 관리를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NECA에서는 앞으로도 국내 임상연구의 양적 · 질적 발전을 위해…
2019-01-24 15:01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머신러닝을 활용한 제2형 당뇨병 발병 예측모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최병걸 연구교수 ·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노영균 BK조교수팀이 전자의무기록(EMR) 빅데이터 분석 기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 학습) 기술을 활용한 제2형 당뇨병 발병 예측모델 개발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24일 고대 구로병원이 전했다. 연구팀은 전자의무기록 자료로부터 추출한 유병질환 · 검사 결과 · 투약 정보 등 28가지의 환자 정보를 변수로 두고 비당뇨환자 8,454명을 분석했다. 5년의 추적관찰 기간 발생한 제2형 당뇨 유병률은 4.78%로, 본 연구의 핵심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발된 제2형 당뇨 예측모델의 성능은 70~80% 정도로 일관된 판별 능력을 보였다. 제2형 당뇨란 인체의 혈당 신진대사가 손상되고, 혈당수치가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특히, 제2형 당뇨가 심 · 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장 · 단기적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 · 약물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제2형 당뇨 발병률을 낮추는 것이 매우…
2019-01-24 12:20경기도의사회가 “오는 2월16일 예정했던 '제1차 젊은 의사와의 대화'를 2월9일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의사회 원영석 총무 겸 홍보이사는 “개최일자 변경에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 아울러 식사자리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 및 경품을 준비했다. 많은 전공의와 공보의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1차 젊은 의사와의 대화’는 오는 2월9일 오후 4시 교대역 설국(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24길 3 / 02-3476-8007)에서 개최된다. 강연은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의 '젊은 의사들이 알아야 할 의료문제', 기동훈 전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의 ‘젊은 의사들이 생각하는 의사단체의 미래’이다. 참석 등록방법은 링크를 통한 온라인( https://goo.gl/bb6v6g ) 등록 및 현장 등록이다.…
2019-01-24 11:062019년도 제83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94.2%로, 서울대학교 송지영 씨가 수석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1월 10일부터 1월 11일까지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19년도 제83회 의사 · 제20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월 23일에 발표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307명의 응시자 중 3,115명이 합격하여 94.2%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60점 만점에 336점(100점 환산 기준 93.3점)을 취득한 서울대학교 송지영 씨가 차지했다. 한편, 제20회 한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122명의 응시자 중 99명이 합격하여 81.1%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한약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50점 만점에 227점(100점 환산 기준 90.8점)을 취득한 원광대학교 김지수 씨가 차지했다. 이번 제83회 의사 · 제20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시
2019-01-24 11:05의료광고 중 ▴특정 시기나 대상에게 ‘파격할인’ 제공 ▴고가나 저가의 시술을 조합한 ‘묶어팔기’ ▴이벤트 당첨자에게만 ‘특별할인’ 또는 ‘무료시술 제공’, ▴함께 방문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제3자 유인’ ▴‘선착순’ 이벤트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사장 신현윤)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취업 준비생 등을 겨냥한 불법 의료광고의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24일부터 한 달간 의료전문 응용소프트웨어(어플리케이션) 및 공동할인구매(소셜커머스) 상의 과도한 유인행위 등 이벤트성 의료광고를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 (아래 참고자료 : 불법 의료광고 모니터링 사례) 의료법상 금지된 과도한 환자 유인·알선 및 거짓·과장광고는 각각 의료법(제27조제3항 및 제56조제2항) 위반이다. 이번 관리·감독(모니터링)에서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의료기관 등은 관할 보건소를 통한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벤트성 의료광고를 실시하거나 할 예정인 의료기관은 위반소지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비자도 과도한 가격 할인, 각종 이벤트 시행을 앞세워 환자를…
2019-01-24 10:36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 인권의학연구소가 의대 · 의전원 학생 1,76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 심층 면접을 통해 진행한 의대생 인권 상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의대생의 49.5%는 언어폭력 △16%는 물리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학생은 성희롱 · 성차별에서 남학생보다 더 심각하게 노출된 상황으로, 특정 과에서는 여성을 받지 않는 전통을 만들어 이를 학생들에게 공공연하게 주입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피해 학생들은 진로 · 자기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두려워하여 불과 3.7%만이 대학 · 병원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이 대학 내 폭력 · 성희롱 · 성차별 등 부당한 대우가 만연한 원인을 의대협에서는 '위력에 의한 인권 침해'로 지목하며, 학생의 역할 · 지위를 의료법에 명확하게 명시하여 권위주의 문화를 해소할 것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주문했다. 23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린 '의과대학 학생들의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발표 토론회'에서 인권의학연구소 이화영 책임연구원이 '의대생 인권 개선 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이 연구원은 인권 개선과 관련한 최우선 과제로 크게 △인권 교육…
2019-01-24 06:00현재 종별가산은 의원 15%, 병원 20%, 종합병원 25%, 상급종합병원 30% 차등이다. 이에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송병호 회장이 지난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감단회에서 “적어도 진찰료에 있어서는 의원급이 같거나 높은 종별 가산을 부여 받아야 한다. 문케어 이후 상급병원 쏠림 현상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1차 의료기관을 살리기 위해 종별 가산 재정립을 통한 재정적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에 “종별가산의 벽, 즉 계단을 낮추려면 전달체계가 선행돼야 하는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과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의 이비인후과적 측면에서 해법은?”이라는 기자의 질문이 있었다. 이같은 질문은 종별가산의 목적 중 하나가 환자의 본인부담을 차등 적용하여 의료전달 체계를 이루려는 목적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3차 상대가치 개편에서기본진찰료를 개선하고, 의료기관 종별 기능의 확립을 모색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송병호 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은 “경환자 단순은 1차 의료기관에서 수술 입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재서 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은 "의료전달체계를 만들고 연구하는 교수들도 (합병증 없는) 축농증 수술 받
2019-01-24 05:50의과대학 내 특정과에서 여성을 받지 않는 전통을 만들고, 이를 학생에게 공공연하게 주입하는 등 성차별이 만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차별에는 정당한 이유가 없으며, 이유를 물으면 '여자는 임신하니까' 등의 답변이 돌아오기도 한다. 23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린 '의과대학 학생들의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발표 토론회'에서 인하대 의대 의학교육학과 최규진 교수가 14개 대학의 의대생 21명을 대상으로 국가인권위원회 · 인권의학연구소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심층 인터뷰 결과를 발표했다. 심층 인터뷰에서는 '너 같은 애는 처음 본다', '왜 그것밖에 못 하냐', '선배라는 존재는 너를 도와줄 수 없어도 너 하나 인생 망치게 하기는 쉽다' 등의 말을 교수 · 레지던트 · 선배가 너무 쉽게 내뱉고, 선배 학년이 아래 학년을 얼차려 등으로 집단 훈육하는 학교가 여전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대부분은 그릇된 음주 문화를 언급하며, 음주 · 폭력 · 은폐 구조가 견고하다고 지적했다. 선배 · 교수가 학생을 위해 마련한 술자리를 문제 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음주 문화가 청산되지 못하고, 술자리에서 주로 이뤄지는 신체적 폭
2019-01-24 05:40의대생 2명 중 1명은 언어폭력 · 16%는 물리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학생의 경우 성희롱 · 성차별에서 남학생보다 더 심각하게 노출돼 있으며, 전공 선택에서 제한 · 차별을 남학생보다 3.3배 더 높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 · 인권의학연구소가 23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토론회를 열어 의대 · 의전원 학생 1,76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 심층 면접을 통해 진행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인권 상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의대생의 49.5%가 수업 · 병원실습에서 언어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는 회식 참석 · 46%는 음주를 강요당했고, 16%는 단체 기합 · 6.8%는 물리적 폭력을 당했다. 성희롱 · 성차별도 심각했다. 25.2%는 언어 · 11.1%는 신체적 성희롱을 경험했다. 성차별 발언 경험은 여학생이 72.7%로, 44.5%인 남학생보다 1.6배 더 높았다. 35.1%는 성별로 인한 전공 · 업무 선택에서 제한 · 차별을 경험했다. 이 중 남학생은 17.7% · 여학생은 58.7%로, 여학생이 3.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은 남학생보
2019-01-24 05:30국내 제약산업계가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며, 1000개 가까운 신약후보군을 개발중이거나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국내 제약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2018 국내제약기업 파이프라인 자료) 조사 결과 국내 제약사가 개발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신약은 1000개에 육박하는 953개로 나타났다. 현재 개발중인 신약(573개)과 향후 10년 내 개발할 계획이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380개)을 각각 합한 수치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진입한 후보군은 1상과 2, 3상 모두 합쳐 173개에 달하며, 이 중에서도 임상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만 31개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바이오신약이 433개(45.4%)로 가장 많았고, 합성의약품(396개,41.5%), 기타 신약(천연물신약·개량신약, 124개 13.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합성의약품은 물론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세계적 흐름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개발중인 바이오신약은 260개, 합성신약은 225개, 기타신약은 88개로 집계됐다. 개발할 예정인 바이오
2019-01-23 23:1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일본에서 수입하는 경피용비씨지백신이 오늘(23일) 국가출하승인이 완료되어 조만간 영유아에게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해 11월 첨부용제의 비소함량 초과로 경피용비씨지백신을 회수 조치한 이후 비씨지 백신의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본 제조원에 신속한 공급을 요청하여 일본 내수용 제품의 일부(약 15,000명분)를 우선적으로 수입했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첨부용제의 비소함량은 이번 국가출하승인 시 추가로 검사하여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또한 이달 말 30,000명분이 추가로 수입되어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3월 초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어 비씨지백신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정상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현재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피내용비씨지백신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계속해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피용비씨지백신의 첨부용제 품질 부적합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출하승인제도와 관리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
2019-01-23 18:03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031390, 대표 이득주)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43% 증가한 279억 5천만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39억원, 당기순이익은 2212% 증가한 166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파트너 회사에 대한 투자지분 평가이익이 반영되어 금융수익이 급격히 늘어난 부분이 반영됐다. 이뮨셀-엘씨 매출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264억 8천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간암의 재발위험률을 33% 감소시키는 내용의 장기추적관찰 논문발표 결과와 장기적인 약효를 증명하는 증거중심의학(EBM)이 자리잡는 등의 영향이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 4월 일본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GC림포텍(Lymphotech Inc.)을 인수하여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은 295억 9천만원, 영업이익 37억 9천만원, 당기순이익 168억 6천만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셀은 2017년 9월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를 매각하여 2017년 사업보고서 상 자회사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2019-01-23 18:02국민 중 절반은 임종단계에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윤영호(가정의학과), 박혜윤(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국립암센터 김영애(암생존자지원과)박사팀과 함께 ‘사전의료계획’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연명의료결정법’은 2016년 2월 제정된 이후, 2년에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초부터 시행됐다. 법은 임종기간에 있는 환자에게 불필요한 연명의료를 중단하고, 이들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 현재 성인이면 임종 기 연명의료를 어떻게 할지 미리 상의하고 문서로 남길 수 있으며, 지금까지(19년1월3일기준) 접수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누적 등록자수는 10만 명이상에 달한다. 이번 조사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된 2016년 당시 7~10월까지, 전국지역 일반인(1,241명), 암환자(1,001명), 환자가족(1,006명), 의사(928명)의 네 집단 (총 4,176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연구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일반인 46.2%, 암환자 59.1%, 환자가족 58.0%, 의사 63.6%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자신의 질병 경과가 악화되거
2019-01-23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