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사노피에 라이선싱 한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3상 과제 2개가 추가 진행된다. 이로써 사노피가 당초 계획했던 이 약물의 글로벌 3상 과제 5개 모두가 착수돼 미국 등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빠르게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파트너사인 사노피가최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신규 글로벌 3상 과제 2건을 각각 미국 임상정보 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지금까지 위약과의 비교 임상, 심혈관 위험 검증을 위한 임상, 경쟁약물(트루리시티)과의 비교 임상 등 글로벌 3상 3개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사노피가 추가 진행한다고 공개한 2개 임상 중 하나는, 메트포르민(광범위 경구용 당뇨약) 단독 또는 설포닐우레아(경구용당뇨약)를 함께 복용하고 있지만 혈당이 충분하게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환자 640명을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용량별 투여와 위약을 비교 평가하는 연구다. 약물을 주 1회씩 30주간 투여하면서 약물 안전성과 혈당조절 및 체중조절 효과 등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추가 임상은 기저인슐린을 단독 투여하고 있거나 경구용 당뇨약도 함께 복용하고 있지만 충분한 혈
2018-12-14 09:40향후 3년간 8만 약사 사회의 수장을 맡을 제39대 대한약사회장에 김대업 후보(2번)가 당선됐다. 이와 함께 진행된 7개 시도지부장 선거 결과, ▲서울시약사회장에 한동주 후보(2번), ▲부산시약사회장에 변정석 후보(1번), ▲대구시약사회장에 조용일 후보(3번), ▲경남약사사회장에 최종석 후보(2번), ▲경북약사회장에 고영일 후보(2번), ▲인천시약사회장에 조상일 후보(2번), ▲대전시약사회장에 차용일 후보(1번)가 당선됐다. 약사회 선거 사상 최초로 우편 투표와 모바일 투표가 함께 진행된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총 투표수는 19,287표, 최종 투표율은 60.7%로 지난 제38대 선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13일 오후 6시 온라인 투표가 마감됐으며, 이후 우편 투표지를 취합해 7시 40분경부터 개표가 시작되어 자정 조금 넘어까지 개표 작업이 진행됐다. 투표용지의 바코드 스캐닝 작업을 마치고 9시경 본격 시작된 우편 투표 개표 작업은 14일 오전 12시 20분경에 마무리됐으며, 이후 공개된 온라인 투표 결과를 취합해 김대업 후보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대업 후보는 우편 투표 결과5,828표, 온라인 투표 결과5,304표로 총 11
2018-12-14 06:002018년 12월 2일,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고’ 이후 2년만에 새로운 뉴스를 알렸다.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 단백질 구조 예측대회(CASP)에서 ‘알파폴드(AlphaFold)’ 시스템으로 2위와 큰 격차를 내면서 우승을 한 것이다. 전통의 단백질 구조 예측프로그램을 꺾고 딥러닝이라는AI가 적용된 프로그램이 단백질 구조 예측 생태계에도 거대한 발자국을 디딘것이다. 일종의 생물학판 알파고이다. ‘알파폴드’는 현재 2시간이면 구조 하나를 예측할 수 있다는데, 이 속도라면 앞으로 5~10년 안에는 ‘알파폴드’로예측된 단백질 구조의 숫자가 지금까지 풀린 단백질 구조 숫자를 넘어서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구조생물학자들은 AI가 예측한 단백질 구조를 기본으로 실제 단백질 구조를 푸는 것을 일상화하게 될 것이다. 생화학계에 대변혁이 오는 것이다. 이제까지 실험이라고 하는 것이차지했던 많은 부분이 데이터, 그리고 데이터에 의한 부산물로 대치될 것이다. 미국 식약처인 FDA 는 2018년 12월 6일, framework for FDA’s real-world evidence program을 발표하였다. 비록 Real World Data (RWD)와 Real
2018-12-14 05:50"반드시 1등급만 가는 의대가 안 됐으면 좋겠다." 국립공공의대에서 지역사회 필수의료를 담당할 헌신적인 의료 인력이 양성됐으면 하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의 바람이다. 수능 성적 1등급을 필수 조건으로 하지 않는 의과대학의 탄생은 과연 요원한 것일까?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에도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이하 국립공공의대) 설립은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 의대를 졸업한 의사 대부분이 수도권 · 대도시로 이동하는 쏠림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립공공의대는 지역사회 공공의료에 충분한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헌신하려는 학생을 우선 선발키로 했다. 즉, 지역 내 필수의료를 담당하면서 지역 의료사업을 선도하여 전체 공공의료 역량을 제고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열린 '바람직한 공공보건의료 인력양성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이하 임 교수)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방안'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국립공공의대는 폐교한 서남대 의대가 위치한 남원 지역에 설립될 예정으로, 서남대 의대 입학 정원인 49명을 그대로 유지한다. 임 교수는 "
2018-12-14 05:40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서 배제되자 지역사회 케뮤니티케어 사업에서 고혈압 당뇨병 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한의협은 지난 10월26일 서울 세종호텔 3층에서 복지부가 한의사를 배제하고 의사를 중심으로 하는 논의구조를 마련해서 진행한 '제3차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회의에 앞서 항의하는 시위를 가졌다. 당시 시위를 주도한 한의협 김경호 부회장은 "한의협은 고혈압 당뇨 등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에 참여를 원하고 있다. 복지부가 앞으로도 한의사 참여를 거부한다면 오늘 시위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세종시 정부청사, 청와대 앞에서의 시위도 불사한다."고 강조했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10일 보건복지부는 한의사를 배제하고, 의사가 중심이 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13일 한의협 김경호 부회장은 메디포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시위보다는 대화로 한의사의 고혈압 당뇨병 관리사업에 참여하고자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김경호 부회장은 “만성질환관리제 부분이다. 시위와 다른 방식으로 하고자 한다. 고혈압 당뇨 부분은 현재 상황에서 한의사가 약을 처
2018-12-14 05:30모자보건법의 난임 정의에서 부부 영역을 사실혼 관계까지 확대해 난임 치료 시술비를 지원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 송파구병)이 사실혼 부부 난임치료 지원을 위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0일 대표 발의했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모자보건법 개정안').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합계출생률 1.3명 미만의 초저출생 시대가 17년째 지속 중이며, 금년에는 1.0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에서 아이가 가장 적게 태어나는 나라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며, "초저출생에서 벗어나는 일은 시대적 과제다. 저출생 극복의 일환으로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에게 체외수정 · 인공수정 등 난임치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해 동안 병원을 찾는 난임부부가 20만 명이 넘는다. 지난해 10월부터 난임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됐지만, 혼인상태 부부 외 사실혼 관계인 부부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난임극복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 상태다."라면서, "난임 정의상 부부에 사실혼 관계에 있는 경우를 포함하도록 명확히 규정하여 사실혼 부부에게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등을 지원하는…
2018-12-13 20:24대한평의사회가 “대한병원의사협의회에 의해 고발 당한 2개 대학병원의 PA 불법 뿐 아니라 전국 대학병원에 대한 검찰 수사의 전면 확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13일 대한평의사회는 ‘검찰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고발된 대학병원의 불법 PA 관련자를 엄정히 처벌하라! ’라는 보도자료에서 “무면허 PA에 의한 불법적 의료행위의 근절에 나서겠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앞서 지난 11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불법 PA 의료행위를 한 병원 두곳을 지난 10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히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평의사회(이하 평의사회)는 “검찰은 이번에 엄정한 수사를 통하여 국민을 속이고 있는 대학병원에 만연된 대리수술, 대리시술, 대리진단의 불법과 무면허 의료행위를 근절하고 올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의사회는 “고발된 병원은 다양한 혈액 종양 질환의 진단을 위한 침습적 검사인 골막 천자를 통한 골수 흡인 및 조직검사를 의사가 아닌 PA가 환자에게 실시하고 비용을 받았다. 수술 환자의 봉합을 무면허 PA가 환자의 몸에 시행했다. 대학병원에서 심각한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행위조차 무면허 인력에게 시키고 버젓이 수십만원대의 병원비
2018-12-13 17:54겨울철 ·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후두염 진료 인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내 · 외 기온 차가 큰 겨울철에는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고 건조한 대기로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서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 · 세균이 후두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13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후두염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3년 372만 7천 명에서 2017년 383만 2천 명으로 2.82%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를 성별로 보면 △2013년 남성은 159만 명에서 2017년 164만 6천 명으로 3.52%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213만 6천 명에서 2017년 218만 6천 명으로 2.34%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30대가 59만 2천 명(15.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56만 7천 명(14.8%) △9세 이하 53만 7천 명(14.0%)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9세 이하 28만 7천 명(17.4%) △30대 23만 2천 명(14.1%) △40대 23만 2천 명(14.1%) ▲여성은 30대 36만 명(16.5%) △40대 33만 5천 명(15.3%) △50
2018-12-13 16:55국민건강증진법에 신체 활동 근거를 마련하여 신체활동 장려 사업 및 건강 친화 기업 인증제를 추진 · 도입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 천안병)이 13일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 본 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신체활동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고 △신체활동장려를 위해 국가 ·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사업의 계획을 수립 · 시행하게 했으며 △건강친화 환경 조성을 촉진하는 기업 대상으로 건강친화인증제를 도입해 행정 ·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금년 9월 발간된 세계보건기구(WHO) 연구보고서에서는 세계 성인 4분의 1이 넘는 14억 명이 신체활동 부족으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성인 35%가 운동 권장량에 달성하지 못해 예방 ·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신체활동 부족은 고령화와 맞물려 막대한 의료비 증가를 야기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건강보험 진료비로 27조 6,533억 원을 사용했으며, 해당 진료비는 총진료비의 40%를 차지하는
2018-12-13 15:562019년 9월 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과 관련하여 지역거점 책임공공의료기관으로서 명확한 상이 부재하여 과연 예정된 시기에 정상 개원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의료원장이 사임하면서 후임 의료원장 선임 기준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정상 개원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성남시의료원의 정상 개원 및 공공병원 모델 만들기를 위한 성남시 · 성남시의료원 · 보건의료노조 · 시민사회 · 전문가 정책협의체(이하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성명을 13일 발표했다. 정책협의체에서는 성남시의료원이 공공의료 모델 병원 위상을 명확히 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에 대한 질 높은 필수의료 제공 방안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 거점 책임 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허브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성남시의료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주민조례를 통해 시민 힘으로 설립되는 병원으로, 경상남도가 적자를 이유로 2013년 강제 폐원한 진주의료원과 대비되는 지방자치단체가 착한 적자를 책임지며 공공병원을 설립 · 운영하는 모델로 조명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의 설립은 본격적인 공공병원 설립…
2018-12-13 14:59하지정맥류 치료에서 고주파가 레이저보다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가 하지정맥류 치료에서 레이저 · 고주파 치료 효과를 비교 · 분석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3일 건국대병원이 전했다. 고주파 · 레이저는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정맥을 태워 증상을 완화한다. 박 교수는 비교 · 분석을 위해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은 29명(37개 다리)을 △A그룹 980-nm EVLA(레이저 치료) △B그룹 1,470-nm EVLA(레이저 치료) △C그룹 RFA(고주파 치료)를 받은 환자로 나눴다. △A그룹은 13명(17개 다리) △B그룹은 9명(11개 다리) △C그룹은 7명(9개 다리)이다. 이후 그룹별로 1주 · 1개월 · 3개월 · 6개월 · 12개월 후의 치료 경과를 살펴보고 이를 비교 · 분석했다. 증상 호전 정도는 1개월 뒤 확인했다. 분석 결과 C그룹이 A그룹보다 VCSS가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VCSS는 치료 후 증상의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숫자가 클수록 치료 전과 비교해 통증 · 부종 및 울퉁불퉁한 병변 등의 증상이 호전됐음을 의미한다. 반면 A · B그룹은 큰 차이가 없었다. 반상출혈(
2018-12-13 14:59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AI(인공지능), 3D 프린팅 등을 활용한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별도평가트랙’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이하 신의료기술평가 규칙) 개정안을 1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40일 간 입법예고 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잠재가치가 높은 혁신의료기술이라 하더라도 수술 등과 같이 환자의 부담이 큰 의료기술은 문헌을 통한 엄격한 안전성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헌근거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정안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함께 의료분야에서도 AI(인공지능), 3D 프린팅 등의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의료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기존의 신의료기술평가는 임상문헌 중심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함에 따라, 문헌근가를 쌓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혁신의료기술은시장 진입이 지체되고 개발이 중단되는 경우가 발생하여 왔다. 로봇, 3D 프린팅 융합 의료기술의 신의료기술평가 탈락율 이 약 82% (’16∼’18.9)이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혁신의료기술의 짧은 시장주기 등을 고려하여 정형화 된 문헌평가 외에 의료기술의 잠재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평가방법을 연구·개발했다. 그간 ‘첨단기
2018-12-13 13:11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응급실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감염관리와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책임진료를 평가하는 중증상병해당환자의 분담률과 구성비 등 주요지표에서 상위등급을 받는 등 응급의료서비스 질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2018년 응급의료기관평가’ 에 대한 중간결과 발표에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책임진료를 평가하는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과 구성비 등에서 1등급을 받았다. 또한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환자 분류의 신뢰수준과 안전관리의 적절성을 나타내는 감염관리 및 폭력대비 및 대응 적절성에서도 각각 1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주요 기능인 공공역할을 수행하는 재난대비 및 대응 부분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1등급을 받은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및 중증상병환자 구성비의 경우 전북대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치료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응급의료 자원이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거둔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북지역은 중증응급환자를 분산할 대형병원이 부재한데다 전주권역내의 경우 전북대병원 외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법정기준을 충족시키는…
2018-12-13 11:29금년도 한의혜민대상에는 올림픽 ·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세계군인체육대회, 서울국제 휠체어 마라톤대회 등 국 · 내외 스포츠 대회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한 '대한스포츠한의학회'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12월 12일 오후 7시 여의도 글래드호텔 BLOOM A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0주년, 한의신문 창간 51주년 기념식 및 2018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 정춘숙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등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이태근 한의약정책관 △대한한방병원협회 신준식 회장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대한여한의사회 최정원 회장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허영진 단장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이재동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박인규 의장과 한윤승 · 박령준 감사를 비롯한 정관계 · 보건의약계 및 한의계 주요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한의사협회 2만5천 한의사는 국민 건강 증진 ·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통합의료의 길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추나 건강보험 적용에 이어 국민이 더
2018-12-13 10:56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업계, 의료계, 학계 연구자가 신약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약물의 체내 반응을 예측하는 모델링 관련 자료 체계인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주요 내용은 ▲계량약리 프로그램별 약동학(PK) 모델, 약동-약력학(PK-PD) 모델, 생리정보 기반 약동-약력학(PBPK-PD) 모델의 세부 정보 및 실험 데이터 ▲국내 계량약리 모델링 교육용 자료 ▲모델링 관련 가이드라인과 표준사용지침서(SOP) 등이다. 이번에 개발된 한국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Korea Pharmacometrics Model Library, KPML)는 학술지 등에 등재된 계량약리 모델을 체계적으로 수집 및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다. 식약처는 이번 한국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를 통해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어 임상 연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약품의 개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라이브러리 사이트(repository.kpml.or.kr) 또는 대한임상약리학회 홈페이지(www.kscpt.org)에서 회원가입 후 사용 가능하며, 오는 19일 충남대(공과대학 1호관 43
2018-12-13 10:31제주 영리병원 허가를 중단시키겠다는 결연한 의지 하에 보건의료노조가 △제주 영리병원 철회 100만 서명운동 △촛불집회 △제주도청 앞 집중집회투쟁 등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돌입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12일 오후 2시 30분 보건의료노조 대강당에서 중앙집행위원 · 전국의 지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보건의료노조 중집 · 지부(회)장 연석회의'와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어 제주도가 우리나라 최초의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허가한 것을 규탄하고 강력한 반대 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중앙사무처에 '제주영리병원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투쟁을 총괄하고 12일 열린 긴급 중앙집행위원회 · 전국지부장 연석회의 결정에 따라 12월 15일 오후 6시에 수도권 지역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광화문 파이낸셜빌딩 앞에서 '제주영리병원 도입 저지를 위한 촛불 문화제'를 개최한다. 같은 날 제주도에서도 영리병원 반대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2019년 1월 3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집중 집회 투쟁을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합원 ·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1백만 영리병원 저지 서명운동을 병원 내에
2018-12-13 09:43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과 관련,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16개시도지부장들이 참여하기로 한데 이어 의협 상임이사회에서도 참여를 결정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개원가에 실속이 없고, 주치의제의 근거가 될 거라는 우려를 보였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의협 16개시도지부장 회의에서 참여키로 한데 이어 12일 오전에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서도 18명 참석자 중 14명이 참석하는 데 찬성했다. 이로써 의협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절차적 의사결정은 하자 없이 완성됐다.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밝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지속 관찰하고 상담‧교육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미 시행한 ▲지역사회 일차의료시범사업(’14.11∼‘18.12)의 질병․건강 교육과 ▲만성질환 관리 수가 시범사업(’16.9∼‘18.12)의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활용 혈압·혈당 지속관찰·관리 2개 모형의 장점을 통합한 모형이다. 그간 의료계는 경만호 전 회장 시절 정부의 일방적 만성질환관리제 추진 반대 및 의료계 중심의 만성질환관리제 필요성을 주장하며 반대했었다. 하지만 이후 지역사회 일차의료시범사업과 만성질환 관리
2018-12-13 06:00“가루약 조제수가 30% 인상해 주면 없던 약이 생겨나고 고장난 기계가 고쳐집니까? 다른 무엇보다 환자들을 먼저 고민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난 12월 13일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이 ‘서울시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 가루약 조제 현황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환자권리포럼에서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가 울부짖듯 내뱉은 말이다. 선천성심장병 아이들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서울 몇 군데 대형병원밖에 없는데, 일부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에서 약이 없다, 기계가 고장났다 등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가루약 조제를 거부하여 지난 2012년부터 문제 제기를 했는데 6년이 흐른 지금에도 크게 나아진 게 없는 현실에 안상호 대표는 끝내 울화통을 터뜨렸다. 비록 일부 약국의 문제라 해도, 나 역시 ‘약사’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올해 나의 폐부를 깊숙이 찌르며 아프게 했던 또 다른 한 사람의 목소리가 떠오른다. 지난 2월 7일 국회 김상희 의원실에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집단사망사건,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 모두를 숙연하게 했던 유가족 대표 중 한사람이다. 신생아 집단사망은 몇몇 의사,…
2018-12-13 05:50내년 1월 우선적으로 시행될 감염병 관련 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의 ‘선진입 후평가’ 제도를 앞두고, 신의료기술평가 면제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며 이해관계자들의 팽팽한 의견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는 체외진단기기는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식약처 허가 과정에서의 평가만으로도 사실상 충분하며, 출시 후 모니터링을 통해 후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중지나 퇴출 방안까지 마련하고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환자와 의료인들은 식약처 허가 과정에서의 평가로 충분하다면 후평가 역시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니냐고 반박하며, 후평가를 하겠다는 것은 의료기관을 임상시험 기관으로 취급하고 사실상 기업이 해야 할 임상시험을 환자의 돈으로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1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비례대표) 주최로 의료기기 규제완화 문제점과 보완책을 논의하는 '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 면제' 관련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정부는 지난 7월 ‘혁신 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하며, 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의 경우 식약처 허가…
2018-12-13 05:40지역사회가 의약품 안전관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서 지원시스템을 만들도록 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국회입법조사처와 대한약사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안전사고 대응체계 강화 정책 세미나’가 12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약품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정보 전달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고령, 신체적 장애, 언어장벽 등으로 정보 접근과 활용에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은 의약품 제공의 사각지대에 있을 확률이 높다”며 “이번 세미나는 취약계층을 고려한 전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환영사에서 “의약품 관련 정보는 많으나 취약계층은 다량의 약품을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약품 정보 입수가 어려워 소외계층으로 취급받을 수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국민건강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함으로써 의약품 위해정보 전달체계가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37년간 개국약사로서 약국
2018-12-13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