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에서 PA(Physician Assistant, 진료 보조 인력)에 의해 수술 · 초음파 검사 등의 불법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만연한 PA 문제에 대해 의사 대다수는 모든 불법 의료 행위를 중단하고 원칙대로 진료해야 한다고 답해, 불법 PA 문제 해결에 대한 강경한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병의협 회원 8천 명과 회원이 아닌 의사를 포함해 총 9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PA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 실태조사'에 따르면, 80.5%가 PA의 불법 의료행위를 목격했고,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목격 경험이 각각 87.7% · 82.8%로 훨씬 높게 나타났다(아래 별첨 'PA 의료행위 실태조사'). 현재 근무하는 의료기관에서 PA가 근무하는지 유무를 묻자 상급종합병원은 98.0% · 종합병원은 87.6%로 나타났다. △PA의 수술 참여는 상급종합병원 79.9% · 종합병원 65.6% △입원환자 진료 및 처치는 상급종합병원 72.5% · 종합병원 54.5%로 확인됐다. PA의 불법 의료행위는 △수술 집도나 보조 등 수술 참여…
2018-10-25 16:44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과 진료실이 공식 개설되면서,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와 건강 관리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 증진과 부상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25일 오전 11시 선수촌 메디컬센터 1층에서 한의계 · 체육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과 진료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한의과 진료실은 스포츠 분야,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있어 한의사가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줄 것이며, 많은 선수가 한의약을 통해 체력 ·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면서, "한의협은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근 선수촌장은 "지금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가장 열악했던 것이 한의 진료였다."면서, "이 같은 차원에서 선수촌의 숙원사업인 한의진료를 실현할 한의과 진료실의 개소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개소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방지 · 체력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개소식에 앞서 한의협 · 대한체육회는 금년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과 진료실
2018-10-25 13:26대웅제약이 이달 19~24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류마티스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CR)에서 신약파이프라인 2종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했다. 섬유증치료제로 개발 중인 PRS 저해제 ‘DWN12088’의 피부·폐 조직에 대한 전임상 결과와 이중표적 자가면역 치료제 ‘DWP213388’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DWN12088’의 발표 내용은 피부경화증(Scleroderma) 및 특발성 폐섬유증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에 대한 세포 및 동물에서의 효능과 표적 단백질의 검증이다. ‘DWN12088’은 PRS 단백질이 콜라겐 및 섬유화 유발인자 생성에 기여하는 것에 착안해 PRS 단백질(Prolyl-tRNA Synthetase)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섬유화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기전이다. 섬유증이란, 사람의 피부와 장기의 조직이 딱딱해져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되고 발생부위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으로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혁신 신약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대웅제약은 'First in clas
2018-10-25 11:14보령제약은 GC녹십자와 지난 24일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의 공동판매 계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뉴라펙의 유통을 맡고,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GC녹십자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뉴라펙은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는 것을 퇴치하는 기능을 한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기존 1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와 달리 뉴라펙은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는 이 제품에 특정 위치에만 폴리에틸렌글리콜(Polyethylene glycol)을 붙이는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을 적용해 기존 치료제보다 순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물의 반감기를 늘렸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라인업 확대를 통해 국내 최고의 항암제부문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GC녹십자는 매출 성장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신약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국내사간 협업의
2018-10-25 10:54금년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는 최근 대리수술 의혹이 불거진 국립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에 모든 이목이 쏠렸다. 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내내 죄송하다는 말을 언급했고, 국회는 원장의 사퇴를 비롯하여 관련자 처벌 및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4일 국회 본관에서 의료원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국감에서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의 대리수술 의혹 △간호사의 마약류 의약품 차량 보관 및 마약 투약으로 인한 남자간호사 사망 등 마약 관리 부실 문제 △직원들의 독감 예방 백신 불법 구매 · 투약 △PA(Physician Assistant, 진료 보조 인력) 간호사의 수술 참여 △전공의 임금 미지급으로 인한 민사소송 △원지동 이전 지연 등이 언급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충남 천안시병)은 9월 21일 의료원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대리수술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동 의혹과 관련해 의료원의 내부감사 보고서에는 위법한 행위가 없으며, 영업사원이 단순히 흡입 막대기로 수술 부위를 가리키기만 했다고 적혀 있다. 그런데 윤 의원이 공개한 수술장면 사진 · 동영상에서는 의사가 서 있어야 할 자리에 영업사원이 서 있고, 영
2018-10-25 06:00병원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노동조건 실태조사를 한 결과가 나왔다.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8.8%가 여전히 연장근무가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68.2%가 시간외 근로수당을 지급 받고 있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무시간 중 식사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비율도 21%에 달했으며, 연간 연차유급휴가의 평균 사용율은 65.48%로 나타닜디. 이러한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곧바로 이직률로 이어졌다. 응답자의 68.2%가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해, 병원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을 보여줬다.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의료노련,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기동민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한정애, 정현희 의원이 공동 주최한 '병원 내 연장근무 대안은 없는가? 병원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 발표 및 토론회'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는 최근 노동시간단축법이 개정되고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업은 특례업종으로 남아 있으며, 여전히 병원노동자는 장기간 노동에 노출되어 있어, 고질적인 장시간 노동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혜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
2018-10-25 05:50앞으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25일 열리는 제6차 의정협의체 회의부터 수가정상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됐다. 그간 복지부는 문재인 케어인 비급여의 급여화 수가와 기존 진료 수가의 정상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는 입장이었다. 이에 의협이 제5차 회의까지 초음파 MRI 등 비급여의 급여 과정에서 수가 협상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복지부가 의협이 요구한 문재인 케어와 별개인 기존 진료 수가의 정상화에 협조할 차례가 됐다. / 이에 24일 의협 최대집 회장이 25일 열리는 제6차 의정협의체 회의에 앞서 ‘수가 정상화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복지부에 3단계 수가정상화 방안을 제안했다. 그 내용을 보면 ▲복지부가 처방료 부활 등 정상화 의지를 보이고 ▲의정 간 적정수가 합의안을 도출하고 ▲매년 실행 여부를 점검하자는 방안이었다. 기자브리핑 후 최대집 회장이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Q 25일부터 의정협의체에서 수가정상화를 논의한다. 의협 회장으로서 임하는 의지는 어느 정도인지?A 내일(25일) 6차 의정협의체 회의부터 수가정상화를 본격 논의한다. 수가정상화 첫 회의가
2018-10-25 05:40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제37대 회장이 수술실 CCTV 설치를 의사들이 반대하는 이유로 ▲의사의 자괴감 ▲엄중한 보안의무 추가 ▲관리의 까다로움을 들면서 대안으로 비의료인에게 대리수술을 시킬 경우 영구면허정지를 들었다 24일 노환규 전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수술실의 CCTV 의무화에 의사들이 왜 반대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 이유를 정리해 드립니다.’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강제로 감시를 당한다는 것 자체가 의사들에게 자괴감을 안겨준다는 것이다. 노 전 회장은 “의사들은 수술실에 대해 사적 업무 공간으로 생각한다. 사적인 업무공간을 감시의 목적으로 촬영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에 대한 반감, 이것이 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다.”라고 했다. 엄중한 보안 의무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노 전 회장은 “수술실 CCTV의 기록물은 촬영된 그 순간부터 '매우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컨텐츠'가 된다. 인체의 노출이 빈번한 수술실 CCTV의 기록물이 유출된다면 큰 파장이 일 수 있기에 고도의 정보보안이 요구된다. 그 관리의무가 의료기관과 의사에게 주어지게 된다.”고 했다..관리가 까다롭다는 것이다. 노 전 회장은 “어떤 환자는 촬영
2018-10-25 05:30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이 수가 정상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처방료 부활 등 정상화 의지를 보이고 ▲의정 간 적정수가 합의안을 도출하고 ▲매년 실행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는 3단계 방안을 제안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24일 오후 2시 용산 삼구빌딩 임시회관 7층 대회실에서 ‘수가 정상화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내일(25일)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의정협의체 회의에서 수가정상화를 논의하게 된다. 이에 앞서 최대집 회장이 수가정상화를 위한 3단계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최대집 회장은 “수가 정상화 진입 단계로서 진찰료 인상과 처방료 부활, 수술 행위료 인상, 지역 중소병원 경영난 해소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가 정상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회장은 “다음 단계로 정상 수가(적정 수가)에 대한 의료계와 정부의 합의안을 가급적 빨리 도출해야 한다.”면서 “예를 들면 원가 계산 후 원가의 120~130%가 정상 수가 또는 OECD 평균 수가 등이다. 수가 정상화를 위한 계획(3개년 계획 or 5개년 계획 or 7개년 계획)을 재정 대책과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최종 단계로서 매년 이를 실행하
2018-10-24 15:01셀트리온이 미국과 유럽에서 개최된 주요 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한 임상 1/3상 Part1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전했다. 셀트리온은 23일(현지시간 기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장질환학회(UEGW, 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류마티스 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활성 류마티스관절염(Active Rheumatoid Arthritis) 환자와 활성 크론병(Active Crohn’s Disease) 환자 대상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과 정맥주사(IV) 제형간 약동학, 면역원성,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처방되어 왔던 램시마 IV에 이어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투트랙 제형 전략을 통한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램시마 SC를 개발, 2016년 5월부터 램시마 SC의 임상을 진행해왔다. 임상에서 연구진은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활성 크론병 환자를 각각 램시마 IV 투여유지 군, 램시마 SC 투여유지 군으로 나눠 첫 투여 시와…
2018-10-24 15:01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의료노련,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기동민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한정애, 정현희 의원이 공동 주최한 '병원 내 연장근무 대안은 없는가? 병원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 발표 및 토론회'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노동시간단축법이 개정되고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업은 특례업종으로 남아 있으며, 여전히 병원노동자는 장기간 노동에 노출되어 있어, 고질적인 장시간 노동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혜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정책국장이 '병원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이어진 패널토론은 유주동 건국대병원통합오동조합 위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김미영 매일노동뉴스 기자, 민송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노동조합 위원장, 최태호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과장, 변성미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서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이수진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정부가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병원노동자들의 장시간 근무는 현재진행형"이라며 "의료노련이 2018년 진행한 노동조건 실태조사
2018-10-24 15:01국립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에서 마약 관리 부실 · 대리수술 등 다사다난한 사건 · 의혹이 발생하면서, 의료원 정기현 원장을 향해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국회 주문이 이어졌다. 24일 열린 의료원 대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비례대표)은 정 원장을 코드 인사 · 낙하산 기관장이라고 명명하며, 그건 벌어진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종용했다. 금년 의료원에서는 △2월에는 간호사가 본인 차량에 마약류 의약품을 보관하다가 자진 신고했고 △4월에는 국립중앙의료원 화장실에서 남자간호사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월에는 의료기기 회사 사장 · 직원의 대리수술 의혹이 불거졌으며 △같은 달 직원이 독감 예방 백신을 불법으로 대량 구매해 병원 밖에서 투약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 의원은 "자질 · 능력이 없는 자체가 없는 코드 인사 · 낙하산 기관장의 무능함에 대해 국민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 ·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소박한 동네 병원장인 사람이 현 정권의 최측근으로 대통령과 친하다는 이유로 기관장이 되면서 충격적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라면서, "대국민 사과 정도로는 안 된다. 사퇴하라. 능력 없는 사람이 왜 그
2018-10-24 13:26국정감사 단골 소재인 국립암센터 내 한의진료과 설치 · 운영과 더불어 모든 공공의료기관에서 한 · 양방 협진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암환자의 치료 ·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국립암센터 내 한 · 양방 협진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며, 나아가 全 공공의료기관에서 실질적인 한 · 양방 협진이 진행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2일 열린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 청주시서원구)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료기관에서는 암 치료에 침술 등 한의약을 활용하는 한 · 양방 협진을 하고 있는데 왜 국립암센터에서는 이를 하지 않느냐"고 질타하고, "존스홉킨스대학 · MD앤더슨 · 경희대병원 등의 사례를 잘 파악해 국립암센터가 암치료 분야에서 더욱 앞서갈 수 있도록 한 · 양방 협진을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한의협은 "국가 암관리를 책임지는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암센터는 1998년 설립 당시 한의진료과를 설치 · 운영하기로 계획했으나 양방의 방해 ·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이로 인한 문제점은 이번 국감뿐만 아니라
2018-10-24 12:08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이 24일 오전에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서 중소병원살리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이번에 신설된 중소병원살리기특별위원회는 30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을 살려 병원장, 회원 및 봉직회원, 지역경제 기반을 안정시키기 위한 회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소병원살리기특별위원회 위원은 ▲대한병원협회 2인 ▲대한중소병원협회 2인 ▲대한지역병원협의회 2인 ▲각 시도의사회 1인으로 구성된다. 간사는 박진규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겸 보험이사가 맡게 됐다. 이필수 위원장은 “중소병원살리기특별위원회는 정부의 보장성강화 진행에 따른 중소병원 경영악화, 각종 규제에 대하여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 졌다. 위기에 처한 중소병원을 살리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24 11:30손금주 국회의원(무소속, 전남 나주시화순군)이 '의료법' 위반뿐만 아니라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를 선고받거나 선고유예를 받은 경우 면허를 취소하고, 취소된 날부터 5년 이내에 면허를 재교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안 제8조제4호, 제65조제2항)을 지난 10월16일 대표발의했다. 이 안은 17일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돼 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이에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가 24일 ‘의사면허를 ‘유리밥통’을 만들어야 국민의 건강권이 보장되는가?‘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요즘 일부 정치인들이 의사 면허에 대해 ‘철밥통’이라는 비이성적 비판과 의사면허 처벌 강화 포퓰리즘 목소리를 연일 높이고 있음을 심각히 우려한다. 다른 직종의 국민들은 고용안정, 신분보장이 필요하고 전문직 의사 면허는 ‘철밥통’이라 매도되며 깨져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의사면허를 유리밥통으로 만드는 거는 전혀 국민 건강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수십년 공부하여 국가로부터 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환자를 위해 의사직업으로 한평생 살다가 죽는 것이 정상적인 사회이지 그것을 ‘철밥통’이라고 매도하며 수시로 전문가 의
2018-10-24 11:03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SGLT-2i 당뇨 치료제 시장에 변화의 징후들이 하나둘 등장하며, 성장의 가속화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8월 MSD가 SGLT-2i 신예인 '스테글라트로'를 허가 받은데 이어, 9월에는 SGLT-2 억제제 '스테글라트로'에 DPP-4 저해제인 '자누비아'를 더한 복합제 '스테글루잔'을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으며 SGLT-2i + DPP-4i 복합제 시장의 세 번째 주자로 등장한 바 있다. 국내에서 허가 받은 SGLT-2i + DPP-4i 복합제는 베링거-릴리의 '글락삼비'와 AZ의 '큐턴'이 이미 있지만 급여 문제로 그간 사용은 요원한 상태였다. 당초 10월 중 급여가 풀릴 것으로 예상됐던 SGLT-2i + DPP-4i 병용이 당뇨병학회의 입장 변화로 무산되며, SGLT-2i 당뇨 치료제 시장에는 또다른 변수가 찾아들었다. 이번 급여 시행 연장이 기존 시장의 제품들과 새로 등장한 제품들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현재까지 SGLT-2i 당뇨 치료제 시장은 여전히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당뇨 치료에서 심혈관 안정성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DPP-4i에서 SGLT-2i로 치료 패러다
2018-10-24 05:50공공의료의 산실인 국립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이 최근 대리수술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의료기기 회사 사장 · 직원이 의료원 신경외과 전문의 수술에 다년간 수차례 참여했다는 간호사 증언으로 해당 의혹은 거의 기정사실화됐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원 수술실 출입자대장에는 최근 3년간 △약 940명의 수술실 출입 외부인 △45건의 수술 참여 기록이 현저히 드러나 있어, 의료원 내 의료기기 직원의 대리수술이 수년간 지속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23일 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수술실 출입자대장'을 분석한 결과, 2016년 5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의료원 수술실에 하루 한 명꼴로 외부인이 드나들었다고 전했다. 출입자대장에는 △시술 △수술 △수술참여 △OP(Operation, 수술) 등 외부인이 수술에 참여했다고 의심할 만한 기록이 총 45번이나 기록돼 있다. 출입자대장에는 △촬영이라는 문구도 있다. 최 의원은 "수술 상황 촬영 시 환자 동의를 받았는지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의원실에서는 이에 대한 확인을 위해 추가 자료를 요구해놓은 상태다."라면서, "외부 영업사원이 수술에 참
2018-10-24 05:40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력 부족을 토로하는 서울대병원이 현재 인력을 보충 중이라고 답하자 그간 만성적인 연장 · 야간근로에 시달리다 못해 인력 충원을 꾸준히 요구해온 노동조합이 크게 반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23일 국회 본관에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2018년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비례대표)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한 서울대학교병원의 인력 부족 현상을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주 52시간 예외 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나 실제로는 주 52시간을 준수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응급성 · 긴급성 등을 고려해 인력을 보충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탄력근무제 등의 유연한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증언했다. 간호 인력 부족에 대해서는 "3교대의 경우 신규 졸업생들이 나오지 않고 있어 있는 사람을 긴급하게 넣는 상황이다. 불안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서 원장의 증언과 관련하여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이하 의료연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 증언이라고 반박했다. 의료연대에 따르면, 금년 8월부터 진행된 단체교섭에서 노동조합이 서 원장에게 노동시간 단축 · 일자리…
2018-10-24 05:3023일 병원계에 따르면 병원들이 10월에 정해진 각종 기념일인 세계 관절염의 날(10월 12일), 세계 호스피스의 날(매년 10월 둘째주 토요일), 유방암 예방의 달(10월 한달), 키즈 리본 캠페인의 날(10월5일)을 맞아 각종 행사를 펼쳤다. 전북대병원은 희망의 씨앗 생명 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을, 서울대병원은 차별 없이 모두가 건강할 수 있도록 장벽없는 병원 캠페인을 각각 펼쳤다. ◆ 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 미래세대 암예방·치유 나서…2018 울산 웰빙라이프 축제 참여 소아․청소년 대상 암예방 홍보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소장 전상현)는 지난 20일 열린 ‘2018 웰빙라이프 울산’ 행사에서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키즈리본(Kids ribbon)캠페인’을 통해 소아암 홍보와 조기검진, 건강생활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울산지역암센터는 소아암 관련 건강정보를 듣고 스탬프를 받으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로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 받은 것은 물론 건강상담과 암예방 인식도와 실천율 조사, 암예방스티커 붙이기, 룰렛이벤트, OX퀴즈, SNS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전상현 울산지역암센터 소장은 “소아·청소년기의 생활습
2018-10-24 05:2023일 간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 이하 간선제 산의회)가 ‘산부인과의사회 통합에 대한 의협의 설문조사에 관한 입장’에서 ▲통합에 노력 중이며 ▲회장 직접선거 방식으로 정관을 개정 했으며 ▲선거 시기는 대의원 결정에 따라 차기 회장 선거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간선제 산의회는 ▲통합을 위해 직접선거로 선거관리규정을 개정 중이라면서 ▲직선제 산의회가 해산하고 간선제 산의회로 들어와서 차기 이후 회장 직접선거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에 노력 중인데 ‘통합에 찬성하는지’라는 문항은 간선제 산의회가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설문이라고 지적했다. 간선제 산의회는 “최근 의협에서 실시한 산부인과 통합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하여 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그 과정에서의 일방성과 편향성 대하여 깊은 유감과 함께 본회의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고 전제했다. 간선제 산의회는 “우선 설문조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산부인과의사회의 통합에 찬성하는지를 묻고 있다. 총 2587명의 산부인과 개원의사 중 1327명이 투표에 참여해 1304명(98%)이 산부인과의사회의 통합에 찬성하였다고 한다.”면서 “이것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통합을 하기를 원한다는 답이…
2018-10-23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