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1일최근 편의점산업협회가 배포한보도자료에 대한 반박성명을 발표했다. 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편산협이 최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국민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36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개최된 약사 궐기대회를 폄하하고 편의점 판매약의 부작용이 미미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등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무지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전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약사회는 편산협은 이제라도 의약품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신용카드 수수료, 최저임금 인상으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는 편의점들의고통 분담과 상생에 전념하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약사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편의점산업협회, 의약품에 대한 탐욕 버리고 가맹점 자정에 나서야 가맹점에 대해 30~35%의 과도한 수수료를 징수해 국민적인 지탄을 받고 있는 편의점 본사, 이들을 대변하고 있는 편의점산업협회(이하 ‘편산협’)가 의약품에 대한 탐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불식시키려 하고 있다. 편산협은 최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국민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36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개최된 약사 궐기대회를 폄하하고 편의점 판매약의 부작용이 미미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2018-08-01 12:10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팀의 '젊은 사람들의 내시경 검사 주기'에 대한 연구가 연달아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개재됐다고 강동경희대병원이 7월 31일 전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팀은 지난해 다기관 공동 연구를 통해 50대 미만 젊은 환자에 대한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지침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작년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잡지(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6.501)에 채택됐다. 대장암이 늘면서 50대 미만에서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최근까지 50대 미만 환자들에서는 대장 폴립이 발견될 경우 언제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정확한 기준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었다. 차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50대 이상 대상자와 동일하게 50대 미만이라도 검사 중 저위험 선종이 발견됐다면 5년마다 ▲고위험 선종이 발견됐다면 3년마다 추적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금년 차 교수팀은 미국 버지니아 메이슨센터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미국 의료환경에서 젊은 사람들의 내시경 검사주기 연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역시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잡지(Gastrointestin
2018-08-01 10:07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8월 1일부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신포괄수가제란 입원기간 동안 발생한 입원료 · 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의 수술 · 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존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는 비교적 단순한 외과수술에만 적용됐으나, 변경된 신포괄수가제는 암, 뇌, 심장,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과 복잡한 질환까지 포함해 더 많은 입원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즉, 신포괄수가제 적용 병원은 더 많은 의료 행위가 보험 적용이 돼 입원 진료비에 대한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김병관 원장은 "이번 신포괄수가제 시행을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 더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환자가 제도를 잘 이해시키고 병원의 문턱을 낮춰 공공의료 서비스를 더욱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범사업 실시에 앞서 보라매병원은 지난 7월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으로 심평원 포괄수가개발부 김미영 부장 · 유시내 과장, 포괄수가심사부 이미화
2018-08-01 10:06지난해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을 매년 15.6% 인상해 2020년까지 1만 원으로 인상하고, 공공 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하여 2020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 5천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의 청소노동자를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여전히 최저임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며, 정규직 전환은 병원의 합의 위반으로 노 · 사 · 전문가 협의체 회의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에 소속되어 있는 서울대병원 민들레분회(이하 민들레분회)가 31일 오후 1시 서울대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최저임금 1만 원 수준의 임금 인상과 정규직 전환을 위한 협의체 진행을 촉구하는 파업출정식 ·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들레분회는 지난 3월부터 서울대병원 본관 및 어린이병원 청소 용역업체들과 함께 서울대병원 측에 최저임금 1만 원을 요구하는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다. 민들레분회에 따르면, 용역업체들은 '최저임금 인상 이후 퇴직금 인상분을 원청인 서울대병원에서 도급비에 반영하지 않아 힘들다'는 이유로 기본시급 100원(월 20,900원) 전후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7년 차 청소
2018-08-01 06:00“이번에 발효된 고시개정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소외계층의 평등한 건강권 확보를 가능하도록 한 해결책입니다. 17년간 진료차별을 감내해야만 했던 국민(의료급여 수급권자)을 대신하여 환영의 박수를 보냅니다.” 복지부가 지난 7월17일 개정하고 8월1일 발효시킨 '의료급여수가의 기준 및 일반기준' 고시와 관련, 김성남 대한신장학회 보험법제이사 겸 대한투석협회 부회장이 31일 메디포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했다.이 고시 중 '의료급여 혈액투석기준 확대'에서 특히, '혈액투석 외래진료 당일에 동일 의사가 만성신부전 합병증 외의 상병으로 진료를 한 경우에도 행위별 수가로 별도 산정 할 수 있다.'로 개선됐다. (아래 별첨 의료급여 혈액투석기준 확대 관련 질의·응답) 이에 김성남 부회장은 “이전 고시는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투석당일 감기, 심장병 등 혈액투석과 연관이 없는 다른 증상이 생겼을 경우, 다른 진료 과목의 전문의 혹은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에만 진료비용 지급이 가능하도록 규정함으로써, 건강보험 적용 환자에 비해 환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차별 진료를 유도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하지만 8월1일부터는 당일 혈액투석 의
2018-08-01 06:00최근 로슈의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가 기존의 1차 표준요법제인 ‘크리조티닙’ 대비 임상적 유용성과 효능을 크게 개선하며 폐암 환자에 희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보험급여의 장벽에 막혀 신속한 ‘알레센자’의 치료혜택을 받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일부 환자에서는 청와대 청원까지 넣는 등 고가의 항암제에 대한 국내 허가∙급여 제도의 개선 요구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는 31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국내 폐암 현황과 최근 업데이트 된 '알레센자'의 글로벌 3상 임상 ALEX 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번 연구 결과치가 갖는 의미를 전했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폐암은 국내에서 연간 2만 5천 명의 신환이 발생하는 암 발생률 4위 질환으로, 암 사망원인으로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진석 교수는 “처음 폐암 진단을 받는 환자의 40% 이상이 4기에 발견될 정도로 조기 발견이 힘들다”고 말하며, “최근에는 1~2기 발견이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재발률 또한 높은 질환”이라고 폐암을 중대성을 설명했다. 이날 안 교수가…
2018-08-01 05:40건강기능식품의 의약품 오인 광고에 대해 바른의료연구소가 법 조항을 잘못 적용하여 건강기능식품의 허위 · 과장 광고에 면죄부를 준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강력히 비판했다.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바나바잎 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중에 '혈당, 혈압, 혈행 딱 한 알로 잡는다!', '식후 혈당 걱정 하루 딱 2알로 간편하게 관리해!' 등으로 광고하는 제품을 발견하여 식약처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광고 심의만 받으면 건강기능식품법 제18조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31일 전했다. ◆ A사의 '*****알파', 혈당, 혈압, 혈행 딱 한 알로 잡는다? 연구소는 6월 초 인터넷 포털에서 A사의 건강기능식품인 '*****알파'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 · 과장 광고를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소는 "건강기능식품에 불과한 제품을 '혈당, 혈압, 혈행 딱 한 알로 잡는다!'고 광고하는 것은 엄청난 효능이 있는 의약품으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든다. 이 광고를 보고 기존에 복용하던 혈압약 · 당뇨약을 끊고 이 제품만을 복용하거나, 기존 약물을 복용하면서 이 제품을 병용하는 환자들이 있을 것이며, 결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심각한
2018-07-31 21:38내년 1월부터 적용될 3주기 인증기준은 환자안전 · 감염 · 의약품 관리 등의 강화와 직원 인적자원 관리 개선, 인증조사 방식의 합리화가 반영된다. 보건복지부 ·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2015년부터 시작된 의료기관 인증 2주기가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3주기 인증기준을 개발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31일 전했다(아래 별첨 '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 다만, 2주기에 인증받은 의료기관이 인증조사를 동 기준 적용 시행 이전에 인증을 신청하는 경우 3주기 기준으로 적용된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은 4년간 유효하다. 이번 3주기 인증기준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직원안전 및 인증조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환자안전 · 감염 · 의약품 관리 등을 강화하고 ▲직원 인적자원 관리를 개선하는 한편 ▲인증조사 방식을 합리화했다. 3주기 기준은 4개 영역, 13개 장, 91개 기준 등 총 520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되며, 2주기 인증기준과 비교하여 총 29개 항목이 감소했다. ◆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2018-07-31 19:08주취자의 응급실 폭행사건이 29일 전북 전주에 이어 31일 경북 구미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31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31일 새벽 4시경 경북 구미 소재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전공의 김 모 씨를 철제 소재의 혈액 샘플 트레이로 가격, 동맥파열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가해자는 사건 전부터 응급센터의 바닥에 침을 뱉고 웃통을 벗는 등 난동을 부리고 있었으며, 전공의는 가해자에게 바이탈 체크와 처치를 하다가 차트 작성을 위해 간호사 스테이션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였다. 그때 갑자기 가해자가 전공의의 뒤로 다가와 철제 트레이로 정수리 부위를 내리쳤다. 현재 김 모 전공의는 심한 출혈과 뇌진탕에 의한 어지럼증을 호소해 구미차병원 신경외과에 입원한 상태이며,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가해자는 폭력행사를 한 뒤 병원 로비 쪽으로 가 배회하던 중 또 다른 입원환자를 공격하려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로 연행됐다. 이 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인 최승필 교수는 “경찰 출동이 10초만 늦었어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경찰도 가해자로부터 위협을 느껴 테이저건을 겨냥하면서…
2018-07-31 15:59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에 소속되어 있는 서울대병원 민들레분회가 31일 오후 1시 서울대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서울대병원 비정규직 청소노동자의 임금 인상 및 정규직 전환을 위한 투쟁을 결의하며 파업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지부 변성민 조직국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를 비롯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은 여전히 최저임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도 서울대병원 합의 위반으로 인해 노 · 사 · 전문가 협의체 회의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물러섬 없는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7-31 13:50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자사의 건선 치료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가 8월 1일부로 중증 건선 환자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31일 전했다. 지난 6월 '탈츠'의 비급여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급여권에 진입함에 따라, 새로운 중증 건선 치료 옵션이 확대된 것이다. 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성인 판상건선 환자 중 ▲판상건선이 전체 피부면적(BSA)의 10% 이상이고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10 이상이면서, ▲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또는 ▲광화학치료법(PUVA)이나 광선치료법(UVB)으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이다. 또한 ▲TNF-α 억제제 또는 우스테키누맙, 세쿠키누맙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 또는 ▲복약순응도 개선이 필요할 경우에도 투여소견서 첨부 하에 교체투여에 대한 급여도 인정된다. 탈츠는 ‘인터루킨 17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로 기존의 건선 치료제 '우스테키누맙' 및 '에타너
2018-07-31 12:19이대목동병원 공공의료사업센터가 공공보건의료인력 의료임상교육 의사직 교육과정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전했다. 공공보건의료인력 의료임상교육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소속 의료인의 전문화된 의료임상교육을 통해 역량강화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2014년부터 간호직과 의사직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공공의료사업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간호직 임상교육과정을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민간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의사직 임상교육까지 맡아 진행하게 됐다. 센터는 의사직 임상교육을 올해 10월 중 실시할 예정으로, 급 · 만성 창상관리의 주제로 전문적인 창상관리 지식 및 관련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워크숍 등 다양한 참여식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를 통해 대학병원으로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전문 의료기관 및 의학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07-31 12:19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당뇨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당뇨 소모성 재료 지원품목을 확대하고 만 19세 이상 인슐린 투여자의 기준금액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당뇨 소모성 재료 지원품목은 ▲혈당측정검사지 ▲채혈침 ▲인슐린주사기 ▲인슐린 주삿바늘 등 현행 4종에서 ▲인슐린펌프용 주사기 ▲인슐린펌프용 주삿바늘을 추가한 6종으로 확대된다. 제2형 당뇨병 환자(만19세 이상 인슐린 투여자)의 기준금액은 현행 일당 900원에서 인슐린 투여횟수에 따라 900원~2,500원(▲1회 900원 ▲2회 1,800원 ▲3회 이상 2,500원)으로 인상되며, 담당 전문의가 '당뇨병 환자 소모성재료 처방전'을 발행할 경우 처방기간을 최대 180일까지 발행할 수 있게 개선된다. 당뇨 소모성 재료는 건보공단에 등록된 업소에서 등록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건강보험 지원이 가능하므로 이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하며, 당뇨소모성재료의 건강보험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가까운 지사 또는 고객센터(1577-1000)로 문의하면 상담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인슐린 자동주입기를 사용하는 당뇨 환자 및 제2
2018-07-31 12:00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8년 6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7개 항목과 2018년 2분기에 지역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15개 항목을 포함한 총 22개 심의사례를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2018년 6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이번에 공개된 22개 심의사례 중 9세 남아의 부고환염 재발을 막기 위해 편측에 실시한 '자389-1라 정관수술[양측]-정관절제술 또는 결찰술'의 요양급여 인정여부의 경우 '농양을 동반하지 않은 부고환염' 상병으로 5개월간 항생제를 투여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시행한 우측 정관절제술의 요양급여 인정여부에 대해 심의했다. 이 사례에 대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선천성 하부요로기관 기형으로 인해 부고환염이 발생했고 정관절제술을 편측에 시행해 임신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하여, 부고환염의 원인 제거를 위해 실시한 '자389-1라 정관수술[양측]-정관절제술'을 요양급여로 인정했다. 다만, 관련 교과서에 정관절제술은 반복적인 부고환염 환자의 최후의 치료법으로 명시돼 있어 향후 유사한 사례에 있어서 충분한 치료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판단이 요구되며, 의학적 타당성에 대한 사례별 심사
2018-07-31 10:28투명치과의원에 진료비 선납 후 치아 교정치료를 받아오던 소비자 1,898명이 금년 5월 진료 인력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진료가 중단되자 진료비 환급을 요구하며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투명치과의원에 진료비를 선납했으나 정상적인 진료를 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환급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집단분쟁조정 절차의 개시를 결정했다고 30일 전했다. 위원회는 양 당사자 간 '교정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교정비용과 관련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소비자들이 투명치과의원에 진료비 전액을 선납했으나, 투명치과의원의 운영상 과실로 진료행위가 중단되어 교정치료를 지속할 수 없게 된 본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공통돼 소비자기본법 제68조 제2항에 따라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진료상 과실에 따른 손해배상 제외)하기로 했다. 투명치과의원에서 진료비 선납 후 진료가 중단된 소비자들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관련 서류(▲진료비 영수증 등 결제 증빙서류 ▲신분증 사본 ▲필요 시 가족관계증명서 및 위임장)를 구비해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
2018-07-31 10:27대한의사협회는 31일 보도자료에서 “의료기관 폭력 문제가 중요 이슈로 떠오른 이 시기에 주취환자에 의한 응급실 의료진 폭행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공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자료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의사협회 3개 단체 공동명의로 발표됐다. 의협에 따르면 29일 새벽 5시경 전북 전주시 모 지구대에 있던 주취환자가 지역 119구급대원을 통해 모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술에 취한 환자에게 수액주사 등 조치를 취하였으나, 환자는 스스로 수액을 제거하고 화장실로 이동했다. 이때 환자상태 확인을 위해 화장실로 따라 들어간 응급구조사 김 모 씨를 발로 차고 할퀴는 등 폭력행위를 행사했다. 환자를 말리려 한 간호사 임 모씨에게도 머리채를 잡고 폭언하며 난동을 부렸다. 피해를 당한 응급구조사와 간호사는 현재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의료현장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다. 가해자는 경찰에 형사고발됐다. 이달 초 온 의료계를 경악하게 한 전북 익산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폭행 사건, 그리고 강원 강릉의 모 병원 전문의 망치테러사건에 이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사건만 한 달 새 벌써 3번째다. 앞
2018-07-31 09:5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안전한 의약품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의약품 정보의 확인 및 정보시스템 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여 오는 8월 1일부터 DUR 시스템에 적용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의약품 정보의 확인 및 정보시스템 운영 등에 관한 지침 개정 안내'). 주요 개정내용은 ▲임부금기 예외사유 코드 신설 ▲허가사항 관련 주의 의약품 점검기준 신설 ▲동일성분 중복의약품에 대한 점검기준 개선이다. 기존에는 임부금기 의약품을 부득이하게 처방 · 조제할 경우 DUR 시스템에 '예외사유'를 텍스트 형식으로 기재하게 돼 있어, 부적절한 내용이나 형식적인 예외사유를 기재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해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지적과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전송된 임부금기 의약품 예외사유 전체 건의 처방행태를 분석하고 약물 위해성 등을 고려하여 의 · 약학적으로 타당한 예외사유를 분류했고, 이를 코드화해 '임부금기 예외사유 코드'를 마련했다. 또, 그간 DUR에서는 식약처 고시 및 공고에 따른 금기의약품 등에 대한 정보만 제공해왔으나, 의약단체 등에서 의약품 허가사항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허가사항 내 성별, 1일 최
2018-07-31 09:5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전홍진)는 자살사망자에 대한 경찰 변사자료(13년~17년) 조사․분석이 서울 일부 지역에서 완료되어, 해당 시군구에 결과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자살사망자 전수조사(이하 조사)는 5월부터 서울지역(31개 경찰서)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18개 경찰서에서 조사가 종료(6월 말 기준)되었으며, 조사 종료지역에는 순차적으로 결과보고서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지역 완료(8월 예정) 후 올해 내 충청남․북도, 강원도 등 자살률이 높은 지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은 내년까지 조사 및 분석 보고서 제공이 이루어진다. 복지부는 “다만, 이번 결과 제공은 구체적 장소 언급 등 분석 결과의 민감성을 고려하여 해당 시군구 내의 자살예방 관련 업무담당자에게만 제한하여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기존의 자살률 통계를 보완하여, 각 지역에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선 통계 기준이 자살사망자의 주소지 기준에서 실제 사망이 발생한 발생지 기준으로 작성되어, 지역 내에서 사망하였으나 통계로 잡히지 않는 기존 통계의 단점을 보완하였다. 또한 기존의 자
2018-07-31 09:092017년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 중 외래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6.2%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메디포뉴스가 알리오에 공시된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을 구성하는 ▲입원수익 ▲외래수익 ▲기타의료수익 중 외래수익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1개 국립대병원의 3개년 평균 외래수익 비중을 보면 ▲2015년 36.3% ▲2016년 36.3% 로 ▲2017년 36.2%로 정체 후 0.1%포인트 감소 상태다. 지난 2017년 외래수익 비중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시작된 보건복지부의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적정이용 위한 의뢰·회송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13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지난해말 전체 상급종합병원으로, 금년 4월에는 61개 종합병원으로 각각 확대했다. 2017년에 11개 국립대학병원의 의료수익은 5조327억원이었고, 이중 외래수익은 1조8,211억원으로 36.2%의 비중을 차지했다. 2016년 의료수익은 4조6,779억원이었고, 이중 외래수익은 1조6,961억원으로 36.3%의 비중을 차지했다.극단적으로 보면 국립대학병원의 외래수익 만큼, 이들…
2018-07-31 06:00지난 해부터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매출을 늘려가던 항 PD-1 면역항암제 MSD ‘키트루다’가 2018년 2분기 드디어 기존의 선두였던 BMS '옵디보'를 상대로 면역항암제 왕좌를 빼앗았다. 30일 메디포뉴스가 MSD와 BMS가 공시한 분기별 보고서를 바탕으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2018년 2분기 글로벌 실적을 살펴본 결과, '키트루다'가 약 16억 6,700만 달러(약 1조 8,662억 원)를 기록하며 '옵디보'의 16억 2,700만 달러(약 1조 8,214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루다'는 2017년 2분기 대비 약 89%의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MSD의 제약사업부 총 매출 92억 8,200만 달러의 약 18%의 비중을 차지했다. 사실상 MSD의 총 매출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이다. MSD 본사는 2분기 제약사업부 매출 상승에 대해 항암제 분야의 선전을 언급하며, "전 세계적인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 행보와 항 PD-1 면역항암제로서는 유일하게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1차 치료제로의 강력한 모멘텀을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MSD는 '키트루다'의 향후 행보에 대해 "지난
2018-07-31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