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한의계와 간호계가 통합 17명의 당선자를 배출해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한의사 출신 당선인은 오규석, 조옥현 등 2명이며 ▲간호사 출신 당선인은 구경민, 남영숙, 원미정, 박남주, 박미정, 성경미, 이규화, 이미경, 이순영, 허남영, 반미선, 이해림, 제갈 임주, 최옥술, 한경혜 등 15명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규석 기장군수는 부산 기장군수 선거에서 32,248표(43.2%)를 득표해 당선됐다. 오 당선인은 동국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민선 초대 · 5대 기장군수를 지냈으며, 현재 민선 6대 기장군수를 역임하고 있다. 조옥현(더불어민주당) 한의사는 전라남도의회의원 목포시제2선거구 선거에서 18,432표(68.9%)를 득표해 당선됐다. 조 당선인은 원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여 현재 조옥현고구려한의원장과 전라남도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간호사의 경우 출마자 33명 중 15명의 당선자가 나왔다. 지방선거 간호사 출마 당선율은 45.4%로, 2014년 64.7% 대비 수치가 낮아졌다. 이를 구분해보면 광역의원(시 · 도의원)의 경우 3명, 기초의원(구 · 시…
2018-06-14 13:40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올해 인플루엔자백신에 대한 국가출하승인 및 조달구매 계획을 담은 ‘2018년 인플루엔자백신 공급지원 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획 마련은 국내 백신 제조사·수입사와 업무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접종시기에 따라 발생되는 백신의 일시적 부족 현상을 해소하여 국민들이 원활하게 백신을 접종받게 하기 위함이다.식약처는 올해 국내용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의 국가출하승인 양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2천 5백만명 분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한편, 안전평가원은 인플루엔자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하여 국내 백신 제조사‧수입사 등을 대상으로 ‘2018년 계절인플루엔자백신 민원설명회’를 6월 14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국가출하승인 관련 규정 및 신청 방법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2018년 국가출하승인 신청 계획 ▲관납용 백신 조달계획 안내 등이다. 식약처는 올해 공급지원 계획 마련을 통해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한 백신 공급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활한 백신공급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안전한 의약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6-14 12:56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의료기기 사용으로 발생한 부작용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는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인과관계조사관’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과관계 조사관은 사망 등 중대한 부작용 등이 발생하거나 특정시기에 의료기기 이상사례가 다수 생기는 경우 의료기기와 부작용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게 된다.‘인과관계 조사관’은 의료기관, 의료기기 제조소·보관소 등 조사가 필요한 곳에 직접 출입·조사할 수 있으며, 조사관 자격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 간호사,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부작용 조사 업무 담당자 등 의료기기 관련 전문가다.인과관계 조사·규명 업무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수행하게 되며, 안전정보원장이 조사관을 임명하게 된다.‘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지난 3월 ‘의료기기기술지원센터’에서 기관 명칭이 변경됐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더욱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법령정보> 입법/법·시행령
2018-06-14 12:56지난달 진행된 2019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이하 수가협상)과 관련해, 자정을 넘겨 진행한 끝에 7개 의약단체 중 5개 단체가 공단이 제시한 최종 제시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14일 오전 10시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대한한의사협회 · 대한병원협회 · 대한약사회 · 대한조산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수가협상 체결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사말에서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과정을 돌이켜보면 적정수가 보상, 최저임금 인상 등 비용 보전 요구에 대해서 시각 차이가 컸다. 이 때문에 일부 단체와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수가협상은 임의대로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가입자 대표로 구성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의 심의 · 의결로 결정되는 범위 내에서 공단이 협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충분한 근거를 마련하여 협의해야 수가가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다. 공단과 의약단체가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공감했기 때문에 타결할 수 있었다."라면서, "금년은 5년 패키지로 이뤄지는 적정수가 보장의 첫해고, 한 해 결과만 놓고 모든 협상이 끝난 거라고 볼 수 없다. 이번 협상 결과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2018-06-14 12:552019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이하 수가협상) 체결식이 14일 오전 10시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됐다. 이날 체결식은 공단 윤형종 수가급여부장이 사회를 맡았고 공단 측에서는 ▲김용익 이사장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현재룡 급여보장본부장 ▲고영 보험급여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상을 체결한 5개 유형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 이진호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 박용주 상근부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 박인춘 부회장 ▲대한조산협회 이옥기 회장 · 장영숙 부회장이 참석했다.
2018-06-14 11:35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제약사의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가구를 나누거나 공모를 통해 지원활동을 선정하고 다양한 컨텐츠로 기부금을 조성해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진행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지난 12일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미소를 전달하는 <행복 나눔> 가구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2014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소외 계층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길리어드 행복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반찬 나눔, 2015년 정원 나눔, 2016년 쉼터 나눔, 2017년 벽화 나눔에 이어 올해까지 5년째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하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중구의 ‘중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70여 명의 전 임직원이 직접 만든 가구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회사가 속한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들이 더 나은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복
2018-06-14 11:33피씨엘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유망바이오 IP 사업화 촉진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전했다. 안전한 혈액공급을 위한 수혈 전 검사를 위해 고위험성 바이러스 및 질병 스크리닝과 혈액형 검사를 통합한 3차원 단백질 칩 원천기술 기반 차세대 통합 수혈혈액검사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초로 바이러스와 혈액형을 통합해 검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과제명은 ’혁신 글로벌 IP 에버그린 전략을 통한 차세대 융합 수혈혈액 안정성 검사 시스템 블록버스터 제품 사업화’다. 총 개발 기간은 2018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이며 사업비 규모는 약 100억 원에 달한다. 중앙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본 사업의 총괄책임자를 맡은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위험군 바이러스 진단검사 및 혈액형 검사가 통합적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피씨엘이 보유한 SG Cap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으며, 현재는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HIV·HBV·HCV·HTL 등의 바이러스 검사와 ABO 및 RhD 혈액형 검사를 통합하여 검사에…
2018-06-14 10:04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실내악 그룹 하나 앙상블과 함께 지난 12일 ‘마음 나눔 음악회’ 행사를 개최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트리오 멤버들이 클래식을 포함해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병원 전체에 따뜻함을 나누고, 환자와 내원객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는 시간을 만들었다. 김영모 병원장은 “환자들에게 따뜻한 선율을 선물해 주신 하나앙상블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인하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환자의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하나 앙상블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미국 이스트만 음대에서 만난 크리스찬 음악가 동문들로 구성된 실내악 그룹으로 2012년 영산아트홀 초청 기획연주를 시작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여러 차례의 기금마련 콘서트, 찾아가는 클래식 등을 통해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다양한 무대를 기획, 활동하고 있다.
2018-06-14 09:07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의사 9명 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일규 후보가 당선됐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5월말 6.13 지방선거에 의사 9명이 출마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14일 메디포뉴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개표현황에서 당선자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윤일규 당선인은 1950년 4월생이다. 전남대학교 대학원 의학과를 졸업(의학박사)했다. 경력은 문재인 후보 충남선대위원장, 문재인대통령 자문의를 역임했다. 윤일규 당선인은 선거공약에서 ▲ 의료인과 환자, 모두가 만족하는 의료체계를 만들겠다. ▲천안을 시민정치와 민주주의의 성지로 혁신하겠다. ▲산업단지 기반구축 등 양승조 도지사후보의 공약을 이어 받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일규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충청남도 천안시(병)에서 출마하여 당선됐다. 5시48분 기준으로 개표율은 81.95%이다. 윤일규 후보는 61.72%를 획득, 당선이 거의 확정적이다.
2018-06-14 06:08심각한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합계출산율의 경우 출산율 호황기를 누리던 60년대 6.0명에서 2017년 1.05명으로 급격히 낮아지는 등 매년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 한편, 해방 이후 출산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의료보험 제도가 미비한 탓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산모들은 고가의 병원비를 감당해낼 수 없었다. 여기에 가난한 산모들의 출산을 성심성의껏 도왔던 이들이 있다. 사회 격변기 속에서 조산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국민건강 증진과 모자보건 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했던 조산사들이 바로 그들이다. / 메디포뉴스는 조산사로 한평생 몸 바쳐 일했던 대한조산협회 이옥기 회장을12일 오후 2시에 협회 회관에서만나 조산사 역사를 비롯해 조산 제도, 직업 전망, 발전 방향 등을 물었다. [편집자 주] 대한조산협회 이옥기 회장은 지난 29대 · 30대 · 41대에 이어 제42대 대한조산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회장을 맡았고, 2015년도에 다시 회장을 맡아 연임했다. 이 회장은 "조산사로 일하면서 3만 5천여 명의 아이를 받았다. 2년간 보건소에서 근무했고 탁아원도 운영했다. 간호조무사 학원도 12년간 운영해 3천여 명의…
2018-06-14 05:50MSD '키트루다'가 자궁경부암에서 항 PD-1 면역항암제 최초로 적응증을 획득하며, 새로운 암종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더했다. MSD는 12일(현지시간)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이 미 FDA로부터 치료 이력이 있는 재발 혹는 전이성 PD-L1 발현[CPS (Combined Positive Score) 1 이상] 자궁경부암 환자 치료에 허가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번 승인은 FDA가 ‘키트루다’의 종양 반응율와 반응지속기간에 근거해 신속 심사로 이뤄졌으며, 규정에 따라 이 적응증에 대한 지속적인 승인 여부는 최종 확인 연구에서의 임상적 이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키트루다’의 이번 승인은 다기관, 무작위, 오픈라벨, 멀티 코호트 연구인 KEYNOTE-158 연구에서 98명의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가 등록된 단일 코호트(코호트 E)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코호트 E의 98명 환자 중 77명(79%)은 CPS가 1 점 이상인 PD-L1 발현 환자였고, 이 77명 중 5%는 재발 환자였으며, 이전에 1회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는 35%, 2회 이상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는 65%였다. 연구 결과 PD-L1…
2018-06-14 05:40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 1곳을 6월15일부터 7월16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래 별첨 2018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공모 계획 안) 올해는 우선 수요가 많은 경남권, 전남권, 충남권 3개 권역 내 8개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개 시‧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도는 3년간(2018년~2020년) 지역의 수요에 따라 50병상 이상(낮병동 포함) 병원을 설립해야 한다. 설립될 병원은 전문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재활의료기관과의 연계, 보장구 상담‧처방‧체험, 부모교육, 돌봄 제공 및 교육 연계, 재활체육 프로그램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공공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 개선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도 지자체는 7월 16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여야 한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 평가기준과 배점 등 구체적 공모 내용 및 제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수요 및 접근성 등 건립환경과 사업운영계획 및 인력수급계획, 민간 어린이재활병원과의 차별성
2018-06-14 05:30이번 6.13 지방선거에는 대한약사회 회원 26명이 출마했다. 이 중 비례대표로 출마한 의원과 기초의원을 제외한 의원 중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4명이 당선됐다. 앞서 대한약사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약사회원은 총 26명으로 기초단체장 5명,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10명이다. 기초단체장에는 류규하 대구중구청장(자유한국당),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무소속),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됐다. 대구 중구청장 류규하 당선자는 영남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제3대 대구광역시 중구의회 의장과 제7대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류 당선자는 이번 선거의 공약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른 공공지원 제도운영 ▲주택의 재개발, 재건축 등을 통해 ‘다시 새로워지는 중구 건설’ ▲다양한 정비사업의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경북 봉화군수 엄태항 당선자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제42대 봉화군수를 지냈다. 엄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부자 농업인 육성사업을 1순위 공약으로, 스마트 농업기반 기술 조성하겠다고 내세웠다. 부산 북구청장 정명희 당선자는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부산광역시의회의원을 지낸 경
2018-06-14 05:22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징역 3년에 벌금 35억원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제1형사부(1심)는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병ㆍ의원 등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강 회장 등 동아에스티 전현직 임직원 4명과 동아에스티 법인 등 피고인 5명에게 실형 및 벌금형을 12일 선고했다. 강 회장은 2007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회사자금 736억원을 횡령하고 병원 21곳에 979차례에 걸쳐 의약품 리베이트 62억원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됐다. 강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리베이트 제공을 몰랐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옛 동아제약 성장 과정, 피고인들의 지위, 의사결정 과정, 임직원 진술 등을 종합하면 범행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에 징역 3년 및 벌금 35억원, 김 전 부회장에 징역 2년 6개월 및 집행유예 3년에 벌금 35억원을, 허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조 전 본부장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동아에스티 회사에는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2018-06-12 17:39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해 6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리 국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2일 당부했다. 첫 확진환자는 B형간염을 동반한 간경화를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현재는 항생제 치료로 패혈증은 회복된 상태이며,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질병과리본부는 “올해 3월 전라남도 여수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후 전남, 경남, 인천, 울산의 해수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바 비브리오패혈증 발생도 지속될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 국민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리고 이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
2018-06-12 17:32세포 내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핵수용체가 위암의 성장을 막는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융합의학과 박윤용 ․ 소화기내과 명승재 교수팀이 위암 조직과 정상 위 조직의 유전체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세포 내 ‘ESRRG’라는 핵수용체가 위암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최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위암은 국내 남성 암 발병률 1위인 것에 비해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 속도가 더디다. 다른 암에 비해 위암 발병 기전에 대해 거의 밝혀진 게 없기 때문인데, 이번 연구로 항암 신약 개발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12.124)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위암 조직과 정상 위 조직에서 유래된 500여 개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포 내 ‘ESRRG’라는 핵수용체의 발현이 위암 조직보다 정상 위 조직에서 약 15배 이상 증가해 있었다고 밝혔다. 쥐를 대상으로 ‘ESRRG’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킨 결과 위암 세포의 성장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2018-06-12 14:23낮 기온이 점점 무더워지면서 오존 노출에 의한 인체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세포장벽 단백을 조절하면 오존으로 인한 인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치료 근거를 밝혀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이 동물 모델을 오존에 노출해 상피 세포와 세포 결합부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오존이 폐 질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여 이 같은 치료 근거를 제시했다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11일 전했다. 오존은 무색의 독성 가스다.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태양광선에 의해 광화학 산화반응하면 생성되며, 인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오존 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아질 경우, 호흡기나 눈이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나고 눈이 따끔거린다.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를 가져온다. 특히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폐 기능 저하, 기도과민성 증가, 기도염증 유발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오존은 날씨가 맑고 햇빛이 강한 여름철 오후 2~5시경에 많이 발생하고, 특히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더욱 높게 나타난다. 오존 농도가 증가할 때 천식 환자의 응급실 내원, 병원 입원, 약물사용…
2018-06-12 12:42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법인인 한국얀센은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7일 호르몬 반응성 고위험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12일 전했다. 이로써 '자이티가'는 기존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호르몬 반응성 고위험 전이성 전립선암으로 새롭게 진단된 환자의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진단된 고위험의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metastatic hormone-sensitive prostate cancer)은 종양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단계에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생성을 차단하는 호르몬 치료에 아직 반응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하며, 아시아 지역 전립선암 환자의 약 60%가 이에 해당한다. 자이티가는 이 중 고위험 군에 해당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다.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으로 새롭게 진단된 초기에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1차 안드로겐 차단 요법(ADT)에 효과적으로 반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 효과가 감소하면서 호르몬 치료에 불응하는 거세저항성 단계로 발전하게…
2018-06-12 12:42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신경외과 진성철 교수팀이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스텐트 혈전 제거술과 미세도관 흡입을 동시에 하여 막힌 뇌혈관을 뚫어 최악의 상황을 막아주는 '하이브리드 혈전 제거술'로 기존의 치료법보다 나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에서는 2017년 초반부터 하이브리드 방법으로 혈전 제거술을 시행하여 왔으며, 이 방법으로 뇌경색에 대한 혈관의 재개통률은 94%로, 전국 평균 및 최근 문헌 통계보다 약 5~10% 정도 높은 수치이다.뇌혈관 내 수술을 활발히 하고 있는 신경외과 진성철 교수를 중심으로 유민욱, 김정수 교수(신경외과)는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혈관 내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면 높은 치료 성공률 및 낮은 시술 후 합병증 발병률 (5%이하) 을 보이고 있으며 시술 후 집중 환자관리를 전담하는 하삼열 교수(신경과)와의 협업을 통해 급성 뇌경색 환자들 및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급성 뇌경색의 주요 원인은 크게 심장 문제와 혈관 자체의 문제로 나눌 수 있다. 심방 세동과 같은 심장의 불규칙한 박동으로 인한 심장 안에 고여있는 혈액이 생기고, 그로 인하여 혈전이 생겨 혈전이 심장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주요 뇌혈관을…
2018-06-12 10:18의료계 일각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집행부의 6‧7‧8월 구체적 투쟁로드맵 부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최대집 집행부는 이미 투쟁로드맵 구체화를 위한 온라인 회원 의견 수렴 등 절차와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일 의료계 오피니언 A인사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탈퇴, 수가협상 결렬 등이 있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회원들의 기대를 모으며 지난 9일 개최된 16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과 의협 집행부 연석회의에서 향후 투쟁에 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A인사는 “수가협상 결렬은 이해가는 부분이지만 이후 투쟁방법에 대한 논의조차 없었다. 특히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과 집행부 연석회의에서도 현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6‧7‧8월 구체적 투쟁 방안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투쟁로드맵이 없다는 표현은 오해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19년도 수가협상이 5월말 결렬되고, 6월5일 의협 정례브리핑 때 ‘6월 중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상토론회를 하겠다.’고 했다. 그때 애기가 유효하다. 6월 중 온라인 비상토론회를 통해 투쟁 방안을
2018-06-1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