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가위는 전체 유전자 중에서 우리가 원하는 유전체 부위를 특정(specific)하게 자를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것이다. 즉, 유전자 가위는 핵산가수분해효소(nuclease)를 통해 우리 몸에 존재하는 수십억 개의 염기쌍 중에 원하는 위치만 특정하게 자를 수 있도록 만든 물질이다. 현재까지 유전자 가위는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개발됐다. 1세대 유전자 가위는 ZFN(Zinc Finger Nulclease), 2세대 유전자 가위는 TALEN(Transcription Activator-Like Effector Nucleases), 3세대 유전자가위는 CRISPR(Clusters of Regularly Interspaced Palindromic Repeats)-Cas9로 발전돼 왔다. 3세대 유전자 가위가 1세대와 2세대 유전자 가위보다 우위를 보이는 것은 생산과정의 간소화다. 유전자 가위는 원하는 유전체 부위를 특정(specific)하게 인지해 자르는 것이 핵심인데, 이러한 기능을 위해 1세대와 2세대 유전자 가위는 복잡한 단백질 공학(protein engineering) 과정을 거쳐야 했다. 반면 3세대 유전자 가위인 CRISPR-Cas9은 Cas9 단백질이
2018-05-30 05:50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만성 C형간염 치료제인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의 급여확대 및 약가인하와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의 약가인하를 앞두고 C형간염 퇴치 전략 및 소포스부비르 기반요법의 가치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하보니는 2018년 6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성인 만성 C형간염 환자 중 모든 유전자형 1형 환자로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확대 적용된다. 그동안 하보니는 ‘성인 만성 C형간염 환자 중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또는 유전자형 1b형 중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을 투여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급여가 인정되었다. 이에 국내 의료진과 환자로부터 하보니의 급여 확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인사말을 전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이승우 대표는 간담회 시작에 앞서 “오늘 이 자리에서 C형간염 치료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꾼 소포스부비르 기반요법의 급여확대 및 약가인하를 발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하보니, 소발디의 국내 허가 이후 지금까
2018-05-30 05:40국민건강보험에서 의료수가의 원가보전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건강보험료를 올리면 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25일 발표한 '2017년도 의료서비스경험조사'에 따르면 '필요 시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지불할 의향'에 관해 찬성이 28.1%, 보통이 28.8%였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지난 2017년 4월20일 발표한 국민인식조사에서는 국민의 47.7%가 더 많은 보험료를 지불하더라도 더 많은 보험 혜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000년 의약분업 초기에 건강보험료 인상 담론은 정치권이나 정부에서는 금기시 됐었다. 그런데 18년이 지나면서 정치권과 정부도 전향적으로 바뀌었고, 국민의 인식도 많이 개선된 것이다. 하지만 인식조사는 이렇게 나와도 국민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의사의 수입은 아직도 최고 수준이라는 거다. 지난 5월20일 대한의사협회가 대한문 앞에서 의사 1만여명을 모아 놓고 개최한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서 이같은 국민의 인식이 가감 없이 나타났다. 대한문 앞에서 청와대 인근까지 2.5km의 가두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나는 국민의 반응은 ‘의사는 수입이 좋은데 왜 시위를 하지?’였다. 혹은 육두문자를 날리는 국민
2018-05-30 05:30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5월30일부터 중증장애인이 거주 지역내 장애인 건강주치의로 등록한 의사 1명을 선택하여 만성질환 또는 장애 관련 건강상태 등을 지속적‧포괄적으로 관리 받도록 하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5월30일부터 1년 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는 지난해 12월 시행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 건강권법’) 제16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장애인은 건강상태가 열악하고, 건강관리역량도 낮아 비장애인에 비해 만성질환 유병율이 높다. 욕창‧신경인성방광‧골절 등 2차 질환도 쉽게 발생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은 비용부담, 교통문제, 짧은 의사대면시간, 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 등 접근성의 한계로 시의적절한 치료 및 건강관리 여건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장애인 건강주치의제도 도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장애인 건강권법의 핵심 제도로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일반건강관리’는 1~3급 중증장애인으로 만성질환 또는 장애로 인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자는 누구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애유형에 따라 전문관리를 받는 주장애관리와 통합관리는 지체장애, 뇌병
2018-05-29 17:59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29일 오전10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하고,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주관한 ‘제1회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당일 밝혔다.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주관으로 개최된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및 UCC, 포스터 공모전’에서 울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팀은 UCC부문 우수작품에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울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팀은 대본작성은 물론 촬영과 영상편집까지 직접하며 ‘태곡행’이라는 제목으로 환자안전 UCC를 제작했다. 태곡행은 태양의 후예, 곡성, 부산행의 3가지 작품을 합친 단어다. 환자확인과 소독 미흡으로 환자와 직원들이 좀비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철저한 소독수칙 준수와 감염관리로 막아 환자안전을 지킨다는 내용을 담았다. 교육 적인 내용 뿐 아니라 제목처럼 인기 영화·드라마 였던 부산행, 곡성, 태양의 후예의 명장면을 재치 있게 패러디하며 재미까지 더해 교육과 재미 모두 잡았다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울산대학교병원은 매년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서로 공유하고, 원내 대회 개최를 통해 환자중심 안전문
2018-05-29 17:15건국대병원이 지난 24일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테러 및 소방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상황에서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의 안전을 위한 초기 대응과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4층 병동 테러범에 의한 폭발물 테러로 화재와 사상자가 발생한 가상의 상황으로 설정됐다. 화재 발생 직후 자위소방대에 신고하고 화재 진압과 인명 대피, 응급의료 및 후송 등 일사불란하게 이뤄졌다. 소방차 출동과 함께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 구조와 구급 활동도 진행됐다.
2018-05-29 16:46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양사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HL036 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의 미국 임상2상 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HL036의 임상2상 시험은 미국의 안과 전문 CRO인 Ora社를 통해 미국 보스톤 지역 2개의 안과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됐다. HL036의 임상2상 시험은 각 군당 50명씩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HL036 0.1% 점안액과 0.25% 점안액, 그리고 위약(Placebo)을 8주간 1일 2회씩 눈에 점적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효성 평가 지표로는 환자의 각막손상 정도를 염색해 관찰하는 Inferior Corneal Staining Score (ICSS)와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눈의 불편감을 조사하는 Ocular Discomfort Score (ODS) 등으로 했다고 전했다. 시험 결과 건조환경에 노출되기 전후의 ICSS 수치를 비교하는 평가지표인 ICSS change에 있어서 HL036 0.25% 점안액은 Placebo에 대비해 투약 4주 후부터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개선효과가 확인됐으며, 이러한 효과는 투약 종료시점인 8주까지 지속됐다. ODS 결과에 있어서도 HL036 점안액은 투약…
2018-05-29 16:43방사선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전공의는 10명 중 9명으로, 94%가 인턴으로 입사 전 방사선 노출 가능성에 대해 수련병원 측으로부터 고지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660명의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전공의 방사선 노출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640명인 96.96%가 수술방, CT 실 등에서 방사선에 노출된 경험이 있고 ▲경험한 방사선 노출 유형은 CT 85.62%(548명), 연속적 X-ray 발생장치 70%(448명), simple X-ray 63.90%(409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노출 시간은 1시간 미만이 63.59%로 가장 많았다. ▲한 주 평균 노출 횟수는 2~3회가 38.90%(249명)로 가장 많고 ▲노출 빈도가 높은 전공과목은 정형외과 48.59%(311명), 신경외과 36.40%(233명), 응급의학과 21.40%(137명), 내과 20.31%(130명) 순이다. ▲방사선 작업종사자 · 관계종사자로 등록돼 있냐는 질문에는 '들어본 적도 없다'가 60%로 집계됐고 ▲무려 61.36%(405명)의 전공의가 TLD(개인피폭선량
2018-05-29 16:39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보건복지부 국장급 공무원(현 보건복지부 고공단 나급) A씨가 길병원 측에 연구중심병원 선정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3억 5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사실이 확인되어 A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29일 경찰청 특수수사과(총경 박정보)는 보도자료에서 “2013년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였던 연구중심병원 선정과정에서 가천길병원이 동 사업자에 선정되기 위해 주무관청인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하였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그동안 수사를 진행하여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병원장 B씨, B씨의 비서실장인 C씨 등 3명을 뇌물공여·업무상배임·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구속된 A씨는 2012년 연구중심병원 선정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에 재직하면서 길병원 측에 정부계획, 법안통과여부, 예산, 선정병원수 등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3억5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이다. A씨는 정보를 알려준 대가로 골프, 향응접대를 받다가 2013년 3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월 한도액 500만 원인 길병원 명의 카드를 건네받아 총 3억5000만 원 상당을 사용하고 그 대금을 길병원에서 결제하게 했다. 카드의 사용
2018-05-29 16:29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부문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은 지난 25일 백금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능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다기관 연구인 PACIFIC 3상 임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독립적자료모니터링위원회(IDMC, 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에서 실시한 중간 분석 결과, 임핀지 투약 환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전체 생존 혜택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나 PACIFIC 임상의 두 번째 1차 평가변수(Primary endpoint)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핀지의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분석 당시 보고된 내용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PACIFIC 연구 결과를 향후 의학 학술대회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션 보헨(Sean Bohen) 글로벌 의약품 개발 담당 부사장 겸 의학책임자는
2018-05-29 15:45거짓 또는 과장광고와 같은 불법 의료광고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의료시장 질서를 보다 공정하게 개선하기 위하여 민간 주도 의료광고 심의가 도입된다. 2015년 12월 정부 주도의 의료광고 사전심의가 위헌 결정된 이후, 의료광고를 사전에 심의 받을지 여부가 광고 주체인 의료기관 자율에 맡겨지면서 불법 의료광고가 사후 적발 형태로만 관리되어 왔다. 29일 보건복지부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취지를 반영하여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로 환자 및 소비자에게 유해한 의료광고를 사전에 거를 수 있도록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재도입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27일 의료법을 개정한바 있다.”면서 "후속조치로써 ‘의료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하여, 5월30일부터 7월9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개정 의료법이 오는 9월29일 시행되기에 앞서 하위법령에 위임된 세부사항 등을 정하고, 그간 제기된 개정 필요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입법예고 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심의 대상 매체는 신문, 잡지, 옥외광고물, 전광판, 앱, 인터넷뉴스, 홈페이지, 1일 이용자 수 10만 명 이상 인터넷 매체와 SNS로 하여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 상황을…
2018-05-29 12:46얌이나 당뇨 등의 질병을 야기하는 빛 공해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 송파갑)이 인공조명으로부터 발생하는 과도한 빛공해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8일 대표 발의했다고 박인숙 의원실이 전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 빛공해 민원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시에 접수된 빛 공해 관련 민원은 2413건으로 집계됐으며, 연도별로 분석해보면 2013년 빛 공해와 관련된 민원은 773건에서 2014년 1,571건, 2015년 1,216건, 2016년 2,043건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빛 공해가 수면 방해뿐만 아니라 질병 발생률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빛공해에 대한 문제의식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스탠포드의대 수면의학과 제이미 자이저 교수가 지난해 국내의빛공해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과도한 야간조명은 생체리듬을 무너트려 암 발생률을 증가시키고 당뇨나 비만 등 대사질환을 야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이 2014년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야간조명이 강한 지역일수록 유
2018-05-29 12:14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가 지난 이틀간 일본 총무성이 주최한 한·중·일 3국 ICT 장관회의에 한국 대표 인공지능 기업으로 참석했다고 29일 전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ICT 장관회의에서는 3국 ICT 장관을 비롯하여 ICT 관련 기업 및 전문 연구기관이 각 국가별 대표 사례를 소개하고 기술 사업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대표 인공지능 기업으로 참가한 셀바스 AI는 ‘한국의 메디컬 AI 적용(Medical AI Application)’을 주제로 한국의 인공지능 기반 의료서비스 시장과 대표 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셀바스 AI 김경남 대표이사는 “메디컬 헬스케어 분야는 인공지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시장”이라며 “한국의 의료 전문가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딥러닝 기반 신뢰도 높은 예측 알고리즘 개발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의 발생 가능한 질병 확률을 예측해준다는 측면에서 메디컬·헬스케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메디컬·헬스케어 분야의 인공지능 대표 기술로 소개된 셀바스 AI의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은 개인의 건강검진기록
2018-05-29 11:19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기반 치매 지원체계 및 정신적 트라우마를 입은 사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심리 지원 컨트롤타워 설립 · 운영 근거가 마련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치매안심센터를 설립하도록 하는 '치매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대형재난 · 사고로 정신적 외상을 입은 국민에게 체계적인 심리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국가트라우마센터 설립 · 운영 근거가 될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정춘숙 의원실이 전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5년도 기준 우리나라 치매환자 수는 약 65만 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10%에 해당하며, 2030년에는 그 수가 12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인구 급증에 따라 증가하는 치매환자에 대응하고 현행 제도하에서 나타나는 치매 관련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역사회 기반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세월호 참사, 경주 지진, 포항 지진과 같은 대형사고 · 재난 발생
2018-05-29 11:08제11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29일 오전 10시부터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의 주제 강연(4차산업 첨단 의료기기의 시장변화)을 시작으로 오찬 및 축하공연,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훈장은 최준섭 ㈜케이씨피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에는 김희규 경일의료상사 대표, 김태형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윤근진 ㈜지엠에스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고, 그 외 45명은 국무총리 표창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2018-05-29 11:01사노피 젠자임의 한국 사업부(대표 박희경)는 지난 4월 21~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0차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N 2018 Annual Meeting)에서 '오바지오(성분명 테리플루노마이드)'와 '렘트라다(알렘투주맙)'의 연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된 '오바지오'의 데이터는 두 건의 임상시험(Teri-PRO 4상, TENERE 3상 연장 연구)에서 약물 치료 만족도 조사(TSQM)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다. 두 연구 결과, 인터페론 제제 치료제에서 오바지오®로 약제를 변경한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페론 베타-1a 또는 인터페론 베타-1b 요법에서 오바지오 14mg으로 약제를 변경한 환자 2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Teri-PRO 4상 임상시험 결과, 환자들은 치료 시작부터 48주 시점까지 TSQM의 4가지 모든 항목에서 치료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됐다. 또한 TENERE 3상 연장 임상시험에서도 인터페론 베타-1a 요법에서 오바지오 14mg으로 약제를 변경한 59명의 환자가 치료 48주 시점까지 TSQM 문항 중 부작용 및 편의성 두 부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
2018-05-29 11:00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오는 6월 1일 새로운 건선 치료제인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를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릴리는 국내 건선 생물학적제제 시장 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전담 영업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펼친다. 지난 2017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탈츠'는 판상 건선의 염증반응 및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되는 인터루킨 17A 단백질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로,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 시 사용된다. '탈츠'는 건선 병변이 치료 전보다 90% 이상 개선되었음을 의미하는 ‘PASI 90’ 을 신속하게 달성하면서 기존 약제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와 유사한 안정성 프로파일을 갖춘 치료제다. 회사 측은 "탈츠 출시를 통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중증 건선 치료에 보다 높은 수준의 치료 목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는 기존 건선 치료에 사용되는 인터루킨 12/23 억제제 ‘우스테키누맙’과 종양괴사인자(TNF-a) 억제제 ‘에타너셉트’와의 비교 임상을 통해 더 우수한 수준의…
2018-05-29 10:57노바티스 본사가 지난15일 자사의 인터루킨-17A (IL-17A) 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의 기전적 우월성을 인터루킨-23 (IL-23) 억제제 '구셀쿠맙'과 직접 비교해 평가하는 ARROW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 대상은 '우스테키누맙' 치료에 내성이 있는 판상 건선 환자로, 연구 결과는 2019년 발표될 전망이다. '코센틱스'는 완전 인간 항체로 건선, 강직척추염, 건선성 관절염의 염증과 진행에 관여하는 핵심 사이토카인 인자 인터루킨-17A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인터루킨-17A는 선천적 면역 체계나 후천적 면역 체계의 다양한 세포에 의해 발현되며, 이는 인터루킨-23과는 의존 또는 비의존적인 경로로 생성된다. 그중 인터루킨-23과 별개로 발현되는 인터루킨-17A는 건선 환자의 손톱, 손발바닥, 관절, 두피 등 특정 부위에 지속적으로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건선 환자 10명 중 최대 9명에서 손톱 또는 손발바닥 건선이 발생할 수 있고, 건선 환자 10명 중 최대 4명에서 영향을 미치는 손톱 건선이 건선성 관절염의 중요 예측 인자라는 점에서 인터루킨-17A 억제는 건선 증상 완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
2018-05-29 10:54박스터(대표 현동욱)가 지난 19일 제38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테라노바(Theranova)' 투석막(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의 임상 경험을 국내 의료진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전했다. 'HDx (expanded hemodialysis)'라고도 불리는 이 혈액투석 방법은 분자량 50,000 Dalton 크기의 노폐물까지 제거할 수 있는 '테라노바' 투석막의 출현으로 가능해졌으나, 지난해에 국내에 소개되어 아직 보편화되지는 않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남대학교 병원 신장내과 김수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장재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하였고 ‘투석환자의 영양개선에 있어 '테라노바'가 미치는 영향(Impact of Theranova® in dialysis patients for nutritional improvement and beyond)’이란 주제 하에 관련 논의가 진행되었다. 투석 방법의 발달로 저분자 요독 물질의 제거는 권고안을 충족시키고 있음에도, 말기신부전 환자의 염증 및 심혈관계 합병증, 높은 사망 위험율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는 체내에 축적된 중분자 요독 물질 때문이라고
2018-05-29 10:53을지대학교의료원(원장 이승훈, 이하 을지의료원)이 “최근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암 교수 등 국내 저명한 의료진을 잇따라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을지의료원에 따르면 고위험 및 고령산모 수술의 명의로 알려진 김암 교수가 내달 1일자로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의 의무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암 교수는 고위험임신, 다태임신, 조산 등의 분야 국내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있다. 199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산부인과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산부인과 과장으로 근무했다. 을지의료원은 또 울산대학교병원의 권용순 교수, 곽재영 교수등 산부인과의 젊고 능력 있는 의료진을 대거 보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서울병원의 김창수 교수와 강릉아산병원의 강채훈 교수도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교수는 199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했으며, 진료분야는 악교정수술, 악안면외상 및 골절 등이다. 강 교수는 2017년 순천향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치고 강릉아산병원에서 영상의학과 부교수로 근무했으며, 앞으로 인터벤션을 담당할 할 전망이다. 인터벤션이란 CT나 초음파 등의 영상장비로 몸속을 관찰하면서 피부에 작
2018-05-29 09:58